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이 그동안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해오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자료를 15일 전격 공개하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 간, 시군구 간 성적 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고 같은 평준화 지역 내에서도 학교 간 점수차가 뚜렷하다는 사실이 '이념'이나 '주장' 등이 아닌 '데이터'를 통해 그대로 증명이 됐기 때문이다. 경쟁은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성적 공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도 크지만 학교 서열화, 입시경쟁 심화 등 부작용과 더불어 자칫 평준화 체제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수능성적 공개 배경은 = 15일 교과부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수능 성적 자료를 전격 공개한 직접적 원인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요구 때문이었다. 조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한 안병만 장관에게 "(지역 간 성적 분석을 위해)수능 원자료를 공개해 달라"는 요구를 했고, 이에 장관은 "사회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교과부는 수능 성적자료 공개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 것인지에 대해 내부 검토를 벌여왔고 16개 시도 및 232개 시군구 단위로까지 성적을 공개
전국 고등학교의 대입수학능력시험 점수가 지역별, 학교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국교육과정평가연구원(원장 김성열)은 15일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의 언어.수리.외국어영역 성적을 대상으로 2005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5년간 수능성적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1993년(94학년도) 수능시험이 도입된 이후 수능시험을 본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성적자료를 분석,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평가원이 16개 시.도의 수능등급을 1∼4, 5∼6, 7∼9등급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비율분포를 분석한 결과 광주가 1∼4등급의 비율이 가장 높고 인천.충남.전북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7∼9등급 비율은 충남이 가장 높고 부산.광주가 가장 낮았다. 서울의 경우 1∼4등급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특별히 높지도 낮지도 않았다. 232개 시군구 가운데 상위 20곳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서울과 광역시의 구와 시 지역이 85.5%, 군 지역이 14.5%를 각각 차지해 대도시 학생들이 시골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부산 연제구와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경기 과천시 등은 5년 연속 상위 시군구에 포함됐다. 또 전남 장성군과 경남 거창군은 군 지역임에도 대부
교육청의 감사, 혼란스러운 학생들, 과밀학급 등이 교사들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부여해 교사들의 정신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영국의 한 교원단체가 주장했다. 13일 영국교사연맹(National Union of Teachers)이 연차총회에서 2년간 교사들의 정신질환을 조사한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위한 권고안을 채택했다고 더 타임즈 온라인이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욕설, 과도한 업무량 등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해 절반이상의 교사들이 교직에서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사의 자살률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질병으로 교직을 떠난 사람들의 절반은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질병이 그 원인이었다고 밝혀졌다. 카디프에서 열린 행사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교사들이 정부에 항의할 것을 제안한 헬렌 앤드류씨는 “원칙적으로 우리는 학급 규모를 문제시해야한다”며 “교육청의 감사로 인해 학교가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교사들을 질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존 일링워스씨도 “과도한 업무량과 폭력 등이 스트레스의 원인이며 교사를 분열증 등의 질병으로 몰아가고 있지만 이들의 병
TV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어린이들이 주의력 결핍으로 심층 학습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줄리안 채프만(Julian Chapman) 영국 교장연합-여교사연맹(NASUWT) 신임 위원장이 경고했다. 14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채프만 위원장은 “학생들이 지루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사들이 교실에서 더 강력한 수업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며 “교사들은 TV가 보여주는 갖가지 영상들과 필사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본머스(Bournemouth)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채프만 위원장은 “학생들의 집중력은 심도있는 학습과정보다는 소리와 영상에만 맞춰져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업시간 내내 집중시키기 위한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지는 교육청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잘못된 행동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이 수업에서 지루해한 결과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프만은 또 교사들이 최소한 C등급을 다섯 개 이상 얻어 중등교육자격시험(GCSE)을 통과하는 학생들의 비율을 높이는 것과 같은 수치적인 목표 달성에 발목잡혀 창의성있는 수업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교사들이 다른
권영진(한나라당), 안민석(민주당) 교육위원 공동주관으로 14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교육자치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지방교육자치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지방교육자치 활성화를 위한 제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학부모들과 시.도교육위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교육자치제도의 합리적인 정착 방향이 제시 되었다.
국회 교과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교과부 소관 올 1차 추경안을 상정․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매칭펀드를 조건으로 진행되는 교과교실제 등 증액사업에 대해 시도가 대응할 여력이 없다”며 “전액 국고로 지원되도록 예산이 증액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불황에 내국세분 교부금이 2조 2231억원 줄고, 지방세 수입 감소로 시도전입금 역시 1조 3000억원 줄어들 전망이어서 시도교육청이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부금 감소분은 지방채를 발행하면 정부가 국채를 발행해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인수할 계획이지만 전입금 결손분은 보전계획이 없어 자체 운영경비를 절감하거나 지방채 발행을 통해 충당해야할 입장이다. 교과위 검토보고에서도 “지방교육재정 수입이 3조 5천억원 이상 감소될 상황에서 시도교육청이 50%를 분담해야 하는 교과교실제 도입사업 등 5개 사업의 대응투자액이 4123억원에 달해 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대응투자를 못하면 배정 예산을 도로 반납해야 할 형편이다. 민주당 김부겸 위원장은 “매칭펀드하면 여력 없는 교육청 입장에서는 사실상 그 돈 못 쓰는 거 아니냐”고 따졌고, 교과부 담당자는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도구가 인간을 대신하게 되면서 인간의 존재가 불필요한 세상으로 되고, 너나할 것 없이 이기주의가 이 사회에 팽배해 그 어느 때 보다 바른 인성이 상실되고 있다. 더욱 복잡해질 미래 사회는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통체 의식 함양교육이 더욱 요구되고 있으므로 학교교육도 여기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바라건데 우리 교육자 모두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교육에 대해 지금보다 더 미래지향적인 발상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현 시점에, 남 다른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아름다운 사랑과 마음 나누기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검단초등학교 한미영 선생님의 우수사례를 소개해 본다. 먼저 한 선생님은 학급에서 친구들 간에 기본적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시켜 주기 위해 “나, 너, 우리”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쪽글, 댓글, 이메일 등으로 은어, 비어, 속어, 정체불명의 용어 등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우리 한글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배양하며,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동시에 마음을 전하여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학급우체국을 운영했다. 가장 먼저 반에 우체통을 설치하여 우체국의 업무를 반 전체 아이들이 역할 분담을 통해 연중 실시하
농림수산식품부는 4월 10일 「여성농어업인육성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농촌의 ‘농촌다문화 후계세대 육성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실태조사는 2007년 행정안전부 국내외국인 거주분포자료를 이용, 전국시도를 8개 권역으로 구분한 후, 농가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시(도․농)․군지역으로서, 2008년 11월 1일 현재 전국의 농가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여성이민자 중 남편이 농업인인 여성 402명을 대상으로 ‘08.11.20~12.17일간 해당 농가를 방문하여 개별 면접 조사한 결과이다. 여기서 국제결혼여성자는 국제결혼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여성이며, 농촌여성결혼이민자는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이며, 이주여성농업인은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나타낸대. 농촌의 국제결혼 증가 추이를 고려한 장래 농가인구 추계결과, 2020년 전체 농가인구에서 이주여성농업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2%, 여성농가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전망했으며, 이주여성농업인이 평균 2명의 자녀를 출산할 경우, 2020년에는 19세미만 농가인구의 49%가 다문화자녀로 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10년뒤에 농촌의 학생들이나 청소년들이 반가
-수원영화초 투표참여운동, 지역투표율 10% 끌어올려- 교육감 선거 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투표참여 운동이 투표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는 ‘영화어린이나라’ 3부 임원들이 펼친 ‘교육감선거 투표참여운동’이 투표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영화초와 경기도선관위 투표결과 집계에 따르면 영화초가 속한 조원1동 제5투표소는 투표율이 22.1%로 전체 평균 12.3%보다 약 10%가량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어린 학생들의 투표참여운동에 부응하여 수원시 장안구 투표율이 농촌지역을 제외한 다른 40여개 시군구 지역보다 훨씬 높은 1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장안구(43.4%)가 전체 평균(46.1%)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었다. 그동안 어린이들은 ‘영화어린이나라’ 출범 후 처음 열린 행정부 회의에서 ‘투표참여운동’을 첫 의제로 채택한 후 선거관리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가정통신문 보내기와 전단지 돌리기, 투표소 체험 소감문 쓰기 등 실천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이번 투표참여운동은 KBS와 OBS-TV 등 많은 언론매체에 소개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