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성장영화, 가족영화 등을 상영하는 제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다음달 8~14일 종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제에서 선보이는 39개국에서 134편의 상영작 중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 보면 좋을 작품들을 원유경 프로그래머가 추천했다. ‘발칙한 시선1부: 청소년 경쟁’ 부문에서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출품작을 소개한다. 입시 스트레스, 진로에 대한 고민, 부모님의 간섭과 갈등, 성에 대한 호기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다. 해외 청소년의 출품작에는 가정폭력, 입양, 이민과 이주, 총기사고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담긴 작품이 눈에 띈다. ‘낯설지만 괜찮아’ 부문에서는 세계의 청소년들이 겪는 고민과 해결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선보인다. 이 중 ‘차발로스’라고 불리는 니카라과 거리의 아이들이 요리를 배우고 식당운영에 참여하는 교육을 이수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카페 차발로스’와 아홉 살짜리 아이들을 최고의 복서로 키우는 기숙학교를 그린 ‘쿠바의 아들들’은 교육의 긍정적 힘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지난 1년 동안 제작된 한국의 장편영화 중 성장영화의 범주에 속하는 수작 8편을 모아 재조명하는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은 시간 및 교통 등의 제약으로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의 기관이나 단체에 도서관 자료를 일정기간 대출하여 당해 문고에서 직접 관리 및 대출함으로서 이에 속한 주민들에게 독서 편의를 제공하는 순회문고(작은도서관)를 기존 5개소에서 순회문고를 7개소로 확대 운영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7년 문화적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청학동 지역 아동센터 1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 말까지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각급 학교, 아파트단지 등 5개소에 6개월 단위로 매분기 4000여권의 아동 및 일반 도서를 순회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추가로 새로 개교해 학교도서관 자료를 미쳐 갖추지 못한 신설학교에 5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해 학생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도서관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송도신도시 아파트 단지 내 마을문고에 5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연수 도서관은 순회문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도서의 대출 뿐 만아니라 도서정리 및 독서 관련 컨설팅,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지원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순회문고 설치는 연수구 관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가 10일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한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인천에서는 석정여고(사진)를 비롯한 109개 고등학교의 재학생 3만 7992명과 학원을 통한 응시생 3029명 등 4만 1021명이 시험을 치렀다,
온 산천이 녹음이 우거진 싱그러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1년 중 초목의 성장이 가장 왕성한 달이 6월일 것이다. 온 세상을 녹색으로 물들인 우리산하는 너무나 아름답다. 초여름의 폭염이 찾아와 녹색 잎에서는 광합성 작용이 활발하여 숲속에 들어가면 '피톤치드'라는 물질이 많이 나와 삼림욕을 하면 몸이 날아갈듯 상쾌하고 건강이 좋아지는 계절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6월은 우울하고 슬픈 달로 우리에게 기억되어있다. 6일 현충일은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추모하는 뜻 깊은 날이 지나갔고 6·25전쟁 6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고 있다.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데는 6·25전쟁이 일어났던 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1950년 6월 25일은 일요일이었고 모내기철이라서 많은 장병을 모내기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우리 군은 전쟁을 예측하지 못하고 태평하게 휴일을 보냈다고 하니 국가안보가 얼마나 허술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김일성이 남침하는 달로 6월을 선택한 것은 온 산하를 뒤덮고 있는 녹음을 이용하면 전쟁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여 남침을 감행하였을 것이다. 지상군의 이동이 용이하고 위장전술을 써서 자유대한민국을 공산화하려고 했던 동족상잔의 비극은 60년
교과부의 하반기 연구년제 시범운영계획 발표가 자꾸 늦춰지고 있다. 이유는 친 전교조 성향 교육감들이 6·2 지방선거에서 대거 승리한 교육계의 지평 변화 탓이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교원평가 결과 보상 개념인 연구년제 시범운영은 벌 개념인 평가 등급별 의무연수 계획과 함께 제시할 방침”이라며 “그런데 진보교육감 진영이 의무연수 자체를 반대할 가능성이 커 발표내용과 시기를 다시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칫 연구년제를 도입하려다 교원평가의 안정적 정착까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곽노현 서울교육감 당선자는 최근 “교원평가를 교원과 학부모 중심에서 탈피해 학생중심 만족도조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타 진보교육감들도 “현행 방식은 교원을 줄세우는 것이어서 평가방식의 궤도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동료교원에 의한 평가,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만족도조사라는 형식이 무너지면 주체별 평가결과를 계량화, 등급화 해 우수자는 연구년을, 하위자는 등급별 연수를 실시하겠다는 교과부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 교원평가와 연구년제 도입이 국회에서 법제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도교육감들이 “못 하겠다”고 하면 어쩔 도리가 없기
“저에 대한 불안으로 표를 주지 않은 65%의 서울시민의 마음도 헤아리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9일 서울 방배동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직 취임준비위원회 발대식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는 이 같이 말하고 앞으로 “전교조 교사의 교육감, 교총 교사의 교육감, 교사와 학부모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곽 당선자는 “자신을 지지했던, 아니던 교육에 대한 열망을 같다”며 “이들의 공통분모를 찾아내 교육비리 척결과 학력신장의 해법을 찾는 취임준비위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곽 당선자가 선거 기간 내내 따라 다녔던 진보성향, 전교조 교육감이라는 우려를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취임준비위 명단에는 전교조 인사가 한 명도 포함돼 있지 않아 당분간 전교조와의 거리두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활동에 들어간 취임준비위에는 그동안 활동이 교육과는 무관했던 강성 진보인사들이 다수 포진돼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취임준비위는 위원장에 시사만평가 박재동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를 비롯 고문 10명, 지도위원 15명, 부위원장 5명, 3명의 분과위원장
오늘 아침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시간에는 명심보감 정기편의 세 번째 문장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다룬 문장은 “勿以貴己而賤人(물이귀기이천인)하고 勿以自大而蔑小(물이자대이멸소)하고 勿以恃勇而輕敵(물이시용이경적)이니라”. 이 말의 뜻은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남을 천하게 여기지 말며, 자기를 과시하고 작은 이를 업신여기지 말며, 용맹을 믿고서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뜻이다. 오늘의 문장에서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첫째, 협력의 카드를 내밀어보라는 것이다. 세상 일들 중혼자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자기가 귀하다고, 자기가 대단하다고, 자기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는 착각이다. 혹 이룬다고 해도 너무 힘들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함께 하면 쉽다. 시간도 절약된다. 두 사람의 힘보다 여러 사람의 힘이 합쳐지면 더욱 쉽게 이룰 수가 있다. 시간도 더욱 단축된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일이 무엇이 있나? 청소시간 함께 청소하는 것이다.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 아닌가? 책걸상 정리하는 것도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 수업할 때도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9일6학년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각반에서 예절교육 도우미를 희망하는 학부모가 강사로 초빙되어 어린이들에게 전통 예절을 가르쳐준다. 어린이들은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윗어른에게 바르게 인사하는 방법, 전통차 마시는 방법, 절하는 방법 등 다양한 예절에 대해 배우고 익힌다. 특히 이 날은 한복을 입고 학교에 등교하여 하루종일 한복을 입은 상태로 학교 생활을 함으로써 우리의 전통 의상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홍보하는 효과를 높이고 있다. 배유진(6학년) 어린이는 "한복을 입고 학교에 오니, 조금 쑥스럽기도 하지만 한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고 어머니들께서 예절교육을 해주시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이창형 부장판사)는 10일 미국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시험지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학원 강사 장모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8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으로 엄중하고 공정해야 할 시험이 방해받았다"며 "장씨가 강사로서의 명성과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고 범행했고 이 때문에 외부 기관 시험에서 대한민국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그릇된 인식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연령이나 성행, 환경 등 양형 조건을 고려하더라도 1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 강남의 R 학원 강사이던 장씨는 자신의 조수 등과 공모해 작년 10월 10일 경기도 한 고교에서 치러진 SAT 시험의 수학·물리학 과목 문제지 24장을 빼돌리는 등 4차례에 걸쳐 시험지 69장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대비 6.5% 증가한 84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내용별로 보면 학교시설 증개축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 336억원, 학습보조 인턴교사(241명) 채용 및 외국어교육 활성화 등 교수·학습활동 지원 247억원, 명예퇴직자 수당 및 교직원 역량강화 등 인적자원 운용 40억원, 학교 급식환경 개선 및 학교보건실 현대화 등 47억원,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등 교육격차 해소 38억원, 기타 평생교육 및 학교 재정지원 등 134억원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학생 교육활동과 직접 연관이 있는 필수 현안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턴교사 확대, 교단지원 사업 등 학교현장 지원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