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의 수준을 높이고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17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교육청이 4일 발표한 올해 방과후학교 운영 기본계획에 따르면 '저소득층 자유수강권', '초등 보육프로그램 확대', '대학생 멘토링' 등의 사업을 통해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특히 농산촌 및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계층간.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9개 시군이 교육인적자원부의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 공모에 모두 선정돼 지역별로 7억-12억원씩 모두 91억원이 시설비.프로그램 운영비.외부 강사비.이동수단 등에 지원된다. 또 기초생활 수급대상자 자녀 등 도시 저소득층 학생 1만여명에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바우처)을 제공, 연간 30만원 범위 내에서 다양한 강좌를 선택 수강하도록 하고 작년 시범사업으로 실시했던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확대해 저소득층 자녀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방과후학교 운영 시범학교로 교육인적자원부 지정 6개교, 도교육청 지정 23개교, 선도학교 17교 등 46개교로 확대, 지역의 거점학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방과후학교 박람회 개최, 우수사례집 발간 등도 펴
오늘 아침도 싸늘합니다. 막바지 꽃샘추위가 아쉬운 듯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 어색한 만남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길가에 핀 벚꽃과 맞은편에 겨울에나 볼 수 있는 인부들의 모닥불이었습니다. 화사하게 핀 벚꽃이 의아해할 정도입니다. 눈길이 벚꽃으로 가지 않고 모닥불로 갑니다. 봄에서 겨울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조용한 변화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습니다. 가로수에 핀 하얀 벚꽃은 녹색을 머금기 시작했습니다. 개나리꽃도 마찬가지입니다. 꽃을 피우지 못한 나무들도 잔잔한 아기 잎들로 녹색천국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막판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쁘게 고개를 내미는 것이 마치 세상을 처음 만나는 어린아이처럼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매사에 막판 꽃샘추위처럼 방해를 놓는 것이 꼭 있습니다. 4월을 방해하는 황사가 있었습니다. 4월을 방해하는 쌀랑한 추위가 있었습니다. 4월을 방해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4월의 봄은 아무도 못 말립니다. 방해를 방해로 여기지 않습니다. 4월의 봄의 대세 앞에 몸부림으로만 여깁니다. 소리 없는 아우성으로만 여깁니다. 그러니 잘 견뎌내고 잘 이겨내며 4월을 제 자리에 제 모습으로 갖다 놓는 것을
서울시교육청의 서술형 평가문항(엄밀히는 서술형평가 배점확대)확대와 관련하여 이미 지적을 했었다. 이와 관련한 한국교육신문의 기사가 이번주에 실렸다. 정확한 지적을 했지만 시교육청 장학사의 답변이 그럴듯하다. "'원칙적으로 장학 목표는 50%이지만 과정형 수행평가가 많아 지필고사 비중이 적은 교과도 있기 때문에 학교장이 상황에 따라 출제비율을 정하도록 한 것'이라면서 '여러 여건 상 어려움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를 극복하고 ‘학생 사고력 증진’이라는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는 내용이다. 학교장이 상황에 따라 출제비율을 정하도록 한 것이라는 부분이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미 각급학교별로 시작된 담임장학에서 서술형평가 비율을 점검하고 있다. 담임장학의 점검항목에 분명히 포함되어있다. 학교장이상황에 따라 정할 수 없는근본적인 이유이다. 여러여건 상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학생 사고력 증진이라는 취지를 살리라고 한 부분역시 수긍하기 어렵다. 어떻게 이를 극복하라는 이야기인가. 서술형평가만이 학생들의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가 묻고싶다. 학교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교육전문직인 장학사가 답변한 내용이기에 더욱더 수긍하기
광주 일선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20% 가량이 식수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 36개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69대에 대한 수질 검사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20.3%인 14대의 정수기가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정수기에서는 일반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시교육청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정수기 14대에 대해 사용중딘하고 소독과 청소를 실시한뒤 2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정수기 필터 등 내부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며 "필터교환과 정수기 내부 소독과 청소 등을 깨끗이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현재 광주 219개 학교에 1천592대의 정수기가 설치돼있다.
벚꽃의 계절이다. 시골 학교에 근무하다보니 눈만 들면 눈부시게 피어난 벚꽃들이 나를 부른다. 다행히 큰 비나 센 바람이 불지 않아서 이대로라면 며칠은 더 신부의 화사한 웨딩 드레스처럼 깨끗한 벚꽃의 향연을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자연이 주는 이 황홀한 시간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렇게 깨끗한 아름다움을 외면하고 살았던 시간이 참 길었었다. 참 오랜 동안 벚꽃을 미워한 적이 있었다. 벚꽃이 우리를 아프게 했던 어느 나라의 꽃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린 시절 단순하기 그지 없는 학교 교육으로 내 머리에 각인된 탓이었다. 사춘기 시절, 일본어를 배울 기회가 있었을 때에도 우리 나라를 지배했던 나라의 언어라는 이유만으로 배우지 않을 만큼 국수주의자에 가까웠으니 벚꽃을 구경하러 다닌 사람들을 못마땅하게 여겼으니, 돌이켜 생각하니 꽃에게 참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미련스럽기도 하다. 편향된 교육이나 일방적으로 주입된 개념을 바르게 잡는 데는 얼마나 많은 세월을 보내야 하는지 스스로 겪은 탓에 아이들 앞에서 지식을 가르치는 일을 참으로 조심해야 함을 느낀다. 잘못된 지식은 오히려 가르치지 않음만 못한 것이다. 바로 잡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의 교육재생회의 학교 재생분과회는14일의 회의에서, 「여유있는 교육」의 재검토를 위해서「폭넓게 각 학교의 창의적인 연구를 인정한다」라고 하면서,〈1〉여름 방학이나 봄 방학을 1주간 정도 단축하거나 2 학기제를 검토한다〈2〉토요일에 보충 학습을 실시한다는 등을 예시한 처음의 안을 제시하여 거의 승낙되었다. 처음 안은 재생 회의의 제1차 보고에 포함된 수업 시간수를 10%늘리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원안이 되는 것이다. 또, 주요 5 교과의 수업 시간 확보가 필요하며, 그 이외의 교과 수업 시간은 각 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안도 제시했다. 학습 지도 요령의 재검토에 대해서는「수업을 실시해 나가는데 있어서의 최저 기준으로 하며, 창의적인 연구를 살리는 교육과정을 짤 수 있도록 가능한 한 탄력화한다」 등으로 했다. 분과회는 처음의 초안을 기초로 논의를 집약해, 5월중으로 정리하는 제2차 보고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여유있는 교육은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주입식 교육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문부성(현문부 과학성)이 1970년대 후반부터 진행해 온 정책이다. 이를 위하여 수업 시간의 삭감이나 학습 내용을 쉽게 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실시했다. 그러나 현재는 학
이란에서 가장 아름다운에스파한의 다리들을 찾았다. 현재 총 11개가 있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다리는 4개이다. 자얀데 강을 따라 위에서 시오세(Si-o-seh), 추비(Chubi), 하주(Chaju), 싸레스탄(Shahrestan) 다리가 그 주인공이다. 모든 다리들이 특징을 가지고 있다. 페르시아 문화의 보석 에스파한 다리들 ‘토목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꼭 한번 여기에 와봐야 하리라, 라고 누군가 말했다. 보통 다리의 역사가 4-5백년이다. 그런데도 그 모습이 하나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니 당시 페르시안인들의 다리 건축 기술을 짐작하고 남는다. 이곳 자얀데 강은 에스파한의 젖줄과 다름없다. 아침 일출 그리고 저녁 일몰이 가져다주는 다리의 모습들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이곳 에스파한의 대로인 처르 버거를 따라 쭉 걸어 나와 처음 만나는 다리가 씨오세 다리이다. 씨오세라는 의미는 33을 뜻한다. 33개의 아치가 이 다리의 외형적 모습이다. 1,599년부터 1,602년에 걸쳐 만들어진 2층 다리이다. 1층 다리는 댐 역할로 수량 조절 기능을 하며 수량이 적을 땐 도로 역할을 한다. 중간 중간에 간이 차이 하우스가 있다. 이 다리 동쪽 끝
하루의처음을나는 학교 교문 앞에서시작한다. 아침 8시가 되면 어김없이우리 학교 교문 앞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파란색과 빨간 색이 어우러진 RCY 지도교사 복장으로 연신 호루라기를 불어대고 있다. 손짓으로 수신호를 하면서 복잡한도로에서학생들의등하굣길의 안전 지킴이로서 교통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매년 학교 앞에서 10여 회 정도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곤 했다. 우리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교통사고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그 원인 중의 하나는 학생들의 무단 횡단에 따른 문제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학교 앞에 신호등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생 치안에분주한 경찰관이 매일상주해서 대신해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또 학부모들께 생업을 제쳐두고 학교에 나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교통지도 활동에 나와주십사하고 부탁하기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결국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마땅히 담당해야 할 몫이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선뜻 나서는 이가 없었다. 오전과 오후 등하굣길에 도로 한 복판에 서서 교통지도를 하는것도 낯설었지만,학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교통 순경도 아닌데 무얼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하느냐는 식이었다. 그저 교통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이팽윤)에서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운영계획에 따라 인천광역시교육청 관내 국·공·사립 초등학교 학부모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문화회관에 마련된 중앙상담실을 비롯한 북부상담실(북구도서관)에서 학부모 심성수련을 연중 실시한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남부교육청 34개교, 북부교육청 42개교, 동부교육청 47개교, 서부교육청 60개교, 등 총 183개교 연인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심성수련은 학교별 10~12명으로 4.3일을 시작으로 오는 12.1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심성수련에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중 선별된 24명의 전문 강사를 상주하게 하여 ‘별칭 짓기, 멋진 나 , 나는 몇 점짜리 어머니인가?, 맹인과 달팽이’ 등의 주제로 자녀 올바르게 이해하고 키우는 법, 가족의 소중함과 나 자신 찾기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3불 정책에 대한 소리가 여전히 파고를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 근원지가 어디인지는 모르나 현장에서 그 소리에 귀 기울려 보고자 하는 데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 대학 입학에 대한 목소리는 한국인의 학부모라면 너 나 할 것 없이 공통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초미의 관심꺼리로 등장하는 3불 정책은 남아도는 대학과 부족한 신입생과의 상관관계를 잘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갈대의 속삭임 정도로 일관할 일이 아닌 것 같다. 기여 입학제와 대학 재정 확충은 함수관계 한국도 이제는 대학이 남아돌아가는 시대에 이르렀다. 그리고 대학에 가는 것도 아주 쉬워졌다. 그리고 누구나 대학을 갈 수 있는 것이 오늘의 실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에 대한 품평회를 연다면 대학마다 천차만별일 것이다. 사실은 지금의 체제로는 일부 지방 대학의 존재를 정부가 먹여 살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과감한 개혁이 없이 대학의 우수함을 자랑할 수 없듯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서 어찌 새로운 신화를 창조할 수 있겠는가? 대학에 대한 개탄의 소리가 고교 현장을 핫이슈로 만들고 있다. 7차 교육 과정을 이어 이제는 8차 교육 과정이 시작될 상황에 이른 오늘의 한국 교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