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을 본 제자들이 몇 명 찾아왔다. 수능보느라고 고생했느니 어느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니, 이런 이야기를 주로 나누었다. 그도 그럴것이 제자들이 벌써 대학진학을 한다고 생각하니, 여러가지로 느낌도 새로웠고,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제자들이 대학에 모두 진학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 간절히 드는 것은 결국 필자도 선생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녀석이 '선생님 저 선생님 TV나오는거 봤어요. 무슨 알몸 졸업식에 대한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자 옆에 있던 녀석들은 자기도 봤다고 맞장구를 치거나 언제 나왔었냐고 묻기도 했다. 그때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이 녀석들 중 한녀석이 또 '선생님은 찬성이셨나요. 반대셨나요?'라고 질문을 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반대지...'라고 했더니 그 프로그램을 몇번 봤다는 녀석이 '찬성이 이겼어요. 반대가 이겼어요?'라고 묻는 것이었다. '반대가 졌다. 처음 시작할때보다 찬성이 더 많더구나'라고 알려줬다. '어떻게 그런 결론이 나올 수 있어요. 알몸 졸업식을 왜 찬성한다고 하던가요?' '그것도 하나의 문화이기 때문에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아야 한
주5일제 수업을 전면 도입할 경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 제1항(2011.10.26. 개정)에서는 수업일수를 190일 이상으로 정하고 있다.매월 2회의 주5일 수업제를 하던 지난해의 수업일수는 205일 이었다. 산술적으로 매 월2회의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하던 때는 토요일에 수업을 하는 날이 휴업하는 날보다 더 많았다. 매년 두세달 정도는 5주까지 있는 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토요일에 휴업2일 등교 3일을 하는 달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실시한다면 1년간 수업하는 주를 34주로 계산할때 17일 정도는 휴업이 가능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190일을 수업일수로 하는데 문제가 없다. 그런데 2012학년도 교육과정을 편성하면서 195일 이상의 수업일수를 확보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물론 공문으로 내려온 것은 아니다. 교육청에서 메일로 연락을 받은 것이다. 190일 이상은 법적인 의미일 뿐 최소한 195일 이상을 해야 한다고 한다. 시범운영학교에서 그렇게 했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왜 195일이 필요한가를 살폈더니, 행사를 하는 날은 수업시수 계산이 안 되도록 되어있다. 또한 시험을 실시하는 날도 해당
'경영부실대학' 4곳이 추가 선정됐다. 이 중 1개교는 컨설팅을 받아도 회생이 어렵다고 판단돼 바로 퇴출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자문기구인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9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4년제인 선교청대, 전문대인 김포대ㆍ동우대ㆍ영남외국어대 등4곳을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 발표했다.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되면 정부 재정지원사업 신청 자격이 제한되고 2013학년도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에 자동으로 포함된다. 보건ㆍ의료 분야 정원 증원도 배제된다. 4개 대학은 고강도 경영 컨설팅을 받은 후 2년간 입학정원 감축, 학과 개편 등 구조조정을 시행해야 한다. 2년 뒤 결과가 좋지 않으면 퇴출 수순을 밟게된다.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이 당장 퇴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12일부터 시작되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번 경영부실대학 추가 발표로 교과부 대학구조개혁위의 구조개혁단계별 조치는 일단락됐다. 지난 7월1일 출범한 대학구조개혁위는 9월 5일 346개 사립대 중 평가 순위 하위 15%인 '구조 개혁 우선 대상' 43곳을 선정ㆍ발표하고부실 정도가 심한 17개 대학은 '학자금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했다. 구조개
광주․대구․경기 정기대의원회 개최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1일 광주 갤러리아웨딩홀에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학교 살리기 범국민운동 전개’를 위한 결의문이 채택됐으며 제10대 광주교총 회장단 후보자들이 소견을 발표했다.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7일 대구교육정보원에서 임원 및 대의원 400여명과 함께 ‘제43회 정기대의원회’를 갖고 2012년 회계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날 대구교총 감사에 장보원 대구진월초 교장, 류시태 달성정보고 교사, 박남수 대구대 교수가 선출됐다.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은 7일 경기교총 회의실에서 ‘제94회 정기대의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성과급제 폐지, 경기도 계약제교원 임용상한 연령 65세 적용 등을 담은 결의문이 채택됐다. 임기만료에 따라 이재영 안양관악초 교장 외 8명이 경기교총 이사로, 이만수 대진대 대학원장, 김태연 구리 장자초 교장이 감사로 선출했다. 경남, 우수 교원동호회 공모 ○…경남교총(회장 강동률)은 16일까지 교원 우수 동호회를 공모한다. 교과 연구, 자기 개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사진 왼쪽)과 안양옥 교총 회장은 8일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단체는 앞으로 ‘공교육 살리기’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별도의 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영철 수석부위원장, 김동만 상임부위원장, 한광호 사무총장 등 한국노총 지도부도 참석했다.
정영규 경기교총 회장(대청초 교장)은 9일 인천교총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선출됐다.
김기천 전북교총 회장(춘포초 교장)이 7일 전북도민일보사와 전북도교육청, 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5회 전북교육대상’ 대상에 선정됐다. 김 회장은 교육지도자로서의 탁월한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해 교원의 전문성과 교권확립을 위해 애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호숙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은 10일 교총회관에서 제1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윤인경 한국교원대 교수는 2일 한국교원대에서 개최된 한국인구교육학회 총회에서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월 1일부터 2년이다.
김문식 창원 교방초 교장은 지난 달 28일 전교생이 모은 터키 지진 피해 복구성금 84만4000원을 경남 적십자사(회장 김형성)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지진 피해를 입은 터키의 재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