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준비된 사람의 것, 미래 사회의 기회는 외국어 필자는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숟가락이 필요하듯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외국어가 숟가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지금 한국에 와 있는 원어민들을 보면 영어 하나 때문에 보수도 많고, 숙소, 정착금, 왕복 항공료, 가구 및 가전제품 등을 제공 받는다. 1년이 지나면 1개월치 보수를 보너스로 받게 되어 있다. 그들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이 살아갈 미래는, 외국어만 잘해도 먹거리가 저절로 생길 것이라고 본다. 항상 기회는 준비된 사람의 것이라는 것을 영어 교육에서도 강조하고 싶다. 그래서 도 · 농 격차로 인해 영어체험학습의 기회가 비교적 적은 농산촌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성취동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영어 학습의 잠재적 역량개발로 국제 교류가 활발한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서 영어를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는 학생을 육성하려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영어 교육을 위한 최적의 시설과 알찬 프로그램으로 속리산수정초를 미래형 농산촌 모델학교로 만들고자 노력해온 것이다. 도시와 농산어촌 교육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과목은 영어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자립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시범학교로 운영돼온 강원 민족사관고, 서울 하나고, 울산 현대청운고 등 3개교의 시범운영 기간이 종료돼 자율형 사립고(자율고)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6곳의 자사고 시범학교 가운데 지난 4월 자율고로 전환된 경북 포항제철고, 전남 광양제철고를 포함해 5개교가 자사고에서 자율고로 바뀌었다. 나머지 1곳인 전주 상산고는 현재 자율고 지정 신청서를 교육청에 제출한 상태로, 심사를 거쳐 자율고로 전환될 예정이다. 자율고로 전환되더라도 이들 학교는 종전처럼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고 평준화 지역이라도 자기주도 학습 전형을 통해 내신과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구체적인 입학전형 계획은 다음달 초 학교별로 발표될 예정이다. 수업료와 입학금도 종전 자사고 수준에서 결정된다. 자사고의 자율고 전환으로 현재 전국의 자율고는 지난해 지정된 25개교, 지난 4월 지정된 18개교, 이달 들어 지정된 전북 남성고, 군산중앙고, 경기 용인외고까지 총 49개교로 늘었다. 또 상산고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영종도에 신설할 예정인 하늘고(가칭)가 자율고로 지정되면 51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교과부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EBS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중남미 5개국(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 엘살바도르)에 교육콘텐츠와 교양도서 등 3억여 원 상당의 교육자료를 제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EBS가 제공한 교육자료는 관련 프로그램 4059편과 전자교재(ebook) 76종, 학습교재 46종, 교양도서 1000여권이다. EBS는 2004년부터 재외교민 및 자녀들의 교육복지를 위해 재외교민을 위한 콘텐츠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30개국 136곳의 한국학교 및 한글학교에 총 29만 4287편의 교육용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했다. EBS는 이와는 별도로 올해 국내의 저소득층 자녀 19만7천 명에게 EBS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신문활용교육(NIE) 확산을 위한 공모전 행사가 올해 들어 확대 개편된다.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과 공동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500만원의 총상금을 건 신문활용교육 공모전을 공동 주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전주페이퍼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과 학교, 대학생, 교사, 일반 부문을 대상으로 신문 만들기와 신문 스크랩, 에세이 쓰기, NIE 지도 제안 등 작품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9월 3일까지이며 참가 희망자는 소정의 제출서류와 작품을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상 및 수상작 전시회는 10월초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설동근 부산교육감이 30일 오후 퇴임식을 하고 10년간 몸담았던 부산교육청을 떠났다. 이날 오후 3시 부산교육청 강당에서 교육청 직원과 퇴임 교원,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퇴임식에서 설 교육감은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부산교육청이 5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평가받은 것은 3만 부산교육 가족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의 교육 정책이 공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설 교육감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부산교육위원을 거쳐 2000년과 2003년 각각 간선 교육감에 당선됐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 회장을 맡아 왔다. 그는 2007년에는 첫 주민 직선제 교육감으로 당선돼 3년간 부산 교육행정을 이끌었으며 재임기간 독서교육시스템 구축과 교장·교감 다채널평가 도입, 대학진학지원센터 운영, 영어교사 해외연수, 기업과 연계한 교육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는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 학부모가 참가하는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안을 만들어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기관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선안은 식재료 납품 계약을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하되 부득이하게 수의계약을 할 경우엔 그 요건을 구체화하도록 했다. 또 학교 급식과 관련한 의사 결정을 할 때는 학부모와 교사, 지역사회 인사들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 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해 납품 가격은 물론 식품의 품질이나 위생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납품업체를 선택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