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초등학교 6학년을 맡으면서 학급 경영 목표를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하며 책을 즐겨 읽는 어린이’로 정하고 나름의 방법으로 지도를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어느 순간 자신들이 어떤 비어를 썼는지, 어떤 욕설을 썼는지 전혀 느끼거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필자가 맡고 있는 반은 ‘修身齊家治國平天下’라는 문구처럼 먼저 언어 사용에 관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바르고 고운말을 쓰도록 노력했다. 修身 - 나를 닦는다. (스스로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 하자!) 바르고 고운말 쓰기 선서식 실시 지난 9월 협력교실 활동을 시작하기 전 KBS에서 방영했던 ‘10대 욕에 중독되다’라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써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무기명 설문지를 제작해 교실에서 언어사용 실태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 반 또한 1명을 제외한 한생들 모두가 욕설이나 비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욕설과 비어의 종류 또한 다양했다. 이에 학급회의 시간 설문 조사의 결과에 관해 토의해 보고 앞으로 바르고 고운말을 쓸 것을 다짐하고 담임선생님 앞에서 선서식을 거행했다. 바르고 고운말을 쓰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하는 반이라는 표현이 드러나도록 알
한국교총과 EBS에서 주관한 교실실험 프로젝트에서 중 · 고생 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생 1명이 4시간 동안 최대 385번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요즘 가정에서는 부모님과 자식 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학교에서는 성적위주의 입시교육이 지배하는 데다 인터넷과 TV 영화가 언어파괴를 부채질하는 등 욕설이 일상용어로 통용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학생들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마땅한 해방구가 없기 때문에 PC방이나 컴퓨터 게임을 하게 되고 그 속에서 또 욕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올바른 언어 사용 지도를 통한 인성교육’ 특색사업으로 선정 본교에서는 청소년들의 무분별하고 잘못된 언어사용 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언어 사용을 통한 건전한 생활습관 형성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학생들은 스스로 욕을 자주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나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으로 욕을 사용하기 때문에 본인들의 언어폭력 수준이 심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한 교사는 학생의 언어폭력 수준이 심하다고 응답한 반면 학부모는 자녀의 언어폭력 수준이 심하지 않
창의적체험활동, 입학사정관제가 본격화되면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비교과활동을 실시하고 활동이력을 ‘에듀팟’에 입력 · 관리하고 있다. 어떤 활동을 하느냐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참여기록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또한 중요하다. 국가에서는 이에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참여 실적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를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체험활동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국가 인증 수련활동의 참여 실적 작성 및 활용에 대해 알아보자. 14개 기준에 맞게 국가가 인증한 프로그램 2010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창의성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면서, 미래를 개척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근본적 목적이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활동에 참가하고 확인증을 받게 된다. 그래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가 학교현장, 청소년 기관 및 단체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게 유익한 수련활동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2006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제도이다. 학교나 청소년단체에서 제출한 프로그램을 4가지
● 12개 경기 출전해 모두 3위권 내 완주 올 한해에만 12개 대회에 참가하셨다는데. 1년에 국내에서 열리는 철인3종 경기대회가 보통 10여 개가 됩니다. 경기 일정이 중복되지 않는 한 모두 출전하다보니 올해 12개 대회에 나가게 됐네요. 물론 철인3종 경기대회마다 코스가 다르긴 합니다. 보통 3가지로 나뉘는데 최고 단계인 킹코스(아이언맨 코스)는 수영 3.85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것으로, 1년에 2~3번 정도 대회가 열립니다. 그리고 하프코스는 수영 2km, 사이클 90km, 마라톤 21km로 1년에 1~2차례, 올림픽코스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정도로 10여 차례 열립니다. 올해 12번 대회에 나간 것은 킹코스 외의 다른 코스도 모두 포함한 겁니다. 12개 경기(60대 부문) 중 이번에 1위를 6번, 2위를 4번, 3위를 2번 했습니다. 철인3종 경기대회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쉬지 않고 이어가야 합니다. 완주는 물론 기록 단축도 중요하기 때문에 식사도 하지 않고 간단히 죽이나 음료만 마시고 코스를 진행해야 하죠. 수영도 강이나 바다에서 하기 때문에 낮은
체육인재육성재단(NEST, Korea Foundation for the Next Generation Sports Talent)(이사장 정동구)은 체육 분야 인재 육성사업수행을 통해 체육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 1월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한국 스포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체육영재 발굴 · 육성 및 지역 체육인재 양성, 차세대 글로벌 체육리더와 핵심 인재 양성 등 국가 차원의 체육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과학적 발굴 및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체육영재 양성’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전략종목별 우수 유소년을 선발해 선진화 모델을 제시하는 지역 체육인재 육성사업, 차세대 스포츠외교 인재의 외국어교육 및 해외연수, 국제체육기구 인턴십, 스포츠산업 · 스포츠코칭 석사과정 개설을 통한 글로벌 스포츠리더 및 핵심인재 양성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차별화된 교육, 체육영재 육성사업 운동부가 있는 학교 지도자들에게 어려운 점을 꼽으라고 하면 한결같이 선수 수급의 문제를 말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체육인재육성재단은 2009년부터 ‘체육영재양성 사업’을 통해 체육영재의 조기 발굴 및 육성, 기초종목분야
상조회사 재무상황, 계약조건 꼼꼼히 따져야 최근 고령화, 핵가족화로 인해 가족의 장례행사를 지원해주는 상조 상품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상조상품이란 향후에 닥칠 장례를 대비해 매월 월부금을 납입하고 장례 시 회사로부터 장례행사 진행과 각종 장례용품, 제반 서비스를 제공받고 가입 당시 납입된 금액을 제외한 잔액은 일시불로 정산 결제하는 상품이다.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장례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례절차 전반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입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 상품에 대한 필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상조회사의 비도덕적 행위로 인해 상조회사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상조회사를 선택할 때는 자산규모와 자본금 등의 재무상황과 약관, 계약조건, 환급금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하며 전문화된 인력으로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효플러스’, 공동관리계좌로 납입대금 전액 보장 한국교총의 대표 상조상품인 효플러스는 현대종합상조의 특별기획 상품으로 한국교총과 (주)교원클럽, (주)현대종합상조,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납입대금을 관리해 안전성이 보장된다. 효플러스 회원의
크리스마스의 신비, 만들어진 전통 이제는 산타할아버지가 존재한다고 믿는 아이들이 없다. 어린이들의 순수함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크리스마스가 우리 일상에서 이미 관습화되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유래에 관해서는 수많은 가설들이 있다. 그 어느 하나 신빙성이 있는 주장이라 말할 수 없다. 그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믿을’ 뿐이다.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크리스마스의 본래 의미가 아니라, 그날 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선물을 주고받아야 할 것 같다는 것이다. 종교의 자유와 국교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해방 이후 이승만 정부 때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제정했다. 그 당시까지 국민의 대다수가 예수님의 존재를 몰랐지만, 국가에서 기념을 하기로 했다. 당시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는 기념일로 익숙해졌다. 영국의 에릭 홉스봄(Eric Hobsbawm)이란 사학자는 만들어진 전통이라는 책에서 “모든 전통은 발명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책에는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전통들이 ‘허구’라는 것을 증명한다. 유럽 사례의 경우, 대부분 지금 전통(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은 19세기나 20세기 초에 ‘급조’된 것이라고 서술한다.
소홀히 하기 쉬운 고혈압, 시한폭탄과도 같아 침묵의 살인자라 불릴 정도로 고혈압은 증상이 별로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합병증에 빠지거나 심지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병이다. 고혈압은 피가 혈관 벽을 너무 세게 미는 경우를 말하는데,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혈압이 이렇게 높게 유지되면 서서히 혈관 벽에 손상과 변화가 생겨 합병증이 발병하게 된다. 따라서 문제가 생긴 혈관이 뇌혈관이면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장의 관상동맥이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대동맥이 늘어나거나 터질 수 있으며, 심부전으로 숨이 차기도 하고 콩팥기능을 손상시킬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는 혈압이 급격히 올라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혈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혈압 점검과 꾸준한 혈압 약 복용이 중요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은 반드시 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약 복용을 중단했을 경우 중풍 등 뇌 손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최근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 위기와 재정 위기를 한꺼번에 겪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상황과 직면해 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여파는 한국 사회에 고스라니 전달되어 고물가, 고환율 그리고 높은 이자 비용 부담 등으로 개별 가정의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하다. 사회 구조의 바닥에 가까운 계층일수록 경제 위기의 파고가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곳이라 그로 인한 물리적, 재정적 부담은 상상을 초월한다. 설상가상으로 문제가 중첩되어 있는 상황에서 신용카드 관련 규제 등으로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이 사실이다. 이미 기존에 보유한 부동산 관련 대출 및 신용 대출 이자비용도 적지 않은 가정이 태반인 상황에서 가처분 소득이 줄어 대부분의 생활비 지출을 신용카드로 연명하고 있는 서민 가정으로서는 신용카드 관련 규제가 사형선고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 금융기관, 신용 축소 때는 모르쇠 일관 우리나라는 카드 발급에 대한 규제가 느슨하기 때문에 소득의 몇 배 이상의 한도가 주어지는 카드를 여러 장 소지하는 게 가능하다 보니 이런 사실을 당연하게 여겼다. 소득이 불규칙하거나 거의 전무한 사람에게조차 신용카드 발급이 되는 세상이었다.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지역사회 협력의 필요성 학교는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발전해 간다.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 등의 학교 내 협의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협의체나 각종 인적 · 물적 자원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민단체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활성화한다든지, 지역사회의 특기를 가진 인적 자원을 통해 동아리 활동이나 특기 · 적성 교육을 활성화한다든지, 지역의 기업 등을 통한 장학금 조달, 그리고 전문직업인을 통한 진로 적성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은 학교 발전의 기본이 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서는 학력향상이나 방과 후 학교 운영 및 기숙사 시설 구비 사업 등에 대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고, 학교 주변 환경 정화 및 유해업소 정비, 도로 안전 정비에 대한 상호 협조를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학교 주변 학생 안전 관련 제반사항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할 수 있고, 사회적 소외계층 학생 및 급식지원 필요학생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수 있다. 학부모의 교육과정, 학교 교육활동, 제도개선 등에 대한 주도적인 참여를 보장해 학부모가 학교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학교 발전에 동참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