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에세이 대회 ‘노벨과학에세이연구대회’가 시작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는 청소년에게 과학연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과학 에세이 쓰기 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다. 참가 대상을 고교생으로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의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8월 10일~25일 온라인으로 원고를 접수한다. 대상은 3명(부문별 1명씩)에게는 6박 8일의 유럽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우수 및 우수 지도자상도 수여된다. 대회 조직위에서는 참여를 돕기 위해 27일 대구 경북대와 7월 4일 광주 전남대에서 고교생 및 지도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cienceessay.org)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임동오)은 ‘I LOVE CAMPUS-사랑한다면 찍어라!’를 주제로 제2회 대학 캠퍼스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분야는 ‘예술과 첨단의 캠퍼스’, ‘열정과 젊음의 캠퍼스’, ‘친환경 그린 캠퍼스’, ‘아름다운 캠퍼스’ 등 4가지다. 응모 대상은 전국 대학(원)생 및 교직원으로 9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을 통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대상에게는 교과부장관상과 1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fp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출산이 예정일보다 늦어져 산후 출산휴가 45일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없는지요. A.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교과부예규 제12호)에 의하면, 90일의 출산휴가 시 휴가 기간 배치는 조산의 우려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료기관의 진단서에 의한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하며, 산후 45일을 확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정일이 지나 출산해 산후 45일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해도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닙니다. Q. 경조사 휴가는 사유가 발생한 당일부터 계산하나요. A. 경조사 휴가가 2일 이상인 경우에는 그 사유가 발생한 날을 포함하여 연속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휴가 기간 중에 포함된 공휴일과 주5일 수업제의 휴무토요일은 휴가일수에 포함됩니다. 다만, 퇴근시간 이후에 상을 당한 경우에는 당일은 경조사 휴가 일수에서 제외하고 그 다음 날부터 경조사 휴가 일수를 계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의|교총교권국(02-570-5612~4)
인천교총이 추최하고, 인천대가 후원하는 ‘제4회 인천대 총장배 인천교원배드민턴대회’가 13일 인천해양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자복식 ABC조, 혼합복식, 여자복식 경기로 진행됐으며, 이은영·이기석 인명여고 교사 조가 여자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5개조의 우승팀이 가려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나근형 인천교육감을 비롯해 전년성 인천교육위 의장, 채훈 인천대 부총장 등 교육인사들이 참석했다.
경기교총이 2009년도 경기교육청과의 단체교섭 과제를 받는다. 교직생활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모든 사항 또는 새로운 교육·교원정책에 대해 양식에 맞춰 작성하면 된다. 제안서는 경기교총 홈페이지(www.kgfta.or.kr)에서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30일까지며, 각 시군교총 또는 경기교총에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교총은 단체교섭안 수정 보완·정책협의회 개최·교섭위원 구성· 단체교섭교육 및 모의교섭 실시·예비교섭 요청·단체교섭의 과정을 통해 2009년도 단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교총은 12~13일 서울시내 초·중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철원, 임진각 등 경기 북부 일대를 체험하는 ‘제2회 통일교육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교육청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학생을 중심으로 학교의 추천으로 선발됐다. 청소년의 통일관 정립 및 애국심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학부모 지원단이 함께 참석해 안전지도에 나섰다. 청소년단은 고석정, 제2땅굴,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을 견학하고, 평화통일 기원 시 짓기 및 공동체 놀이, 전통문화 체험 등의 체험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서울교총 산하 초등교사회도 2009년도 신입회원 및 새내기 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평화·생명 비무장 DMZ 지역에서 통일안보 연수를 개최했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에게 흥미 위주의 수업만 진행하는 것도 무리입니다. 진도를 나가면서 중간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죠.” 6일 한국외대 사범대가 주최한 ‘제5회 전국 중등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주혜연(사진) 서울 잠신고 교사는 “입시에 도움이 되면서도 즐겁게 수업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주 교사는 이번 대회에서 인권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후진국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토론 수업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물품 6가지를 정해 그것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는 실용적인 수업으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업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이후 주 교사는 쉬는 시간이면 학생들의 사인 공세를 받는 등 학교의 스타가 됐다.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받은 만큼 베풀 수 있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고3 담임으로 준비기간이 짧아 큰 기대는 안했는데 대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기도 합니다. 부상으로 주어진 해외연수 기회를 잘 살려 아이들뿐만 아니라 동료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서류심사, 인터뷰,
현장교육 및 전문성 신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각종 교원연구 대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각종 연구대회를 준비하는 교원들도 시간 부족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은 최근 연구대회에 대한 현장교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1~16일 전국 초중등교원 55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330명이 연구대회 준비 시 연구시간 부족이 애로사항이라고 대답했다. 이외에도 참고자료 부족(14.9%), 자문인사 부족(12.8%), 연구비 부족(7%), 동료교원의 이해 부족(5.9%)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연구대회의 관심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서 50.4%는 연구과정이 어렵고, 입상에 대한 보상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선 교원들은 연구대회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54%의 교원은 ‘있다’, 18.9%는 ‘관심없다’고 대답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연구대회는 현장교육연구대회·학교체육연구논문·초등교육연구대회 등 논문대회였으며, 수업실기(발표)대회와 지도사례발표대회, 공모전 및 자료전이 뒤를 이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왕중(교장 이옥란)이 최근 사교육 없애기에 성과를 거두면서 화제다. 대왕중은 6월부터 시작한 3기 방과후학교에 전교생의 약 90%가 참가해 목표인 1인 1방과후 수업에 한발 다가섰다. 대왕중은 올초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더 이상 사교육에 학생들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 때문이었다. 첫 출발은 다양한 수업을 만드는 것.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1대1 수업에 나서는 드림반과 수학·영어 수준별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반응은 썰렁했다.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방과후수업 신청자가 전교생 949명 중 358명(37.7%)에 불과했다. 오히려 방과후학교를 권유하는 학교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학교는 학부모와 대화에 나섰다. 많은 학부모가 참가할 수 있도록 저녁시간에 학년별 설명회를 갖고,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설명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수업이 무엇인지도 조사했다. 이 교장은 “학부모들은 방과후학교가 꾸준히 유지될 지, 학원처럼 피드백이 가능할 지 의심을 가졌었다”며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첫 번째였다”고 밝혔다.
6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국교총에서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후원하는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을 다녀왔다. 30년 가까이 역사를 가르치며 간헐적으로 염장을 지르는 일본 우익인사들의 독도 망언이 반복될 때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곤 했지만, 정작 울릉도와 독도는 이번이 초행길이다. 금요일 아침 8시 반 묵호항 여객터미널에서 60명 가까운 탐방단이 집결하며 일정이 시작됐다. 울릉도로 가는 배편은 묵호와 포항에서 정기적으로 뜨며 약 3시간 걸린다. 12시 반에 우리가 탄 씨플라워호는 미끄러지듯 도동항으로 입항했다. 도동항! 울릉도의 관문항. 해안단애 밑으로 끊어질 듯 이어지는 산책로며 깎아지른 수직벽 위에 오롯이 풍상을 겪어 낸 향나무 군락의 자태는 대자연이 만든 천연분재처럼 이국적이다. 점심으로 홍합밥에 구황작물로 한 때는 울릉도민의 명줄을 이어줬다는 명이나물(산마늘) 절임을 척척 걸쳐 먹으니 여행의 진미를 맛보는 기쁨이다. 점심 후 울릉도 첫 일정은 울릉초 방문이다. 작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은 학교의 품새가 아늑하면서도 격조가 있어 보인다. 기념품을 전달하며 탐방단을 대표한 이원희 교총회장의 말이 우리 모두의 하나같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