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생후 1년 미만 유아가 있는 여성공무원의 근무시간을 1일 1시간 단축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9 to 5 근무제'와 오전 10시 출근해 오후 6시 퇴근하는 '10 to 6 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행 '인천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는 여성공무원이 육아를 위해 특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정하고 있지만 상사와 동료의 눈치를 보느라 실제로는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육아공무원 근무시간 단축제도가 시행되면 시의 대상 인원은 현재 16명이지만 육아휴직을 하지 않고 근무를 택하는 공무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육아공무원의 근무시간 단축 대상을 만1세 미만에서 2~3세로 확대하고, 임신 중인 공무원의 근무시간 중 1일 1시간을 '모성보호시간'으로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존 조례에 근거만 있는 육아공무원의 근무시간 단축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함으로써 여성공무원의 근무여건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전 · 현직 기업 경영인과 교수 등 사회 지도층 인사 100명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교육기부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주요 경영자와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동영상 지식 서비스인 SERICEO(www.sericeo.org) 창립 10주년을 맞아 고등학생들과 최고경영자(CEO)가 만나는 '백일야화(百日野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유료 멀티미디어 지식 서비스인 SERICEO에는 국내 20여개 그룹사와 4000여개 기업(공공기관 포함) 대표 및 임원 1만8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 프로젝트는 주요 기업의 전 · 현직 CEO와 임원,고위 공직자,교수 등이 학생들에게 무형자산인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활동이다. 백일야화는 100명(百)의 경영자들이 하루(日) 시간을 내 직장이 아닌 현장(학교 · 野)으로 찾아가 자신의 인생 경험과 성공 스토리를 들려준다(話)는 뜻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SERICEO 10주년 기념일인 지난 9월19일부터 3주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 100명을 모집했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CEO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를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의심됐던 전국 8개 초·중·고교의 감람석 운동장에서 실제로 석면이 확인됐으며, 다음 주부터 흙을 걷어내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교육과학기술부가 11일 밝혔다. 교과부는 "시민단체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학교 운동장을 조사한 결과 모든 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학교들은 서울 양명초, 부산 몰운대초, 경기 과천고, 충남 설화중·쌍용중·음봉중, 경남 밀주초·하동초로, 지난달부터 운동장을 폐쇄하고 비닐로 덮은 상태다. 일부에선 최대 1.5%까지 석면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이경희 학생건강안전과장은 "감람석 생산·납품업체들이 운동장 원상복구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일단 13일을 시한으로 잡고, 복구를 거부할 경우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감람석 흙 철거 작업에 들어간 뒤 구상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서울 등 5개 시·도 초·중·고생은 희망하면 학교를 통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신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초학력·정신건강' 우수교육청을 공모해 서울, 대구, 대전, 전남, 경북 등 5개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5개 교육청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 난독증 등 정신건강 장애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2년간 600억원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 표준화검사 실시 △교내외, 방과후, 방학 중 맞춤형 프로그램 개설 △전문상담사와 의사, 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습부진 종합클리닉 설치 △정신건강 관련 교사연수 15시간 이상 의무화 △정서심리 온라인 진단체제 구축 등의 정책이 진행된다. 교과부는 최근 창의경영학교 104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중학생의 학습부진 원인 조사결과 정서·행동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 선도학교․선도교실 운영 - 원격 직무연수 개발․보급 - TV·라디오 공익광고 - 언어표준화 자료 개발 - UCC 공모전 개최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한 패스트푸드점. 한 무리의 아이들이 평범한 주제의 대화를 나눈다. 카메라가 그들을 관찰했다. 45분간 248번의 욕설이 나왔다.(EBS 교육다큐멘터리-욕해도 될까요?) 고교생 A군 385회, B군 125회, 중학생 C군 111회, D군 156회. 학생 4명이 등교시간부터 점심시간까지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욕설의 횟수다.(한국교총 실험조사) 학교가 욕설로 멍들고 있다. 학생들은 욕설을 빼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남학생은 물론 여학생까지, 공부를 잘하거나 못하거나에 관계없이 욕설은 학생들 언어의 일부가 돼버렸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올 1월 조사결과는 심각한 수준이다. 학생들이 욕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58%로 가장 많았고, 저학년인 경우도 22%로 나타났다. 사용 횟수는 가끔 사용한다는 경우가 42%로 가장 많았지만, 자주 사용한다거나 습관적으로 사용한다는 학생들도 총 31%에 달했다. 습관(26%), 남들이 사용하니까(18%
한국교총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2일 KBL센터 교육장에서 농구 발전 및 유․청소년 대상 농구 저변 확대, 교원 복지·문화생활 증진, 교원·학생의 농구경기 관람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전략적 교류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11~2012 시즌부터 2013~2014 시즌까지(3시즌) 학생 10인 이상 사제동행시 학생가의 30% 추가 할인 및 인솔교사 입장료 무료, 한국교총 회원(동반 3인 포함) 30% 할인혜택이 부여된다. 교총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프로농구 홍보를 지원하고, KBL은 농구관련 체육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데도 입장을 같이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주5일제 수업 실시 등을 맞아 스승과 제자가 함께 농구장을 찾는 사제동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한선교 KBL회장은 “국내 최대 교원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프로농구가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좋은 엄마 및 자녀의 진로를 열어 주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서령고 학부모님들이 똘똘 뭉쳤다. 안정미(국어과) 선생님의 지도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두 시간동안 학습지원센터 주제별 열람실에서 우리 어머님들이 독서토론회도 하고 EBS의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를 시청하며 서로 토론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자녀 교육에 관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코칭해 보기도 한다. 더 나아가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자녀의 진로를 결정하고 에듀팟, 독서 종함 시스템에 기록하는 법도 배워 자녀의 포트폴리오를 함께 관리함으로써 입학사정관 전형에도 대비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가정에서의 평상시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 서로 코칭을 받기로 했다.
멍 때리는 제자의 귀여운 답안지 "선생님, 질문 있어요. 앙증맞다라는 말이 무슨 뜻이에요?" "시험 보는 중이라 그런 질문에는 답해 주지 않아요. 그건 이미 국어 시간에 공부한 건데. 아이구 우리 류재가 또 그 시각에 멍때리고 있었는가 보네. 그것 봐요. 수업 시간에 헛 생각 하면 중요한 걸 놓친다고 했지요?" 지난 달 성취도 평가를 할 때 우리 반 박사인 류재 군이 한 건을 했습니다. 국어 시험에서는 '앙증맞다' 라는 말을 몰라서 틀렸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 맞은 문제를 틀린 겁니다. 영리하고 상상력도 풍부하여 재기 넘치는 아이인데 수업 시간이건 식사 시간이건혼자서 생각에 빠지는 버릇 때문에 애를 먹습니다.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집 화장실에서 멍 때리고 있다가 30분이나 지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수학 시험지를 채점할 때였습니다. 현재의 수학 교육과정은 생각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탐구형 입니다. 그래서 수학 문제를 풀 때에도 자기의 생각을 반드시 식이나 글로 풀이 과정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합니다. 문제의 내용은, "1주일은 7일입니다. 2주일은 며칠입니까? 그리고 3주일은 며칠인지 식을 쓰고 답을 쓰세요."
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이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총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교육자료전은 한국교총이 학교 현장의 연구풍토 조성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대회로, 보고서 위주인 다른 연구대회와는 달리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한 실물 교육 자료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자리 잡았다.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보람, 현장 교육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자료전은 374명의 교원이 참가한 14개 분야 204작품이 전시된다. 16개 시·도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등급으로 입상한 각 작품에 대한 본 심사는 16일에 진행되며23일 오전 11시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1등급 입상자 전원에게는 교과부장관상이 2·3등급 입상자에게는 한국교총회장상이 수여된다. 전국교육자료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교원·학부모·학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의=한국교총 교원연수국(02-570-5662~4)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약 3000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중·고교에 확대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올해 1500여명이 배치됐고, 내년에 배치될 연수대상자 1500여명도 최근 선발을 마쳤다. 내년에는 특성화고를 포함한 모든 고등학교에 배치가 완료되고, 400여개 중학교에도 배치가 시작된다. 이번에 선발된 교사들은 내년 1월부터 동계 합숙연수, 동계 집합연수, 학기중 체험연수, 하계 집합연수 등 총 600여 시간의 연수를 거쳐 '진로진학상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지난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올해 새로 도입된 교과교사다. 주당 10시간 이내의 `진로와 직업' 교과목 강의, 주당 평균 8시간 이상의 상담, 학생들의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과 입학사정관제 대비 지도, 진로와 관련한 창의적 체험활동 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교과부는 2014년까지 5300여개 모든 중고교에 상담교사를 배치,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진로진학 지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