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령고 2012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큰 성과-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한 2012 진로체험 프로그램지원에 응모(진로지도부장 유수필), 11,260,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본교는 9월 22일(토) 1학년 학생 339명이 호서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받았다. 창업을 위한 UCC제작, 건축디자인 체험과 미래의 진로, 법조인이 되어 사회진출하기, 문화콘텐츠 제작과 진로, 쇼핑몰 제작하기, 자동차 제작 체험, 기업창업하기, 호신술 배우기와 진로체험, 로봇과 인간의 미래, 전통발효식품 만들기 등 각자가 원하는 분야를 스스로 선택해 강의를 들었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충청남도교육청이 2009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교육이 실질적인 체험중심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운영예산을 전격 지원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1학년 9반 백민성 학생은, "교과서에서 말로만 듣던 자동차 제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을 하니 훨씬 이해가 빠르고 진로를 결정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아이들은 어른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지만 행동은 꼭 따라한다.” 이 말은 미국의 소설가인 제임스 아서 볼드윈 (James Arthur Baldwin)이 한 말이다. 자녀 교육의 핵심은 부모 자신이 참된 삶을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머니와 아이는 상대적이다. 아이가 있기 때문에 어머니라고 불리고 또 어머니가 있기 때문에 아이라고 불린다. 그래서 어머니와 아이는 완전히 떼어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그런데 요즘 어머니들은 자기 본위로 아이들을 흔히 보고 있다. 그래서 달갑지 않은 모자단절의 현상까지 때로는 나타나고 있다. 흔히 “요즘 아이들은 어머니를 어머니로 생각하지 않는다.” 던가, “조금도 어머니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마음이 없다” 던가 “아이들이 구실만 붙이고 솔직하지 못하다” 던가 “아이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들 어머니들이 가끔 털어 놓는 것을 듣게 된다. 이렇게 요즘 아이들이 그전 아이들에 비해서 너무 많이 변하고 있는데 모두들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게 어머니의 눈에 비치어지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머니들 자신의 전날의 모습이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또 요즘 아이들이 어머니를 보는 눈도 무척 달라지고
격포초(교장 김윤배)에서는 지난 목요일 1박 2일 동안 야영을 다녀왔다. 완주군 청정테마센터(청정인성수련원)에서 9월12일(수)~13일(목)에 3~6학년, 65명을 대상으로 야영수련활동을 실시하여 공동체 의식과 호연지기의 기상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격포의 꿈나무들이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과 건전한 가치관 정립, 경쟁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적극적인 청소년 육성을 위해 자연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왔다. 야영활동에 참여한 5학년 윤지후는 “청정수련원에서 스카이점프를 탈 때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하였다. 세줄 타기 할때도 줄이 흔들려 긴장했지만 배운데로 했더니 무사히 마쳤다. 이번 야영은 무섭기도하고 긴장했지만 재미있었다. ”고 하였고 6학년 최정원은 “리프트를 탔다. 정말 재미있었다. 조금은 무서웠지만 타는 느낌은 정말 좋았다.그리고 장기자랑세서는 친구들과 함께한 무대가 멋있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을 생각하는 명상의 시간에서는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하였다. 한편 격포초등학교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및 돌봄교실과 온종일 엄마품 돌봄교실로 밤 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학교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과 창의 인성 지도에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올 여름은 참 여러모로 대단했다. 대단한 가뭄에 기상 관측이래 최고의 폭염 그리고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면서 대단한 여름을 위력을 실감해야했다. 또한 후지와라 효과 [Fujiwhara effect]에 의한 두 개의 태풍이 앞서거니 뒷 서거니 하면서 한반도를 관통하여 막대한 피해가 있었고 이어 또 한 번의 태풍이 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계절의 순환이라는 자연의 섭리는 어김없는 것이어서 9월 들어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에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선 가을을 느끼게 된다. 많은 재난 뒤에 함께하는 9월의 하늘이라 안타까움과 평온함에 대한 바람이 그 어느때 보다 더 큰 것 같다. 그러나 이런 큰 자연 재난 앞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미래라 부를 수 있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연 현상만큼이나 인문 사회현상 등 모든 것이 지악스러워지고 극렬해지는 것 같다. 연일 성폭력 문제, 학교 폭력 문제가 각종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필자는 교직에 있다 보니 학생 관련 문제에 대해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다. 학생관련 사안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흉포화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착잡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어떻게
9월 21(금) 14시부터 전남교육연수원에서 2012전남국공립중학교장회(회장 황인태)연찬회가 열렸다. 이번 주제 강연에는 전남대학교 인문대학장 양회석 교수의 '미래사회의 변화와 국제적 동향'이라는 주제강연이 있었다. 양교수는 미래사회는 3차 산업혁명을 사회 특징으로 하여 인터넷 기술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가 서로 융합하여 세계를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미래사회를 상생공존의 협업시대이므로 이에 걸맞는 학교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가장 부드러운 것이 세상을 이기며, '최고로 잘함은 물과 같으리 물은 잘 하나니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다투지 않고, 뭇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함을. 그러므로 도에 가까우리'라는 노자의 가르침을 예로 들면서 동양적 사유의귀결은 유가와 도가의 소통과 융합이라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이어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현재 중학생은 의무교육대상이면서 사춘기를 겪는 시기로 학생지도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학교 운영 권한과 책임은 전적으로 학교장에게 있다. 교육감의 역할은 정책을 개발하고 예산을 지원하며 후원자, 지원자로써 책임이 있음을 피력하며, 학생교육을 위하여 총체적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교육감으로써 교사
초등학교 아이들이 학교에서 진로교육 차원에서 미래 그리기라는 것을 한다. ‘미래 명함 만들기’라는 것이다. 10년 후, 20년 후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으로서 꿈 키우기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요즈음 아이들이 그리는 자신의 미래는 세태를 반영하고 있다. 가수나 운동선수가 당연히 많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은 자란다. 우리는 흔히 가수나 운동선수가 못 되더라도 언젠가 우리도 누군가의 ‘어머니’나 ‘아버지’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년퇴직을 하시는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당연히 정년퇴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하지만 당연히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 ‘당연한 일’.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까지 저절로 찾아오는 ‘당연한 일’이 나에게만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교단 교사 30년을 넘긴 오늘 느끼게 된다. 정년퇴직을 하시는 선배들을 보면서 정년까지 교단에 있는 것이 전혀 힘든 일이 아닌 줄 알았었다. 이루어지지 못할 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살다보니 남에게는 ‘당연한 일’이 나에게만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년을 생각해야하는 연배에 이른 요즈음에는 세상의 일상에서 수없이 반복되는 평범
인간 정신의 회복, 윤리적 소비로 2012년 8월 31일 치 한겨레신문에 실린 "금값 폭등이 부른 '아마존의 눈물, 원주민 80여명' 학살 기사는 차라리 깊은 슬픔이었다. 아마존 밀림 깊은 곳에서 가장 자연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야노마미 부족을 그렇게 처참하게 죽인 그들은 불법으로 금을 채취자들의 소행으로 본다면, 윤리적 소비에 정면 배치되는 야만적 물질숭배자가 보여준 인간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최악의 행위다. 같은 신문에 등장하는 전신마비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0)박사가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참석하여 한 일자천금의 말은 죄 없는 원주민을 무참하게 학살한 그들에게 주는 메시지처럼 들렸다. "인간은 모두 다르고 표준은 없다. 하지만 누구나 '인간정신'이 있다"는 긍정적인 말! 며칠 째 답보상태였던 이 독후감은 바로 스티븐 호킹 박사 덕분이다. 윤리적 소비자는 곧 그 인간정신의 회복에서 시작된다는 확신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윤리'라는 단어에 꽂혀서 이 책을 샀다. 슬픔이 넘쳐나는 불행한 노동자들과 소외된 사람들, 기만적인 기업의 행태, 분노의 화살로 다중살인을 저지르고, 성폭행도 모자라 납치살인이 세상을 놀라게 하
1학년 디지털통신과 故 이재홍 RCY단원이 2012년 6월17일 금산군 제원면 원골유원지에서 함께 간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자, 재빨리 물에 들어가 초등학생을 구하고, 본인은 탈진하여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숨진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6월17일과 18일 KBS,SBS 등 전국방송에서 보도, 6월19일자 조선일보 8면에 기사내용보도) 대전중학교 때부터 RCY단원으로 활동을 한 모범 단원(2011년5월8일 세계적십자의 날 유공단원표창,2011년 11월8일 응급처치경연대회 은상수상)이었으며, 봉사와 이웃 사랑, 살신성인(殺身成仁)을 몸소 실천한 고귀한 삶을 살고 간 故人을 우리는 결코 잊지 못할것입니다. 2012년9월13일자로 보건복지부에서는 故 이재홍군을 의사자(義死者)로 확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본교 김용성 교장선생님 외 全 교직원과 동창회, 대한적십자사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임직원 여러분들, 대전중학교 박천숙, 하준용RCY 지도교사,서일여고RCY 지도교사, 그리고 많은 도움의 손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故人의 명복을 RCY 전 단원과 함께 빕니다.
산바 태풍이 지나간 지 며칠이 되어도 산바는 계속 맴돈다. 바람이 너무 거칠었기 때문이다. 사정없이 나무를 흔들고 건물을 흔들고 모든 것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학교 뒷산을 오르니 흔들렸던 나무들은 정신을 차리고 제자리에서 산소를 내품고 있었다. 바람을 이긴 작은 새들은 날 보란 듯이 여기저기서 날아다니고 있었다. 풀벌레소리도 더욱 힘찬 소리로 가을을 알리고 있었다. ‘포플러’라는 시를 접한 적이 있다. “키장다리 포플러를/바람이/자꾸만 흔들었습니다./포플러는/커다란 싸리비가 되어/하늘을 쓱쓱 쓸었습니다./구름은 저만치 밀려가고/해님이 웃으며/나를 내려다보았습니다.” 바람이 포플러를 자꾸 흔들어대니 포플러는 커다란 싸리비가 되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싸리비밖에 없다. 자기의 힘으로 쓸기가 어려우니 바람을 이용해서 하늘을 쓱쓱 쓴다. 정말 포플러는 지혜롭다. 우리 학생들도 포플러와 같은 지혜로운 학생이 되면 좋겠다. 선생님이 바람이 되어 날마다 불어와도 조금도 화내지 않고 짜증내지 않고 바람을 이용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서 자신을 자신답게 만들어 간다. 선생님은 고마운 바람이다. 때로는 미풍일 때도 있지만 태풍일 때도 있다. 그 때는 감당이 어렵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조이게 했던 태풍도 지나가고 조금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다. 점차 교정의 은행나무는 계절의 변화를 따라 노란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이런 세월의 변화 속에서 우리는 항상 현재를 살고 있는 것이다. 엄밀히 말해 우리에겐 현재만 있을 뿐이며, 과거는 오늘의 나를 존재케 한 원인이며, 현재는 미래를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사유를 통하여 오늘을 바로 인식하면 과거가 보이며, 이 시간 나의 삶의 조각이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생각하며 전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생각의 깊이가 부족하여서인지 아니면 교육이 잘 못되어서인지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의 모습을 연관짓지 못한 가운데 생활을 한다. 그래서 중학교 때 깨닫지 못하였던 것을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깨닫게 되나 그 순간이 바로 후회라는 것이다. 어쩌면 이 모습은 어른이 되어서도 완결되지 않은 과제인지도 모른다. 이 학교를 떠난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자기를 돌아보고 새로운 결단을 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것이 아닐런지? 이제 갓 고등학생이 된제자의 편지는 주위 환경의 영향을 받으면서 스스로 서기 위한 자신의 고민과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는 각오가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