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한 '2011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사업심사에서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는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 실적이 우수한 공공기관을 선정해 인재개발 방향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당자들에게 해외 연수 기회도 주는 사업으로 2006년 도입됐다. 인재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부산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직원의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과중심의 인사, 맞춤형 연수, 부산교육 아카데미, 해외연수 등을 통해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이 도입, 운영 중인 교육부조리 신고 보상제의 첫 지급 대상자가 나왔다. 전남도교육청은 깨끗하고 신뢰받는 전남교육을 위해 1월부터 시행중인 교육부조리 신고 보상금 지급제에 따라 학부모 A씨에게 보상금 10여만원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비위자는 모 초등학교 비정규직 직원으로 이득을 취한 액수가 그리 크지 않지만, 비위 척결 차원에서 진상조사에 착수, 징계 조치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청은 1월부터 보상금 지급 조례를 운영중이며 신고자에게는 금품·향응 수수액의 10배 이내, 부당이득이나 교육재정에 손해를 끼친 금액의 10% 이내, 최고 5천만원까지 준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조례 제정 이후 처음으로 지급하게 된 사례"라며 "부조리 신고 활성화 등 부패없는 전남교육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 목표 21세기는 정보화 사회, 지식기반 사회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생산자와 소비자의 역할을 하면서 변화하는 경제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이에 따라 부천 창영초등학교(학교장 김기표)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례를 제공하여 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지속시키고자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험을 통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2. 방향 초등학교부터 시장 경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 교육을 강화하고, 실생활을 통해 경제 개념과 원리를 익히는 체험 경제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NIE수업, 농촌체험학습장 운영을 통한 환경과 연계한 경제 교육, 1인 1통장 갖기 운동, 잃어버린 물건 찾아가기 코너 설치, 가정과 연계한 경제 교육 등을 실시하였다. 3. 특징 1) 4학년 1, 2학기 사회 교과서 중 경제 단원을 분석하여 사회 시간과 국어 수업 시간, 창의적 체험활동과 아침 자습 시간을 활용하여 NIE를 통한 학생들의 경제 교육을 실시하였다. 신문은 아침에 주로 무가지로 제공되는 포커스 신문이나 AM 7 신문 등을 활용하였다. 2) 최근 지구촌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저탄소 녹색 성장’을
10월 15일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학생들 상호간에 배려하며, 칭찬과 관심을 바탕으로 한 ‘사랑 나눔’ 실천으로 더불어 진솔한 교우관계를 형성하여, 학생·교사·학부모 모두에게 “꿈과 신바람 및 감동을 주는 학교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친구사랑의 날’을 정하고 친구사랑을 주제로 한 '학급별 특색활동'을 실시했다. 친구 사이의 친목을 도모하고 거리감을 줄여 주어 인간애(人間愛)적 교우관계 형성에 기여하며, 주변의 동료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확대하고, 봉사와 희생을 통한 남을 배려하는 풍조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였다. 그리고 본 활동 종료후 소감문 작성을 통해 실천의지의 극대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운영됐다.
요즘 학생들의 행동을 보면 매우 기분이 언짢을 때가 가끔 있다. 상식을 어기는 학생이 한둘이 아닐 때는 과연 지도가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질 때도 있다. 그러나 이를 포기하면 교육을 포기하는 거와 다름이 없다는 생각에 이들을 지도하기로 마음 먹었다. 학생 수가 천여명이나 되어 많기도 하지만 하루에 한 사람, 아니 몇 사람이라도 지도하지 않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생활의 기준이 없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인 상식을 어기어 행동한 아이들을 불러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간을 들여 지도하였더니 아이들은 분명히 변하고 있었다. 지도를 받은 한 학생의 반성의 글은 이러한 지도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오늘 체육수업 후 급식실로 가고 있던 중 교장선생님께서 우리를 부르셨다. 그 이유는 운동화를 신은 채 급식실로 가고 있거나 실내화를 신고 체육수업을 받은 후 그대로 급식실로 향하던 우리들의 모습 때문이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먼저 운동화를 신고 있던 친구들에게 실내화로 갈아 신고 나오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교장선생님께서는 우리를 교장실로 불러서 온갖 흙과 먼지가 묻은 실내화를 신고 급식실로 들어갔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에 대해
서성옥 한국교육삼락회 총연합회장 취임을 기념하는 미래교육포럼이 '2020년을 향한 우리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14일(금) 11시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 7층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경인교대 총동문회 원로동우회가 주최하고 경인교대, 경인교대총동문회, 기호일보사, 경인방송사가 후원한 이 포럼에는 정동권 경인교대 총장, 조한보 명예교수, 모교 교수, 지역교육장, 언론관계자, 원로동문, 학교장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개회사에서 이장하 원로동문회장은 "교육 일선에서 직접 체험한 내용을 정리 발표하여 심오하고 독툭한 교육철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드림다"며 "오늘의 이 포럼이 우리 교육의 당면 과제를 풀어나가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정동권 총장의 '글로벌 시대의 교원 양성 교육의 방향', 최계환 전 KBS 보도국장의 '실천의 위대함', 이성구 전 인천시교육위원회 의장의 '인천의 정체성과 인천사랑 운동', 김진춘 도의원의 '경기교육이 2년째 전국 꼴찌가 된 이유', 김영기 경인대 교수의 우리나라 IT 경쟁력 점점 힘 잃어'. 서성옥 삼락회 회장의 '서울 학생 인권조례안 요지 및 문제점' 등 총6명이 발표를 하였다. 진행
모스코바 공립 34번 학교에서 놀란 것 중의 하나가 교장실이었다. 교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부속실이 있었다. 교실 반 크기였는데 두 명의 직원이 앉아 있었다. 처음에는 행정실인 줄 알았는데 부속실이었다. 교장실은 70년이 넘은 오래된 학교지만 너무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었다. 교장실이 교실의 삼분의 이 크기였고 바닥은 카펫이 깔려 있었으며 교장선생님의 책상과 쇼파 등은 최신형 새 것으로 놓여 있었다. 분명 우리 때문에 새로 들어놓은 것은 아니었다. 모두 고급스러워 보였다. 교장선생님을 예우하는 차원인 것 같았다. 또 하나 감명 깊은 것은 우리가 아침에 도착해서 오후에 돌아올 때까지 두 교감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는 사실이다. 학교 업무도 바쁠 텐데 우리들에 대한 배려심은 한없이 깊었다. 그리고 한국인 학부모님도 6명이 참석하였는데 아침 일찍부터 참석해서 우리들을 맞이해 주었다. 한 분은 대사관에 근무하셨고 다른 한 분은 또 다른 요직에 근무하셨고 한 분은 개인사업을 하셨다. 이분들이 모스코바에서 살면서 자녀들을 34번 공립학교에 보내고 있었다. 자녀들의 교육에 대해 만족을 하셨고 우리 일행을 대접하기 위해 음식까지 준비하셨다. 잡채를 비롯해 한
올해는 인도 시인 라빈드라낫드 타고르 탄생 150주년이다. 지난 5월 7일 그의 탄생일을 맞아 서울 대학로에서는 양국 고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흉상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왜 외국 시인 흉상이 서울에서 제막되었는가. 그것은 일제 강점기 노벨상 수상작가인 타고르가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위로를 보인 두 편의 시를 지었기 때문이다. 그 두 편의 시를 함께 읽고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아 독자의 이해를 도울 필요가 있다. 필자는 ‘동방의 등불’이란 타고르 시는 잘 알고 있으나 한국에 대해 썼다는 ‘패자의 노래’는 읽은 적이 없다. 그 내용이 몹시 궁금하여 인터넷을 뒤져 그 작품이 쓰인 경위와 영어 원본을 찾을 수 있었다. 타고르는 인도 동북부 콜카타에서 태어난 시인으로 인도는 물론 전 세계로부터 시성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동양인 최초로 1913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는데, 당시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로서, 같은 식민지였던 우리나라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그가 쓴 우리나라에 대한 두 편의 시가 있어 우리는 한결 친밀하게 느끼는 시인이기도 하다. 그 두 편의 시를 소개하고 몇 가지 잘못 알려진 사실을 짚어보기로 하겠다. 시기상으로 먼저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