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교직사회의 전반적인 여론은 현행 교육감 선출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응답 교원 56.3%가 교육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축소된 직선제를 바람직한 선거제도로 보고 있고, 현행 주민직선제에 유지 의견은 23.5%에 그쳤다. 교직사회를 둘러싼 정치․사회적 환경 변화로 교육감 주민직선제에 대한 교원들의 선호도가 점진적으로 약화되고 교육감 직선제 개선에 대한 교원들의 적극적 의지가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국민들의 무관심, 과도한 선거비용, 출마자의 자질 검증 미흡, 당선 후 과도한 자기사람 심기 등으로 그동안 교육감 선출제도 개선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과도한 선거비용은 합리적 교육철학과 교육계의 신뢰를 갖춘 인물이 교육감으로 출마하는데 가장 큰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출마자의 자질 검증과 정책선거를 위한 제반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것 또한 교육감 선출제도 개선의 주된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 개정 이전에는 교육감의 자격을 ‘학식과 덕망이 높은 자’로 선언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직선제가 시행되
“처음엔 따끔한 바늘이 무서웠지만, 제 혈액이 필요한 곳에 쓰일 생각을 하니 뿌듯해요. 앞으로도 헌혈 기회가 있으면 계속 할 겁니다.” 20일 안양 성문고(교장 정길진) 운동장. 송인범(고3) 학생이 막 주사 바늘을 뺀 팔을 문지르며 헌혈증을 모금함에 넣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헌혈을 했다. 성문고는 1년에 한 번씩 전교생이 헌혈을 하고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하는 ‘생명의 나눔 실천’ 봉사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2003년 백혈병으로 투병 생활을 했던 학생을 돕기 위해 단체 헌혈을 했던 것을 계기가 됐다. 성문고 강태호(37) 교사는 2005년 내친김에 ‘RCY(Red Cross Youth)’라는 봉사동아리를 창단, 매년 50여 명의 학생들을 이끌고 봉사활동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RCY는 헌혈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위문활동’, ‘자선걷기대회’, ‘외국인노동자 컴퓨터 교육’ 등 주로 토요일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는 김혜원(고3) RCY 단장은 “장애인들과 함께 산책도 하고 활동 하면서 두려움을 허물고 그들과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RCY 단원이었던 이재곤 학생은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22일 교육정책네트워크와 공동으로 ‘고졸 취업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교육현장 순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했다. 교육정책네트워크는 교육정책의 현장 착근과 공교육 개선 지원을 목적으로 교과부와 16개 시․도교육청, 연구기관들을 포함한 협의체다.
진형혜 변호사(진형혜법률사무소)가 21일 한국교총 신임 법률고문으로 위촉됐다. 진 변호사는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현재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자문변호사, 교육과학기술부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무원 고문변호사는 유임됐다.
이종영 한국체육학회 회장(한국체육대 사회체육학과 교수)이 23일 서울교대에서 ‘학교체육진흥법 제정을 통한 체육권 보장 및 학교체육 활성화’를 주제로 학교체육 진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5일수업제 도입에 따른 학생체육 활동 활성화 방안’, ‘학교체육진흥법 제정에 따른 학교운동부 운영 개선방안’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전호숙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회장(예산유치원 원장)이 23일과 24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제10회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전 회장은 이날 ‘국공립유치원의 역할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특강 했다.
이문기 국립사범대학장협의회 회장(경북대 역사교육과 교수)은 22일 부산 씨클라우드호텔에서 ‘신규교사 채용제도의 개선 방향’을 주제로 ‘제1차 전국 국립대학교 사범대학 발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교육의 패러다임과 추구하는 인간상도 다르다. 미래학자들은 미래사회에서는 상상력과 창의성, 감성, 직관이 중시되고 24시간 사이버세상과 연결되며 로봇과 인간이 공존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농업사회에서는 체력을 바탕으로 근면한 농부, 공동체 문화에 잘 적응하는 인간상이 요구됐고, 산업사회에서는 산업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생산이 필요했기 때문에 패쇄적이고 관료적인 체제하의 인간상이 요구됐다. 지식정보화사회에서는 도구중심으로 지식 집약, 지식역량을 많이 보유하는 인간상이 요구되면서 개인주의, 학력 중시, 획일적·주입식교육 등 창의성교육에 많은 저해요소가 나타났다. 그러나 스마트사회는 도구보다 사람중심으로 창의․인성을 갖춘 인간상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지금까지의 교육적 마인드로는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창의성, 감성, 문제해결능력과 사고력 신장, 공동체의식을 갖춘 인간상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교육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스마트교육은 ‘모든 사람들이 교육 수요자의 요구와 수준․흥미를 고려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 질 높은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와 사회 변혁을
권순인 숙명여대 점역봉사단 단장(前 서울 용문중 교사)은 19일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점자교재 제작용 학습도서 295권을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와 전북맹학교에 기증했다. 점역봉사단은 숙명여대 이과대학 동문회와 재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20일 고등학교와의 연계를 통한 입학사정관제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수도권지역 26개 고등학교와 ‘고교-대학 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각 고교는 앞으로 대학진학 안내 및 상담, 고교 교육과정 및 학생지도 프로그램 교류, 대학 전공교육 및 학생생활 프로그램 교류 등에 명지대와 상호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