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교육부를 비롯하여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등은 공동으로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방대학의 대학생 창업 지원이 강화되고 군 복무 중에도 온라인을 통한 창업관련 강좌 수강이 가능해진다. 또 창업하거나 추진하는 대학생의 휴학이 최대 2년까지 가능해지고 ‘창업대체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대학생들에 대한 창업 교육에 한층 강화될 계획이다. 현재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상당한 신뢰와 의욕을 북돋워 줄 것이다. 이번 발표된 ‘대학창업교육 5개년 계획’은 지난달 발표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의 후속조치로, 대학 창업교육 강화와 대학생 창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창의인재교육과 창업교육을 통섭적(統攝的)으로 모색하는 바람직한 계획으로 보여진다. 이번 발표된 계획은 창업 친화적 대학 교육제도 마련, 창업 도전을 위한 환경 조성, 지방대학 여건 및 창업 인식 개선 등 3대 전략으로 기획되어 있다. 이와 같은 3대 전략을 바탕으로 창업교육 확대 및 내실화,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마련, 창업교육 전담교원의 전문성 강화, 학생창업 도전 환경 조성, 학생창업 도전의 적극적 지원 ,
토요일은 언제나 즐겁다. 집에 있어도 그렇고 학교에 있어도 그렇다. 토요일이 주는 기쁨이 오래 가면 좋겠다. 운동장에는 남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열심히 축구를 한다. 학생들의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학생들의 활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고 학생들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즐겁다. 공부만 하는 것이 즐거운 것이 아니고 운동을 하는 것도 즐겁다. 젊은이나 늙은이나 마찬가지다. 오늘 아침의 날씨도 영국날씨와 똑같다. 약간의 보슬비가 내린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찾아오는 입시설명회를 하는 날이다. 보통 때면 이런 날씨가 마음에 들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다. 학교가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날씨까지 좋지 않으면 참석률이 떨어질까봐 걱정이 앞선다. 좋은 날씨 속에 많은 고입을 앞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우리학교를 방문을 하면 좋겠다. 학교가 너무 예쁘고 아름다우며 학문하기에 아주 적합하기에 한번 방문을 한 학생들은 우리학교를 꼭 입학하고 싶어 한다. 그 정도로 아름답고 쾌적한 학교다. 자연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학교다.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학교다.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학교다. 시가 절로 나오는 학교다. 음악이 절로 나오는 학교다. 독서하
학기초.매주월요일야간자율학습시간마다초등학교5학년수학책을펼쳐놓고문제를푸는한 학생의모습을발견하곤하였다.수능공부하기도버거운고3 이기에지원자의그런 행동이처음에는이해를 못했다.그이유가궁금하여그 여학생을 조용히불러 물었다. “고3이 이럴 시간이 어디 있니?”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아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을 회피했다. 그리고 더 큰 오해를 사는 것이 두려워서인지 지금의 상황을 이야기해 주었다. 매주 화요일마다 방문하는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가르칠 교재연구를 하고 있다며 자신의선행을알리지말것을요구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지만, 그 여학생이저소득층자녀를위해학습재능기부를시작한것은고등학교1학년때부터의일이었다.초등학교선생님이되겠다는하나의일념으로시작한이 활동이이제는생활의중요한한부분이되었다고 그 아이는 말했다.이활동으로성적이떨어지지않을까담임으로서걱정이되었으나그 아이의성적은항상최상위를 유지하였습니다. "가르치는것이배우는것이다"라는 말이 있듯,그 아이는교재연구를하면서막연하게알고 있던내용을확실하게알게된경우가많았다고하였습니다.그리고교재연구를하지않아곤혹을치른자신의 경험담을이야기해주었다. 봉사활동 첫 날. 가리키는 대상이초등학생 저학년이라우습게여기고그날가르칠 교재 연구
그 무덥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 출근길 보도블럭 경계석에 고추잠자리가 앉아 햇볕을 즐기고 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앉는다. 혹시 추워서 죽었을까? 아니다. 날아서 가까이 있는 회양목에 앉는다. 가을이 깊어지니 잠자리의 활동력이 줄어들었다. 하늘을 떼지어 날며 위용을 과시하던 모습은 오간데 없다. 그저 햇볕 쬐는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한다.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가도 몸을 내맡긴다. 아침 기상 시끄러운 말매미 울음소리에 인상을 쓰곤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말매미 울음소리의 강도가 약해졌다. 말매미 소리에 잠을 깨는 일이 없어졌다. 아파트 화단에 나가보니 수명을 다한 말매미가 떨어져 있다. 일월저수지가 보이는 우리 아파트. 아침 운동을 하는 사람들 복장이 어느새 긴팔로 싹 바뀌었다. 기온이 그만큼 낮아진 것이다. 은행나무잎은 노랗게 물들고 벚나무잎도 분홍색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카메라를 들고 일월공원으로 나간다. 산딸나무 열배가 붉게 물들어 아이들 막대사탕처럼 보인다. 직박구리 가족이 아침 식사를 나왔다. 열매를 따먹으며 배를 채운다. 일명 밭밭중학교인 우리 학교. 밤송이가 점차 벌어지기 시작한다. 추석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려준다. 밤
꿈 실현을 위한 도전과 열정 김동연 국무조정실장께서 바쁜 일정 중에서도 공주정보고를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주셨다. 4일김동연 국무조정실장님께서는 꿈 실현을 위한 도전과 열정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주정보고 학생들에게 특강을 해 주셨다. 특강의 내용은 '고난은 위장된 축복이다. 도전을 무서워하지 말고 만들어라. 눈 먼 열정을 내라.' 등이다. 특강의 내용을 세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난은 위장된 축복이다. 인생의 어려움은 대체로 자기의 의도와 상관없이 주어진다. 이른바 ‘주어지는 상황’이다. 역경이 오면 힘들기 마련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자신을 키우는 자양분이나 기회로 만들기도 한다.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시간이 한참 지나면 그 어려움들이 ‘위장된 축복’으로 여겨질 정도로 감사하는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말씀 하셨다. 이런한 말씀을 판잣집 소년 ,17세 가장의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성공한 체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주셨기 때문에 공주정보고 학생들에게 위로가 되었다. 둘째, 도전을 무서하지말고 만들어라. 꿈을 높게 가져라. 허황될 정도로 큰 꿈을 가져라. 성공의 길 너무 똑같은 틀을 깨고 익숙하고 편한 것들과 이별하고 내가 하고 싶
“진로 탐색을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중요해요”서양요리 금상, 동상, 생활소품 은상, 동상 학생들의 생활력 강화를 위하여3일 전남조리과학고에서 실시되었다. 중학생 가정기능경진대회는 한국요리, 서양요리, 생활소품, 컴퓨터 활용 능력 네개 분야에 총 102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광양여중(교장 김광섭) 3학년 학생들은 서양요리 부문에서 김승이 금상, 나민주 학생 동상을 수상하였으며, 생활소품 부문에서 최가연 은상, 주혜민 학생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광양여중 학생들은 무더운 여름 방학이지만 학교 가정실에서 땀을 흘리며 성실하게 연습을 하였으며,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여 선발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대회에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이다. 학생들은 요리학원이나 패션학원에 다녀본 경험이 전혀 없고 오직 학교에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자신들이 자료와 정보를 찾아 창의적으로 연습한 결과이어서 더욱 값진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학생중에는 요리사가 되기 위해 조리학과로 진학하고자 했던 학생들도 있었는데, 선발되어 준비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진로와 목표가 뚜렷해진 학생도 있어 수상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
매월 1일이면 지인으로부터 안부문자가 온다. 보내는 분이 한 네 분 정도 되는데 두 분은 의례적인 안부인사이고 두 분은 문자에 정성이 가득 담겼다. 그 안부 편지를 읽으며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고 인생을 생각하면서 새 달 첫날을 힘차게 출발한다. 그 분이 보내온 문자 1월과 9월분을 소개한다. 1월.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인연은 건강합니다.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는 인연은 아름답습니다. 누군가에게 꿈을 갖게 하는 인연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누군가에게 성장이 되게 하는 인연은 행복합니다. 지난 한 해의 인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사년에도 누군가에게 뜻 깊은 인연으로 남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9월. "가을이 깊어가면서 아침 저녁 공기도 점점 차가와집니다. 파란 가을하늘, 맑은 햇볕, 상쾌한 바람이 함께하는 가을은 참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좋은 계절처럼 늘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교차 큰 요즘, 감기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이 분은 우리 학교 학부모다. 학부모의 자격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중부경찰서 어머니폴리스 연합단장 이름으로 온다. 그러니까 이런 안부 문자를 받은 것이 햇수로 2년째다. 변치 않는 그 정성, 감동
우리는 삶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살아간다. 그 가운데는 무언가를 위하여 약속을 하여 만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만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사유로 약속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 가운데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로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얼마 전에 단순한 식사가 아니고 상당히 한국에서는 수준 높다는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한결같이 바쁜 분들인데도 약속 시간을 잘 지킨 것에 감동을 받았다. 쭉 봤더니 연봉 순서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10억 짜리가 제일 먼저 나타나고 나중에 보니까 연봉 2천만원 짜리가 제일 나중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걸 보면서 “아 역시 성공한 사람들은 다르구나. 약속 시간은 칼같이 지키는구나. 다른 사람의 시간을 굉장히 소중히 하는구나”라는 그런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의 퓨처리스트라는 잡지가 있다. 거기서 지난 5년 동안 도대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청춘에 무엇을 해야 하느냐, 어떤 사람들이 성공 했느냐 라는 것을 굉장히 큰돈을 들여서 조사시켰다. 저명한 학자들로 하여금 조사를 한 것인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핵심적인것은 '좋은 습관'이라는 것이다.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
컴퓨터 수리 도전기 집에 있는 컴퓨터가 고장이 났다. 부팅이 되지 않고 ‘삐비빅’ 소리만 난다. 제일 먼저 떠오른 생각은 “에이, 수리비용이 3만언에서 5만원 들어가겠네!”이다. 비용 걱정부터 드는 것이다. 어떻게 할까? 다음 날 아침, 아내는 아침 준비에 바쁘다. 그렇다면 저 컴퓨터 수리에 도전해 볼까? 안 되었을 경우, 컴퓨터수리 기사를 부르자. 결정을 내리고 컴퓨터 책상을 앞으로 끌어낸다. 그리고 옆 케이스를 연다. 수리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컴퓨터 수리에 전문기술이 있는가? 없다. 다만 몇 달 전 똑 같은 고장으로 수리기사가 고치는 것을 옆에서 유심히 지켜보았을 뿐이다. ‘관찰’을 무기 삼아 도전해 보려는 것이다. 그 당시 참 쉽게(?) 고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수리기사는 내게 지우개를 요구했다. 가져다주니 부속 두 개를 꺼내 동판 부분을 앞뒤로 10여 차례 깨끗이 지우개로 닦는다. 그러더니 다시 장착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 되었을까? 희한하게 컴퓨터가 정상 작동한다. 이게 바로 기술이라는 것이다. 비용 3만원, 기술값이다. 그러니까 수리재료인 지우개는 내가 공급했다. 그리고 기사는 지우개 똥만 남겼다. 나는 수리비용 3만원을 지출했다.
아침에 보슬비가 내린다. 영국처럼 말이다. 영국의 날씨를 상상하고 싶으면 오늘의 우리나라 날씨와 같다고 보면 된다. 이런 날씨가 반복되고 지속되는 것이 다른 점이다.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임은 다른 나라를 방문해 보면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금수강산 아름다운 나라에서 살고 있음을 늘 감사하면서 살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면에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기본을 지키는 것은 참 중요하다. 특히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를 지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 기본이 무너지면 자신도 무너지고 가정도 무너진다. 겉으로는 아무 표시가 없지만 내면적으로는 다 무너진 거나 마찬가지다. 사서삼경의 하나인 맹자의 七.이루장구상 제19장을 보면 자식으로서 기본을 지키는 것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어떠한 것인들 섬기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마는 어버이를 섬기는 것이 섬기는 것의 근본이다.” 섬김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어버이 섬김, 스승에 대한 섬김, 이웃에 대한 섬김, 약한 자의 섬김 등 많은 종류의 섬김이 있다. 그 중 어버이에 대한 섬김이 자식으로서 기본을 지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