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09년 학점은행제. 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이 거행 되었다.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이 안병만 교과부 장관을 대신해 학위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야마모도 유미꼬(43세)씨가 아동.가족(가정전문학사)전공 특별상을 수상하고 있다. 외국인으로서 아이돌보미로 근무하며,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타전공으로 학위취득을 했다 . 송유근(13세)군은 역대 최단기간 초중고 12년 과정 수료 후, 학점은행제 역대 최연소 학위취득을 해 전자계산학(이학사)전공 특별상을 수상 하였다. 김성준, 김은경 백석예술대학 교수가 축가로 '축배의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요즘 신문을 보면 청년실업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 같다. 부존자원이 적은 우리나라의 강점이라면 ‘우수한 고급인력’이 많은 것인데, 그것이 요즘은 두통거리처럼 여겨진다. 나는 수년전 남미에 간 일이 있는데, 그곳 동포들이 넉넉하게 살고 있는데 큰 감동을 받았고, 중남미 27개국이 영어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것에 충격 또한 컸다. ‘영어가 세계로 통한다’는 말은 세계의 일부만을 알고 있는 나의 편견임을 실감했다. 그곳 동포들도 이민초기는 실패를 했다는데 그 원인은 현지실정을 몰랐고 언어가 전혀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두 문제가 해결된다면 한국인 누구에게라도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왜냐하면 현지인들은 지적수준이 낮고 경제개념이 적으며 무엇보다 남보다 잘살려는 의지가 없어서이다. 해외 진출을 처음 시도한 그리스나 유대인들도 출발점은 하나같이 무역중개였으며 언어는 필수였다. 말만 통하면 중개나 통역, 번역, 관광가이드 등의 모든 서비스 교역이 가능하며 제반 거래의 주도권도 잡을 수 있다. 오늘날 세계 인구는 약67억으로, 사용언어 인구수는 중국 10억, 영어 4억, 스페인 3억이고, 1억 정도는 뱅골, 힌두, 포르투칼, 러시아, 일본,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주요 대형 교복업체에 공문을 보내 자의적으로 교복 디자인을 일부 변경해 가격을 올리는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공문에서 업체들이 교복에 불필요한 사양이나 기능을 추가하지 못하도록 하고 만약 기능 추가가 필요할 경우에는 반드시 학교의 동의를 구하도록 했다. 또 각 대리점에서 디자인을 자의적으로 변형하거나 '짝퉁교복'을 판매하지 않도록 업체들이 철저히 감독하고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복기증, 할인 등의 행사를 적극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교과부는 이달 초부터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의 변형교복 착용 사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으며 그 결과 서울 64개교, 경기 81개교, 대구 34개교 등 전국 231개 학교에서 이같은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변형 사례는 교복 상의 및 치마 옆구리선 라인 변경 116건, 치마ㆍ바지 길이 줄임 74건, 소매 지퍼 부착 및 주머니 추가 34건, 내피 부착 3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도 교육위원 대다수가 교육감과 교육위원 직선제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육위원협의회 지방교육자치특별위원회는 23일 광주시교육위원회에서 가진 회의에서 전국 교육위원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30명 가운데 84.6%인 110명이 '제한적 직선제'를 선호했다고 밝혔다. 주민 직선제를 찬성하는 교육위원은 10.8%인 14명, 간선제는 6명(4.6%)에 그쳤다. 제한적 직선제는 학부모나 교직원, 학교 운영위원, 법인 이사장, 이사, 교육행정기관 직원 등이 뽑는 것을 말한다. 현행 교육자치법상 교육감 입후보자를 일정 교육경력자만으로 제한한 것에 대해 96.2%(125명)가 '제한'을, 3.8%는 철폐를 주장했으며 교육위원 자격도 91.5%가 '제한 고수' 입장을 밝혔다. 교육위원회의 광역 시도의회 통합은 반대가 94.6%로 압도적이었으며 반대 견해를 밝힌 위원 대부분은 교육위원회 단독의 독립형 심의·의결기구(98.4%)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립형 의결기구가 아닐 때도 교육위원회를 시도의원과 교육위원으로 함께 구성하는 것에 대해 93.8%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국회는 지난 2006년 12월 시ㆍ도 교육위원회를 시ㆍ도의회 내
이명박 대통령이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들이 더 나은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전 KBS1라디오와 교통방송을 통해 방송된 제9차 라디오연설에서 교육분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학업성취도 평가에 관해 언급하면서 “정확한 학력평가 자료를 가져야 맞춤형 교육정책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며 “이번에 나타난 문제를 보완해 내년부터 완벽한 평가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학교와 선생님들 사이에 더 나은 교육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정부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약 9분가량 진행된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방문했던 서울 덕성여중 사례로 말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사교육을 완전히 추방한 상태에서 학생들의 성적이 많이 올랐고 그런 기적 뒤에는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는 보도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이것이 바로 대통령으로서 바로 제가 꿈꾸는 교육현장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믿음, 긍정적인 변화를 바라보는
한국교총은 23일 김병모 남대전고 교사 등 10명을 각종 교육․교원정책에 대한 자문 및 대내외 협력활동을 담당할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명단=김신표 경기 화성고 교사, 박병태 서울 대치초 교사, 박은종 공주 수촌초 교감, 성덕현 서울교육연수원 연구사, 신용배 경기 장파초 교장, 신재한 대구교대부설초 교사, 최대욱 고흥여중 교사, 최영숙 인천 검단중 교사, 황영란 경남 문선초 교사.
언론을 통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는 교권침해사건. 지난해엔 어떤 사건들이 발생했을까. 교총은 23일 지난 1년 동안 교총 교권국을 통해 접수된 교권 및 교직상담을 정리한 ‘2008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교총에 접수된 교권침해사건은 모두 249건. 2007년의 204건에 비해 22%가 증가했다. 유형별 현황을 보면 폭행·협박 등 부당행위로 인한 사례가 92건(36.9%)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안전사고(23.7%), 교직원간 갈등(15.3%), 명예훼손(10.8%), 신분피해(7.2%), 기타(6%) 순서였다. 이중 2007년 79건으로 전년도 89건에 비해 줄었던 부당행위로 인한 피해가 다시 늘어났다. 부당행위 피해 원인은 ‘학생지도 및 학교운영’이 42건(45.6%)으로 가장 많았고, ‘학생체벌’(28.3%), ‘학생·학부모의 폭행·협박’(26.1%)이 뒤를 이었다. 학생지도에 불만을 가진 학부모가 교사에게 사직·전보 등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무고성 민원제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특히 최근엔 교사에게 무리한 금전을 요구하거나 대화 없이 무조건 형사고소를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고
충남 서산 서령고 신입생들이 제2차 진단고사를 보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제2차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2009년 2월 20일 금요일에치러진 이번 진단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으로 치러졌으며,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고 고1 예비과정에서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고교 선생님들이 과목별로 직접 출제했다. 새 학년이 되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고등학교 신입생들일 것이다. 중학교에 비해 과목 수도 늘고 학습의 강도 또한 월등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교 1학년 때 성적이 뒤쳐지면 고3까지 간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학생들의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 학교에서는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성적처리는 본교 교육정보부에서 컴퓨터로 처리했다. 선행학습 정도와 학력신장 방안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제2차진단평가의 결과는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가려내는 동시에 학급을 편성하는 기초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자료 1 사진자료 2 사진자료 3 사진자료 4
이 책은 나에게 3가지 선물을 주었다. 첫째는 60여명의 작가와 98점의 작품을 보여 주는데 지금까지 수많은 전시회장, 화랑, 미술관, 박물관을 드나들었지만 이 책에서처럼 선명하게 관람한 기억을 떠올릴 수 없다는 것.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글을 쓰는 분이긴 한데 60점짜리 ‘그림치’로 출발하여 10년 만에 이렇게 애호가가 된 저자를 만난 것은 도서출판 김영사가 준 크나큰 선물이라는 것이 둘째다. 셋째는 여기서 열거하는 그림 대부분이 저자가 구매할 수도 있었거나 실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라 더욱 감동 깊고 흥미롭게 책에 몰입할 수 있었고, 판화나 사진, 회화 재료에 이르기 까지 해박한 지식은 그림과 관련해 학생을 가르쳐온 샐러리맨을 매우 민망스럽게 하고 있다. 처음엔 ‘이 책을 언제 다 읽지?’ 하는 염려가 앞섰지만 도판 인쇄상태가 아주 깔끔하고 수십 편의 작품해설이 흥미로워 중독된 것처럼 단숨에 읽었다. 내용은 저자의 길고 긴 준비 기간이 있었기 때문인지 간혹 전문용어가 나오긴 해도 그때마다 하나하나 설명을 곁들여 그림 수집에 문외한이라도, 그림을 볼 줄도 그릴 줄 모르는 분이 읽어도 아무런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내 생각이다.
전북 임실교육청 담당장학사가 애초 각 학교의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을 확인도 하지도 않은 채 완전히 조작해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전북도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임실교육청에서 공식 절차를 밟아 각 학교의 평가 결과를 조사해 보고해 온 '수정 보고'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묵살한 사실도 드러났다. 전북도교육청 김찬기 부교육감은 23일 "'임실 성적조작' 사건을 조사한 결과, 임실교육청 담당 장학사가 지난 1월 7일에 전화로 일선 학교의 평가 결과를 조사해 도교육청에 보고했다고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조사 결과 임실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14개 초등학교 가운데 1곳에는 전화 자체를 하지 않았고, 2곳은 전화를 받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1곳은 전화를 받았으나 단순히 '미달자'가 있는지만 물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화를 받았다는 11개 학교에 대해서도 이번 평가의 구체적인 조사 항목인 과목별 '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미달자' 등 15가지 항목 가운데 '미달자' 항목만 물어본 뒤 임의로 통계를 작성했다. 임실교육청 담당 장학사가 정상적으로 조사한 학교는 단 1곳도 없었다. 김 부교육감은 "임실교육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