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된 노모가 아파트 단지에서 재활용 물품을 주우며 하루 2,3천원 벌이를 하다가 눈을 다쳐 “아들 말 안 들어 벌 받았어, 미안해”하는 모 교육장(61)의'어머니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라는 글이 가슴을 저리게 한다. 우리들의 어머니 세대, 부지런함과 절약,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배어 있다. 그 분들은 낭비를 모른다. 설을 맞아 그 많은 음식 준비를 혼자서 해내시는 것을 보면 위대하기까지 하다. 참으로 존경스럽다. 우리 어머니의 삶은 무한한 인내로 점철되었다. 삶의 고통을 고통으로 여기지 않고 즐거움과 행복으로 승화시키는 지혜를 가지셨다. 자식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누구에게나 어머니가 있다. 아마도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어머니 아닐까? 돌아가신 후에도 그 분의 가르침은 자식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 필자의 어머니는 돌아가신 지 10여년이 넘었다. 지금도 후회되는 것 하나는 자식들이 모시지 않고 노년을 혼자 사시게 한 것. 핑계인지 몰라도 자식들은 모실 수가 없었다. 자식들을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한사코 거부를 하셨기에. 총각시절 결혼을 하면서 같은 집에 눌러 앉고자 하니 “내가 왜 막내랑 사니? 빨리 셋방
인천송림초등학교(교장 최홍상)에서는 겨울방학이 시작된 12월 29일(월)부터 2월 3일 (화)까지 방학 중에도 열린학교 '송림윈터스쿨'을 개강하여 운영하고 있다. '송림윈터스쿨'은 겨울방학 중 교사와 외부강사의 협조로 학생들의 특기적성의 계발과 학력신장을 위한 집중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원어민영어회화교실(1~4학년)과 컴퓨터(1~6학년)외 7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275명외 10개 프로그램에 총 541명이 이번 방학 중에도 열린학교 '송림윈터스쿨'에 참가하고 있다. '송림윈터스쿨'은 특기적성계발 프로그램과 아울러 교육청의 지원과 학교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부진아 지도 및 영재반 운영에 촛점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진아 제로화를 위한 학력향상교실(기초학력, 수학․영어 학력향상교실)는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3,4,5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 강좌는 학급 담임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상담을 통하여 지난 학년 동안에 배운 내용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현재 46명이 아침 9시부터 저녁4시까지 공부하고 있다. 또한 영어․수학 드림반(3,4,5,6학년 38명)은 영어와 수학교과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고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학교폭력 예방 예산을 크게 늘리는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지도 예산을 8억600만원으로 지난해 1억5천만원보다 5배 가량으로 늘렸다. 시교육청은 이 예산으로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예방 등의 상담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폭력 예방 실천 사례집과 자료집도 발간해 일선 학교에 배부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현재 112개 학교에 설치돼 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는 CC(폐쇄회로)TV를 77개 학교에 더 설치하고, 스쿨 폴리스인 '배움터 지킴이'도 현재 10개 학교에서 30개 학교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며 "올해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설 확충과 함께 인성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부산지역 일선 학교의 식당 배식구에 급식재료 납품업체 이름과 대표자 이름을 부착하는 '급식 실명제'가 시행된다. 부산시 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확정해 일선학교에 시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학교급식의 기본방향은 위생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위해 급식 실명제를 운영하고, 식당 배식구와 교실 등에 쌀과 김치류, 쇠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식재료의 원산지와 식단별 영양량도 게시해 급식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모두 28개 학교에 영양상담실을 운영해 염분, 유지류, 식품첨가물 등의 과다사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학생들의 비만 및 당뇨 관리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4월부터 6월까지 교육감 및 지역 교육청 교육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식재료 납품시간대에 식재료 검수와 관리를 불시 점검해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학교 급식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식자재 납품업체 실명제를 도입하고 급식의 질 향상과 영양관리 강화 등 급식 내실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교총이 ‘교과교실제’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23일 성명을 통해 “교과부가 최근 발표한 중·고교의 교과교실제 시행은중·고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 확대, 교수학습의 질 제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환영했다. 교사는 안정된 공간에서 연구 집중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고, 학생은 교과 특성에 맞는 교실에서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공교육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 이어 교총은 철저한 준비와 단계적 시행을 통해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교총은 “제도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사, 교실, 교수·학습자료의 개발 및 보급, 각종 교수학습기자재 등 인프라 구축이 선결과제”라며 “교과교실제 운영 여건마련을 위한 재정투자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장했던 ‘교육뉴딜정책’과 관련해 “교원증원, 교과교실 및 교수학습기자재 등의 재정 투자를 통해 교·사대 졸업자에 대한 안정적 고용 기회를 늘리고, 교육시설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범정부치원에서 체계적인 추진을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교과교실제는 과목별로 교실을 지정해 학생들이 자신이 신청한 과목의 교실을
매년 높은 인상률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등록금 인상 상한을 법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24일 매년 대학등록금 인상 한도를 정부 가이드라인 안에서 설정토록 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각 대학이 연간 등록금의 총액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공시하는 금액 안의 범위에서 정하도록 명시하고, 교과부 장관은 해당 연도 직전 3년간의 평균물가상승률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다음해 대학등록금 상한을 정해 매년 9월 공시토록 했다. 또 해당연도 대학등록금 책정현황을 매년 4월1일 공시하도록 규정했다. 이 의원은 "대학 등록금 자율화 이후 대학들은 합리적인 기준이나 근거의 제시없이 재정확보 등을 이유로 매년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으로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되고있다"면서 "등록금 인상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교과부 장관이 정하는 상한 내로 등록금을 책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가 이 책자를 다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예산문제도 있고 책이 무게도 있고, 아무튼 여기 나와있는 내용은 모두 한교닷컴 e-리포트코너에 들어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썼던 글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정말로 유익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꼭 한번씩 보아 주십시오.' 후쿠오카한국교육원 김광섭원장님의 말씀이다. 이미 잘 알고있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김원장님은 한교닷컴 e-리포터로 활동중이다. 멀리 일본에서 현지교육의 변화를 적절한 시기에 예리한 시각으로 글을 올려주시고 있었다. 800여편 이상의 글을 쓴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가 방문했을때는 이미 오후 6시를 넘기고 있는 시각이었다. 그럼에도 문 밖으로 나와서 환영해 주는 모습이 너무나 정겹고 반가웠다. 방문후에는 저녁식사도 함께 했다. 그동안 여러번 일본에 근무하면서 한국교육발전을 위해 일조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계셨다. 이제 2월말로 임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위해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다른 직원이나 교사들의 퇴근시간이 지났다고 생각하고 다소 송구스럽다는 이야기 했는데, 원장겸 교사라고 한다. 사무직원 한명과 함께 단 둘이서 근무한다는 것이다. 이야기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3월 개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2차 추가 합격자 등록을 최근 마감한 결과 전국 25개 로스쿨의 평균 등록률이 98.1%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건국대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대 등 9개 로스쿨은 등록률이 100%를 기록했으며 경북대(99.2%), 경희대(98.3%), 이화여대(99%) 등 나머지 학교들도 정원을 거의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대(85%), 영남대(90%) 등 일부 학교는 1차에 이은 2차 추가 합격자 등록 기간에도 정원이 6~7명 가량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대학들은 오는 28일까지 최종 추가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을 진행하게 된다. 협의회는 "결원이 발생하는 이유는 계속되는 추가 합격자 발표로 이미 한 학교에 등록했던 수험생이 다른 학교로 옮겨 등록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종 합격자 등록을 마치고 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정원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교총과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 중 마지막 사업인 교원 해외연수가 일본에서 실시됐다. 황환택 한국교총 부회장(부여 백제중 교사)을 단장으로 한 41명의 ‘일본 교육탐방 연수단’은 20~23일 일본 현지의 초·중학교 및 대학과 문화유적지를 방문했다. 교총은 연수단 구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학교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 공모를 진행했으며, 연수경비는 캠페인에 참가한 기업들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20일 오사카에 도착한 연수단은 오사카 시립 다나베초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견학하고, 교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연수단은 교육과정 운영, 학생 생활지도, 교원평가 등 평소 궁금했던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이후에는 운동장에 있던 아이들과 공을 차며 어울리기도 했다. 이튿날 연수단은 영어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간사이외국어대를 방문했다. 일본 관계자는 연수단에게 한국 초등영어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2011년 초등영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인 일본이 우리의 영어교육을 연구한 것이다. 또 양국의 교원 연수과정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다. 연수단은 이후 나라현으로 자리를 옮겨 고구려 담징 스님의 벽화가 남아있고
한국교총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위원에 대한 교과부의 해촉 건의에 대해 해당 위원 스스로 거취 문제를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23일 성명을 통해 공석 중인 위원장 선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2일 개최된 사분위 전체회의가 해촉 건의와 조선대 등에 대한 임시이사 재파견안에 대한 논란으로 공전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2007년 12월 사분위 1기 발족 당시부터 위원 구성의 중립성 및 객관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과부가 해촉 건의한 위원의 경우, 지난해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선거관계법 위반 여부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는 등 법적·교육적 논란이 가시지 않아 사학 정상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교총은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인사를 통해 사분위를 정상화해서 하루빨리 본래의 기능에 맞게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