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에 가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우리 지역에는 어떤 박물관이 있는지, 어떤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지 미리 인터넷을 통해 검색한다.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많은 인원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으며, 점심을 먹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이 충분한지 등을 확인한 후 체험활동 장소를 결정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나 유물이 많은 박물관이 근처에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없더라도 최대한 관련 있는 박물관을 찾아보도록 한다. 지역에 있는 교육적 장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중요하다.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습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전 교육이 중요하다. 만일 서울의 허준박물관을 간다면 미리 허준이 누구인지 알아보고 가도록 하자. 허준은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고 책을 통해서도 봐 왔기에 학생들에게 보다 친숙하다. 가기 전에 포털사이트 네이버나 다음, 구글 지도를 통해 위치를 알아보고 학생이 있는 곳에서 박물관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 이해하고 머릿속으로 그려 보도록 하자. 매번 이런 식으로 지도에서 위치를 알아보는 노력을 하면 지리 감각도 늘고 조사 능력도 길러지며 사회 공부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을 내서 박물관 체험활동지를 만들
청소년 안보의식과 안보교육 실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안보 일반, 정책, 북한에 대한 청소년의 인식 분석 자료를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다. 2008년 6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리서치 앤 리서치 ‘청소년 안전 안보의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선 6 · 25 발발 연도를 묻는 질문에 1950년을 모르는 비율이 56.8%였다. 참으로 놀라운 상태가 아닐 수 없다. 전쟁 시 한국을 도와줄 국가와 관련된 질문에는 미국(67.3%), 일본 및 북한 (7.1%) 순이었고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에 대한 질문에도 미국(28.4%), 북한(24.5%) 순이라고 답변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 교사들에 의해 ‘주적개념’에 대한 인식이 전혀 전달되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 보여진다. 이외에도 안보를 위해 협력이 필요한 국가에 대한 질문에 미국(34.6%), 북한 (22.3%) 등으로 답을 해 안보의식에 있어 매우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데도 이런 상황이라면 반대로 미국 청소년들이 반한 감정을 가지게 되면 어떻게 될지 암담하다. 우리의 친구가 누구이고 우리의 적이 누구인지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후진국이나 다름없다고 본다. 2010년 6월
이 지구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가가 한국이다. 이제 분단이 된 지 ‘칠순’에 가까워 오면서 많은 것들이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중에서도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잊혀 가는 것이 많아 너무 안타깝다. 최근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의 정세와 안보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다. 요즘 세대들은 ‘6. 25 노래’를 배운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한다. 전쟁의 아픔을 잊고 사는 지금, 천안함 피격에 이은 연평도 무력 도발이 안보 불감증에 빠져있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에 위배되는 명백한 전쟁도발 행위로써 어떠한 이유와 명분으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반민족, 반평화 적대행위이다. 이렇듯 북한의 반복되는 도발행위 속에서 청소년들의 희미해진 국가안보관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욱 걱정되게 한다. 탈북학생 위탁 교육 삼죽초, 북한 실상 알 수 있어 10여 년 전부터 탈북학생들을 위탁 교육시키고 있는 경기 안성 삼죽초의 교장으로서 그 탈북학생들의 눈물겨운 탈출기를 들어보면 정말 가슴 아프고,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전국의 학생들에게 이 탈북학생들
교육과 관련해 제1호 문건으로 발표된 ‘초 · 중 · 고 교사 훈련을 힘껏 강화하는 것에 대한 의견’에 따르면 교사 훈련 강화의 기본적인 목표는 교사의 교직에 대한 도덕적 소양과 교사 업무에 대한 수준 제고, 농촌교사를 중심으로 한 초 · 중 · 고 교사 전원에 대한 훈련, 교사들에 대한 평생 학습 시스템 구축, 교사의 훈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교사들의 소질 제고 등을 통한 중국 교육의 질적 향상이다. 중국 정부가 강조하는 교사 훈련 강화의 가장 큰 특징은 초 · 중 · 고 교사들에 대한 국가급 훈련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전국의 1000만 명의 교사들에게 각자 360시간 이상의 훈련을 받도록 했다. 또한 100만 명의 핵심 교사들에게 국가급 훈련을 실시하고, 그 가운데 우수교사 1만 명을 선발해 해외훈련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200만 명의 교사들에게는 학력을 높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국 정부는 연수훈련, 학술교류, 연구비 보조 등의 방식을 통해 초 · 중 · 고 명교사와 교육자들을 양성할 예정인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PART VIEW] 첫째, 농촌교사를 중심으로 초 · 중 · 고
24일 오후 2시에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자교육활성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한나라당 김광림, 민주당 이강래 의원 공동주최로 열렸는데 소회의실 공간이 비좁아 옆 구내식당까지 청중이 가득차서 한자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읽을 수 있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이명학 성균관대(한문교육학) 교수는 '한자교육의 당위성과 의의' 주제 아래 '우리는 왜 한자교육을 강화해야 하는가?'라는 소주제로 발제를 하였다. 이 교수는 “한자 교육 없는 40여년 한글 전용의 결과 사회 전 분야에서 한자 표기 오류가 생기게 됐다”고 주장하며“사실상 한글만을 국어로 규정한 국어기본법을 개정해 한자를 국어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초등학교부터 한자를 공부해야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토론자로 나온 황명식 한국일보논설위원은 올바른 우리말 쓰기와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동음이의어뿐 아니라 장단음 구분에서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소리글자가 아닌 한자어를 앞뒤 문맥에 따라 뜻을 가리려는 일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쓰지 않다 보면 가까운 장래에 심각한 어휘 감소를 겪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했다. 김승익 교과부 교육연구관은 초등학교 한자
한국에 이어 대학입시 시험 문제 실시간 유출 사건을 겪은 일본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휴대전화의 시험장 반입을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대입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게 하라고 각 대학에 요구할 방침이다. 빠르면 내달에 치러질 국.공립대 2차시험 중·후기 일정부터 이 방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다카키 요시아키(高木義明) 문부과학상은 이날 오전 기자단에 "휴대전화를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도 좋은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국 모든 대학에 비슷한 유형의 시험 문제 유출 사건이 없었는지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미 사건이 불거진 국립 교토(京都)대와 사립 도시샤(同志社)·릿쿄(立敎)·와세다(早稻田)대는 잇달아 경찰에 사건 조사를 요청했고, 교토부 경찰은 이번 사건에 부정한 수단으로 대학 입시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를 적용하기로 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우선 휴대전화 자료 등을 근거로 시험문제를 유출한 범인을 찾아낼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5, 26일 이틀간 교토대 2차 입시 수학.영어 과목 시험을 치르는 시간에 누군가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시험 문제의 정답을 요구하는 글을
중·고교 내신 9등급제를2014년부터 6단계(A~F) 성취평가(절대평가)로 대체하고교과목별 F학점 재이수제를 도입한다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중·고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에 대해 현장의 우려가 높다. 절대평가로의 전환에 따른 교사 평가 전문성과 신뢰도 제고 방안이 없다는 비판이다. 박경일 부산 경남여고 교사는 “평가체제 개선은 교사들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평가 기준과 도구가 먼저 마련된 후 이루어져야 하는데 여전히 가장 중요한 부분의 내용은 빠졌다”면서 “제도의 빠른 시행보다는 교사의 평가 전문성과 신뢰도를 위한 대책, 학부모 이의 제기 시 교사 보호 방안 등 마련이 더 시급하다”고 했다. 박정현 인천 국제고 교사는 “절대평가로의 전환에는 동의하지만 현재 대학입시 하에서 대학이 교사의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가질지는 의문”이라며 “고교 성적이 대학입시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중요한 문제인데 이런 문제 극복을 위한 총체적인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박현정 서울대 교수도 “교사의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와 교사의 학생평가 전문성을 사회가 인정해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게 절대평가제 성공의 주요 관건”이라며 “실질적인 연수가 되도록 치밀히 준비하고 교육청 단위의 전담부
그간 방학 기간 내내 학교는 ‘공사 중’이었다. 이제 2011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화장실 개보수 등 여러 작업도 마무리되었다. 활기찬 학생들의 발걸음과 까르르하는 웃음소리가 교정 곳곳에서 들린다. 문제는 학생을 맞는 내 마음이다. 학기 맞이의 새로움 대신 마음의 부담과 그늘만이 나날이 늘어간다. 외재적 내재적 요인에 의한 학교 현장의 물리적 변화에 대해 아직도 난 여전히 부적응의 혼수상태인가 보다. 2010학년도 지난 학기의 마무리는 참으로 유별났다.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벽두 이래 나라 안은 구제역과 AI와 같은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의 창궐로 인해 민심이 뒤숭숭하다. 나라 밖도 혼돈의 극을 달렸다. 폭설, 홍수, 기근, 화산, 지진 등 기상 이변과 중동 아프리카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대학살극으로 인해 혹독한 고통을 겪어야 했다. 일반적으로 볼 때 ‘겨울은 추워야 제격’이었다. 그게 맞다. 이태준은 ‘매화’에서 말했다. “차갑더라도 풀 먹인 옷은 다듬잇살이 올라야 하고, 덧문까지 봉하더라도 차야만 겨울 맛이”라고. 하지만 지난 2010학년도 교육 현장의 경우, 우리의 옷에는 다듬잇살이 지나치게 올랐고, 찾아온 겨울은 지나치게 찼다. 참으로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2014년부터 중·고등학교의 내신성적을 절대평가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학사관리 선진화 정책 시안을 발표했다. 이는 9등급의 상대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져 오던 고등학교의 학사관리에 엄청난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현재 절대평가 방식으로 학사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학교에서도 과목별 최소이수수준을 설정해 이에 미달할 경우 재이수제(F)를 도입하겠다고 계획하고 있으니, 이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면 우리나라의 전체 중·고교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중·고등학교의 학생평가를 학생들이 해당 교과에서 얼마나 배웠는지 학생들의 성취를 기준으로 하는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는 발표는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상대적인 서열에 의해 학생들의 성취를 평가하는 것은 다른 국가에서도 유례없는 일일뿐 아니라, 학생들 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부추기면서 정작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핵심 내용을 학생들이 얼마나 배웠는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도 못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이러한 상대평가는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주요 덕목인 협동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 함께 살아가는 지혜 등의 인성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에는 오히려 역행하는, 따라서 상
학교 급식조리원, 행정보조원 등 전국 초·중·고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이 결성돼 학교 현장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창립 선포식을 갖고 서울, 광주, 대전, 경기, 충북, 충남, 전남에 지부를 결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전직종 정규직화 및 기능직 공무원화 ▲호봉제 및 이전학교 경력인정 ▲교육감과 직계약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박금자 씨는 “학교현장에 민주화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은 “전교조가 훌륭한 동지를 얻었다”며 “전교조가 비정규직과 연대해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를 신뢰의 공동체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에는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조리종사원, 행정보조원, 사서,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전국단위 학교 비정규직 노조 출범으로 일선 학교 경영의 책임을 맡고 있는 학교장들은 학교 현장의 정치장화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국국공사립초중고교장회 한 임원은 “현재 학교에서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