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호 전북 교육감은 21일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학력신장 전담기구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행정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부분은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있다"며 "이를 위해 교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를 위해 교육청 산하에 학력신장 전담기구를 설치, 조속한 시일 내에 운영하기로 했으며 교사들을 위해서도 교육 기자재 확충, 교과 동아리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열악한 전북 교육 예산을 확충하는 데도 주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들과 예산 지원 방안 등을 적극 논의해 과학체험관, 학생수련원 신축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농산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 30개 군에 1개교씩 모두 30곳을 '농산어촌 1군 1우수고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학교당 16억원씩 모두 480억원이 지원된다. 이들 학교는 원하는 교장을 초빙 또는 공모할 수 있으며 학생선발, 교육과정 운영 등에서도 자율권을 행사할 수 있다. '농산어촌 1군 1우수고 육성사업'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농산어촌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4년 도입됐다. 2004년과 2005년에 우수고로 선정된 14개 학교의 경우 신입생 가운데 성적 상위 20% 이내의 학생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4년제 대학 진학률도 상승해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07년까지 전국 88개 모든 군 지역에 1개 우수고를 선정해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도ㆍ농 교육격차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8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7일 동안 “음악, 언어, 움직임이 하나로”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 오르프 슐베르크 협회에서 주관하고 독일 오르프재단에서 후원하는 「2006, 오르프 슐베르크 서울 국제 세미나」가 오늘로써 막을 내렸다.(관련기사 8월15일자 한교닷컴 리포터의 글 '흥미있는 활동중심의 음악수업') 지난 일주일 동안은 그야말로 25년 교사생활을 하는 가운데 보지 못하였던 것을 많이 보았던 기간이었다. 그것은 연수 내용이 초등학교의 음악만이 아닌 체육, 특별활동, 재량활동, 국어 및 다양한 학급 활동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오르프 슐베르크 강의를 듣고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거나 ‘으---음’, ‘햐!----’등의 감탄사를 수없이 연발하였기 때문이다. 오늘은 감격의 국제자격증을 수여받는 날이다. 아침부터 들뜬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으나 교수님과 혼연일체가 되어 오후 세시 반 까지 예정되어 있는 수업에 최선을 다하였다. 오늘 수업은 북 하나와 신체를 가지고 박자를 치는 수업이었다. 이렇게 간단한 도구로 많은 박자치기를 응용할 수 있었다. 그 중 재미있었던 박자치기는 8분 음표 7개의 박자치기였다. 항상 아이들을 지도했던 4/4박자나 3/4, 2/4박자와는
오늘날 복잡한 인간관계와 다양한 매체의 영향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는 것은 다양하고도 풍부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환경은 풍부한 학습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특별히 관심을 갖고자 하는 것은 초․중․고교라는 공교육 체제 속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본업으로 하는 교직자로서의 교사들이다. 교사들은 다양한 학습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을 면대(face-to-face)하여 가르치는 사람들이다. 다양한 학습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예전과 달리 학교 선생님들만의 이야기나 지시에 대해 집중하기 어렵고, 자주 다른 매체나 지도자들과 비교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더 좋은 교육을 위한 노력으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음악의 세계와 만나게 해 주려고 중학교에 재즈부를 만든 선생님, 학교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연계하여 교육력 향상을 도모하는 학교, 거칠어진 교실을 재생시키기 위하여 열심히 학생 지도에 임하고 있는 선생님, 세대 교체의 물결 속에서 헤메고 고민하면서도 아이들을 확실히 응시하면서 실력을 양성하는 일은 선생님 외에 누구 담당할 것인가?를 재확인 할 필요가
일요일 밤 8시, 안산시가 주관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향기'(장소 : 호수공원 야외무대) 음악회를 관람하였다. 안산에서 총 6년 반을 근무하여 안산은 제2의 고향이 되었다. 자연히 안산에서 이루어지는 일에 관심이 가고 시간이 나면 참여하게 된다. 안산시립합창단, 성악가 김동규, 비보이(B-boy)그룹 익스프레션, 안산시립국악단, 가수 강산에 등이 출연하였는데 가족과 함께 나온 천 여명이 넘는 시민들의 관람 수준이 높다. 문화를 즐기는 수준이 꽤 높다. 관람 질서도 정연하고 박수 치는 태도도 역시 그러하다. 1시간 45분 동안의 공연이 끝나자 뒷정리하고 귀가하는 모습도 모범적이다. 리포터는 이 모든 것들이 교육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을 통틀어 하는 말이다. 만약,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여겨 질서가 무너졌다면 오늘 같은 관람질서는 유지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오늘의 행동은 아마도 가정교육이 제대로 된 결과라고 본다. 부모의 행동을 자녀들은 그대로 본받는다. 부모의 언행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본보기다. 교육, 이래서 중요한 것이다. 생활에서 어른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그대로 교육이 되는 것이다. 리포터도
아이들과 함께 국악 관련 수업을 하다보면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동안 사용해 온 언어건만 왠지 낯설고 가르치는 나 자신부터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을 발견한다. 이론부분을 지도할 때는 조금 덜 하지만 가창이나 악기지도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리포터 뿐만은 아닐 것이다. 리포터는 교육 대학원에서 음악교육학과, 그 중 초등음악을 전공하였는데 국악교수님이 한 분이셔서 국악 부분을 초등 교사들과 중, 고등학교 교사들이 함께 공부하였다. 수업시간에 국악교육에 관한 소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제목들이 있다. 그것은 ‘우리는 여기에, 국악은 저기에’, ‘가야할 길, 그러나 머나먼 길’ 등인데 당시 일선 교사들의 국악교육에 대한 체감온도를 단번에 알 수 있었다. 국악보다는 서양 음악이 더 몸에 배어 있는 것은 아무래도 모태 신앙이다 보니 어릴 적부터 교회 음악이 몸에 배어, 자라면서 교회성가대나 반주자로, 대학 때는 대구 모 합창단에서, 또 초등 3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교사리코더 합주단이나 교사 현악중주단에서도 몇 년간 활동하였다. 관심분야가 그러하다보니 음악에 관한 세미나나 연수 등도 모두 서양 음악이다. 그렇다고 국악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은 21일 초등학생인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에 대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자진 신고하면 일정 기간 부모와 함께 특별 체류할 수 있게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불법체류자 단속에 걸린 초등학생들은 법에 따라 강제출국 해야하나 법무부는 지금까지 인도적 차원에서 초등학교 주변에선 불법체류자 단속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불법체류 어린이의 학습 단절을 막고, 본국으로 돌아간 뒤 부적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말 현재 유엔아동권리협약상 아동(18세 미만자)에 해당하는 불법체류자는 8천100여명이고, 이 가운데 초등학교 취학연령 어린이는 4천100여명, 중국ㆍ몽골ㆍ필리핀 등 이번 조치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국 아동은 1천130여명으로 추산된다. 자진신고 대상은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거나 부모와 함께 입국해 계속 국내에 거주하고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로, 어린이의 친부 또는 친모가 양육 능력이 있고 본국 귀국 뒤 언어 문화 등 교육을 시킨다는 각서를 내야 혜택을 본다. 자진신고를 하면 2008년 2월 말까지 어린이에게는 일반
지난달 31일 서울 등 14개 시·도에 이어 11일 울산광역시가 선거를 완료하게 됨에 따라 제5대(울산은 4대) 교육위원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로써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위원 139명 전원이 확정됐다. 당선자 중 교육경력자는 121명으로 87.1%를 차지했으며, 비경력자는 18명(12.9%)이었다. 정원이 7명인 울산의 경우 비경력자가 3명으로 15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남자가 136명(97.8%), 여자가 3명(2.2%)이다. 연령별로는 60대 100명(71.9%), 50대 29명(20.8%), 40대 9명, 70대 1명 순이었다. 재선에 성공한 사람은 41명(29.5%)으로 대폭 물갈이가 된 셈이다. 42명의 조직후보를 내세워 대거 당선을 기대했던 전교조는 16명을 당선시키는데 그쳤다. 이는 35명을 추천해 24명을 당선시킨 2002년 선거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특히 2002년에 7명을 추천해 모두 당선시키고 교위의장까지 차지했던 서울에서는 2명만이 당선됐다. 이에 비해 친교총성향의 인사는 100여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교총교육정책연구소는 “자체 조사결과 회원(33명)이거나 과거 회원 내지는 교총에 대해 우호적인
부산 영도구가 개방형 자율학교 유치 등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영도구청에 따르면 인적 자원에 대한 육성이 자치구 발전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부산남고등학교를 '개방형 자율학교'로 육성키로 하는 등 교육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도구청은 시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가칭 영도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 영도구가 교육중심 자치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부문에 전폭적인 행정 및 재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구청은 우선 교육부에서 추진중인 개방형 자율학교 운영과 관련 부산남고등학교에 매년 2억~3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영도구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부산지역 3개 고교 개방형 자율학교 추진계획 가운데 내년도에 우선 부산남고를 개방형 자율학교로 전환토록 추진하고, 2008학년도에는 경남여고와 부산고를 잇따라 전환시킬 방침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들이 지역내 공교육의 발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사례는 많지만 재정지원과 함께 교육청 및 지역사회와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전면적인 지원에 나서기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구청은 이와 함께
개학(8월 18일)을 하여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교실이었다. 방학 내내 만나지 못한 아이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교실 문을 열자, 아이들은 방학동안에 있었던 이야기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오랜만에 교실은 아이들의 웃음꽃으로 생기가 돌았다. 자리에 앉아 있는 아이들 얼굴 하나하나를 살펴가며 눈인사를 했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탓일까. 모든 아이들의 모습이 새까맣게 그을려 있었다. 건강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졌다. 바로 그때였다. "선생님, OO이가 아직 학교에 등교를 하지 않았는데요." 누군가가 큰소리로 말했다. 그 순간 아이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의 시선은 그 아이의 자리가 있는 1분단 쪽으로 향했다. 그러고 보니 비어 있는 빈자리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1학기 동안 아무런 탈 없이 생활을 잘 해온 터라 그 아이가 등교하지 않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2교시 끝난 뒤에도 그 아이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왠지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 아이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보기로 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 아이가 학기 초에 적어 낸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보았으나 신호가 가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