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중.고교 전학 신청을 인터넷으로도 받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전학을 원하는 학부모가 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에 접속, 전자민원 창구→ 전입학 코너에서 전학을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서비스를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시교육청은 민원 접수→ 재학 확인→ 학교 배정 등 민원처리 결과를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로 통보해 준다. 현재는 학부모들이 학교 배정서를 신청, 재학중인 학교에 가 재학증명을 확인받은 뒤 시교육청을 방문, 신청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학부들모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인터넷 접수 방안을 마련했다. 고교 전입학 인터넷 신청은 앞선 지난 6월 1일부터 시범 시행하고 있다.
대구를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해 21세기형 교육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23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열린 '대구권 교육국제화 특구 조성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경제적 침체를 겪고 있는 대구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전통적인 교육도시 대구는 그동안 섬유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대체 산업의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하나의 대안으로 대구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국제도시로서의 도시 브랜드에 걸맞게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국제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수준의 교육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의원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통합형 국제학교 건립, 자립형 사립학교와 자율형 공립학교 건립, 영어전용타원 조성, 영어교사 재교육 및 양성, 외국 대학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 주민을 위한 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지역 여론을 모아 대선 공약화 추진, 특별법 제정 검토
항의방문단은 교사의 촌지 수수와 전학과정에서 교육청의 불법 묵인 등에 대한 왜곡 묘사를 집중 추궁했다. 문제가 된 드라마의 주요 장면과 제작진의 해명은 다음과 같다. ■강남으로 전학 온 아이의 학부모는 누구나 촌지를 주고 교사는 이를 받는 것으로 묘사 →극중 얼떨결에 기간제 교사로 일하게 된 서상원(유준상 役) 캐릭터의 특성상 촌지 5만원을 받고 적다고 투덜거리는 것으로 그렸지만 일반적인 묘사는 아니다. 학부모가 케이크에 넣어 촌지를 전하는데 선생님이 이를 돌려주는 장면도 나온다. ■소풍 때 학부모들이 촌지를 거둬 교사에게 도시락과 목욕비를 전달 →교사에게 따로 목욕비를 주거나 도시락을 고급 일식집에서 맞춘다는 설정 등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해명하겠다. ■학부모가 학교발전기금을 내면 학생의 학칙위반도 교사가 눈감아주고, 학부모가 학생의 내신을 부탁하면 담임교사가 성적을 조작할 수 있는 것처럼 묘사 →현금으로 학교발전기금을 마련해간다는 묘사는 극중 이미경(정선경 役)이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인물이다 보니 그렇게 처리한 것이다. 교육 현실과 다름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 ■강남교육청 건물을 그대로 방영하면서 학부모가 전학갈
교총은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가 학교현장을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판단, 20일 SBS를 항의 방문했다. 교총은 이날 제작진에 항의공문에 전달하고 왜곡된 방영내용에 대한 정정 및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황환택 한국교총 부회장과 안양옥 서울교총 회장, 이건화·김종근 서울교총 부회장,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과 강남교육청 임점택 초등교육과장 등이 항의방문단으로 참석했으며 SBS측에서는 구본근 드라마 국장과 최문석 책임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방문단은 “있지도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면서 “이런 드라마를 보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어떻게 학교교육을 믿겠느냐”고 항의했다. 방문단은 “언론이 가져야할 책임이 있는데 교사를, 학교를, 교육을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것은 국가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촌지 부분에 대해서는 “촌지를 받는 교사가 있다면 SBS에서 고발센터를 열어놓아도 좋다. 교총도 비리교사는 보호할 생각이 없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구본근 국장은 “강남과 이외 지역을 편가르기 하거나 부조리한 관행을 들추겠다는 의도는 절대 없었다”면서 “강남의 엄마들이 얼마나 집요하게 자녀교육에 매달리는지를 보여주자는 것이 당초의 기획의
교육인적자원부는 수도권 74개 대학에 대한 특성화 지원 사업 평가결과에 따라 특성화 과제 계획 및 실적이 우수한 35개 대학(44개 과제)에 600억원(평가비용 2억원 포함)을 올해 지원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05~2008년까지 4년간 시행되는 것으로 지원대상은 기존에 선정된 대학들과 2007년부터 신규로 2년간 지원받는 대학으로 구분된다. 계속 지원을 받은 18개교(27개 과제)에 대해서는 2006년 사업성과, 재정운영 적정성, 2007년 사업계획에 대한 중간 평가 결과에 근거, 386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대학이 스스로 비교 우위가 있다고 판단해 선택한 16개 자유 과제에 332억원, 정책적으로 보호ㆍ육성이 필요한 지정 과제(11개교)에 54억원이 각각 나간다. 또 신규 지원 사업을 신청한 34개교중 국립대 1곳과 사립대 16곳 등 17개 대학(17개 과제)이 212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별 지원액은 최고 26억원에서 최저 5억원이다. 신규 지원 대상에는 국가적으로 보호 육성이 필요한 3개 대학의 국제개발협력이나 한문고전번역 등의 과제가 포함돼 있다. 수도권 특성화 사업은 대학이 스스로 정한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교육 프로그
대전시내 각급 학교의 영어 원어민 교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학교 및 산하 기관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수는 모두 35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도 해당 국가의 교원자격증을 갖고 제대로 된 절차를 거쳐 임용된 '정규 원어민 교사'는 1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21명은 시간당 3만원의 강의료를 받는 시간 강사다. 정규 원어민 교사는 교육청 연수원(4명), 인문계고(10명)에 배치돼 있고 강사들도 9개 초등학교와 10개 중학교에만 있는 것이 고작이다. 이는 시내 전체 초등학교의 6.6%, 중학교의 11.8%, 고교의 16.7%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면 농어촌 학교가 대부분인 충남지역의 '원어민 교사수'는 145명으로 시간제 강사까지 포함하면 240명에 이른다. 이는 도내 전체 초.중.고교 수의 평균 33%에 이르는 것이다. 특히 인구 20만명의 아산시내 학교 원어민 교사수는 강사를 제외하고도 47명에 달해 인구 150만 명에 달하는 대전보다 3배 이상 많다. 충남교육청은 이 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일부 학교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도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시내 학교 신설 수
서울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24일부터 중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IT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인 '2007 빛으로 여는 IT 세상'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IT 한국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에 위탁해 하ㆍ동계방학 기간 서울시내 14개 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청소년들은 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첨단 IT와 차세대 영상산업의 핵심인 애니메이션 세계를 경험하고 창의력과 협동심을 발휘해 UCC를 제작ㆍ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2월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에 대한 등록을 내달 21일부터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예비 후보 등록은 후보등록 신청일인 오는 11월 25일 이전까지 가능하다. 등록된 예비 후보자는 선거사무실 설치와 함께 선거구민에게 명함을 전달하는 등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경남도선관위는 또 내달 7일 입후보 안내설명회를 갖기로 하고 고영진 도교육감과 이수오 전 창원대 총장, 권정호 전 진주교대 총장, 강수명 경남도교육위원, 박종훈 경남도교육위원, 최낙인 경남도교육위원 등 자천 타천으로 후보로 거론되는 6명에게 초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감 선거는 대통령 선거와 같은 12월 19일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부터 청소년 IT인재육성을 위한 '2007 빛으로 여는 IT 세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빛으로 여는 IT 세상'은 차세대 IT 한국을 이끌어 나갈 청소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름과 겨울방학기간 중 서울시내 14개 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이번 여름방학중에는 제1기(7.24-7.26, 숭인중, 서울여중), 제2기(7.31-8.2, 남부과학센터, 도봉중), 제3기(8.7-8.9, 가락중, 신화중)로 나누어 기별 100씩 총 30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에는 4기로 나누어 8개 중학교에서 4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첨단 IT와 애니메이션 세계를 경험한 뒤 이를 통해 UCC를 제작․발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무선․광통신 기술 및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 센서 등 첨단 IT 기초 기술을 이해한 후, 4명이 한조를 이루어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IT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이공계 인재 고갈 현상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라면서 "IT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계층간 정보교육
경남교육청은 전국 건강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련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질병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던 꿈사랑사이버학교(더불어하나회) 건강장애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3일간 통영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꿈사랑사이버학교는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성 질환이나 희귀성 질환을 가진 초중고 건강 장애학생들의 출결을 인정하고 학습권을 제공해 주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경남교육청이 영남권, 호남권 9개 시․도 건강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건강장애학생들을 위해 화상강의를 실시하는 사이버학교가 3곳(서울, 인천, 경남)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수련회에는 경남을 비롯해 부산, 대구, 울산, 경북, 전북 등에서 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했다. 학생들은 온라인상에서만 만나던 친구들과 직접 다양한 놀이와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