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부터 정시모집으로 서울대에 입학하려면 공인된 외국어 시험 중 1개 이상에서 최저 기준 이상의 점수를 받거나 그에 준하는 실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서울대는 12일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출결사항, 봉사활동 등과 함께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기재된 지원자의 어학 능력도 입시 요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학 능력의 경우 공인된 영어 시험인 토익, 토플, 텝스 등을 포함해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등 제2외국어 능력 시험 중 적어도 1개 이상에서 서울대가 제시하는 일정 점수 이상이 충족되면 모두 만점 처리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기준을 충족하는 성적표가 없더라도 고교 교사가 학생부에 '어학능력 우수'등으로 평가하는 등 이에 준하는 실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성적표 제출자와 동일하게 대우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대는 대학원생 입학 자격으로 600점 이상의 텝스 성적을 요구하고 있어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최저 기준으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외국어 성적을 계량화해 반영하는 것이 아닌데다 기준을 매우 낮게 잡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어 시험별로
경북 경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8년째 영어로 된 연극을 공연해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경북 경산여자고등학교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이 학교 강당에서 경산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연극 동아리 '아르테미스'가 '오셀로(Othello)'를 공연한다. 1시간40여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각색한 대본을 가지고 6개월 동안 연습한 것이다. 영미희곡 분야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지도 교사 안규완(46) 교사는 매년 3월 동아리 신규 회원을 받게 되면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선정한 후 원작을 이해하고 쉽고 우리 정서에 맞게 연극 대본으로 직접 옮긴다. 대부분의 시간을 이같은 작업에 할애한 뒤 대본이 갖춰지면 공연 시작 한달 전 쯤인 여름방학에 집중적인 연기 연습을 거친 후 개학에 맞춰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안 교사와 아르테미스는 지난 99년 '미녀와 야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로미오와 줄리엣', '겨울 이야기', '햄릿', '십이야', '사운드 오브 뮤직', '베니스의 상인' 등을 공연해 왔다. 사회를 비롯한 공연 전체가 영어로 진행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영
또 한 아이가 교정을 떠나갔다. 몇 차례 설득을 해도 요지부동이었던 아이는 눈물 한 줌 보여주고 총총히 떠나갔다. 두 달 만에 본 아이는 맑았다. 힘듦 속에서도 건강하게 지냄을 보니 일단 반가움이 먼저 일어 웃음을 주었더니 녀석도 웃음을 준다. "얼굴이 좋아졌구나. 우리 악수부터 하자." 아이가 수줍게 손을 내밀더니 피식 웃었다. "웃음이 나오냐, 녀석아!" 하는 소리에 눈물을 비추며 또 피식 웃었다. 그러면서 아이는 눈물을 삼키려 애썼다. 먼저 아이와 감정의 교류를 나누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는 고개를 들지 않고 바닥만 내려다보았다. "고개 들고 선생님 봐. 네가 무슨 죄인도 아닌데 고갤 못 들어. 괜찮으니까 고갤 들어라." "그냥 죄송해서요." "임마, 죄송하면 다시 학교 다니면 돼. 그러니 마음 한 번 바꿔보렴. 난 너랑 함께 가고 싶거든. 네가 속 썩여도 웬일인지 네가 미운 마음이 전혀 안 들어. 너도 선생님 좋아하잖아." "모르겠어요. 근데 겁나기도 해요.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지금 돌아온다고 해도 또 나갈 것 같아요. 죄송해요." 아이는 돌아설 듯하면서도 끝내 돌아서지 않았다. 그럼 자퇴를 하지 말고 전학을 가라고 해도 그것도 싫다고 한
교원자격증을 박탈당한 무자격 교원이 현재 경기도내에서도 일부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11일 "의무복무 불이행 등으로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등재된 교원자격증 박탈자 명단과 8만여명의 도내 현직 교원 명단을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대조작업 결과 몇 명의 교원이 부적격자로 의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부적격 의심 교원들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인원수를 밝힐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대조작업을 계속할 경우 부적격 의심 교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청 주변에서는 현재 부적격 교원으로 의심받고 있는 도내 교사는 초등교원 6명, 중등교원 3-4명 등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교원자격증 박탈자와 현직 교원에 대한 대조작업을 계속 진행, 부적격 의심 교원을 1차적으로 선별한 뒤 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2차 정밀 조사와 개인 소명절차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정밀 조사에서 부적격 교사로 명확히 밝혀지는 현직 교원에 대해서는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면직 등 의법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교원 임용과정에서 교원자격증 박탈 여
11일 2007학년도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의 수시2학기 원서 접수 상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의학ㆍ약학계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학별로는 서강대가 14대 1로, 학과별로는 중앙대 서울캠퍼스 연극(연기)전공이 8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원서를 접수한 건국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캠퍼스의 경우 1천45명 모집에 2천951명이 지원, 2.82대 1을 나타냈으며 담임교사 추천 특별전형의 수의학과가 9.4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 4일째인 경희대는 교과우수자(II) 전형의 경우 1천160명 모집에 3천920명, 3.38대1을 보였으며 서울 캠퍼스의 약학과가 10명 모집에 177명이 몰려 17.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 나흘째인 고려대는 11일 1천525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1만4천299명이 지원, 9.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접수 첫날인 서울대는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1천483명 정원에 1천591명이 지원해 1.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기자 전형의 경우에는 683명 모집에 1천52명(1.54대 1)이 지원했으며 지역균형선발 전형은 800명 정원에 539명(0.
지금은 야자시간입니다. 밖에는 원하지 않는 비가 내립니다. 저녁식사 후 교무실에 당직하시는 아저씨와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리고는 교무부장 선생님과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가 있는 제1교무실에는 3학년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수시원서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세 분의 연세 많으신 선생님도 계시고 젊은 처녀, 총각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저녁 8시쯤 각 실과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양호실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들어가 보니 양호선생님께서 퇴근도 하시지 않고 저녁식사도 하지 않은 채 자료정리에 한창이었습니다. 제2교무실에는 3학년 담임선생님과 학생 서너명이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가니 골마루에는 많은 선생님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이 부장선생님께서 연구에 몰두하고 계셨습니다. 전산실에 들어갔더니 세 분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한 분은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분 선생님은 임신을 하셨는데 당번이 아닌데도 몸이 불편하신데도 늦게까지 남으셔서 수학여행을 위한 안내자료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또 한 분 선생님은 열심히 연구를 하고 계셨습니다. 제1컴퓨터실에 들어가니 3학년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마친 20여명의 학생들은 수시원서 접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007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고등학교 교과특기자 입학설명회'를 관내 중학교 교감과 3학년부장을 대상으로 9월 11일(월) 14:00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가졌다. 임영순 교육정책과장은 인사말에서 "경기교육은 2004년부터 고교평준화의 발전적 방안으로 수월성 교육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과 특기자를 육성하고 있다"며 "이 제도는 교육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타교육청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04학년도 39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중학교 32개교 831명, 고등학교 22개교에서 865명을 교과특기자로 인정, 운영하고 있는데 교과특기 영역은 언어, 외국어, 수학, 사회, 정보과학, 예능, 기타의 7개 영역, 13개 세부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7학년도 고교 입시에서 교과특기자 육성교는 적용지역에서는 정원외 20명, 비적용지역에서는 20명(체육특기자 포함)을 정원내로 선발, 정규교과 외 시간을 이용하여 교과 특기 학생 우수학생을 전문적으로 육성한다. 도교육청은 오늘 권선고(중국어), 태장고(국악), 유신고(수학), 병점고(과학)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을 나누어 총 4회에 걸쳐 홍보활동
2006년 9월 11일. ‘인터넷 실명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주제로 '2006 교내 토론아카데미대회'가 개최되었다. 각기 찬성과 반대측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토론대회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인터넷 실명제를 찬성하는 학생들은 "실명제를 실시함으로써 인터넷 환경이 정화되고 악의적인 댓글이 줄어드는 등 범죄 예방 효과가 크다."고 말한 뒤 "물론 약간의 자유는 훼손되는 단점도 있겠지만, 훼손되는 자유보다 더 큰 긍정적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터넷 실명제는 하루 속히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실명제를 반대하는 학생들은 "실명제가 실시되면 자유로운 의견 제시가 어렵게 돼 자칫 독재로 흐르거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부정적인 측면을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섣부른 실명제의 도입은 또 다른 언론 탄압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분명히 말했다. 밤늦게까지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서로의 주장을 공박하는 학생들을 보며 우리의 토론문화도 점차 성숙되어 감을 느낄 수 있었다.
5년만에 교원성과급 논란이 뜨겁다. 전교조는 반납투쟁에 들어가 14일 반납식을 가질 예정이고 교육부는 법적근거가 없다며 이미 지급된 성과급을 반납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일부 신문보도에 따르면 여론 역시 대체로 싸늘한 편이다. 요컨대 일반 공무원이나 회사 등 사회 모든 부문에서 평가와 그에 따른 성과급 차등지급이 기정사실화되어 있는데, 교원만 예외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11년 첫 시행이후 잠잠하던 성과급 지급이 5년만에 다시 뜨거운 논란거리로 불거진 것은 차등지급비율의 확대때문이다. 애당초 교육부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차등지급비율을 10%에서 30%로 확대하려다가 20%로 낮춰 시행한 바 있다. 이를테면 중앙인사위원회는 4년동안 평화롭던 교육계에 또 하나의 평지풍파를 일으킨 ‘주범’ 인 셈이다. 성과급 논란이 다분히 소모적 정쟁 성격을 띠는 것은 다른 공무원과의 형평성 운운하며 교육의 성과를 계량화하려는, 소위 신자유주의 교육정책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러나 교원성과급은 그 자체가 학교를 다단계판매회사로 만들려는 발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교육이 다단계판매회사의 영업사원처럼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아닐진대 도대체 무얼
9월 10일은 중국의 제22회 스승의 날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북경신보(北京晨報)는 일부에서 현행 스승의 날이 특별한 역사적 배경이 없어 이를 공자 생일인 9월 28일로 옮기려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중국의 교육부는 “최종결정은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 우리나라의 국회격)가 하겠지만 9월 10일이 스승의 날로 결정된지 20년이 넘었고 이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쉽게 바꾸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고 9월 11일 보도했다. 스승의 날 변경 추진에 앞장서는 단체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전국정협)인데 올해 위명륜(魏明倫)、이한추(李漢秋)위원 등이 변경을 제안했다. 그들은 제안이유에서 현재 국제연합 세계교사의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레이시아, 타이완, 홍콩이 스승의 날을 모두 공자 생일인 9월 28일로 하고 있으며 공자가 중국최대의 문화코드이기 때문에 그의 생일을 스승의 날로 하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민대학 공자연구원 장입문(張立文) 교수 등은 스승의 날을 공자생일로 옮겨야 하는 이유로 먼저 9월 10일은 스승의 날이 되어야 할 아무런 인연이 없다고 했다. 단지 9월 10일이 새학기 시작이기 때문에 채택된 것이고, 오히려 스승의 날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