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제일고는 2012년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30일 각 학급별로 자율동아리 발표가 있었다. 자율동아리는 학생들 스스로 관심이 있는 분야를 모듬을 구성하여 조사하고 발표하는 것으로 마술, 과학관 탐방, 동물 해부 등 다양한분야에서 준비한 내용을 발표 하였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3호 함안산성 낙화놀이가 28일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에서 하충식 함안군수를 비롯한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1회 행사가 재현되었다. 매년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조선시대 괴항부락 서재의 학동과 동민들이 매년 4월 초파일을 전후해서 함안면 무진정 연당에서 열리는 함안 고유의 민속놀이로 기원이 언제부터였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다. 조선 말 오횡묵 함안군수가 기록한 [함안총쇄록]에 1890년~1892년 사월초파일 낙화놀이를 보고 기록한 것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낙화놀이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이다. 연등과 연등 사이에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매달아 이 낙화에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물위에 날리는 불꽃놀이로 일제강점기에 민족말살 정책에 따라 중단되었다가 1985년 복원되어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 제21회 함안산성 낙화놀이
-성환소방서의 도움으로 가능했던 성공적인 안전소방훈련- 도하초(교장 최병석)에서는30일 천안소방서 성환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1시 25분에 사이렌이 울리자 모든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시에 따라 질서 있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였다. 대피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뛰지 않고 질서 있게 걸어 나오는 것과, 물에 적신 손수건이나 옷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추어 걸어가는 것에 중점을 두어 훈련하였다. 학교 안의 중요 물품을 반출하는 것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을 구조하는 것까지 훈련을 마친 교직원과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소화기를 사용하여 불을 끄는 훈련을 하였다. 또한 소방관이 주재하는 화재예방 교육도 실시 되었다. 이번 합동훈련으로 학생들은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피하여 귀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을읽고하는 독서토론과 미니골든벨- 도하초(교장 최병석)에서는 24일 3~6학년에 걸쳐 독서토론이 이루어졌다. 다독이 아닌 정독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꼼꼼한 독서 습관 형성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고, 교사와 함께 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연대감을 형성하는 효과를 목적으로 하였다. 이 행사를 위해 미리 수준에 따라 선별된 학년별 도서를 교사와 학생이 모두 일정기간에 걸쳐읽었다. 학급 상황에 맞추어 선정도서를 세세히 정독하도록 미리 안내하였고, 오늘 교사와 학생이 함께 책의 내용에 대해 자유로이 토론하며, 정한 범위 내에서 교사가 등위를 가릴 수 있을 정도의 문제를 내어 맞추도록 했다. 골든벨 형식 또는 학습지를 제공하여 풀이하는 형식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3학년은 ‘한눈팔기대장, 지우’, 4학년은 ‘세상을 다스린 아이들’ ,5학년은 ‘금단현상‘, 6학년은 ‘내가 훔치고 싶은 것’ 을 지정도서로 하여 그동안 교사와 학생이 읽어온 것을 바탕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학년의 수준에 맞는 토론주제와 함께 골든벨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서로의 주장과 근거를 공유하면서 폭넓은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기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국가대표 출신 유명 프로축구 선수가 지난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축구계에서 퇴출된 뒤 부녀자 납치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국지인 모일간지에 실린 내용이다. 국가대표까지 지낸 모씨가 강도로 변했다. 국민의 혈세로 몸 만들어 주고 체력까지 만들어 주었더니 인간 병기로 변해 강도짓을 했다. 좌절이 있었고 추락이 있었다고 한다. 추락 없고 좌절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누구는 탄탄대로만 걷는 줄 아는가? 만석꾼은 만 가지 근심, 천석꾼은 천 가지 근심이라 했다. 전혀 근심 걱정 없어 보이는 사람도 남에게 표현 못할 걱정꺼리는 있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같이 하는 다른 이들을 위해 이를 견뎌내고 의연하게 사는 것, 그런 삶의 행태가 그 인간의 품격이고 격조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엘리트 출신 체육 특기생들에게는 이것이 없다. 세상살이, 사람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품격과 격조가 없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너무 자주 보여주고 있다. 몇 몇 선수이겠지만 그야말로 야수성과 폭력성, 다혈질만이 존재한다. 다혈질, 야수성 등 이것이 무슨 자랑인가? 엘리트 체육 선수들의 성공을 위해 학창 시절 평범했던 우리들은 얼마나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했던
서령고가 제25회 '서령제'를 개최했다. 박상용 총학생회장은 모시는 말씀에서 '학업에 지친 학우들의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서령제를 개최했다.'고 말하고 더불어 서령인들의 싱싱한 생각과 낭만,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오전 주간 체육대회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 야간행사에서는 방송제, 관악부연주와 사물놀이, 연극, 그룹사운드, 서령가요대전, 서산여고 댄스동아리 FID공연 등 서령인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한 시간들이었다. 이어 진행된 폐회 및 뒷정리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 한결 진화되고 성숙한 서령인의 모습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서령가요대전에서는 문자투표를 통해 시상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여 주목을 받았다.
“봉사,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인성교육입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삼위일체 봉사활동’이 경기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해마다 진행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기초등봉사회 어울림(회장 정진남)은 지난 19일 봉사회 소속교사와 오산원일초(교장 갈원익), 수원 능실초(교장 노춘근) 등 도내 학교의 학생 79명, 교사 22명, 학부모 19명, 봉사활동 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원곡면 체험학습장에서 ‘환경-봉사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행사는 아라실복지원(용인소재) 및 오산자원봉사센터 등 복지시설 수용자와 시설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봉사와 농장체험을 함께하는 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양로원 어르신 및 장애우들과 함께 자연보호 활동과 체험학습장 견학을 했다. 또한 자연환경 속에서 안마와 손톱 손질, 간식대접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경기초등봉사회 어울림은 지난 2004년부터 8년째 교사들의 단순봉사가 아닌 학생, 학부모의 참여형 봉사사업을 진행해 인성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안성에 자체 체험학습장을 마련하고 연3회 이상 이 같은 방식의 초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그렇게 고3 수험생의 하루하루는 지나간다. 그래도 비교과 체험활동도 간간히 있고 가뭄에 장맛비 내리듯 체육대회도 있고 나름 고비고비를 위태위태하게 지나간다. 요즘 고3들은 앨범에 집착하고 있다. 졸업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고3 교실이 시끌벅적하다. 앨범에 올릴 사진 때문이다. 사진관에서 뒤죽박죽 찍어 온 사진을 반에 맞게 배열도 하고 자기 사진도 확인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여고생의 어필이 강하다. 모두가 “왜 사진이 이렇게 나왔냐?”는 것이다. 혹은 “이건 내 사진이 아냐!”라고 막무가내다. 파일을 가져가 턱도 깎고 눈도 키우고 이상하게 뽀샵을 거쳐 완성한 파일을 원본 파일과 교체하길 원한다. 확인하는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그렇게 예쁜 사진을 꼭 이렇게 조잡한 사진으로 바꿔야 하겠냐면서 반문한다. 학생의 눈과 교사의 눈 차이는 지구를 한바퀴 돌만한 거리감이다. 선생님은 조용하게 원본 파일을 권한다. 학생은 펄쩍펄쩍 뛰면서 손자까지 이 앨범을 본다면서 나의 한평생이 달렸다고 강변한다. 교사도 어쩔 수 없다. 두손 두발을 든다. 다른 학생을 불러본다. 의견을 한 번 제시하라고 해본다. 그 학생은 말이 없다. 교사편도 학생편도 들지 않는다.
나는 요즈음 수업하러 교실에 들어가는 것이 즐겁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기다리는 시간은 도덕시간이다. 2009 개정교육과정에 의한 도덕시간은 단위 시간의 학습량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학습량을 마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 학교 교육수준에 맞는 것으로 재구성하여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위 시간의 학습량 때문에 무척 부담을 가지고 활동하여 시간에 쫓기는 수업으로 지도교사도 아이들도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수업시간에 즐겁고 흥미있는 시간보다는 단위시간에 학습량을 마치기 위한 수업으로 꽉 짜여진 여유 없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아이들 수준에 맞는 수업으로 재구성하여 지도를 하였더니 근래에 즐거워하며 기다리는 수업이 되었던 것이다. 3월 한 달은 수업의 진도보다는 인성교육을 위한 기본생활 지도와 기본학습 훈련에 철저히 지도를 하였다. 3월부터 4월까지 10주에 걸친 바른생활을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습관화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던 것이다. 인성교육을 위한 지도 덕목으로는 효행, 예절, 질서, 봉사, 자주, 정직, 절약, 청결 등으로 ‘바른 학생은 이렇게 실천해요’라는 진단표에 누가실천 기록을 하도록 하였다. 특히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29일 학생들에게 문학적 상상력과 글쓰기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김인옥 향토시인을 초청 문학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외부강사로 초청된 김인옥 시인은 '삶이 문학을 부른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글을 잘 쓰려면 자신의 일상적인 경험을 문학적으로 형상화 내는 능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독서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훌륭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일상의 게으름에서 벗어나 세상의 온갖 아픔과 슬픔을 부둥켜안는 휴머니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옥 시인은 한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 흙빛문학회장,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