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오래전부터 우려했던 일이 터져 최근 강력 성범죄가 잇따라 터지면서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 곤혹스러운 것은 지난해 조두순 사건을 계기로 예방책 마련에 온 나라가 떠들썩했음에도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또다시 이런 일들을 연달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오히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마저 사건이 발생했다. 김수철 사건이 발생하기 이미 오래전부터,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안과 밖의 경계마저 모호한 학교 운동장은 물론, 학교 건물 안까지 드나들어도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이 없는 학교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우려는 당연한 것이었다. 사건이 터진 후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학교에 마련된 주민체육복합시설을 이용하러 다니다 보면 선생님으로 오해한 학생의 인사를 종종 받곤 한다’며 씁쓸해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파악되지 않는 학교 안팎 범죄 그렇다면 지금까지 학교 안과 그 주변에서는 얼마나 많은 범죄가 발생했을까?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이와 관련한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다. 범죄관련 통계자료는 경찰 등 공식적인 루트로 신고 · 접수된 것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원래도 실제와 차이가 있는데,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
요즘 미국 미셸 오바마 영부인은 살과의 전쟁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운동광에 일명 ‘몸짱 커플’로 유명하지만, 미국 국민의 비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다가, 아동비만 문제까지도 이제는 만만찮은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학교 학부모이기도 한 미셸 오바마 영부인은 비만 및 과체중 문제가 국가 장래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함께 운동해요!(Let’s move)’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아동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동 · 청소년의 20% 과체중 혹은 비만 보도에 따르면, 미국 성인 비만 인구는 약 7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6%에 해당하는데, 이는 1980년과 비교했을 때 2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 또한 만 1세에서 39세까지 연령대의 과체중 및 비만 인구의 비율이 40%가 넘는 주가 39개나 되며, 아동비만 인구도 크게 늘어나 약 20%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과체중 혹은 비만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및 과체중은 당뇨병, 고혈압, 간 · 쓸개 질환 및 각종 합병증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아동비만 인구의 계속적인 증가는 미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莊子)가 하루는 낮잠을 자면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그는 나비가 되어 꽃들 사이를 즐겁게 날아다니며 자유로운 비행(飛行)을 만끽했다. 그는 잠시 쉬려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 문득 깨어보니 다시 인간이 되어 있었다. 장자는 고민에 빠졌다.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도대체 그 사이에 어떤 다름이 있는 것인가?’ 도대체 본래 인간이 꿈속에서 나비가 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본래 나비가 꿈속에서 인간이 되어 이렇게 있는 것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것. 바로 이것이 장자의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호접지몽(胡蝶之夢)’ 일화이다. 그에 따르면 둘 사이에는 피상적인 차이는 있어도 절대적인 변화는 없다. 자신이 곧 나비이고, 나비가 곧 장자라는 경지, 이것이 바로 그가 파악한 물아(物我)의 구별이 없는 만물일체의 절대경지로서의 세계의 모습이다. 무대예술의 꽃인 오페라와 뮤지컬에서도 각각 시대를 초월해 이루지 못한 나비의 날갯짓을 주제로 한 명작이 있다. 먼저 오페라 나비부인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일본 여인 초초상이다. 그녀는 한때 권세 있는 집안 출신이었지만 가세가 기운 후 게이샤가 되었다. 그녀의 애칭은 바로 ‘나비(초초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공동 주최로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금강홀에서 교육분야 주요 재정이슈에 대한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안선회 고려대 연구교수(오른쪽 두번째)가 '중등 교육예산 효율화 방안'이란 주제로 교육재정 구조 개혁과 재원 확보 및 재정 효율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교대(총장 송광용)가 유치원단계부터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서울교대는 30일 다문화교육연구원에서 중국, 일본, 몽골, 중앙아시아 출신의 대졸 이상 고학력 외국인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아 다문화 이해교육 양성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한국사회 문화와 한국어의 이해, 유아교육 전반에 걸친 90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고 내년 봄 학기부터 서울시 관내 유치원에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다. 유아다문화강사는 다문화문화가정 유아뿐만 아니라 학부모, 일반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김정원 서울교대 다문화교육연구원장은 “현재 10만 명이 넘는 다문화가정 자녀 중 60%가 만 6세 미만의 유아인 점을 보면 유치원 단계부터 체계적인 다문화 이해 교육이 필요하다”며 프로그램의 개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다문화가정 고학력자를 대상으로 ‘이중 언어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배출된 72명의 강사들은 현재 서울 지역 초등학교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학업 지원, 다문화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심각한 학교폭력, 학교 안에 답이 있다 지난 18일 열린 ‘EBS 2010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곽덕훈 사장은 “공교육을 보완하고 내실화하는 EBS가 되겠다”고 밝혔다. 세계의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게 될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이런 곽 사장의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8월30일부터 9월2일까지 저녁 8시부터 30분간 독일의 교육시스템이 소개되는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학교폭력 관련 예방 및 사후 프로그램, ADHD 자녀 교육, 영재 발굴 교육 등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학교 안에 해답이 있다 소외계층의 자녀들과 학습수준이 낮은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칼스 하웁트슐레 실업학교는 늘 학교폭력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 학교를 변화시킨 것은 바로 학교스테이션. 학교스테이션은 폭력적 학생에게 감정을 다스리는 법과 규칙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수업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훈련을 한다. 무엇보다 늘 학교에 상주하는 전문 상담교사를 통해 위기 청소년을 꾸준히 관리한다. 또한 싸움 중재사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생 간 다툼을 중재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의 해답을 학교 밖이 아닌 학교 안에서 찾는 독일 교육의 모습을
주말 내 비를 뿌려대고도 하늘은 성에 차지 않았나보다. 눈을 뜬 월요일 새벽까지도 심술을 부린다. 속도가 올라갈수록 와이퍼의 움직임은 더 격렬해지고 악천후를 각오할 생각에 머릿속은 하얗게 변한다. 기적일까? 신기하게도 고속도로를 빠져나올 즈음 비가 멎었다. 이제 이곳에서 까까머리 아이들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아니, 더 자세히는 말하자면 밤톨 같은 아이들을 태운 두 바퀴들의 행렬을 기다려야 한다. 맞다. 이곳은 자전거의 도시, 경상북도 상주다. # 면허증, 박물관…자전거에 미친(?) 도시 이 시대 입담꾼으로 불리는 소설가 성석제의 고향. 초등학교 때 농업용 자전거로 타는 법을 배웠다는 그는 인구 당 자전거 보급대수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어느 인터뷰에서 말했다. 학교를 오가는 통학수단도 단연 자전거가 으뜸일터. 남산중과 상주공고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연이은 폭우에 물이 넉넉해진 논은 모내기가 한창이다. 시선이 모판을 옮기느라 분주한 아주머니와 이앙기를 통해 심겨지는 모들에 가 닿는다. 얼마나 흘렀을까. 따르릉~. 드디어 등교시간을 알리는 요란한 신호음이 들려온다. 상주시는 일선 학교와 함께 학생들에게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이상숙 경기성남여고 교장은 최근 서경석 동티모르 주재 한국대사를 통해 고도가 2600m나 되는 산간마을 Hatuilo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교직원과 학생들이 기부한 생필품 10상자를 전달했다. 인근의 영덕여고와 서현고에서도 생필품을 보내는 데에 동참했다.
북경시 首席했으나 美 대학서 입학거절 당해 “성적 지상주의 대입제도 반성하는 계기 삼자” 지난 6~7월, 북경시 대학입시 수석인 인민대학교 부속고등학교(人民大學附屬中學) 이태백(李泰伯)학생의 우여곡절적인 대학입학과정이 가뜩이나 무더운 중국의 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다. 2010년 6월7일부터 사흘 동안 치러진 중국 대학입시에서 북경시 수석을 따낸 이태백 학생은 전국의 유명인물로 급부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입시가 끝난 후 대학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brown, Duke, Harvard, MIT, Princeton 등 아이비리그를 중심으로 한 11대학들이 일제히 이 학생의 입학을 거절한 것이다. 이태백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인민대학교 부속고등학교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중점(명문)고등학교로 같은 학년 학우들이 무려 30명이나 미국의 상위 20내의 대학에, 그중 2명이 하버드대학에 입학한 사실을 감안하면 이는 주목할 만 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교장선생님이 "재(才), 덕(德), 모(貌)를 겸비한 학생"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태백 학생은 전국 고등학생 수학 콩쿠르에서 일등상을 받는 등 뛰어난 학업 성적을 자랑하기는 했으나 결코 공부만 아는 책벌레가 아니었
희망교육사랑 카페지기 반광득 월곶중 교장이 8월 25일(수) 11:30 월곶중 시청각실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35년의 교직여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날 퇴임식에는 사모님을 비롯한 아들 내외 그리고강현재 시흥교육장,권미정 학교운영위원장, 홍원표 시흥시중등교육협의회장을 비롯해 그 동안 친분을 쌓은 관내외 교장, 제자등 70여명이 대거 참석하여 정년퇴임을 축하해 주었다. 반 교장은 1948년 전북 전주에서 출생하여 원광대를 졸업한 후 1975년 여수 율촌중에서 교단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0년 경기도로 전입하여 시흥중(2004.9.1 부임) 교감 3년 6개월, 월곶중(2008.3.1 부임) 교장 2년 6개월간 시흥시에서만 6년을 근무하였다. 반 교장의 교직생활 동안 수상 내역을 보면 교육장 표창 27회, 교육감 표창 7회, 교과부장관등 장관 표창 3회, 국민포장과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최근에는 시흥교육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 시흥중 교감 시절 시흥교육 카페를 개설하여 전국의 교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카페명을 '희망교육사랑'(http://cafe.daum.net/shm16)으로 바꾸어 현재 회원수가 1만 4천명에 이르고 하루 방문객수가 1천명이 넘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