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잘 버는 사람을 유능한 사람이라고 하고 돈을 잘 쓰는 사람을 화통한 사람이라고 하며 검소한 사람은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유능한 사람도 필요하고 화통한 사람도 필요하지만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가장 큰 힘은 역시 검소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어느 학생의 ‘절약하기’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가슴에 와 닿아 이렇게 옮겨 봅니다. “편안한 신발로 걷기, 적게 먹기, 대중교통 ... 저렴한 것으로 골라 타기, 더위나 추위를 참아내기, 불편함이나 약간의 불평등은 참아내기, 책은 도서관에서 보기, 불필요한 사람들은 만나지 않기, 검소함과 절약은 미덕이라고 스스로에게 얘기하고 인지시키기~, 분명히 아무것도 없이 큰소리치는 깡통보다 밖은 허름해도 꽉 들어찬 저금통이 되고 싶당~” 이 학생과 같이 검소함과 절약을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다짐하고 실천하려고 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참 많음을 보게 됩니다. 대중교통 이용은커녕 등교시간에 학교 앞이 복잡하여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는데도 차를 타고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들어와서는 안 되는 학교 안에까지 차를 몰고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것뿐입니까?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노약자석에 앉은 20대 명문대생과 이 학생이 앉은 자리에 앉겠다고 고집한 60대 노인이 몸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이 사회가 안고 있는 도덕불감증과 이기주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20대와 60대라는 나이는 귀여워해야 할 손자와 공경의 대상인 할아버지 사이다. 어른을 모시는 생활이 몸에 배어있거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했더라면 싸움이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20대는 빈자리가 많은데 ‘하필 왜 나에게 시비를 거느냐’가 불만이었을 것이다. 60대는 ‘경로석은 당연히 비워둬야 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고집했을 것이다. 그래서 언뜻 들으면 듣는 사람에 따라 ‘그렇게 싸가지 없는 놈이 있어’라거나 ‘옹고집이 대단한 노인이네’라며 자기가 처한 상황에 유리하도록 합리화시키기도 쉽다. ‘사지육신 멀쩡한 젊은이가 왜 경로석에 앉아 있었느냐, 일반석이 비어있는데 굳이 자리를 비키라고 요구할 필요가 있었느냐’ ‘젊은 사람이 어른을 빤히 쳐다볼 수 있느냐, 그렇다고 이어폰 줄을 잡아당기며 망가뜨려야 하느냐’ ‘그것도 모자라 왜 몸을 밀치며 행패를 부렸느냐, 아무리 그렇더라도 할아버지의 배를 발로 걷어
영양교사 임용시험이 오는 11월 19일 실시된다. 교육부는 최근 시도 교육국장 회의를 열어 협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그간 논란이 됐던 모집(응시)단위 부분은 시도별 지역 제한 경쟁시험으로 치르기로 했다. 전국 단위로 선발할 경우, 예비 영양교사의 대도시 편중을 우려한 탓이다. 시도교육청은 △10월 중 확정공고(9월말 예비공고) △11월 19일 1차 필기 △12월 8일 1차 합격자 발표 △12월 중 면접 △내년 1월 12일경 최종 합격자 발표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용은 내년 3월에나 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1차 교육학, 2차 면접으로 타 교사 임용시험과 달리 1차 전공시험이 제외된다. 교육부는 “이들은 이미 지방직 7급 식품위생직 채용 시 시험을 통해 전공능력이 검증돼 일선 학교 등에서 영양사로 근무해 온 만큼 교육학과 면접만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이미 배정된 1712명(국립 12명, 공립 1700명)이다. 시도별로는 공립의 경우 서울 206(특수학교 2), 부산 98(2), 대구 83(1), 인천 62(1), 광주 55(1), 대전 40(1), 울산 30, 경기 219(2), 강원 96(2), 충북 52, 충남 136(1), 전북
1998년 설립 이래 양적 성장, 2010년 200개로 확대 대부분 기존 실업고나 각종학교서 특성화고로 개편내신 포함, 해당 분야 실기・적성・면접 등으로 선발 특정분야 위주, 충분한 검토없는 설립 비판 제기도 최근 실업계고등학교를 새롭게 재구조화하기 위한 대안적인 학교 모델로서 특성화고등학교로의 개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에 남다른 소질과 적성, 재능과 흥미를 갖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에 초점을 두고 교육하여 장래 그 분야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소규모의 고등학교로, 1996년에 교육개혁 방안의 하나로 처음 도입이 제안되었다. 특성화고등학교의 도입은 고등학교 평준화라는 기본 틀은 유지하는 가운데 고등학교를 다양화·특성화하여 입시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의 문제를 보완하고, 기존 실업계고등학교를 특성화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장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경쟁력 있는 학교로 개편하려는 시도에서 추진되었다. 정부에서 그 동안 기존 실업계고등학교를 자율 결정에 따라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도록 촉진하여 온 결과, 1998년 첫 설립된 이래 양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또 최근에는 명문 특성화고
변화 대응방안 철저 분석 학교경영의 이론과 실제 주삼환・신재흡 지음/ 학지사 학교경영 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 이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은 교장이 새로운 지도성과 직능 발휘를 바람직하게 할 수 있도록 교사집단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전문직성을 가진 교장과 교사집단의 협력으로 학교경영체제의 활성화를 강구하면서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지도성, 의사소통, 의사결정, 동기유발, 주직개발, 조직 갈등과 스트레스, 학교조직의 역할분담 등 학교경영의 이론적 기초는 물론 교장직의 기능과 직무, 학교경영기법, 학교경영의 실천, 현장중심의 학교장의 지도성, 21세기 교육 지도자 등 학교경영의 실제도 두루 소개하고 있다. 교사가 본 학교생활 백서 가슴으로 크는 아이들 이경수 지음/ 푸르메 이 책은 18년차 중견 교사이자 학부모인 저자가 학교와 학생, 그리고 여러 민감한 이슈 혹은 일상적이고 사소하면서도 한번쯤 짚고 넘어갈 만한 소재들을 솔직담백하게 전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자녀 담임선생님 찾아가기'가 대표적이다. 바빠서, 촌지가 부담스러워서 학교방문을 꺼려서는 안 된단다. 학년 초를 피해, 미리 연락해 약속을 잡고, 만나
교육인적자원부는 11일 전국 1만여개 학교와 시도 교육청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학교 폭력 추방의 날'은 매년 3월과 9월 셋째주 월요일로 지정돼 있다. 이날 행사는 학교 실정에 맞게 학교폭력 피해극복 수기 발표, 학교폭력 예방교육, 체벌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사례발표, 학교주변 유해환경 합동단속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당국은 14,15일 지역교육청 초중등교육과장 및 학생폭력 담당 장학사 연수를 시작으로 18일부터 시도교육청별로 교감ㆍ학생부장ㆍ상담부장 연수와 단위학교별 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또 10월 한달을 불량서클 해체기간으로 설정, 학교별로 불량서클을 파악해 해체하고 가입학생에 대해서는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공한 리더들의 자서전이나 에세이는 서점가에선 꾸준히 발매되는, 영원한 스테디셀러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뒤에 숨은 스토리와 노하우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 ‘소호카의 꿈’(선암사)도 그런 책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다른 책과의 차이 점이라면 요즘 유행하는 멘토(mento)류의 책이 주는 따뜻함이 들어있다고 해야 할까요. 저자 이나모리 씨는 27세에 전자부품회사인 교세라를 세워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경영인입니다. 자본금 300만 엔으로 출발한 교세라 그룹을 매출액 5조 엔에 육박하는 일류기업으로 만든 이나모리 씨. 살아있는 경영의 신(神)이라 불리는 성공한 부자인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그러나 의외로 소박합니다. 지방에 살던 덕망 높은 부자, 소호카(素封家)를 본받아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프롤로그에서 그는 말합니다. “젊은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인생은 밝은 희망을 품고 노력을 계속하면 반드시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사는 방식이 흔들리고, 아무리 안 될 것 같은 괴로운 기분이 들 때야말로 자기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자신을 만드는 비결이다.”라고. 이나모리 회장은 창업 후 장기계획
교원자격이 박탈된 전직 초등 여교사가 6년여동안 무자격 상태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것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대학을 졸업한 뒤 의무복무기간(2년)을 지키지 않아 교원자격증이 박탈됐던 A(52.여)씨가 임용시험에 합격해 충남도내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 중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해임됐다. 이 교사는 1979년 의무복무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교직을 떠났다가 1999년 임용시험을 다시 치르면서 이미 박탈된 교원자격증을 발급받아 제출해 합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충남도교육청이 지난 4월께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무자격 교원으로 드러났으며 도 교육청은 A씨를 지난 6월초 해임조치 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가 출신교대나 출신학교가 있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교원자격증을 재발급 받은 것 같다"며 "당시에는 무자격 교사임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결국 A씨는 무자격 상태에서 6년여동안 충남 천안시내 등지의 초등학교에서 버젓이 아이들을 가르쳐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교육부는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교원 박탈자 명부와 현직 교원
학원 많이 다닌다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 아니라는 걸 모르는 부모는 없다. 그래도 남들 다하는 데, 라며 불안한 부모는 이것저것 시키며 ‘교육 잘 하고 있다’며 안심한다. 그리고는 잘못된 교육을 질타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자기 자식은 그렇게 키우나” “남의 일은 말하기 쉽지”라고 스스로를 합리화 하며 외면한다. 남의 말이라 쉽게 하는 것만은 아니다. 케네디가(家), 게이츠가(家), 로스차일드가(家) 등 전 세계에서 유명한 10개 가문은 자녀를 그렇게 키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이 책에는 ‘아이의 소질을 간파해 그것을 계발하도록 하자’라든가 ‘지식보다는 심성을 길러주자’라는 식의 상투적이고 추상적인 주장이 없다. 오히려 명문가의 부모는 자녀를 자유분방하게 키우지 않았을 뿐더러 학업과 성적의 중요성을 강조했음을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의 교육과 우리의 교육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무늬는 같아 보이지만 ‘일등주의’의 내면이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등주의를 강조한 명문가들이 욕을 먹지 않는 까닭은 그들이 자녀에게 인간·도덕·사회적 의무까지 철저히 교육시켰기 때문이다. 자만하지 말아야 하고 돈이 좀 있다고 해서
EBS 팀장 전원은 방송위원회의 부적격 사장 선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EBS 사장 재공모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교육방송공사 팀장 일동’ 명의로 11일 발표된 이번 성명서를 통해 팀장들은 “우리 EBS 팀장 일동은 제3기 방송위원회의 금번 EBS 사장과 9명의 이사 내정, 그리고 예정돼 있는 감사 선임과 관련하여 그 과정과 결과에 있어 정상의 궤를 벗어나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부 관료 출신 EBS 사장 선임에 대해서는 “지난 27년간 교육부 산하에서 계속된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로 인한 책임경영의 실종, 편성의 독립성 훼손, 재정의 피폐로 대표되는 파행방송으로부터 정상화한 EBS의 역사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라며 방송위원회는 이번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