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절대 다수가 역사과목을 사회과목에서 독립시키고 고시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 시험에 한국사를 반영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르면 2010년부터 독립된 역사과목을 중고교생에게 가르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일역사공동위원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2일부터 23일 양일간에 걸쳐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역사교육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8.7%는 사회과목에 통합돼 있는 역사과목을 분리해 독립과목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답변했고,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금처럼 통합해 가르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9.7%에 불과했다. 국사과목을 사회과목에 통합하면서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회담당교사가 국사과목까지 가르치는 것에 대해서는 85.4%의 응답자들이 ‘국사교육의 전문성이 떨어져 문제가 된다’고 답변했다. 2005년 이전처럼 ‘국사과목을 수능시험 필수과목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52.9%가 찬성했고, ‘선택과목으로 유지하되, 각 대학에 국사과목을 반영하도록 권장하자’는 응답자가 35.2%였다. 7,9급 공무원 시험처럼 사법, 행정, 외무, 기술고시에 국사과목을 포함하는
“중학교 과학에 ‘파동’ 단원이 나옵니다. 반사와 굴절이라는 탐구활동을 하게 되고 고등학교 물리 시간에는 여기에 더해 회절과 간섭까지 배우게 되고요. 그런데 장비들이 노후화돼서 실험도 불편하고 실험결과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파동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죠.” 박준일 교사가 지적하는 기존 장비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광원이 백열등이라는 것. 필라멘트 모양인 백열등의 광원은 파형을 정확하게 만들 수 없었고, 박 교사는 고휘도 LED(luminescent diode; 발광다이오드)를 사용했다. 또 로봇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사용해 모터를 써서 진동이 심했던 기존 장비의 문제점을 해소했다. 크기와 무게도 대폭 줄여 보관하거나 이동하기도 손쉬워졌다. 이 자료를 활용하면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진동수를 변경해가면서 파동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저항에 따라서 파동과 진동을 변하게 하는 ‘기계식’ 장비를 컴퓨터를 사용하는 ‘전자식’ 장비로 바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수업에 투입해서 학생들에게 실험하도록 한 결과, 70% 이상의 학생들이 이전 장비로 실험했을 때보다 파동에 대해 훨
“어머니, 동사무소 앞에 ‘가곡의 밤’플랜카드 붙은 것 보셨어요?” “그래, 너도 보았구나. 참 좋은 음악회인 것 같으니 토요일 오후 저녁 일찍 먹고 우리 가족 모두 음악회에 가도록 하자꾸나.” 며칠 전 딸과 함께 나누었던 대화이다. 오늘이 바로 음악회가 있는 날. 리포터가 이 날을 기다렸던 것은 특별한 이유에서이다. 그것은 현수막에 있는 문구로 보아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음악회였기 때문이었다. 리포터가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그 작은 ** 2동 동사무소 주민자치센터에서 ‘가곡의 밤’ 음악회가 열린다니 어떤 음악회일까? 무척 궁금하였었다. 약 15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의자가 놓여있었고 경직되고 조용한 음악회 분위기가 아닌 깔깔거리는 아이들 소리와 동네에서 만난 이웃과의 정겨운 대화들로 연주회장은 조금 소란하였다. 예정된 시간이 다가오자 어떤 수더분하게 생기신 분이 단상에 올라 가셔서 오늘 음악회를 열게 된 취지를 말씀하셨다. 바로 그 순간 ‘아, 그랬었구나.’ 하며 궁금증이 풀렸다. 곧 이어 약 20명쯤 되어 보이는 합창단원이 단상에 올라왔다. 노란티셔츠를 입고 김동환 곡‘그리운 마음’이란 합창을 하였는데 연령층이 매우 다양하였다. 20대에
광주.전남지역 초.중학교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 배치율이 수도권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이 1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중학교 203개교 중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1.3%인 23개교다. 또한 전남지역 초.중학교 703개교 중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26.0%인 183개교다. 이는 서울(40.1%)과 경기(44.6%)에 비해 턱없이 낮은 배치율이라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유 의원은 "영어교육에서도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가 점차 심화돼 가고 있다"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충원 등 외국어교육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의 한달 사교육비는 39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 1인당 한달에 지출되는 전국 평균 사교육비는 33만원에 달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26만4천원, 중학생이 32만1천원, 고등학생이 43만7천원이었다. 부산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6만원이나 높은 39만원에 달해 서울(43만9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고 경남 31만1천원, 울산 27만8천원 등으로 조사됐다. 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비율은 울산(86.4%)-서울(82.8%)-경기(82.7%)-제주(78.2%)-충북(73.7%)-부산(70.1%) 순으로 나타나 울산의 사교육 과열현상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하는 이유에 대해 부산지역 학부모(62.1%) 및 학생(52.4%)들은 "수업이 어렵고 혼자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대답한 반면, 교사(58.6%)들은 "다른 아이들이 모두 하니까 불안해서"라고 답해 양자간의 인식에 큰 괴리가 있음이 확인됐다. 이주호 의원실은 지난 7월 중순부터 9월
이전 및 폐쇄대상으로 지정됐거나 무단설치된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경기도 학교 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 이내)내 유해업소가 87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 교육청이 도 교육위원회 조현무 위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학교보건법에 따라 이전하거나 폐쇄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도내 각급 학교 주변 환경위생정화구역내에서 영업중인 유해업소가 58곳에 이르고 있다. 또 학교 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설치해 영업중인 유해업소도 29곳으로 조사됐다. 유해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PC방이 62곳, 노래연습장 2곳, 유흥업소 1곳, 게임제공업 1곳, 만화가게 1곳, 당구장 1곳, 여인숙 1곳 등이다. 특히 퇴폐업소인 전화방도 13곳에 이르고 있으며 고양 A초등학교와 남양주 B,C초등학교 주변 등 5개교 주변에는 각종 성인용품을 취급하는 5개의 업소까지 버젓이 영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 교육청은 지난 3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이 같은 유해업소에 대해 일부 지역교육청 및 학교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거나 방치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각 지역교육청에 이전.폐쇄 대
학생들이 얼마나 수학에 대해 재미를 느끼는지와 학생들의 국가별 수학 성적이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톰 러블리스 브라운교육정책연구센터 책임자는 '미국 교육현황에 대한 2006년 보고서'에서 학생들이 수학 과목을 '즐기는' 국가의 수학 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한국이나 대만, 일본처럼 학생들의 만족도가 낮은 국가들의 수학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3년 한국의 수학 성적은 1천점 만점에 589점으로 조사대상 21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나 수학과목을 즐기는 만족도 부문에서 '상당히 그렇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은 9%로 공동 18위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국가에는 미국, 일본,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대만, 이집트, 남아공, 요르단, 이란, 레바논, 튀니지, 모로코, 팔레스타인,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보츠와나, 가나 등이 포함됐다. 일본의 경우도 성적은 570점으로 대만에 이어 3위였지만 만족도는 한국과 같은 공동 18위였으며 미국은 평균치(467점, 29%)에 근접한 504점, 22%였다. 반면 65%의 응답 학생이 수학을 즐긴다고 응답
광주시교육감 후보 4명이 18일 오후 시선관위 주관 소견발표회에 앞서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각각 광주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창현 후보(기호 1번)는 "초.중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학력평가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학부모에게 통지하겠다"고 강조한뒤 ▲영재교육원 4곳 개설 ▲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확대.개편 및 공립 국제고등학교 설립 ▲광주교육의 부패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감사관제 추진 ▲1천300억원에 달하는 시교육청 빚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서적, 신체적으로 안정된 학교에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실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안순일 후보(기호 2번)는 ▲질 높은 공교육 제공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논술지도 실시 ▲진학지도 유공 교원과 연구 교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시설.납품 관리 심의위원회 구성 등을 내놓았다. 윤봉근 후보(기호 3번)는 "교직생활과 교육위원회 의장, 각종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자산으로, 광주교육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한뒤 ▲공교육 정상화 역점 ▲구별로 학부모와의 대화 정례화 ▲ 학생 건강 체크 및 양질의 급식 제공 ▲민간에 실질적인 예산.결산 심의와 감사권한 부여 등을 약속했다
18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부산과 울산시, 경남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북한의 '현대조선역사'를 베낀 전교조 부산지사의 '통일학교' 교재와 관련, 안보교육을 놓고 질타가 이어졌다. 첫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을 상대로 "북한이 최근 핵실험을 했는데 청소년들에게 안보교육을 실시했느냐"고 묻고 만연해지고 있는 우리사회 안보불감증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교육일선에서 노력을 배가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통일학교' 교재와 관련, "일부 교사들이 한국현대사에 대해 왜곡된 내용을 학생들에게 교육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파악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편향된 이념을 갖지 않도록 계기교육 등을 통해 올바른 통일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일학교' 교재에 대해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경찰이 전교조 통일학교에 대한 수사를 하면서 여중생을 방학중에 불러내 강압적인 수사를 하고, 해당 교사에 대한 동태 파악을 요구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경찰의 이같은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해 교육청은 교육.인권적인 측면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며 질타했다.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은
고 3의 지금의 심정을 떠올려 본다. 어수선함, 누군가는 대학에 이미 합격했으며 날짜는 점점 다가와서 초초한 날들의 연속일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이 마무리를 잘 한다는 의미보다는 어서 이 지옥 같은 입시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그 대학에만 간다면 내 인생의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그렇게 말해주었다.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것이고 지금은 모든 것을 감내할 때라고. 그렇게 행복하기만 할 것같은 대학 생활은 벌써 4년이 훌쩍 지나, 다시 나는 책상에 앉아있다. 되고 싶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도 언제나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처음에는 내가 하는 공부가 과연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인가 라는 사회 타령도 해보면서 졸리는 눈을 참아가면서 말이다. 그리고 정말 이 공부만 끝나면 내년 부터는 절대 공부하지 않겠다는 알량한 마음도 가져본다. 마치 4년 전의 내 열 아홉 살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고통이 어떻게 아름다울수 있겠단 말인가. 내가 하고 싶은 일 대학생때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의 절반도 아직도 절반도 넘게 남아있는데 울상이었다. 이걸 외워서 무엇한단 말인가. 불평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