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총 김영진 의원 만나 교원 처우개선 요구 ○…송길화 광주교총 회장은 지난달 26일 민주당 김영진 의원(광주 서구을)을 만나 교원 처우개선 예산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사진) 김영진 의원은 “교총의 요구사항과 논의된 교육 현안 문제점들을 검토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총 연평도 무력 도발 규탄 대회 ○…충남교총(회장 정종순)은 지난달 30일 충남평생교육원(천안시 목천읍 소재)에서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 규탄 궐기대회’를 열었다.(사진) 15개 시․군교원단체연합 회장 및 임원, 천안시 분회장 등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정 회장은 “북한의 불법적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군 당국의 강력한 대응 전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왜곡하지 말고 가르칠 것”과 “안보교육에 최대한 노력할 것”을 표명했다. 울산교총 퇴직·전출 회원 위로금 접수 ○…울산교총(회장 차명석)은 2011년 2월 퇴직·전출 회원 위로금 신청을 10일까지 접수한다. 대상자는 내년 2월말 정년․명예․일반 퇴직 회원과 타 시․도 전출
정보화 혁명의 소용돌이 교직원 회의를 마치자마자,(필자의 학교는 퇴근 무렵에 회의를 한다) 혼자 학교 앞의 대모산으로 향했다. 초입에서 산에서 내려오는 두 등산객의 대화가 들린다. “학교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질문을 하면 선생이 그런대요, 야 너 학원에도 안가냐” “그래, 학교 선생들이 이제는 두 손을 놓았나 봐요” - 학부모인 성 싶다. 아아, 결코 듣고 싶어서가 아니다. 너무도 크게 들린다. 모두가 교육에 대해 개탄하는 시대, 필자의 마음은 스산하고 더욱 답답해진다. 오후 5시, 대모산 초입이 벌써 깜깜하다. 12월이 시작되었음을 실감한다. 전날 외부 교육계의 여러 장학 위원들을 모시고, 연구부장인 필자가 교사를 대표하여 본교의 취약점에 대한 컨설팅 장학을 받았다. 교직원 회의에서 필자는 장학의 결과를 교사들에게 알려야 했다. 전달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맞추어 교사 스스로가 변화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교육 현장에서 도태될 수 있음’과 ‘능동적인 교사에게는 보상, 정체된 교사에게는 불이익’ 측면에서 ‘당근과 채찍’이라는 시스템 도입의 시급성이었다. 전달하는 필자나 이야기를 듣는 교직원이나 그 표정이 무겁기는 마찬가지이다. 장학 위원들의
한국교총 교육가족 상조상품 ‘효플러스’가 공동관리계좌 방식을 통한 자금관리의 안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효플러스’의 장례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주)현대종합상조 등 종합상조회사의 공금횡령 사건이 잇따르면서 상품 가입자들의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006년 특화개발된 상품 ‘효플러스’는 한국교총과 (주)교원클럽, (주)현대종합상조가 3자 공동명의로 통장을 개설해 관리하고 있어 납입대금의 횡령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현재 장례행사가 종료된 경우를 제외한 회원들의 납입대금 총액대비 81%가 공동관리계좌에 예치돼 있고 상조공제조합에 별도로 10%가 예치돼 있어 91%의 예치금(11월 9일 기준)이 확보돼 있다. ‘효플러스’는 한국교총과 (주)교원클럽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교총 관계자는 “최근 효플러스와 유사한 상조상품이 학교 현장에 홍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같은상품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우니교총장터 홈페이지(www.kftaplus.com) 교육가족상조 '효플러스'배너나 (주)교원클럽 고객센터(070-7700-0700)을 통해 가입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꽃게잡이로 유명한 연평도가 세계 뉴스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6ㆍ25 때도 포탄 하나 떨어지지 않아 피난민들이 모여들었을 정도로 평화로웠던 연평도가 북한의 무력 도발로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 합동 훈련까지 전개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에 처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뭐니뭐니해도 연평도 주민들이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떨어지는 포탄을 피해 세간을 챙길 겨를도 없이 가까스로 섬을 빠져나온 주민들은 지금도 찜질방에서 아픈 상처를 보듬고 있다. 피란에 나선 1,400여 주민 중 140명에 이르는 학생들도 사태 발생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인근 지역의 학교와 기관에 분산되어 수업을 받게 되었다. 정부에서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피해 보상 대책도 구체화되면서 점차 안정을 찾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포탄이 수백발 터진 연평도를 어떤 관광객이 찾겠습니다. 살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라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묘안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천안함 피격 이후 연평도까지 무차별 공격을 당하자 이번에는 참을 수 없다며 전국 각지에서 북한을 규
우리 나라도 경제적 성장은 물론 의료 등 사회적 환경이 좋아져 이제 장수 국가가 되었다. 지금 중학교에 다니는 우리의 자녀들은 평균수명이 90을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같은 장수시대를 대비하여 삶의 기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가 건강이다. 건강의 기본은 매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먹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아이들의 현실을 보면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보다 못해 학교 근처 가까운 교회의 나이 드신 분들이 이른 아침부터 김밥을 만들어 요구르트와 함께 아이들을 챙기는 것을 보면서 따스한 사랑이 아직도 우리 지역사회에 남아 있음을 느끼면서 감사하기 그지없다. 우리 부모들은 내 자녀가 학교에 가 공부를 잘 하려면 식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깊이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못내 아쉽다. 우리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소원은 자녀가 공부 잘 하는 것이다. 공부에 올인하게 하려면 아침 식사부터 챙겨주는 부모의 모습을 잃지 않아야 한다. 이웃 일본에서도 지금 “아침밥 먹기 운동”이 한창이다. 왜 그럴까? 우리 자녀들의 건강 정도에 따라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학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아침 밥이 성적을
학교는 지금 입시철이다. 중학교는 전문계고, 특목고, 특성화고 입시가 끝났다. 합격자 발표가 끝난 것이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12월 15일 고입연합고사를 앞두고 있다. 대입의 경우,1차 수시는 이미 끝났고 지금은 2차 수시가 진행 중이다. 입시처럼 냉엄한 것이 없다. 합격 아니면 불합격이다. 합격자는 기쁨에 넘치고 불합격자는 눈물을 삼켜야 한다. 입시 뿐 아니다.체험수기 공개 모집이라는 것이 있다. 필자는 교육 리포터 활동을 하고 있어 글쓰기 공모에 관심이 많다. 얼마 전, 자동차 보험회사 에듀카로 알려진 '더 케이 손해보험' 고객 감동 서비스 체험 수기 공모에 응모하였다. 작년 6월 주차장에서의 접촉사고 당시의 심적 갈등을 소개하고 보험회사 직원이 믿음직스럽게 처리해 준 내용을 수기에 담은 것이다. 결과는보기 좋게 떨어졌다. 독자들이 감동을 받게끔 써야 하는데 리포터 활동을 많이해 문체가 딱딱한 것이그 원인이 아닌가 싶다. 아니다. 국어 교사 출신이라고 수기를 너무 만만히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사실은 응모한 다른 분들의 글솜씨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수상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괜찮다. 그 이유는 글쓰기에 대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반성의
2011 대입수능시험 후에 ‘난이도’가 관심거리였다. 그리고 채점을 앞두고 언론에서도 이와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 비문학 제재(바탕글) 문제가 문학 제재(바탕글) 문제에 비해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비문학 문제가 득점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2010년 11월 19일). ○ 수능 실채점 성적이 12월 8일 발표된다.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난이도가 높았던 올해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많은 수험생들의 하향지원이 예상된다(조선일보, 2010년 12월 1일). ○ 수능 성적 발표(12월 8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난이도가 높았던 올해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많은 수험생들의 하향지원이 예상된다(서울경제, 2010년 12월 1일). 수험생들은 늘 좋은 점수를 받기 원하기 때문에 만족한 점수가 안 나오면 어렵게 출제되었다고 느낀다. 실제로 수능시험은 전국 단위의 수험생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런데 이러한 보도를 하면서 자주 표현하는 것이 ‘난이도가 높다’ 혹은 ‘난이도가 낮다’라고 한다. 전자는 어려웠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후자는 쉬었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이 말은 세심한 검토가
연평도 피해 학생들이 휴교령 선포 2주 만에 인천운남초에서 정상수업에 들어가게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협의를 통해 교실이 남아있는 영종도 운남초에서 6일부터 수업을 실시하도록 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당초 시교육청은 연평도 주민들의 임시숙소인 찜질방 인근의 학교에 학생들을 분산 배치해 등교하도록 했다. 그러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연평 초·중·고 학생들이 포격 이전처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주민들의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 83명,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19명 등 128명의 학생들이 모두 운남초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개교한 운남초에는 현재 20여개의 빈 교실이 있고 임시 숙소에서 30분 이내에 통학이 가능해서다. 학생들에게는 교재와 학습준비물, 급식, 통학버스 3대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유치원생 12명은 모두 임시숙소 인근에 있는 신선초교 병설 유치원에 다니게 됐다. 시교육청은 또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이동도서관을 지원하고 인천남부Wee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상담교사를 통해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예방을 위한 상담활동을 지속
학교 현장에서 영어를 영어로 가르칠 수 있는 교원을 양성하겠다며 시작한 교육대학 영어 심화과정 지원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1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교과부는 국립 초․중․고등학교 40개교에 대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지원, 전국 교대 11개교 및 국립 사범대 14개교에 대한 원어민 영어강사 배치, 초등교사 양성기관의 영어 교육과정 개선을 지원하는 실용영어 교육지원사업에 37억 1800만원을 계상했다. 국립학교 및 교․사대 실용영어 교육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국립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사업, 교․사대 원어민강사 배치 사업, 교육대학 영어 심화과정 지원의 3개 사업으로 나누어 지원하던 것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그러나 이 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8억4200만원이 감액된 것으로 지난해까지 지원했던 교육대학 영어 심화과정 지원 사업(교육대학 실용영어 강화지원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교육대학 실용영어 강화 지원 사업은 2009년부터 초등학교 교원 양성기관인 11개 교육대학 및 한국교원대의 영어 교육과정 개선을 지원하여 학교 현장에서 영어를 영어로 가르칠(TEE:
11월 마지막 날 어두움을 뚫고 대전수석교사들의 환한 웃음을 보면서 모처럼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대전시 의회 회기 중 임에도 바쁜 일정을 뒤로 접으시고 네 분씩이나 함께 해주신 존경하는 의원님과 만나 뵐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함께 해 주신 영광된 자리에 대전수석교사를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또한 의원님을 모시고 수석교사제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으로 말씀은 드렸지만 제대로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 한편에는 아쉬운 마음만 남아 있습니다. 수석교사들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그 어려움을 인정해 달라는 것 보다는 해방이후 우리의 교육시스템이 승진을 위한 시스템에서 학생교육을 위해 학교풍토가 조성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훌륭한 선배님들이 교육열정을 가지고 평생을 2세 교육에 사랑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 하곤 죄인인양 쓸쓸히 물러나는 것을 숱하게 보아 왔습니다. 단지 승진을 못하였다는 것 때문이지요. 이제 학생교육을 위해 혼신을 다하여 노력하신 훌륭한 분들이 예우를 받으면서 교단에서 퇴직할 때까지 후배 교사들의 멘토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교육열정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