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산초등학교(교장 임동석)에서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학급당 6시간씩 국악 전문강사 초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덕분에 양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소고치기, 전래동요 부르기부터 단소, 풍물놀이,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악 분야를 전문적인 선생님들과 함께 배우고 있다. 이번 수업에 초빙된 박다미 강사와 김기봉 강사는 현재 국악단체에 각각 소속중이며 활발히 활동중인 연주가들이다. 또한 각종 행사에서 공연도 하고, 전국 대회에 출전하기도 한 실력가들이다. 박다미 강사와 함께하는 1~3학년 학생들은 주로 소고치기, 전래동요 배우기, 민요 부르며 신체표현 하기 등 우리 가락의 멋스러움을 몸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한다. 김기봉 강사가 함께하는 4~6학년 학생들은 별달거리장단, 길군악, 변형길군악 등 보다 전문적인 전통가락을 꽹과리, 북, 장구, 징으로 직접 연주해보는 활동을 한다. 이러한 국악 전문강사 초빙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강사들과 함께 자칫 화면에서만 보고 그쳤을 국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강사와의 소통 속에서 직접 노래, 연주도 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경기양산초등학교(교장 임동석)에는 요즘 민속놀이의 바람이 분다. 민속놀이의 열풍으로 교실에서도, 운동장에서도 질서와 정숙이 요구되었던 학교가 활기에 넘친다. 또한 양산 초등학교는 학급별 블록 타임의 실시로 쉬는 시간이 각자 다르게 운영되고 있어, 하루 종일 학생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고 교정에 울려퍼진다. 각 반 학생들에게 직접 굴렁쇠 수업을 실시한 임동석 교장은 수업 후에도 학생들이 민속놀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쉼터'라는 명목으로 잘 사용되지 않던 학교 뒤 공터를 '사방 치기', '달팽이'등을 할 수 있는 '민속 놀이터'로 탈바꿈 시켰다. 이를 위해 직접 공터에 놀이용 선을그려 놓고, 민속 놀이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안내를 해주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민속 놀이터'라며 블록 타임 수업 후의 20분 간의 쉬는 시간 뿐 아니라, 점심 시간, 방과 후 시간등을 이용하여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 고유의 민속 놀이에 대하여 알게 될 뿐 아니라(智), 여럿이서 하는 놀이할 때의 양보와 협동하는 태도를 익히고(德), 교실에서 앉아서
호수는 그 속에 담긴 풍경 때문에 더욱 아름답다. "어머, 물 위에 비친 단풍 좀 봐." "와! 정말 멋지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면 감탄사부터 나온다. 일상에 지친 심신을 멋진 풍경이 담긴 호수에 풍덩 담글 수 있는 여행지가 충북 단양이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청정지역 단양. 산수의 고장이라 가을철 여행지로 제격이다. 산과 물이 어우러진 도담삼봉과 구담봉, 자연의 신비 고수동굴과 온달동굴, 맑은 물이 흐르는 선암계곡과 남천계곡, 황토육쪽마늘과 드라마세트장, 루어낚시와 패러·행글라이딩 등 한 번 다녀가면 오랫동안 기억되는 것들이 많다. 단양은 예나 지금이나 풍경이 아름답다. 정도전, 이황, 이지함, 김홍도, 정선 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시로 읊거나 화폭에 담았다. '울고 왔다 울면서 간다(올 때는 길이 험해서 울며 왔는데 나중에는 정이 깊어져 헤어질 때 울고 간다는 뜻)'는 말이 이곳의 후한 인심을 증명한다. 옛날 그대로인 인심,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도가 지나는 교통편이 단양을 고급 여행지로 만들었다. 울고 왔다 울며 가는 산수와 인정의 고장 '단양' 물 위에 떠 있는 도담삼봉과 무지개 모양의 석문, 거북을 닮은 구담봉과 죽순처럼
10월18일 진위중·고등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평택교육지원청 119교육지원단 교육컨설팅사업의 일환사업으로 창의성교육 “액션러닝(강사 : PTIA Communication 임제현)”에 대한 교사들에 대한 연수가 정해관(도서관 및 기숙사)에서 있었다. 액션러닝은 소규모의 집단이 직면하고 있는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지며, 그 학습을 통해 각 그룹 구성원은 물론 조직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자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학습팀을 구성하여 스폰서 또는 자기 자신이 꼭 해결하고자 하는 실존하는 과제를 팀 전체 또는 각자가 주체가 되어, 학습코치와 함께 정해진 시점까지 해결하거나 과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지식습득, 질문, 피드백, 그리고 성찰을 통하여 과제의 내용 측면과 과제 해결의 과정 측면을 학습하는 프로세스이다. 이에 액션러닝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습자들이 실제적 문제를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질문, 성찰, 토론 그리고 액션을 취함으로서 실제 현장 기반의 실시간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상 변화가 무쌍하다. 사회변화 가운데 교육도 많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쌓여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그간 우리 교육은 수시로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 그 속에서 많은 이들이 혼란을 거듭하며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전 국민이 교육 전문가'를 자처하는 우리 사회지만, 과연 우리 교육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이름 아래 이뤄지는 개혁과 혁신이 과연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 것일까? 수많은 의문이 쉬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영국의 교육 현실을 진단한 '위기의 학교'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진행된 영국의 교육개혁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졌는가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취재 보고서이다. 책은 1999년 9월부터 2000년 7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Guardian)'에 연재됐던 탐사 보도 기사를 보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저자 닉 데이비스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는 많은 혼란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교육이 실패한 이유로 `가난'을 든다. 영국 교육에 침투한 '경쟁과 시장의 논리'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은 일류 학
'냉정, 신선함, 신비로움, 미지의 행복'을 상징하는 파란색 블루(blue). 영덕의 동해 바닷가에 천천히 걷거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란색을 만끽할 수 있는 블루로드(Blue Road)가 있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 선정된 블루로드(http://blueroad.yd.go.kr)는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에서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50여km 거리의 명품 산책길이다. 바다와 길, 그리고 삶. 사색을 위한 푸른길 블루로드가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A, B, C 3개의 코스에 의미 있는 이름이 주어졌다. 강구항에서 풍력발전단지를 거쳐 해맞이공원까지 약 17.5㎞ 거리는 '해(垓)와 바람의 길', 해맞이공원에서 경정리 대게원조마을을 거쳐 축산항까지 약 15㎞ 거리는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길', 축산항에서 괴시리전통마을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약 17.5㎞ 거리는 '역사와 함께 사색하는 길'. 블루로드는 철저히 도보 여행자를 위한 길이다.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군인들만 출입하던 초소를 이은 길로 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을 등 풍광을 자랑하는 볼거리들이 해안
1998년 교직에 들어서서 첫 번째 방학을 맞아 문서작성관련인 워드프로세서 30시간 연수를 받았다. 전공과도 관련이 있었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첫 번째 연수였기에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연수가 끝나고 연수 점수를 받으면서 나의 교직관은 무너지고 말았다. 같이 연수를 받았던 국어선생님은 일명 컴맹인데도 90점 이상 점수를 받았지만, 컴퓨터 전문가라고 하는 나는 80점대 초반 점수를 받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냐고 옆의 선생님께 여쭈었더니 교직에서의 연수 점수는 나이순이라는 짧은 답변을 들었다. 이후 난 연수에 대해 미련을 버릴 수밖에 없었다. 교직이 이런 곳이구나. 얼마전 방학 중 연수를 마치고 온 여선생님들로부터 난리가 났다. 시험을 잘 치루었는데 연수원에 전화를 걸어 따졌더니 점수가 잘못되었다고 하면서 올려주었다는 것이었다. 내가 학교의 다른 선생님들께 수소문하여 여쭈었더니 어떤 여선생님은 점수가 높았는데 나중에 낮은 점수로 된 연수 이수증이 왔다는 것이다. 가장 신성해야 할 학교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연수 점수가 어디 나눠먹기도 아니고….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아 모든 분야에서 변했고, 구태의연한 사고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하지만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 경제동아리 학생 10명과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 10명은 10월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충주시 칠금동소재 소공원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충주 YWCA와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위한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실제 물품의 구매와 판매를 통해 경제 관념을 익히기 위한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쓰는 어린이 녹색나눔장터 마당 행사였다. 지금까지 초등학생 경제멘토로 참여했던 충주상고 경제동아리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를 하였고, 비즈쿨 창업동아리인 네일아트, 공정무역 새싹기업 동아리, 천연비누 버블팝 동아리가 행사에 참가하여 행사를 돋보이게 하였다. 초등학생들에게 경제에 대한 실전 체험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충주상고 경제동아리와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에게 감사하다며 충주YWCA 관계자는 뜻깊은 행사에 앞으로도 충주상고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좋겠고, 너무 열심히 행사진행을 도와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현대백화점이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내달 4일까지 ‘제1회 현대백화점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추억과 관련된 사연’을 주제로 시(3편 이상), 수필(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부문을 공모하며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 방문 또는우편접수 하면 된다. 우수상 이상 입선작은 작가등단의 기회가 주어지며 시 부문은 계간지 ‘시에’ 겨울호에, 수필부문은 ‘한국산문’ 12월호에 게재된다. 대상(1명) 200만원, 최우수상(2명) 100만원, 우수상(2명) 70만원, 장려상(4명)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문의=현대백화점 문예공모전 운영위원회 02-543-6872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타타대우상용차-창의재단, 삼성화재와 잇따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교과부는 17일 타타대우상용차㈜,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업무협약(사진 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타타대우는 전북 교육의 파트너로 다양한 교육기부를 하게 된다. 전북의 33개 특성화고(학생 14391명)와 2개의 마이스터고(960명) 학생에게 우선 채용의 기회를 주고 현장 중심 인턴십 과정을 운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교사 대상 연수, 교장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과 중․고교생을 위한 이공계 진로 연계․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과학 창의재단은 타타대우의 교육기부가 학교현장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8일에는 삼성화재와 MOU(사진 아래)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삼성화재는 교통안전 관련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교육 및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하고, 교과부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학교를 방문해서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는 ‘찾아가는 애니카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