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사무와 인사 권한을 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유·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급의 전체 사무가 교육감에서 교육장에게 위임되는 사례는 전국 최초다. 시·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경기의 경우 교육지원청은 유·초·중 관련 업무를 맡아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현장에서는 교육지원청 업무과중, 교육전문성 약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각 교육장은 기존 유·초·중 업무 외에 고교와 특수학교의 인사, 재정, 학교회계, 재정지원, 교육과정(학교 운동부 운영관리·교사 등 장학연수 운영), 학교 설립·폐지 등 사무 권한을 갖는다. 6급 이하 고교 지방공무원(일반직·전문직) 인사와 복무 권한도 주어진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본청 정원을 112명 감축하고, 교육지원청 정원은 401명 증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들이 공통으로, 반복적으로 해오던 업무 중 ▲교원 호봉 (재)획정 업무 ▲공기 질 관리 등 환경위생관리 업무를 교육지원청에게 맡긴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학생 수 10만 명 이상 교육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신학기부터는 학생 수 30명 이상인 학급에는 기간제 교사 약 2000명이 지원되며,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 신설 및 기초학력보장법 제정도 추진한다. 17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교문이 닫혀 있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차기회장에 조영종(60·사진) 천안오성고교장이 당선됐다.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회장 윤영벌 경기 신천고 교장)는 16일 줌을 통해열린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조 교장을참석 대의원만장일치로 제24대회장에 선출했다고 17일 발표했다.조 교장은 현재 한국교총 수석부회장과 충남고등학교장회회장을 맡고 있다.임기는3월 1일부터 1년이다. 조 신임 회장은“코로나 19로 어려운 학교 현장의 상황을 교육부에 바르게 전달하고 바람직한 개선 방안을 함께 찾아가도록 노력해2021학년도를 코로나 극복 원년으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는 1979년에 창립돼고교 교육 발전과 교직원 권익보호에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는 단체로 현재 전국1600여 고교 교장들이 회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열번째)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총리-전국시도교육감 신년 간담회' 후 시도교육감과 함께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7일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총리-전국시도교육감 신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김덕진(사진 오른쪽) 광주교총 회장은 16일 광주시의회 김나윤(왼쪽)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장, 이경호 부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교육 전반을 논의했다. 이날 김남금·박희복·최규남 부회장, 손영완 교섭위원장이 김 회장과 동행했다. 광주교총 회장단은 작은 학교 살리기, AI교육 연수 지원, 기초학력 이수프로그램을 통한 학력격차 해소방안, 현실에 맞은 학군조정,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관리자 경영권 존중(책임경영 여건 조성), 승진체계 보완, 교직원간 갈등문제 해소방안 마련, 교원의 퇴직 전 사회적응기간 필요성, 사립학교 기간제교사 문제점 해소책 마련 등 지역교육 살리기 대책에 대해 건의했고 김 위원장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북한이 최근 과학·기술 인재 양성 강화를 천명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구호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북한 로동신문을 통해 공개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서 중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가 언급한 과학·기술 부문 과업에 교육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 결정서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경제 발전을 위해 “과학자, 기술자의 자질과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실용적인 조치”를 주문했다. 특히 중등교육 영역에서는 계획적인 예비 인재 양성을 위해 합리적인 교육체계를 세울 것을 요구했다. 대학에는 정보기술, 생물공학, 화학, 재료 부문 전문가를 비롯한 과학기술 인재 양성 확대를 지시했다. 이에 대해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Institute for Security and Development Policy, ISDP)는 11일 “교육체제의 한계로 과학 기반 경제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요지의 정책보고서를 배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 체제 아래서 북한이 학제를 12년제로 개편하고 ICT와 STEM 교육을 강화했지만, 1990년대 이후 사회경제적 구조의 붕괴로 이런 교육개혁이 성공하지 못했다. 북한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기간 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구형받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6일 춘천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1심결과가 나오자 강원교총(회장 조백송)은 성명을 내고 “교육감은 한 시‧도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자리로 올바른 교육활동을 위해 그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막중한 자리인 만큼,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해야 했음에도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정치적으로 접근한 결과 강원교육계에 이러한 일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우려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교육감의 공식적인 사과와 자기반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춘천지법의 판결은 민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 것이다. 교육감은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책임지고 강원교육가족들에게 공식적으로 정중히 사과해야 할 것을 요구하며, 교육감의 정치지향적 자세에 대해서도 반성을 촉구한다. 다시는 이러한 비교육적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 교육감은 지난해 3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진태 국회의원 후보의 국제학교 설립공약은 허위라고 발언하는 등 공무원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영호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의 학생인권종합계획 토론회가 지나치게 편파적으로 진행됐다는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가 반대 토론자를 거짓말로 속이고 토론내용을 사전 검열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5일 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개신교 목사(예장합신)들이 학생인권종합계획 반대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발언자로 나선 육진경(사진 오른쪽 두 번째) 서울 상도중 교사가 이 같이 주장했다. 육 교사는 “시교육청 학생인권센터 측은 코로나19 규정을 들어 '학생을 제외한 토론자 대부분은 영상을 받아 영상자료를 송출할 예정’이라더니 토론회 날 다른 상황이 연출됐다. 학생의 건강을 우려하는 한 교사의 발언 영상이 토론회 당일 송출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이유에 대해 시교육청 측은 성소수자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빼기로 했다는데, 우리는 이런 사실을 전달받지 못했다. 시교육청이 사전에 수정 요구를 했으나 반대 측 토론자가 이행하지 않았다는데, 이 요청 역시 전혀 받은 적이 없다. 반대 토론자와 관계자들 가운데 그 누구도 이와 관련한 전화나 이메일을 받지 못했다. 시교육청 측이 우리에게 수정 요청한 사실을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이용락)은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행사 아이디어, 교총에 바라는 점 등 의견을 구하는 ‘대구교총이 돌려드립니다’ 이벤트를 15일부터 진행한다. 대구교총은 회원 15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디저트세트, 참여순)으로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신청은 대구교총 홈페이지(tfta.or.kr)에서 가능하다. 대구교총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만나지 못했던 회원과의 소통의 장을 열고, 회원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락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남은 예산으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작은 의견이라도 소중히 받아 2021년에도 회원을 위한 교총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더 정진하고자 한다”고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