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교사들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담당 교과를 잘 가르치는 것은 기본이고 적성 찾기, 창의체험, 봉사활동 등 신경 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게다가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진흥법까지 제정돼 ‘사람 만들기’의 책임 또한 무거워졌다. 방과후학교 부담이 생기는가 싶더니 이제는 돌봄교실까지 생겨나 보육 기능마저 책임져야 할 상황에 처했다. 변화에 대한 가혹한 요구 일선 교사들에 대한 사회적 요구 사항은 이처럼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돌아오는 보상과 관련해서는 어두운 소식이 더 많은 것 같다. 공무원연금을 손보려 하면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이가 급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은 줄어들고, 부담은 훨씬 더 커지니 모든 일을 손에서 놓고 싶은 심정이 교사가 아닌 사람들조차도 이해가 될 법하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요구들이 비단 교사들에게만 가혹하게 다가오는 건 아닌 것 같다. 변화에 대한 요구는 기자들에게도 상당하다. 취재 잘하고 기사만 잘 쓰면 인정받는 시대는 이미 오래전에 지났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온라인 독자’, ‘클릭 수’가 중요해지는가 싶더니 지금은 ‘디지털 퍼스트’ 시대라며 페이스북이니, 트위터니 SNS
한국교총은 지난 1월 9일 “2015년을 인성교육 실천운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학사모(學師母) 일체와 군사모(軍師母) 일체 운동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옥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대한민국 교육은 백가쟁명(百家爭鳴)식 자기주장으로 분열돼 있다”며 “위기의 교육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일체감을 회복하는 게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성교육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제 실천만 남아 있다”며 “올해 교총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과 함께 가정ㆍ학교ㆍ사회가 연계된 인성교육 범국민 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실련은 2012년 7월 교총과 160여 개 교육ㆍ시민단체들이 결성한 단체다. 인성교육 실천 원년 선포 안 회장은 또 교원의 자존심ㆍ자긍심 회복운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교사의 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나 자기효능감은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나는 방향으로 역주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ㆍ사회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교원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G2의 사
지난해 12월 29일 통과된 ‘인성교육진흥법’은 여러 가지로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의미가 있다.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을 명시한 독립된 법이라는 점도 의미 있지만, 그보다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역대 최다 규모의 국회의원 102인이 공동 발의하고, 199명 국회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가결하였다는 점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교육의 기본 관점이 인성 중심 패러다임으로 변화되어야만 하고, 그렇게 되어가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변화되기를 희망하는 ‘바람’이 크다는 것을 만천하에 선언한 것이다. ‘인성교육진흥법’은 올해 상반기 중에 교육부에서 시행령을 마련하여 공포하고, 올해 7월부터 이 법에 의한 인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시행되게 된다. 그동안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절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미비하여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던 상황에서 마침내 역사적인 한 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드디어 ‘교육의 본질’을 중심에 놓게 되다.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인성교육진흥법의 첫 번째 의미는 ‘교육의 본질’을 다시 바른 인성과 참된 인간 육성에 두고자 했다는 것이다. 즉, 교육 패러다임 자체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진정한 인간다운 삶을 살아
‘쌓기식 공부’에서 ‘허물기식 공부’로, 미래 사회에서 아이들이 살아남는 전략 하이컨셉(high concept), 하이터치(high touch) 시대에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교사에게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 교사인 나는 과연 미래 핵심 역량들을 갖추고 있을까? 나에게 대추는 ‘동글고 붉은 것’ 이외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나 시인은 대추를 ‘다르게 보고 다르게 이야기’ 했다. ‘대추 한 알’에는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어졌을 게고, 무서리 몇 밤, 땡볕 한 달,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 둥글게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는 눈,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렇게도 생각하는 눈이 교사에게 필요하다. 그래야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인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그런 인재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교육 패러다임의 방향에 따라 학교교육도 변화의 물꼬가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종전의 수업 방식이 교과 지식 전달 중심의 ‘쌓기식 공부’였다면 앞으로의 교실 수업은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 경험을 중시하는 지식 구성 중심의 ‘허물기식 공부’가 될 것이다. 교사는 치밀한
소프트웨어 교육은 Computational Thinking(컴퓨팅적 사고)을 기반으로 인간의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지식 정보화 사회의 정보과학교육이다. 글로벌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영어라고 한다면 소프트웨어 중심사회에서는 프로그래밍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은 소프트웨어를 이해하는 도구이고, 누구나 자신의 삶속에서 이를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다. 이제 소프트웨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우리가 소프트웨어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소프트웨어가 세계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페이팔, 소셜커머스, 페이스북 등 소프트웨어 중심 세상은 기존 하드웨어 세상과는 달리 전 세계를 하나로 종속 시킬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컴퓨터적 사고를 배우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누군가의 플랫폼에 묶이게 되고, 우리의 경제가 그들에 의해 이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확산적 사고 즉, 문제해결력을 키우게 하는 것을 더불어 학생들에게 시대적 상황을 읽게 하여 본인이 일하고 있는 위치에서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자 하는데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왜 해야 되는가? 모두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합니다
며칠 전 뉴스에서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했지만 아직까지 공사가 끝나지 않아 이 추위 속에 벌벌 떨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유는 전 자치회와 현 자치회 사이의 의견 충돌 및 업체의 입찰비리 등이었다. 말하자면 입주민 간의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이 문제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말’에 대해서 충분한 교육을 받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은 식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를까? 오바마 대통령이 서울에서 개최된 2012년 G20 회의를 마치고 한국 기자에게 질문권을 주었을 때 우리나라 기자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고 결국 그 질문은 중국인 기자에게 넘어갔던 것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의사소통의 문제는 교육수준이나 전문성과는 관계없이 우리 국민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임이 분명한 것 같다. 최근 교육현장에서는 이러한 세태를 반영해서인지 토의ㆍ토론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토의ㆍ토론 수업모형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안내되고 있다. 대부분 어떤 의견에 대해서 찬성편과 반대편으로 나누어 근거를 들어 각자의 주장을 하고 토론자이자 배심원인 학생들이 최종 입장을 결정하는 모형이다. 그러나 이 수업모형은 몇 가지 맹점이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과학 수업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학 탐구활동은 ‘스마트 폰’을 활용한 수업이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정말 안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학생들과 실시한 수업 사례를 소개한다. 1. 거리에 따른 빛의 세기 측정하기 모둠원은 4명씩 무작위로 편성한다. 각 모둠은 2~3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1대는 카메라 앱을 이용하여 모둠의 탐구활동 과정을 녹화하고 다른 스마트폰에는 도구상자 앱과 조도 측정기 앱을 설치한 후, 탐구활동을 진행한다. 탐구결과는 구글 문서의 스프레드시트 도표 기능을 활용하여 그래프를 그리고 분석하고, 교사에게 공유 기능을 이용하여 제출하게 하였다. 모둠활동은 항상 동영상으로 녹화하여 모둠원들끼리 공유한다. 자신들의 탐구활동 동영상을 추후 시청하는 것은 탐구활동의 문제점이나 개선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수업과정 ① 탐구활동에 필요한 도구상자 앱과 조도 측정기 앱을 설치한다. ② 모둠별 탐구활동을 시작한다. ③ 각 모둠에서는 도구상자 앱을 이용하여 광원 위치 및 빛의 세기를 측정할 위치를 책상 위에 표시한다. 이 때 광원 위치로부터 빛의 세기를 측정하려는 위치의 거리는 10cm, 20
이 작품은 한 아버지의 삶에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엮어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라는 평을 듣는다. 이렇게 우리 현대사의 상처를 건드렸을 때 대흥행이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공동경비구역 JSA, 웰컴 투 동막골 등이 그렇다. 국제시장은 온몸으로 현대사의 굴곡을 겪어내며 살아온 아버지의 삶을 웃음과 눈물로 솜씨 좋게 버무렸다. 영화는 6.25 전쟁 당시 흥남부두 철수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로 이어지는 노래 가사처럼, 주인공도 여동생을 잃어버리고 부산으로 온다. 아버지가 여동생을 찾으러 북에 남는 바람에, 주인공이 어머니와 두 동생을 책임진 가장이 되었다. 미군을 쫓아다니며 초콜릿을 얻어먹기도 하던 주인공은 피난민들의 시장인 국제시장에 터 잡고 수입 식료품 장사를 시작한다. 동생을 대학에 보내기 위해 목돈이 필요해지자 광부로 서독에 가서 일하다 파독 간호사와 만나 결혼한다. 귀국해 장사하던 중 이번엔 여동생 결혼자금 때문에 월남전에 뛰어든다. 그리고 1980년대에 펼쳐진 이산가족 상봉 특별 생방송에 출연해 난리 통에 잃어버린 여동생을 애타게 찾는다. 그렇게 살던 주인공이 어느덧 나이를
찬반 토론 학습 토론 학습은 찬성과 반대 의견으로 분명하게 나누어지는 사회적으로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를 다룬다. 특히 그 어느 쪽도 분명한 정답이라고 보기 어려울 때 더욱 효과적이다. 다음은 6차시로 계획하고 진행된 패널식 찬반 토론 수업이다. 찬반 토론 주제 정하기 ● 학생들과의 토의를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적 쟁점 추출하기 ● 각 사회적 쟁점에 대해 찬반 토론을 할 모둠 짝(총 4쌍) 결정하기(학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방법으로) ● 각 모둠 짝은 전체 토의를 통해 찬반 토론할 사회적 쟁점 결정하기, 찬성측과 반대측 결정하기 ● 칠판에 토론할 사회적 쟁점, 찬성측과 반대측 모둠 쓰기 ● 찬반 토론할 순서 정하기(학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방법으로) ● 사회자 정하기. 교사는 찬반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모둠에서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사회자를 결정한다(사회자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 과제 부여 : 쟁점과 관련한 자료 찾아오기[PART VIEW] 모둠토의 (모둠토의 대형) 2 ● 각 모둠 구성원들은 토의를 통해 찬반토론 주제(사회적 쟁점)에서 예상되는 쟁점 뽑아내기 ● 각 쟁점에 대한 모둠의 입장(찬성, 반대를 고려하여) 정리하기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첫 단추, '피해학생 보호자 면담' TIP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첫 단추는 피해학생과 보호자 면담에서 시작된다. 특히 피해학생 보호자는 자녀의 피해 사실에 대해 놀라고 당황스러워하는 한편 가해학생에 대한 분노와 원망, 억울함, 자신의 자녀에 대한 미안함 등 ‘부모가 자녀를 위해 그 어떤 것이라도 해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학부모 면담 시 유의 사항 피해학생 보호자의 감정이 격앙됨을 이해하고 학부모에게 정서적 지지를 보낸다. 피해학생 보호자가 말하는 피해 사실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메모한다. 학생의 피해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와 유감을 표현한다. 피해학생과 학부모가 현재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묻는다(화해, 사과, 전학, 가해학생 처벌 등). 추후 처리 과정에 대하여 설명하고 사실에 근거하여 문제를 해결할 것을 약속한다. 피해학생의 보호와 안정, 적응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한다. 자치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TIP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관련자 학부모에게 사안 내용을 알리고, 학교장은 피해자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자치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때 자치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자치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