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2기 내각이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2명의 국무위원 후보자가 낙마했다. 해당 후보자의 자질문제 탓이 크긴 했지만, 인사청문회의 문제점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인사 청문제도는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감사원장 등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심사하기 위해 2000년 처음 도입됐다. 2003년에는 국가정보원장, 국세청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 소위 권력기관장으로, 2005년 이후에는 전 국무위원으로 확대됐다. 신상털기에 치중한 인사청문회 인사 청문제도의 목적은 공직후보자의 검증이다. 검증이란 검사해 증명한다는 의미인데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검사해 증명한다는 규정이 없다. 후보자가 해당 직을 잘 수행해 나갈 수 있을지를 검사해 알아보기 위해 도덕성과 업무능력이라는 기준으로 판단할 뿐이다. 이렇다 보니 현재 인사청문회가 후보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털기’만 치중, 보다 더 중요한 기준인 업무능력은 제대로 검증되지 않고 있다. 물론 사회의 도덕성을 높이기 위해 고위공직자의 도덕성 검증은 계속 강화돼야 한다. 문제는 과거에 허용됐던 부분에 대해 현재 잣대를 기준으로 들이대 도덕적으로 몹쓸 사람으로 매도하는 일, 즉 소위 악화가 양화
요즘 여러 모로 마음이 힘든 학생들이 많은데, 자연휴양림에 가서 맑고 쾌적한 공기를 마시면서 천천히 걸으며 스스로를 되돌아본다면 마음 치유(힐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좋은 경치를 보면 갑갑한 마음이 절로 시원하게 트인다. 높은 곳에 올라 길게 뻗은 산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뻥 뚫린다. 오래된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금강자연휴양림에서는 여름철 야영장에서 '숲을 품은 힐링 콘서트'와 같은 음악회가 열리는데, 숲 속에서 듣는 음악은 학생들의 영혼을 맑게 해줄 것이다. 영인산휴양림에는 물놀이장이 있어, 산 속 나무로 둘러싸인 곳에서 ‘웰빙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갖가지 모양과 색깔을 뽐내는 연꽃, 수련, 수생식물, 야생화 등 아름다운 여름 꽃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꽃을 실제로 보고 느끼는 것은 학생들의 고운 감성 함양에 도움이 된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처럼 솔향기길을 걸으며 고단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런 길을 교사와 학생이 손을 잡고 걷거나 숲 속에서 깊은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눈다면 참으로 좋은 인성교육이 된다.
민간위원 50명중 유일한 현직 교원 15년간 통일교육 주도 전문성 인정 “통일에서 교육이 가장 어렵고 중요” “교육과정 조정, 연수 등 과제 산적” 지난 15년 간 우리나라 통일교육의 기틀을 잡고 집대성을 하는데 힘써온 ‘통일교육의 대모’ 최경자(61) 서울공덕초 교장이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 본격 통일준비 작업에 뛰어들게 됐다. 22일 공덕초에서 만난 그는 인사와 함께 “정년퇴임이 눈앞인데 일을 더 하게 생겼다”는 가벼운 농담을 건네면서도, 곧바로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중차대한 업무를 앞두고 설렘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는 표정이다. 그는 이번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50명 명단 가운데 초중고 학교현장에서 선정된 유일한 인사라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자문위원 중에는 20명의 고교 교장이 있지만, 민간위원 중에는 최 교장의 독보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최 교장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정권 시절 남북통일에 대한 방향이 화해와 협력으로 변혁이 일어남에 따라 이에 맞는 통일교육 자료가 필요해 집필진에서 일하고, 통일교육 연구를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고 했다. 당시 뜻을 같이 한 교사
방학 중 학교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전국 초중고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돌입했음에도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스포츠교실, 각종 캠프 운영 등으로 적지 않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이 마땅치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실제 일부 학교들에 따르면 보건교사의 방학 중 공백으로 인해 안전 확보가 어렵다. 경기지역 한 초등교 교장은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교육당국이 학교에 보육부담을 늘린 결과 갈수록 방학 중 등교 학생들이 많아져 30% 정도까지 늘어난 상황”이라면서 “그럼에도 방학 중 안전대책은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한 초등교 교감 역시 학교에 나오는 학생 수가 많아지면 사건, 사고 확률도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현재로선 학생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보건교사가 출근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방학 중 직무연수, 자율연수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보건교사가 학교당 1~2명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로테이션 근무’ 같은 방법은 시도조차 불가능하다. 인천에서 근무하는 한 보건교사는 “현실적으로 보건교사가 방학 중 근무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2014년 서울시 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1기(8.6~8)와 2기(8.20~22)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각 40명씩 참여 가능하다. 총 15시간 이수 후 교육 평점 1점을 부여한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www.kcgp.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8월 1일 오후 6시까지 팩스(02-740-9019)나 이메일(ncw@kcgp.or.kr)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마감. 문의 02-740-9033.
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 23일 진하해수욕장에서 교직원 하계휴양소 개장식을 가졌다. 규모는 100평 정도로 평상, 주차장, 화장실, 샤워시설 등이 설치돼 있으며 하루 100명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울산지역 전 교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32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오학섭 회장은 “울산지역 교직원과 가족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하계휴양소를 설치, 운영한다”며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현장접수 혹은 전화문의(052-267-2372)하면 된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대전지회(상임대표 오원균)는 7일 대전동산고(교장 오현일)와 ‘체험과 실천을 통한 효 교육’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체험과 실천 중심의 참된 효 교육 및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오현일 교장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부모님에 대한 섬김과 공경의 마음을 배우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과 실천 중심의 효 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러한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동산고는 그동안 효 세족식 행사, 부모님께 감사 편지쓰기, 아름드리 사제동행 힐링캠프, 학부모‧교사‧학생이 함께하는 피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시해 2012~2013년 인성교육실천우수학교에 연속 선정,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1일 오후 서울 창동고(교장 김규식)가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학생 스스로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맺어 문제가 됐던 학교폭력과 교내흡연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학교폭력과 교내흡연 Zero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시청각실에 모인 학생, 교사, 학부모 대표, 도봉경찰서 스쿨폴리스 등은 1학기의 성공을 축하하고 2학기에도 Zero를 달성하겠다는 재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창동고는 지난해 3건의 학교폭력과 86건의 교내흡연이 있었다. 3건의 폭력 사건은 엄중한 처벌로 경각심을 심어줬고 108명에 달하는 교내흡연 학생들은 징계처리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김규식 교장은 “올해 3월 2일부터 26일 사이 1건의 학교폭력과 5건의 교내 흡연으로 8명이 징계를 받는 등 다소 감소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 대책으로 3월 26일 ‘학교폭력 Zero, 교내흡연 Zero 도전 선언의 날’을 가졌다. 결과는 놀라웠다. 이날을 기점으로 창동고만의 ‘천사프로젝트’(실시간 문자신고)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자발적인 신고 정신을 갖게 했고 그 결과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뻔
인성교육진흥법 제정, 협력적 실천사업 ‘공감’ “사회적 협력의 기회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이 창립 두 돌을 맞았다. 인실련은 24일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창립기념식 및 세미나’를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하고 향후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 김장실 의원, 윤명희 의원을 비롯해 박제윤 교육부 창의인재정책관, 인실련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주요 사업보고에 이어 ‘인문학 진흥과 문화융성을 통한 한국적 인성 정립방안 모색’을 주제로 2주년 세미나를 열었다. 안양옥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오늘이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는 날”이라며 “이 일을 우리 사회가 물질적 가치만 중시하고 정신적 가치는 가벼이 여겼던 것에 대한 경종의 계기로 삼고 인성이 진정한 실력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장실 의원은 “인실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회도 자극을 받아 인성교육실천포럼을 개최하게 됐고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인성교육진흥법도발의됐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향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21일부터 22일까지 충남 리솜스파캐슬에서 개최된 한국중등수석교사회의 연수도 유‧초등과 마찬가지로 인성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인성교육중심수업 실천사례를 발표한 이미란 충남 홍성여중 수석교사는 “먼저 왜 가르치는지에 대한 교사 스스로의 자각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세상과 만날 수 있게 해준다는 생각으로 수업에 임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입시 강박 때문에 교과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고만 하지 마세요. 삼각비를 활용해 지구의 둘레를 잴 수 있으며, 강의 폭도 구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주세요. 학생들이 세상을 좀 더 신비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줍시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 자아에 대한 깨달음을 갖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가르치는 이유’입니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교과내용을 주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게 내버려두고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업시간에 성공감을 느껴야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나의 색깔은 어떤지 파악하면서 다른 사람과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배움의 공동체와 수석교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고선미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