“○○일보 2008. 2. 11” “철수가 밥을 먹었다고?!” 두 문장에서 틀린 곳은 어디일까? 첫 문장은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연월일에 해당하는 모든 숫자 끝에 온점을 찍어야 한다는 규정을, 두 번째 문장은 동일 형태의 문장부호를 중첩해 사용하는 경우와 다른 형태의 부호를 겹쳐 사용하는 경우 모두 현행 규범에 어긋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모두 현행 교과서에 기록된 문장이다. 최근 한국어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윤천탁 한국교원대 교수가 발표한 ‘교과용 도서의 문장부호 사용 실태’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초·중·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국정 및 검정교과서가 현행 어문 규범에 있는 부호의 용법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규범에도 없는 기호를 자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교수는 “현행 규범을 모르거나 집필기관이 제멋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도 있지만 관련 규정의 미비가 가장 큰 문제”라며 “교과서 선진화 방안에 따라 국정 및 검정 위주였던 교과서 체제를 인정 위주로 전환하게 되면 앞으로 더 많은 오류가 생길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동일한 감수 기관이 감수한 결과가 다른 경
경남도교육청은 여름방항을 맞아 고향에 내려오는 대학생들이 지역 학생들의 방학활동을 돕는 '대학생 귀향 멘토링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다른 지역의 대학에 다니다 방학을 맞아 고향인 경남으로 돌아오는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나 경남지역 대학생 100명을 오는 11일까지 선발한다. 이들은 7월 1일부터 배치된 학교에서 2개월간 학생들의 기초학습지도와 교과지도, 특기·적성지도, 상담활동을 맡는다. 경남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생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멘토링한다. 멘토링 대학생에게는 봉사활동 경비가 지원되며 봉사학점이 인정된다. 희망 대학생은 11일까지 경남도교육청 초등교육과 방과후학교지원센터로 서류를 제출해아 한다.
중국판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일 시작돼 8일까지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 대학들이 우수 학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상하이(上海)의 명문 푸단대(復旦大)는 이번 가오카오 성적이 각 성·시에서 5위내 학생의 경우 5만위안을 주겠다며 고득점자를 유혹하고 있다. 중국 내 여타 다른 탑 클래스권 대학들도 푸단대와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금전적 지원을 걸고 인재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화통신은 대입 수험생이 지난해 1020만명에서 올해 957만명으로 줄면서 명문대학들의 인재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한 자녀 정책' 결과 인구감소가 현실화하면서 대입 수험생 수도 2년째 줄고 있다. 아울러 고교졸업 후 미국 등의 유명대학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도 중국 내 명문대학들을 초조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신화통신은 마이코스라는 교육컨설팅 업체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22만명의 고교 졸업생이 해외유학길에 올랐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할 때 5만명이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중국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인 저장(浙江)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장수앙(18)이라는 학생은 미국 유학을 가기 위해 아예 이번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대전시교육청은 청렴행정에 대한 일선 기관장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관(학교)장 청렴마일리지제'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관장의 부패방지 노력 등을 3개 영역 12개 항목으로 평가해 항목별로 2점에서 15점까지 차등 부여하는 한편 비리행위 등에 대해서는 5~20점을 감점하는 방식으로 기관장 청렴의지 등을 평가, 12월까지의 실적을 근거로 우수기관 8곳과 우수공무원 8명을 포상할 계획이다. 김신호 교육감은 "그동안 다양한 청림시책으로 여러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일선 교육현장의 참여가 부족했던 만큼 이번 청렴마일리지제를 통해 각급 기관장이 청렴 클린웨이브 확산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학업에 싫증을 느낀 태국인 중학생이 재학중인 학교에 불을 질러 수업 중단 사태를 일으켰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태국 중부 나콘파톰주(州)의 마히돈 위타야누스론 학교에 재학 중인 문제의 학생(16)은 6일 오전 3시께 학교에 불을 지른뒤 학교 인근의 구내식당에 숨어있다 현장을 빠져나오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학교 건물이 크게 손상돼 학교측은 건물 복구와 경찰 조사 등을 이유로 수업을 1주일 정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 학생은 교사와 경찰 등과의 면담에서 "더이상 공부를 하고 싶지 않다. 수업이 너무 어렵고 다른 학생들을 따라가기가 힘들어 학교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평소에도 선생님들이 자신을 지나치게 압박한다고 주장하면서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다고 부모님에게 토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초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이었으나 최근 성적이 크게 떨어졌으며 컴퓨터 게임에 심취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파낫다 디사쿤 나콘파톰주 주지사는 "이번 사건 이후에 학생들이 다른 동기로 건물에 방화하는 등 모방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간강사를 죽음으로 내모는 대학비리의 척결과 시간강사제도 폐지 등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아까운 지식인들이 생활고와 차별, 대학의 비리를 견디다 못해 좌절해 생을 마감한 것이 1998년 이후 8번째"라며 "그들의 죽음은 단순한 자살이 아니라 교원 신분이 아니어서, 착취와 억압의 시간강사제도 때문에 사회적으로 타살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교육전담교원과 산학협력교원 제도는 교수 지위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반쪽자리 제도"라며 "법정 교원 충원율을 높이려고 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두 사람에게 줘 두 명의 교원을 충원한 것처럼 계산하는 편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전국교수노동조합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학술단체협의회 등 교수단체와 민주노총,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시간강사제 철폐와 교원법적지위 회복, 대학의 비리 척결을 위한 공동대책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조선대학교 시간강사 서모씨가 '대학이 교수 채용을 대가로 돈을 요구했으며 논문대필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인천논곡초등학교(교장 남상진)은 7일 오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남동구보건소 정민숙 치위생사가 초청돼 진행된 구강보건 교육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실시하는 교육으로 이의 생김새와 하는 일, 그리고 충치가 어떻게 생기는지, 충치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올바른 칫솔질 실습을 통하여 치아 건강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앞서 논곡초교에서는 지난달 5일 어린이날을 맞이 전교생에게 칫솔과 치약을 선물로 주었고 6월 한달은 구강검사 기간으로 정하여 구강보건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육을 마친 3학년 1반 박상훈 학생은 "평생동안 사용할 이를 깨끗하게 잘 관리 하고 앞으로는 몸에 좋은 치치치 삼총사인 김치, 멸치, 시금치도 잘 먹을꺼에요"라며 교육에서 배운 대로 이를 닦았다.
KBS 2TV에서 매주 목요일 밤 ‘해피투게더-3’이라는 토크쇼를 한다. 유재석,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이 진행하는 방송으로 스타의 숨겨진 추억을 통해 스타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을 즐긴다. 특히 설정토크 ‘웃지마 사우나’ 코너에서는 출연자들은 사우나에 모인 동네 아줌마들로 설정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 순간 출연진은 동시에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웃음을 보여서는 안 된다. 웃음이 터지는 그 순간, 사정없이 퍼붓는 물총 세례 때문이다. 하지만 이 순간이 시청자들에게는 가장 흥미롭다. 웃음이 터지면 물총 세례를 맞는 스타들의 표정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이 코너에서 스타들의 재치와 유머가 작렬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30일 토요일 오후(2010년 5월 27일 목요일 밤 방송분을 재방송 했음)에도 재미가 있었다. 독설을 퍼붓는 국민 왕비호 윤형빈, 달콤한 신혼생활에 푹 빠진 새신랑 정형돈, 돌아온 예능계의 블루칩, 하하, 데뷔 7년차! 하지만 아직 예능 초보 데프콘, 록의 전설에서 예능 늦둥이로 활약하는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정형돈이 신혼 생활을 말하면서 술 때문에 집에 자주 못들어가는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 말
안양호원초등학교(교장 이보령)은 5월28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International Culture Experience Day’ 다문화 행사를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일본에 대한 문화체험과 음식체험 활동을 하였다. 호원초등학교는 경기도에서 3개 학교만 운영하는 귀국학생 특별학급이 있고, 안양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다. 금년 3월 경기도교육청 국제교육 담당 장학사 이보령 교장이 부임하여 귀국학생 및 다문화 학생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해당 학생 위주의 행사가 아닌 전교생이 체험하는 축제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체험과 음식체험을 중심으로 진행하였고. 2학기에는 이번에 다루지 못한 그 나라의 동요나 영화 등 문화적인 면에 대한 면을 중심으로 행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 근로기준법 상으로 상시 근로자 20명 이상인 사업장까지 주5일 근무제가 적용되고 있다. 물론 탄력근무시간제 등의 제도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주5일 근무를 하고 있다. 20인 이하의 사업장에 대해서는 대통령령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것도 2011년을 시한으로 하고 있어, 2011년 이후에는 모든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상시 근로자 20인 이하의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는 약 300만명이라고 한다. 물론 적은 인원은 아니다. 그동안 주5일 근무제를 전면도입하면 집에서 돌볼 수 없는 소위 '나홀로 학생'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런 경우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본다. 이미 상시 근로자 20인 이상의 사업장까지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주5일 근무제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 아니고, 꼭 하도록 되어있다. 원래 주 44시간 근무가 주 40시간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물론 근무시간 조정이 반드시 주 5일 근무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그에따른 근무일도 줄어들어야 한다. 학교의 경우 주5일 수업제를 반드시 해야한다는 뚜렷한 명분은 없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