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일부 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납 성분이 검출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무중 교육의원에 따르면 도내 12개 초중고교가 지난해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한 직후 산업자원부가 인증한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8개 학교의 인조잔디구장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 이 가운데 모 고교에서는 인조잔디 고무분말 납 기준치 90㎎/㎏에 가까운 68mg/kg의 납이 검출됐으며, 모 초등학교에서는 51mg/kg이 검출됐다. 지난해 납 성분조사를 한 학교는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한 도내 28개교의 일부에 불과해 전체적으로 조사가 이뤄질 경우 훨씬 많은 곳에서 납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54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조잔디구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유해성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 의원은 "아직 조사를 하지 않은 나머지 학교는 물론 조사를 마친 학교도 시일이 지나면 허용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이미 조성된 인조잔디구장에 대해서도 '고무분말 안전 유해성 실험'을 실시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각 학교 운동부 소속 학생들의 성적이 누락됐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애초부터 교육당국이 운동부 학생의 시험 응시, 채점 여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해 10월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를 당시 각 시도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해선 시험 응시 및 채점 여부와 관련한 지침을 내렸으나 운동부 학생들에 대해선 별다른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경우 시험 자체에 응시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시험은 보게 하되 성적 집계에서는 빼도록 했다"며 "하지만 운동부 학생들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애초부터 교과부가 운동부 학생들의 시험 응시 및 채점 여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문제가 불거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교장이 알아서 운동부 소속 학생들의 응시 여부를 결정하다보니 어떤 학교에선 운동부 학생들이 시험을 본 곳도 있고, 어떤 곳은 보지 않은 곳도 있는 등 혼선이 초래되고 성적 고의 누락 등의 문제도 발생
제주의 일부 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납 성분이 검출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무중 교육의원에 따르면 도내 12개 초중고교가 지난해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한 직후 산업자원부가 인증한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8개 학교의 인조잔디구장에서 납 성분이 나왔다. 이 가운데 모 고교에서는 인조잔디 고무분말 납 기준치 90㎎/㎏에 가까운 68mg/kg의 납이 검출됐으며, 모 초등학교에서는 51mg/kg이 검출됐다. 지난해 납 성분조사를 한 학교는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한 도내 28개교의 일부에 불과해 전체적으로 조사가 이뤄질 경우 훨씬 많은 곳에서 납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54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조잔디구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유해성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강 의원은 "아직 조사를 하지 않은 나머지 학교는 물론 조사를 마친 학교도 시일이 지나면 허용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이미 조성된 인조잔디구장에 대해서도 '고무분말 안전 유해성 실험'을 실시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총과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25일 체험문화교육 및 상호정보교류를 위한 협력증진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군현 국회의원과 이학렬 군수, 이원희 회장, 김규원 경남교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교총은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초․중․고 학생들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룡에 대한 교육 효과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다. 조직위도 공룡은 어린이들에게 상상과 꿈을 키워주는 만큼 1억5천만년 전 공룡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엑스포에서 교육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는 3월 27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백악기 공룡의 모습을 재현해놓는 한편, 공룡의 생활양식과 화석을 전시한다. 또 공룡발자국이 남아있는 해안을 체험할 수 있고 발자국의 생성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공간 등도 마련돼 있다. 지난 2006년 개최된 첫 엑스포에는 15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경남 고성은 지난 1982년 1월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이후 고성 전역에서 5200여족의 중생대 백악
경기도는 올해 182억원을 들여 각급 학교 급식재료로 친환경농산물과 우수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지원액은 지난해 129억원에 비해 41.1%(53억원) 증가한 것이다. 도에 따르면 도와 10개 시.군은 올해 545개 학교에 78억원어치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학교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으로부터 무농약, 저농약, 유기농 농산물 인증을 받아야 한다. 도와 시.군들은 또 올해 1천194개 학교에 104억원 어치의 우수 축산물도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지역 지자체들은 지난해 400개 학교에 40억원어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660개 학교에 88억원어치의 우수축산물을 급식재료로 공급했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600개 학교에 식중독 발생 위험을 알리는 '식중독 지수 전광판'을 설치하고 150개 학교에 무인자동 살균소독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4개반 10명으로 학교 안전급식기동팀을 구성, 학교급식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장과 학부모들의 학교급식 안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들의 우수 농.축산물 급식재료 공급이 갈수록 늘어나고
사학 육성 공로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국 중고등학교의 32%, 전문대학의 90.5%, 대학의 82%가 사학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국가차원의 예우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교총은 24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에게 건의서를 보내 “사학 경영자 존중 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사학 분위기 형성을 위해 초·중등 사학발전과 국민교육에 한 평생을 바친 사학 관계자의 훈·포장 수여를 현행보다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총이 조사한 ‘국민교육 유공자 훈·포장 수여현황’ 2007년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 수상자는 46명으로 이 중 사학 관계자는 19.6%(9명)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2003년 32.0%를 정점으로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교총은 이번 건의서를 시작으로 건전 사학 우대 분위기 조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9일 대한사립중고교장회(회장 최수철)와 한국사학법인연합회(회장 백봉호)도 교과부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 건의문을 발송했다. 건의문에서 두 단체는 “국가 재원 부족으로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던 시대에 선구자적 사명감을 가지고 일했던 사학 설립·경영자들이
장애아동의 20%가량이 국가가 지원하는 특수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통계청과 합동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2008년 특수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학령인구 940만8천624명 가운데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학생은 0.95%인 8만9천51명으로 집계됐다. 학령인구란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취학 대상이 된 연령의 학생 수를 말한다. 전체 장애학생 가운데 80.3%인 7만1천484명은 이미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으나 나머지 1만7천567명(19.7%)은 아예 특수교육 대상자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만7천567명 중 64%인 1만1천287명은 취학 시기가 지났음에도 가정이나 복지시설 등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의 경우 장애가 발견된 시기는 '만1~3세'가 20.5%로 가장 많았고 36.4%는 장애 원인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장애아동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인근에 특수교육 기관 설립'(38.9%)을 가장 많이 들었고 '장애인식 개선'(14.5%), '등하교 도우미 배치'(9.5%) 등이 뒤
학창시절 기억은 친구들과의 추억으로 채워진다. 늘 곁에 있는 친구, 때로는 귀찮고 복잡한 존재이지만 그 친구를 통해 우리는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배워나간다. 학창시절을 되돌아봐도, 현재 청소년들이 주변의 친구를 둘러봐도 누구나 한번쯤은 있음직한 이야기를 담은 일본 영화 ‘유어 프렌즈(Your Friends)’가 5일 개봉된다. 영화는 지난해 열린 10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작으로 첫선을 보였다. 정규 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을 취재하기 위해 특수학교를 찾은 작가 나카하라는 이곳에서 구름 사진만 찍는 자원봉사자 대학생 에미에게 호감을 갖고 그의 추억 속 친구들을 불러낸다. 초등학교 때 사고로 다리가 불편한 에미는 유일한 단짝 친구 유카와 학창시절의 모든 추억을 함께 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신장이 약한 유카는 병이 악화되면서 ‘사라질지 모르지만 항상 함께 해도 될까?’라는 생각에 에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영화에는 소위 ‘엄친아’로 불릴만한 소년 분과 열등감을 느끼는 선배 사토, 친구라면 항상 곁에 있어야 한다고 믿어 연애에 빠진 단짝친구를 보며 괴로워하는 소녀 하나 등 친구와의 갈등, 질투와 경쟁심 등을 겪으며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청춘들의
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들을 위해 예방접종은 필수다. 초․중등 입학으로 단체생활이 시작되면서 자녀들은 전염병 감염에 취약해지기 쉽다. 충분한 면역력을 얻기 위해서는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과 협력해 병원에 오는 아동의 과거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누락된 것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시기 전까지 받아야 할 필수 예방접종은 결핵(1회), B형간염(3회), DTaP(5회), 폴리오(4회), MMR(2회), 일본뇌염(4회), 수두(1회)이다. 중학교 입학 시기에는 Td와 일본뇌염을 추가 접종해야 한다. 접종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3월부터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아동 필수 예방 접종비를 약 30%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 병원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가능하다.
교과부는 올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1570개를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원평가 선도학교는 2005년 48개교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돼 지난해에는 669개교에서 운영됐으며 올해는 전면 시행 기반 구축을 위해 그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33개, 중학교 482개, 고등학교 243개, 특수학교 12개이며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312개(초 147․중 104․고 60․특수 1), 경북 156개(초 85․중 51․고 19․특수 1), 경남 155개(초 84․중 35․고 35․특수 1), 서울 152개(초 87․중 44․ 고 20․특수 1), 강원 120개(초 60․중 40․고 20) 등이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시범운영 과정에서 제외됐던 특수학교 교원과 비교과 교사인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도 평가대상에 포함된다.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은 선도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예산지원과 함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