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회 한국교육정책연구소장(성신여대 교수)이 6일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와 나눔뉴스,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 주최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나눔대상’에서 교육정책을 통해 나눔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대상 한나라당 대표상’을 수상했다.
국립·사립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의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고등교육정책학회(회장 서정화)는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학의 구조개혁과 발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대학의 재정난 등으로 구조개혁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정부의 구조조정 방향을 검토하고 개선책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영철 한국교육정책연구원장은 “국립대학은 국가의 관료적 운영이 당연시돼 정부의 방침이 바로 개별 대학의 정책이 되고 사립대학은 비리 예방차원에서 국가통제가 정당화돼왔다”며 “공·사학을 막론하고 견실한 대학 지배구조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적 운영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상진 전북대 교수는 “지금까지 국립대학의 개혁논리는 국립대가 사립대에 비해 비효율적이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인식에 토대를 두고 있다”며 “이는 실증적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정치적·비합리적·비과학적 근거에 의한 개혁은 결국 특성과 차별성 없는 국립대로 전락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립대학의 발전과제에 대해 송영식 대학법인협의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사립대학의 경상비를 지원하는 제도 자체가 없어 일부 사학의 강
한국교총과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가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권 보호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교총은 8일 대한변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분쟁과 법률적 문제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생 간의 폭력, 학생이나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폭력 사건 등이 이를 중재할 실질적 기구가 없어 법적 분쟁으로 어이지고 있는 현실에서, 현장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한국교총과 대한변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등 학교 내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학교의 법률 고문·자문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교총 회원의 교권 침해 회복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과 소송지원 등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법률 교육을 지원하고 대한변협에서 개최하는 전국학생인권문예대회 등 두 기관의 사업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평우 대한변협 회장은 “교육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인만큼 우리 사회에서 교총의 책임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정치나 언론, 일부
(사)한국환경교육협회와 환경부에서는 중앙일보와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녹색 일기장 쓰기 운동’에 참여할 초등학교 동아리를 모집합니다. 녹색 일기장에는 가정에서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이 담겨 있으며, 전기․물 이용에 따른 배출량을 매일 기록하도록 돼 있습니다. 학교별로 학생 4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나 모임을 만들어 응모하면 전국에서 50개 초등학교를 선발해 녹색일기장을 배부하고, 우수 일기장을 시상한다. ▶응모 요령: 12월 13일까지 정해진 양식에 따라 참가신청서․활동계획서․참가 명단을 e-메일 (akdong6908@naver.com)로 접수 ▶시상: 2011년 2월 말에 개인․단체․지도교사 부문으로 나눠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함 ▶문의: 02-571-1196, www.greenvi.or.kr ▶주최: (사)한국환경교육협회․환경부 ▶후원: 중앙일보․교육과학기술부
예술에는 거의 문외한인지라 그 흔한 바이올린 한번 직접 켜 보지도 못했다. 그래도 스트라디바리우스바이올린이 상당한 고가에 거래된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보았다. 17세기에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 1644-1737)가 만든 이 바이올린은 역사를 통해서 가장 정교한 바이올린으로 풍부한 감정 표현과 다양한 음색을 가진 “명품의 대명사“로 꼽혀왔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기 수는 약 1,100개가 조금 넘지만 그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650개 정도라고 한다. 그 중에서 바이올린은 100여 개 밖에 되지 않는데 현재까지도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어 저명한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것은 50여 개에 불과하다. 갑자기 웬 바이올린 타령이냐면 영국에 유학하고 있는 재능 있는 우리나라 출신 음악가의 바이올린을 도둑들이 훔쳐갔다는 소식이 신문 사회면에 나와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씨가 샌드위치를 사기 위해 잠시 멈춘 사이 약 21억 원에 달하는 바이올린을 도난당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그 바이올린은 그녀 것이 아니라 영국 팬이 영구 임대해 준 것이라고 한다. 아마 도둑들은 그 바이올린
일 너른세상(구월중학교 도서관)의 주최로 구월중학교 전 교사 53명이 각각 한 명의 학생에게 책을 선물하는 ‘책 선물 행사’를 개최, 독서 분위기 조성은 물론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너른세상(구월중학교 도서관)은 다양한 월별 도서관 행사를 통하여 많은 학생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아침 독서 활동, 독서기록장 쓰기, 독서통장 운영 등 각종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독서활동의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실시한 ‘책 선물 행사’는 교사가 1년 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학생들 중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학생, 특정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 근면 성실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등을 추천한 후 그 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선물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특히 선물할 책을 고를 때는 학생들에게 격려가 될 만한 내용, 꿈을 이루기 위해 도움이 되는 내용,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사례로 귀감이 되는 내용을 담은 책으로 교사가 직접 선정했으며. 교사들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는 모습이었으며 책을 선물 받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진영 박사와의 만남을 통한 과학기술인 꿈 키워 강화 내가초등학교(교장 심오식)는 12월 7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150여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앰배서더 이진영 박사를 초청 ‘우주개발과 우주인 선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과학기술자와 청소년의 만남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추진해오는 사업이다. 이진영 박사는 공군전투조종사 출신으로 한국최초 우주인 선발 최종 6인에 들었던 인물로 직접 전투 조종사 선발 및 훈련과정을 설명해 주었으며. 우주인 생활과 과학실험과 관련하여 최초 우주인 선발과정, 최초 우주인발사 및 과학실험, 국제우주정거장 소개 및 과학실험동영상을 소개하는 등 우리나라 우주개발 현황과 관련하여 우주개발의 목적과 유용성, 현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을 들은 6학년 서장원 학생은 “2006년 한국최초 우주인선발 과정을 TV로 보았습니다. 그때 이소연, 고산 박사님뿐만 아니라 이진영 박사님도 정말 좋아했는데, 이렇게 직접 뵙고, 강연을 들으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우주인 선발과 우주 생활 등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
줄어들어야 할 교권침해 사건들이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일부 진보 교육감의 체벌금지 및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교권침해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교총이 매년 발간하는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 실적’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의 폭언, 폭행, 협박 등 부당행위가 2001년 12건, 2002년 19건에 불과했으나 2007년 79건, 2008년 92건, 2009년 108건으로 10년 사이 9배나 증가했다. 교과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도 2006년 63건이었던 교권침해사례가 2009년 161건으로 지난 4년 동안 1.5배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중학교 1학년생의 40대 교사 폭행, 초등학교 6학년생의 담임교사를 폭행 사건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교권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총이 학교현장의 교권침해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전․현직 교원과 학교안전공제회,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추천위원 등 108명으로 구성된 제3기 교권 119위원을 출범시켰다. 종전 60명이던 인원을 2배 가까이 증원해 더 신속하고 섬세한 지원을 펼치겠다는
교과부의 원죄…무분별한 교사양성기능 부여 소통 없는 일방적 평가기관 위주 일정도 문제 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가 끝나고, 그 결과가 발표된 지도 비교적 오래되었지만 이 곳 저 곳 모임에 다녀보면 여전히 평가 결과에 대한 뒷담이 무성하여 그 후유증이 크게 남아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범대학장들 모임이나 교육대학원장들 모임에 나가 보면 많은 분들이 평가의 부당성을 토로하기도 한다. 물론 드물게는 평가의 당위성을 인정하고 차제에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반성적 발언이 나오기도 한다. 그렇다면 1, 2주기 평가 때와는 달리 유독 3주기 평가에 말들이 무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 보면 평가담당기관과 피평가기관과의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생각된다. 즉 쌍방향적 소통과 이해를 위한 양자 간 노력이 필요했지만, 결과로 보았을 때 평가기관의 일방향적인 독주가 평가 후 후유증을 낳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금번 3주기 평가의 문제점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우선, 교원재교육기관인 교육대학원에 교사양성 기능을 부여해 온 교육과학기술부의 원죄를 지적하고 싶다. 교원인력수급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채, 교과부는 그간 무분별하게 특수대학원인 교육대학원에 교사양
자연의 바위 하나, 풀 한 포기조차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그대로의 모습으로 조화를 이룬 풍광. 녹우당이 있는 연동마을, 현산고성 주변을 원림으로 조성하고 풍류를 즐겼다는 금쇄동과 문소동, 수정동. 세속의 뜻을 버리고 정착하여 노후를 보낸 보길도 부용동. 시 속에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빚어낸 남도의 끝자락 해남을 찾아 나선다. 고산 윤선도와 관련된 유적지로는 생가 터인 서울 연지동과 명동성당 앞의 집터, 고산이라는 호를 짓게 된 남양주시 수석동, 유배 생활 중에 황학대를 즐겨 찾던 부산 기장군 죽성리, 간척 사업을 통해 백성들의 어려운 생계를 해결해 준 진도군 굴포리, 유배지였던 경북 영덕군 우곡리와 전남 광양을 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적지들이 주로 그의 의지와 관계없이 정해진 곳이었다면 고산 문학의 산실인 해남은 자연을 사랑한 시인 스스로가 선택한 곳이기에 그 가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서울에서 해남까지는 승용차로 달려도 6시간 이상 걸리는 먼 거리이다. 녹우당까지는 이미 답사 경험이 있지만 이번 답사는 땅끝마을을 지나 보길도까지를 일정으로 삼았다. 호남고속도로를 따라 광주, 다시 나주와 영암을 지나 해남을 향해 달려간다. 넓은 들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