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가흥초등학교병설유치원(김필수 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거듭 연기 되면서 유아들의 학습공백과 가정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온라인 학습 지원, 유치원-가정의 소통을 위해 교사들이 직접 영상자료를 제작해서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영상 자료는 만나지 못한 유아들에 대한 인사와 원장선생님의 당부 말씀, 유치원환경 소개, 담임교사들의 코로나19 관련 퇴치방법 등에 대한 자료가 담겨 있으며, 제작된 영상자료는 각 반별 밴드 및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소개되어 학부모 및 유아들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각반 밴드로 제공되던 활동 안내는 단순 자료 제공에서 벗어나 연령별 발달단계를 고려해 안전지도, 요리활동, 신체놀이, 기본생활습관, 체조, 미술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부모님과 함께 할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밴드활동과 동영상 편지를 받은 학부모들은 "선생님이 올려주신 자료 덕분에 ○○가 아주 신나서 한 장면도 안 놓치고 봤어요” “평소에 가족들과 놀이할 수 있는 자료가 많아 너무 좋아요. 아이들을 향한 선생님들의 배려가 느껴지네요”라고 전했다. 김필수 원장은“선생님이 직접 만든 동영상 자료는 집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어머
요즘 우리는 일찍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의 위기가 그것이다. 역사상 수많은 질병이 창궐하고 그 속에서 많은 희생을 치른 이력은 많지만 지금처럼 전 국민에게 공포를 유발하며 인간을 격리하고 시설을 봉쇄하며 모든 학교가 휴업하고 직장은 재택근무를 실시하며 실생활에서의 인간관계에 사회적 거리 두기는 가히 충격적이다. 나라 밖으로는 팬데믹(대유행:pandemic) 선언에 이르러 국가 간의 경계가 차단되어 이동이 원천적으로 봉쇄되었다. 어느 국가의 지도자는 국민의 70%가 감염의 가능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런 위기의 시기에 국가마다 전시(戰時)임을 선포하고 치열한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각국의 대응을 보면서 위기 극복은 국가의 실력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엔 단호하고 지혜로운 정책으로 감염극복에 성공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나라도 많다. 그것은 곧 국민에 의해서 위임된 위정자들의 능력이기에 우리는 다가오는 4.15 총선에 관심을 집중한다. 매번 선거철이면 정치에 관심이 고조된다. 정치는 국민의 생활과 땔 수 없는 필수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플라톤은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급한 인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 차례 연기한 전국 유초·중·고교 개학(開學)이 4월 6일로 다가왔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고려중이다. 여하튼 교육부는 오는 4월 6일 등교 개학이든, 온라인 개학이든 시행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미증유의 대란 속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추진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방향은 옳은 방향이다. 개학 후 집단 감염 등으로 부득이하게 수업 중단이 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감염 확산 추이에 따라 개학일 추가 연기도 검토하면서, 개학하더라도 등교 개학이 어려운 지역이나 학교는 온라인 개학을 하게 한다는 취지다. 아직 각급 학교 개학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고려한 것이다. 개학을 맞아 우려되는 것은 학생 안전·건강이다. 방역 등 준비 없이 개학을 강행하면 ‘집단 감염’ 등 걷잡을 수 없는 대란을 야기할 수 있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전국 유초중고대학 등 학적 보유 학생은 총 21,239개교 9,450,293명이다. 어마어마한 거대 집단이다. 이들 학생들과 교직원 등 거대 집단 구성원들이 근접 생활을 하는 곳이 학교이다. 따라서 유·초·중·고교 개학의 최
좁은 정원에 하얀 제비꽃이 피었다. 남산제비꽃이다. 제비꽃은 종류가 많다. 주변의 길가나 산야지, 논둑, 묵정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와 같은 앉은뱅이 들꽃이다. 이 남산제비꽃은 장모님께서 몸져누워 시기 전 약초 장사를 하면서 캐어 갈무리해 놓은 것인데 다른 물건에 휩싸여 발아하여 봄마다 춘란꽃과 함께 소박하게 피어난다. 제비꽃은 제비가 오는 삼짇날 전후 피어서 제비꽃이라 하였으며 일명 씨름꽃, 오랑캐꽃이라고 한다. 씨름꽃이라는 것은 두 개의 꽃을 서로 얽어 잡아당기는 놀이에서 장수꽃, 씨름꽃이라 불렸다. 그리고 오랑캐꽃은 보릿고개라 불리는 춘궁기 제비꽃이 필 무렵 옛날 북쪽의 오랑캐들이 양식을 구하러 자주 쳐들어올 때 피는 꽃에서 유래 되었다 한다. 이외에도 병아리처럼 귀엽고 앙증맞다고 병아리 꽃, 어린잎을 무쳐 먹는다고 해서 외나물꽃, 땅바닥에 바짝 앉아서 핀다고 앉은뱅이 꽃, 꽃으로 반지를 만들어 끼었다고 반지꽃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하지만 여러 이름 중에 오랑캐꽃이란 이름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애환이 담긴 이름으로 시선을 끈다. 생김새에 있어 꽃의 기부에서 뒤로 길게 나온 부리의 모습이 오랑캐의 머리채와 같다는 뜻에서 이른 봄에 어디에서나
격리교원에 대한 보호·지원 요구 가정에서의 학습지도 방법 조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독일도 16일부터 전국 16개 주가 2~5주간 휴교를 결정했다. 독일 서남부의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의 경우 모든 어린이집과 학교, 대학에서 4월 19일까지 5주간의 휴업이 실시된다. 교원단체 상위 조직인 독일공무원연맹(dbb beamtenbund und tarifunion)과 독일 교사노동조합연맹(Deutscher Lehrerverband)도 15일과 16일 각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나섰다. 먼저 독일 공무원연맹 산하 5개 교원단체 회장단은 15일 ‘교사들은 휴교 중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회장단은 “모든 교사들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책임에 기초해 최대한의 보육과 학습 지원을 제공해야 함을 확신한다”며 “주 교육부는 교사들의 준비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일부 주 교육부가 착수한 바와 같이 교사, 학교행정가, 학생, 학부모를 위한 명확한 규정과 지침이 필요하다”며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대부분 공무원 교사의 직무상 의무는 지속되지만
세계 주요국에서도 대부분 휴교를 결정했다. 25일 현재 유네스코에 따르면 165개국이 전면 휴교 또는 휴업을 시행 중이다. 미국은 25일 현재 모든 주에서 휴교를 결정했다. 미국 교육전문지 주간교육(Education Week)에서 제공하는 지도에 따르면 특히 캔자스, 오클라호마, 버지니아주는 이번 학기를 종료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뉴저지, 노스다코타주는 잠정 무기한 휴교를 시행하고 있다. 유타, 미네소타, 인디애나, 매사추세츠주는 5월까지 휴교를 결정했다. 대부분 주는 4월까지 휴교다.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조지아주는 3월 말까지 휴교 중이고,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매인 주는 교육구나 학교별 자율로 휴교를 시행하고 있다. 미국교사연합(AFT)은 각 주지사에게 안전을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각 학교에 안전 수칙 등을 알리고 있다. 유럽에서는 가장 먼저 환자가 급증한 이탈리아가 4일 전국에 열흘 동안 휴교령을 내렸다가 연장했다. 이탈리아는 내달 3일까지 정해진 전국의 모든 학교의 휴교를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6월 개학을 전망하고 있다.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12일 일찌감치 무기한 전면 휴교를 발표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이날 휴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사망자가 늘자 결국 교육노조의 요구를 수용해 전면 휴교령을 발표했다. 이번 학년도 대입 시험까지 취소했다. 학교에서 돌봄도 매우 제한적으로만 시행하기로 했다. 영국 최대 교원단체인 영국 교육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는 14일 코로나 사망자가 전날 10명에서 21명으로 급증하자 전면 휴교를 요구했다. 대규모 군중 집회를 금지된 상황에서 학교를 계속 운영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이에 앞서 학부모들도 지속해서 정부에 휴교를 요구해왔다. 그간 계속되는 전면 휴교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 등이 17일 휴교를 확정하고, 코로나 사망자가 14일 이후 21명에서 71명으로 급증하자 결국 18일 영국 공교육 사상 초유의 전면 휴교를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일일 언론 브리핑에서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휴교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빈 윌리엄슨 교육부장관도 국회에서 전국 모든 유·초·중등학교의 휴교를 재확인했다. 대학교는 각 학교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학년도에 남은 모든 초·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25일 "원격으로 이뤄지는 수업을 유·초·중등 학교의 수업일수·시수로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감염증 상황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미래교육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6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안전한 신학기 개학을 준비 중이지만, 휴업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한 대비도 한다는 얘기다. 장기적으로는 차제에 온-오프라인 융합 수업 등 미래형 수업모형 확산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일정 기간 내에 수업 내용, 출결, 교사 피드백 등에 대한 요건을 갖출 경우 원격수업을 수업시수로 인정하는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했다. 대학교와 달리 현재 유·초·중등학교는 병원학교, 방송통신중·고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 위탁 수업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원격수업의 인정에 대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안은 각 시·도교육청에 하달된 상태이며, 시·도별로 세부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기준안에
주요 합의내용 교원지위법 시행 적극 홍보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소송의 경우 변호사(민·형사) 비용 지원 퇴근 후 교원 사생활 보호 가이드라인 마련 행정 등 경미한 사건 징계 교사의 학기 중 전출 지양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에 교육전문직원 보임 확대, 초·중등교육 정책 담당부서 주요 직책에 교육전문직원 보임 특수분야 직무연수 연수비 30시간 8만5000원, 60시간 15만 원 지원 확대 교과서 주문 및 공급절차 개선 교육부 건의, 정산 및 분배 최적화 방안 위한 협의체 구성 교육활동 시 학교장 승인에 따른 교원 자가용 활용 경우 필요경비 지원 학급교육활동 필요 경비 학급당 최소 30만 원 이상 학교회계 반영 단설유치원 보건교사 배치, 3학급 이상 유치원에 원감 배치 대규모학교에 보건교사 2인 배치 학교 내 교총 홍보 공간 마련,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교총 배너 설치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관내 교원들의 교권 침해 방지, 교사의 수업권 대책 확대에 합의했다. 양측은 25일 오후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도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코로나19 확대로 경기가 침체일로인 가운데 제주교총(김진선 회장·사진 왼쪽)은 최근 뚜레쥬르 삼화점(대표 문영희·오른쪽), 솔트힐링스파(대표 송연옥) 등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교총은 18일 뚜레쥬르 삼화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회원 및 회원 가족은 뚜레쥬르 삼화점의 모든 제품에 대해 20% 할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앞서 제주교총은 지난달 말 솔트힐링스파와의 업무협약에서도 회원 및 회원 가족에게 50%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