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교육청 소속 고위공무원 이모씨의 교육자 비하발언과 경기도의회 강모 교육의원의 교권 유린 행위에 대해 한국교총과 경기도교총이 대응하고 나섰다. 교총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경기도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고위공무원과 도교육의원이 잇달아 교육자를 비하하는 행위를 보면서 교육자를 존중하는 교권존중 정책과 올바른 교육정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하고 관련자들의 공개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교육자 비하발언과 관련 교총은 김상곤 교육감이 측근에 대한 비교육적 행위와 막말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함께 책임을 물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교총은 또 “일선학교 교장들의 사소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해임, 파면 등 배제징계를 서슴지 않으면서 품위유지 및 성실의무를 위반한 이 담당관의 비위행위를 묵과한다면, 향후 경기도교육청징계위는 항상 형평성 문제를 제기받을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 모 교육의원의 교권유린행위와 관련 교총은 “교육자를 존중하는 자세를 저버리고 마치 교육자의 상관처럼 군림하고 통제가능하다는 몰상식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자질 없는 교육의원”이라고 주장하고 “해당학교 교원과 전 교육자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사퇴할 것”을 강력히
17일 경기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 등 대규모 교육단체들이 크게 우려하며, 학생인권문제에 대해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총 등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조례 자체가 보편적 인권, 권리적 측면에 편중되어 있고 권리신장에 따르는 의무와 책임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여타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권, 교사들의 교육적 학생지도권과 교수권마저 침해될 있다”고 우려했다. 교총 등은 또 “전국 학생들의 인권 보장의 범위와 기준은 국가적 통일 기준이 마련돼야 하지만 교육감의 철학과 이념에 따라 시도별로 차이가 발생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적극 나서 학생인권조례제정에 따른 현장의 우려와 혼란을 해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 등은 “학생인권과 교육권 보장은 특정 교육감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주장하고 “교과부가 적극 나서 ‘학교교육권발전위원회’를 구성, 사회적 합의안을 바탕으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률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교총은 지난 9일 국회, 정부, 교육청, 교원단체, 학부모 들이 참여하는 ‘(가칭)학교교육권발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학생인권 신장과 학생의 학습권
아침 8시 20분. 아이들이 활기차게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등굣길의 안전을 위해서 아침마다 교통정리봉사를 해 주시는 녹색 어머니회 회원분들은 아이들이 오늘 하루도 즐겁고 알찬 하루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 그들을 활짝 웃으면서 반겨주신다. 그러나 아이들보다 더 활기차고 가볍게 학교를 향하는 분들이 계신다. 바로 수원 칠보초등학교의 선생님들이다. “오늘이 목요일이잖아요. 출근길이 정말 즐겁고 가벼워요. 아, 선생님은 수요일이 더 즐거우시겠군요” 김선주 선생님(칠보초 배드민턴 동호회장)과 김대남 선생님(칠보초 볼링 동호회장)의 아침을 여는 밝은 대화. 그들의 표정에는 행복이 가득 담겨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덕분이겠지만 수원 칠보초등학교에는 교직원을 행복하게 하는 특별한 한 가지가 더 있기 때문일지라. 배드민턴 동호회 (매주 월 4:40~6:30, 목 3:30~4:30), 볼링 동호회(매주 수 3:30~4:30), 요가 동호회(매주 화 4:30~5:30, 목 4:00~5:00) 등의 활성화가 그들의 학교 생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것이다. ◦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하려면 이들을 이끄는 선생님들의 학교생활이 즐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 했을 때는 1954년은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6.25전쟁이 휴전한 다음해 였다. 입학한 학교는 1~2학년만 있었던 분교장으로 창고 같은 두 칸짜리 건물에 바닥에는 가마니를 깔고 앞쪽 벽에는 흑판하나가 달랑 걸려있었다. 초중고와 교육대학2년을 다녔으니 14간 공부 하고 모교로 첫 발령을 받아 지난 8월 말까지 41년 6개월 동안 교직에 근무하면서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 그러니까 55년 6개월을 오직 학교와 집을 오가며 살아 온 셈이다. 정년을 맞으면서 가장 많이들은 말이 “서운하시지요?” 였다. 서운한 마음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한편으로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자연인으로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한구석에 있었다. 지금까지 교육자의 외길을 걸으며 한우물만 파며 살아왔기에 보람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다. 한나라 때 어느 연못에 예쁜 잉어가 한 마리 살았었는데 어느 날 힘이 센 커다란 메기 한 마리가 들어와 잉어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놀란 잉어가 안 잡아먹히려고 도망을 쳐봤지만 당할 재주가 없었다고 한다. 죽을힘을 다해 연못 밖으로 튀어나와서 꼬리를 발삼아 초어적인 힘을 발휘해 도망을 갔는데 그때 잉어가 뛰는 걸 보기 시작한
작고아름다운학교인 도학초등학교(교장 박영선)에서는 지난 14일 내장산 입구에 있는 웨스턴갬프로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승마체험을 다녀왔다. 담당자로부터 승마에 대한 기본자세 부터 말의 습성, 말의 종류, 승마의 유의사항 등 1시간정도 사전 교육을 마치고 축사로 이동하여 말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였다. 처음에는 겁을 내고 꺼려하더니 나중에는 서로 먹이를 주려고 아우성 이었다. 김성훈(2학년)은 " 말들이 귀엽고 먹이를 줄때 즐거운 느낌이 들었다." 황수아(5학년)는 " 말이 내 손을 먹을듯이 잡아 당기고 아주 잘 먹었다. 그리고 말의 입에 내 손이 닿아서 기분이 찝찝했다." 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먹이주기 체험활동을 마치고 승마장으로 이동하여 선생님부터 시범으로 타고 타는 자세와 말에 올라가는 요령, 내리는 요령 등 설명을 듣고 탔다. 처음에는 말을 무서워하고 겁을 내던 아이들도 한번 타보더니 나중에는 서로 한번이라도 더 타려고 하였다. 장영주(1학년)는 "탈때 무서웠다. 그러나 먹이를 줄때는 재미있었다." 국은빈(5학년)은 "타기전에는 긴장이 되었지만 막상 올라가니무섭기도 했다. 그런데 한바퀴를 돌고나니 편해진 느낌이었다. 들쑥들쑥 재미있
정부는 세계 최저 수준의 저 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제2차 저 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11~15) 시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기본계획 시안은 공청회를 통하여 대국민 의견 수렴을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로 관계부처 협의를 추진한 후, 저 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및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저 출산·고령화 문제에 본격적 대응을 위해 제1차 기본계획(’06~’10)을 수립하였고, 이를 통해 보육·교육비 지원 확대, 기초노령연금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등 출산·양육 및 고령자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확대하였다. 그러나 맞벌이 가구, 베이비붐 세대 등 정책 수요가 높은 계층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정책체감도가 낮고, 정부 주도로 기업 등 민간부분의 참여가 부족하며, 보육 등 특정영역에 치우친 한계가 있었다. 제2차 기본계획은 제1차 기본계획의 기본적인 정책기조는 유지하되, 정책수요 관점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저 출산·고령사회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에 출생인구가 줄면 어떤 일이 앞으로 나타날 것인가를
수원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 책누리단이 수원교육지원청이 개최한 ‘독서영화 UCC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하였다. 수원지역 총 11개 학교 13개 작품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땀을 흘려가며 준비한 훌륭한 독서영화가 많이 출품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독서 영화 소재가 될 책 찾기부터 내용 분석, 각색, 시나리오 작성, 소품 준비, 촬영 장소 섭외, 카메라 촬영, 영상 편집을 도맡아 의의가 더 깊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서호중학교 학생들은 기형도의 시(詩) ‘엄마생각’을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동성중학교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으로, 구운중학교는 ‘프랑켄슈타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숙지중학교 ‘소나기’, 천천중학교 ‘석현이의 하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출품한 한 학생은 “여름방학 내내 더운 날씨에 많이 힘들었지만 독서영화 UCC를 완성해 뿌듯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책의 내용이 의미하는 바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었고, 이제는 더 멋진 UCC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김태영 교육장은 올해 독서영화 UCC 대회와 관련하여 "책과 창의적인 미디
개교 3년차의 향남중학교(교장 이광천)는 펜싱부 창단식을9월 16일(금)15:00 체육관에서 성대히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 160여명, 학부모 50여명을 비롯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 강관희 경기도교육의원, 관내 중고교 교장,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펜싱협회 관계자, 화성시체육회와 화성시펜싱협회 관계자 등 총 250여명이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경기도체육회 홍광표 사무처장은 펜싱부 창단비 300만원, 경기도펜싱협회 김이곤 회장은 격려금 300만원을 전달하였다. 향남중 펜싱부는 6개월간 맹훈련을 거듭하여 지난 39회 소년체전에서 단체부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펜싱부는 1학년 5명, 2학년 2명으로구성되어 있다. 이어 내빈들은 5층으로 자리를 옮겨 어학실테이프 커팅을 하였다.향남중 어학실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화성시청에서지원금을 각각 7천만원씩받아 총 1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개관하게 되었다. 이광천 교장은 기념사에서 "약속된 미래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자의 몫임을 기억해 달라"며 "항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지혜로운 향남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향남중 펜싱부 창단식과 어학실 개관
대부분의 국감자료는 긴급을 요구하고 있다.9월 17일 공문접수 목록에 (긴급)을 요하는 국회의원과 시의원의 요구자료들이 보인다. 국감자료 제출로 학교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들어 학교는 국감자료 보고로 교사들이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뿐 아니라, 비슷한 자료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이 매년 국감자료요구에 대한 방안마련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를 비웃듯이 국감자료는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오늘 하루만 하더라도 우리부서에 도착한 국감자료가 4건이다. 모두 오늘 해결해야 할 자료였다. 정확히 헤아려 보지는 않았지만 지난해에 비해 2배정도는 늘었지 않나 싶다. 수업도중에 불려나와 국감자료 준비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만일 시간내에 제출하지 못하면 혹시나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되기에 가급적 시간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시간을 맞추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만일 담당자가 출장이라고 간 날은 더욱더 어렵다. 다른 교사가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당교사보다 2-3배의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비슷한 종류의 요구사항도 있다. 인턴교사 채용현황의 예를들면 사교육없는 학교 인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 5학년 신예원 어린이는 2010 원주 감영 향시대회에 참가하여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원주 감영 향시대회는 원주의 얼을 지키고, 우리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위해 매년 열리는 문예행사이다. 신예원 어린이는 "앞으로도 원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원주 홍보 도우미가 되고 싶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