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업자료 서비스 사이트 아이스크림(www.i-scream.co.kr) 등을 운영하고 있는 시공미디어가 5월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아름다운 선생님 수기 공모’ 결과 김동준 대구서도초 교사가 ‘으뜸상’에 뽑혀 상금 100만원 및 상패를 수상했다. 김 교사는 ‘꽃은 피어야 합니다’ 수기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제자들을 대상으로 졸업생 사제(師第) 모임을 가지며 있었던 일들을 소개했다. 김 교사는 “꽃과 같은 아이들이 가정의 그늘에 가려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리는 일은 막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초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으뜸상을 받은 김 교사 외에 아름다운 선생님상 14편, 아이스크림 선생님상 100편 등 총 115편이 당선됐다. 아름다운 선생님상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 아이스크림 선생님상에는 기념품과 상장이 수여된다. 공모 담당자는 “선생님들의 숨은 노고와 고충을 널리 알리고자 실시한 공모에 많은 분들이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기를 통해 많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선생님상 수상 교사 명단 = 고요나(광주 운암초), 권일한(강원 북삼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Arte Project에 자율적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의 두 번째 모임이 있었다. 이번 모임의 목적은 '학습자 배움중심의 오르프슐베르크 음악교수지도법 계발 및 운영'이란 큰 과업을 이루기 위하여 각 출판사 5, 6학년 초등음악 교과서에 있는 오르프 교수법적인 요소를 찾아 분석한 것을 발표하는 것이다. 우리 모임의 운영자이신 한국오르프슐베르협회 회장 김영전 교수님을 비롯하여 9명의 초등학교 교사들, 초등교육관련 예술강사, 오르프 교사들은 바쁘기로는 2등하라면 서러워할 정도지만 오늘 모임에 100% 참석하였다. 회원 중 대구의 장 교사는 인천교대에서 열린 음악연수에 참여 후 택시를 타고 모임장소인 카톨릭대학교까지 오는 열성을 보여 모두 감동하였다. 우선 학습자 배움중심의 수업에 관심을 갖고 현장에서 수업에 적용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 리포터가 학습자 배움중심에 대한 내용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 와서 함께 나누었다. 그 내용을 요약해 보면, 학습자 배움중심의 학습은 학생 상호간 만남과 대화가 있는 수업이며 한 명의 학생도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수업, 소통과 협력의 개방 수업(프로젝트 학습), 학습자 입장에서 수업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학교의 독서교육과 학생들의 다양한 독후활동 등을 지원·관리하기 위한 독서교육 포털(reading.go.kr)이 개통된다. 에듀팟에 독서활동을 따로 담았는데, 2011년 6월 1일부터 시·도의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으로 일원화한다. 에듀팟의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은 학교의 사전 교육계획 위주로 이루어지며 교사의 승인관리 대상인 반면, 독서지원시스템상의 독후 활동은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는 독후감, 그림, 만화, 편지쓰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 표현 기능, 독후 활동 누적관리 및 포트폴리오 작성, 개인·학급문집 발행 등을 자율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대입 등 상급 학교 입학 전형자료의 생산 및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의 독서지도와 학생 등 사용자의 자유롭고 다양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에듀팟(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www.edupot.go.kr)과 다르다. 이와 관련하여 학교 현장에서는 기대와 함께 부담을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책은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르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학년별, 교과별, 분야별로 권장 도서 목록이 안내되고 있지만, 정작 학
"○○○ 학생, 교장 선생님과 약속할 수 있지?" "예!" 학생과 교장이 새끼손가락 걸고 엄지손가락으로 도장 찍었다. 학생이 자살하지 않기로 약속한 것이다. 필자의 오늘 아침 교장실 풍경이다. 위기관리 학생이 계속 자살을 예고한다. 수면제를 3알 먹은 적도 있고 아버지 심부름이라며 약방에서 10알도 산 적이 있다고 한다. 심지어 2012년 12월 00일, 죽는 날도 정했다고 들린다.담임교사, 상담교사도 수 차례상담하였나 보다. 교장도 가만 있을 수 없다.교장실에서 그 학생을 만났다. 표정이 그다지 어둡지 않다. 자살할 학생으로 보이진 않는다.식이음료 한 병을 주고 분위기를 조성한다. "요즘 학교 생활 재미 있니?" "예, 재밌어요" "무엇이 그렇게 재미 있니?" "예, 쉬는 시간 친구들과 노는 것이 재밌어요.' "집은 행복하고?" "예!" "어머니가 잘 대해 주시나?" "예, 학교에서 귀가하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보세요. 그러면 제가 말씀드립니다." "혹시, 학교에서 괴로운 일은 있니?" "예, 친구들이 저에 관한 쓸데 없는 소문 퍼뜨리는 것이 두려워요." "그게 뭔데?"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했다는 이야기요." '담임교사가 한 말이맞는구나!' 이 학
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 어린이열람실 내에 설치된 과제지원센터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는 특강을 실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지원 및 독서 진흥 목적으로 설치된 과제지원센터의 특강은 초등 교과과정 중 과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단원이나 주제를 학년별로 한달에 2회 진행되고 있다.4월은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고릴라'를 읽고 생각을 밝히는 글쓰기, 슬기로운 생활 '만희네 집'을 읽고 주거 형태의 변화와 집의 특징 알기를 하였으며, 5월은 3학년 대상으로 사회 '관혼상제, 재미있는 옛날 풍습'을 읽고 우리 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옛날과 오늘날의 풍습 비교해보기, 국어 '짜장 짬뽕 탕수육'을 읽고 독서감상문의 특성과 형식을 알고 쓰기를 진행 중에 있다. 6월은 4학년을 대상으로 1차시 국어 '우리집 우렁이 각시' 읽고 편지글의 짜임과 내용을 알고 아빠께 편지쓰기, 2차시 사회 '아름다운 보물섬 강화도'를 읽고 인천의 자연환경과 생활 및 문화재 탐구하기, 유적지 그림 연표 만들기를 강의할 예정이다. 선정된 관련 교과목과 단원의 학습목표를 명확히 하여 교과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과
매년 학교평가 시기가 되면 학교에는 교육활동 실적자료들을 정리하느라 수많은 서류준비로 바쁘게 돌아갔다. 그러나 올해부터 학교평가 준비로 인해 수북이 쌓였던 서류들이 사라질 전망이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에서는 23일과 24일 학교평가위원회와 지표개발위원회를 개최해 평가분야별, 전문성, 지역, 학교급을 고려하여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학교평가로 인한 학교와 교사들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학교평가의 방향을 잡았다.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 새로운 학교평가의 주요 내용은, 현장방문 중심의 정성평가에서 정보공시, 학교 알리미, 교육청 정책자료, 교육통계를 활용한 정량평가 위주로 전환하고, 최소한의 지표에 한해 정성평가 방법을 병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평가 대상교 161교 중 서면평가 결과 상위교 42교에 한하여 방문평가를 실시하여 현장방문평가에 따른 학교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하였다. 새로운 학교평가 시스템에 대해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학교평가 업무 관계자는 "학교가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평가로 인한 업무를 최대한 경감하여, 학교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활동 촉진을 통해 인천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누구나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교수학습지원과는 23일 오후 교육지원청 컨설팅 장학 안착을 위하여 관내 초·중학교 교장 및 교무부장을 대상으로 제1차 세미나를 그랜드호텔 웨딩의 전당에서 가졌다.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지원청의 장학 형태는 시대에 따라 변화가 요구된다. 시대에 부응하는 장학은 지시적인 종래의 장학의 틀에서 벗어나 일선에서 필요한 도와주는 장학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세미나는 종래의 지시적인 장학의 틀에서 벗어나 일선 학교의 요구에 따라 찾아가는 맞춤형 장학의 취지를 관리자 및 교사에게 홍보하여 컨설팅 장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특히 특별 강사로 나선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효를 중심으로 한 사람됨 교육, 학력 신장,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교육 실현 등 인천 교육이 발전하기 위한 방향 등 13가지를 제시하여 밝은 인천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또한, 교육감의 '인천교육의 비전'에서 제시된 명품 인천교육의 청사진은 일선 학교에서 어떻게 교육목표를 설정하여 미래사회에 대처할 인재를 양성해야할 지 방향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은 관리자 및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 교수학습지원과는 23일 오후 부원중학교 강당에서 북부교육지원청의 '셈 투게더(Together)' 수학학생 동아리를 포함한 북부 관내 중학교 수학 학생 동아리들이 한 곳에 모여 연합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마술을 하며 마술과 관련된 수학적 이론을 이해하는 메듀매직코리아 박근영 대표의 '수학마술 특강'과 각 학교 동아리장이 각자의 동아리를 소개하고 서로 명함을 주고받는 등 '나눔 마당' 시간으로 진행됐다. 북부 수학 학습동아리는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학습 동기 유발 강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 관련 체험학습으로 교과의 질 제고 및 상호 협력하는 정신 및 창의적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각 학교에서 개발 활동 부서로 편성하여 운영하게 된다. 또한 북부 수학 학습동아리는 7월 중순에 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수학탐구 토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가정의 달 5월도 저물어가고 있다. 부모님을 기억하게 하고 스승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5월이 끝나가고 있다. 세월은 역시 빠르다. 5월이 다 지나가더라도 부모님의 사랑, 스승님의 사랑은 늘 간직해야 될 것 같다. 오늘 아침은 공자님의 학이편 첫 장을 음미해 본다.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有朋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人不知而不慍이면 不亦君子乎아.” (자왈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면 유붕자원방래면 불역락호면 인부지이불온이면 불역군자호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는다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음미해 볼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것 같다. 배움이 참 좋다. 배움이 기쁨을 선물로 안겨다 주니 말이다. 그걸 깨우친 이가 공자 선생님이시다. 그런데 학생들의 표정을 보면 기쁜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배움이 기쁨이 아니고 고역이요 슬픔으로 느껴지는 모양이다. 아무리 배움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배우고 익히는 것으로 기뻐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게 행복한 교육이란 생각이 든다. 가르치는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가르치기 위해서 배워야
“수석교사님, 안녕하세요?” 운동장에 계시던 교감선생님께서수석교사인 줄 알아보시고 먼저 밝게 인사로 맞아 주신다. 오늘은 의정부 K초등학교의 컨설팅이 있는 날. 관내라도 타 학교를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컨설팅 덕분에 여러 학교를 다니고 있다. 오늘 수업 컨설팅은 경력 1년차 남교사가 신청하였다. 교수·학습과정안을 작성하는데 고민을 많이 하였는지 수업공개 일정에 촉박하게 메일이 오는 바람에 수업 전 컨설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였다. 메일로 받은 교수·학습과정안을 살펴보니 비교적 무리 없이 짜여져 있었으나 학습자 배움중심 수업보다는 교사주도적인 수업이 되지 않을까에 대한 염려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오늘 수업처럼 예술성이 짙은 음악수업을 공개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기에 설렘반, 기대반으로 수업을 참관하였다. 염려는 그대로 나타났다. 학습목표를 제시하고 학습활동안내로 이어질 때까지 “~해보겠습니다, ~하겠습니다” 등의 학생이 참여하고 생각하는 과정이기 보다는 교사가 내내 이끌어 가고 있었다. 다소 이해가 요구되는 부분에서도 별다른 설명이나 학생들의 발견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넘어가기도 하였다. 표현 및 감상단계에서 핸드벨 연주를 감상하는 파트와 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