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교육부는 30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제66회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교사들이 교육활동을 위해 연구‧실천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이다. 국어‧수학 등 교과를 비롯해 인성·창의적체험활동·유아·특수 등 13개 분과 93편의 우수 실천연구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날 발표심사를 통해 시‧도대회와 전국대회 본심사를 통과한 연구보고서의 최종 입상 등급이정해지며, 최고상(대통령상‧국무총리상) 후보선정된다. 임운영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자신의 교육활동을 돌아보고,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연구‧실천하는 교사의 자발적인 노력이 학교교육을 변화시킨다”며 “선생님들의 그 열정과 노력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1952년부터 매년 현장교육연구대회를 열어 ‘연구하는 교직 문화' 조성과 수업 개선에 힘쓰고 있다.
경기 수원 가온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설레는 봄, 책 봄’ 주제로 4월 20~22일 3일간 전교생 대상온·오프라인 행사를진행했다. 가온초는 전교생의 고른 참여를 위해 행사 일주일 전 학급과 도서관 복도, 학교 안내앱인 ‘학교종이’에 안내문을 게시해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안전을위해 ‘책드림 행운드림’ 대출 이벤트를 학년별로 날짜와 시간을 달리해 3일에 걸쳐 실시했으며, 전교생 80%(1000명)이상이 참여했다. 또한 제시된 암호문을 풀어보는 ‘암호문을 풀어라’,‘책의 날’과 ‘가온샘’ 제시어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뽐내는 ‘삼행시 달인’을 진행했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책의 날의 의미를 새기고자 실시한 ‘내가 생각하는 책이란?’ 활동에 참여한 2학년 A학생은 “책은 무서운 것, 재미있는 것, 즐거운 것, 기대되는 것이 가득한 놀이공원이다”라고 표현했으며, 6학년 B학생은 “책은 맛있는 음식처럼, 계속 보고 싶은 단짝 친구 같으며, 읽을수록 더 보고 싶은 가족이다”라고 했다. 책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고마움을 표현하는 ‘책에게 말 걸기’에서는 “매일 나를 행복하고 재미있게 해주는 멋진
새 학기가 시작된 지 2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3월부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속 풍경은 어떨까? 4월에 필자가 담당한 학교에서만 세 번의 자살 관련 신고가 있었다. 중학생 A는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자살 시도 직전에 1388로 전화해서 가까스로 구조됐고 다른 중학생 B는 가정불화로 죽고 싶다는 문자를 선생님에게 남기고 소재 불명이 됐다가 스스로 마음 돌리고 학교로 돌아갔다. 고등학생 C는 기숙사 내에서 폭행을 당한 직후 117로 신고해 “자살하면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요?”라고 묻기까지 했다. 소외감, 학업 스트레스 시달려 중학생 A는 3학년이 되면서 친한 친구 두 명과 반이 나뉘었다. 두 명은 같은 반이고 A 혼자 다른 반이라 쉬는 시간만 되면 그 친구들이 있는 반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3월이 지나고 4월 초에 이르니 둘 사이에 A가 들어갈 틈이 없었다. 개학한 지 두 달 만에 관계의 단절이 생긴 것이다. 어른들은 “반이 나뉘었으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네가 이해를 하렴. 새로운 친구를 사귀도록 노력해 보렴.” 하고 쉽게 조언을 할 수 있다. 그러나 A는 ‘친구들과 싸운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렇게 변
경기물류고(교장 주훈지)는 27일 교육공동체가 ‘우크라이나 고려인 전쟁 난민 귀국 돕기 캠페인’으로 마련한 지원 성금을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 이사장 고진광)에 전달했다. 물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6백 명이 십시일반으로 동참해 2백 5십여 만원을 모금했다. 이번 캠페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5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으로 입국을 희망하는 고려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 처한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목적에 학생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까지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주훈지 교장은 “이번 행사 참여로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연대, 배려, 포용 등 세계 시민교육을 직접 실천해보는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취지에 동의하고 흔쾌히 동참해 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소빈 학생회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학생들이 개인 SNS를 활용해 기부 동참을 호소했다”며 “비록 모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각자의 용돈으로 참여해 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정해정 학부모회장은 “교육적으로 의미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균·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가나다 순)는 25일 충북 청주에서 단일화를 위한 첫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총 90분 동안 진행된 첫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학력 저하와 기초학력 미달에 관한 입장과 정책 방향을 밝혔다. 세 후보는 충북 지역의 학력 저하와 기초학력 미달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 공감했다. 김진균(전 충북교총 회장) 예비후보는 “교육 소외계층, 교육 사각지대 학생들의 학력 격차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공교육의 책무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학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교육발전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학력을 확인하기 위해 진단평가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심의보(전 충청대 교수) 예비후보도 “학력이 실추된 것은 미래와 희망이 없는 것과 같다”며 학교의 책무성을 짚었다. 그는 “2021년 한국교육평가원이 발표한 성적을 보면 충북 지역 수학능력이 전국 꼴찌”라며 “역량 진단과 자기 능력 발견을 위해서 시험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건영(전 충북교총 회장) 예비후보는 “교육청이 여러 지적을 외면하고 전통적인 학력의 개념을 무시하는 것이 큰 문제”라며 “충북교육의 문제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피하고 있다”
세계적 팝페라테너 임형주의 ‘스승의 날’ 기념 독창회 ‘Respect You(당신을 존경합니다)’가 5월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스승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한국교총 회원과 가족에게는 30%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경유 예매 시)하며, 티켓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예술영재지원사업 프로젝트에 기부한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팝페라테너’가 아닌 ‘정통 레지에로테너’로서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슈만의 대표작 ‘시인의 사랑’ 중 ‘이렇게 아름다운 5월에’와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등 독일 가곡을 비롯해 포레의 프랑스가곡, 고전 성가곡 거기에 ‘님이 오시는지’, ‘못잊어’ 등 한민족의 한과 얼이 담긴 한국 가곡까지 총망라한 레퍼토리들을 선보인다. 반주는 전천후 음악가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에드윈 킴(본명:김성필)이 담당한다. 특히, ‘스승의 날’ 당일 개최되는 기념독창회의 의미를 살려 임형주의 스승인 정상급 중견 소프라노이숙영이 특별 출연해 사제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한 세계 오페라계의 ‘차세대 디바’로 떠오르는 소프라노 조수아(본명:조푸름)와 ‘산레모 신인가요제’에서 올해 역대 동양인 최초 우승과 2관왕을
경기 빛가람유치원(원장 이귀열)은26일 '모든 유아를 위한 통합교육'을 주제로 전 교직원을 대상연수를 실시했다. 3, 4, 5세 특수유아를 대상으로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빛가람유치원은 통합교육에 대한 교직원의 올바른 인식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기획했다. 한국교통대학교 박소영 유아특수교육과 교수가 강의를 맡은 이 날 연수에서는 ‘특수교육대상 유아의 특성'과'놀이 맥락에 대한 이해를 통한 개별 유아 맞춤식 학습설계', '통합학급 교사와 공유를 통한 협력적 교수 강화'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박교수는 특수유아가 일반유아와 어울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교사가 분쟁 유무보다 분쟁 내용에 관심을 기울이고 빨리 상황을 전환시킬 수 있는 사려깊은 추임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수 유아의 변화는 정말 무릎과 무릎 사이의 보고에서 이뤄진다. 눈을 못 마주치던 유아가 몇 초간 나를 봤다, 이런 식의 교사 이야기가 특수 유아의 부모에게 힘을 준다”며 유아에 대한 교사의 면밀한 관찰을 강조했다. 이어 “장벽만 없애주면 된다는 관점으로 특수유아들을 봐야 한다. 장애특성은 개성이고 놀이는 재미라는 관점이 필요하다”라고 힘주어 말했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미창조(대표이사 유상준)와 27일 오후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맺고,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의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도입해 인재를 선발·교육하면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채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경대는 정원 40명의 ‘헤어디자인학과(리안헤어반)’을 신설하고, 올해 수시모집부터 학생들을 선발한다. 미창조는 리안헤어반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외에 산학협력 교육,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산학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기관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 김범준 부총장, 최우석 교무처장, 박은준 계약학과헤어디자인학과장, 미창조 유상준 대표이사, 박성우 부장, 한주형 대리 등이 참석했다.
경기교총(회장 주훈지)은 6월 1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에게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교육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질의서 전달은 경기 유권자의 알 권리 보장과 깜깜이 교육감 선거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질의서에는 후보자별 핵심 공약과 교육 비전은 물론, △교원 행정업무 경감 방안 △고교학점제 시행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권보호 대책 및 교원 처우개선 방안 △수석교사제 활성화 방안 △초등돌봄 운영 방안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운영안 △교육공무직 연례 파업에 따른 대책 등 주요 교육정책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훈지회장은 "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차례대로 질의서를 보내 후보자의 교육 비전과 방향을 탐색하고, 그 내용을 교육가족의 표심 행사의 준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현장 교원의 목소리가 교육청의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내달 12~13일 경기교육감 후보자 등록 이후에는 별도의 정책요구서를 작성, 후보자에게 전달하고 공약 반영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경북 경산동부초등학교(교장 양화숙)는 4월 27일4~6학년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사랑 UP! GO!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청소년 자원봉사의 이해와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과 봉사단 활동 수칙 및 기본자세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해봉사단원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사랑 UP! GO! 자원봉사단은 자발적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나눔을 직접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과 올바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된다. 양화숙 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참 의미를 깨닫고 건전한 자원봉사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봉사활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