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집중교육,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전형 전략 세워 전교사 전문 진학상담 교사화, 국외진학 신중 접근 바람직 부명정보산업고는 1994년 설립된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공립 전문계 고교로 교직원이 100명이 넘고 학생수가 1500명에 육박하는 도심의 거대 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인근의 다른 전문계 고교에 비해 늦게 설립되었기 때문에 낮은 학교 인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학교는 학생들과 지역사회에서 선호하는 특색 있는 고교로 성장하기 위해, 그리고 학생들의 진학률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규모의 학교인 만큼 작은 것 하나 쉽게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학교 컨설팅 개관 및 의뢰의 배경 부명정보산업고는 학과 개편을 진행한 후 어떻게 하면 개편된 학과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직업교육컨설팅 비용 1500만원을 지원 받았고, 컨설팅을 수행해줄 수 있는 외부 기관을 물색하다가 학교컨설팅연구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학교가 요청한 구체적 컨설팅 과제는 ‘전문계고 학과 개편에 따른 진학․진로 프로그램 방
새로운 야마또 조정은 백제와의 유대를 깊게 하고 가야의 영토회복을 꾀하지만, 욱일승천의 신라는 그 세력을 더욱 확장하고, 반면에 백제는 조금씩 쇄락의 길을 걷게 된다. 이러한 세력의 밸런스가 야마또 조정에도 영향을 주어 친 백제 대 친 신라, 구대가야 대 구본가야 라는 형태의 주도권 싸움이 전개되어 야마또 조정은 혼미를 거듭한다. 한편, 김해지방의 금관가야(본가야, 아라가야, 下伽耶, 狗邪国)는 동족끼리의 전쟁을 피하자는 신라의 회유로, 당시 금관가야(구야국)의 마지막 왕 구형(仇衝)은 532년에 신라왕족인 진골로써 신라에 편입되고, 그의 아들 김 무력의 9대손, 김유신은 후일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루는 명장으로 활약한다. 당시 신라에는 6두품이라는 ‘골품제도’가 있었는데, 이러한 신분제도로 모든 백성을 구분하고, 그중에서 1두품 ‘성골’과 2두품 ‘진골’만이 왕이 될 자격을 부여했다. 그런데 금관가야인 구야국이 통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제의 남진 초기에 백제에 복속되었던 고령지방의 대가야(우가야, 미오야마국)의 후손들은 최후까지 백제 편에 서서 신라와 싸웠는데, 568년에 드디어 신라의 손에 떨어지고 말았다. 이런 대가야(미오야마국)의 멸망을
전국적으로 시행된 '제5차 교장공모제'에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빚어져 대부분 시도교육청이 재공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달 말부터 시행한 교장공모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소 11개 시도교육청에서 학교별로 지원자가 없거나 1명만 신청해 지원자를 추가 모집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이달 11∼18일 15개 초·중·고교를 교장공모 학교로 지정하고 신청을 받았지만, 9개 학교에서 지원자가 없거나 1명만 신청했다. 나흘간의 재공고를 거친 후에도 평균 경쟁률은 초등학교 1.6대 1, 중·고교 2대 1에 그쳤다.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경기, 충북, 강원, 전남, 경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지정 학교별로 지원자가 없거나 1명 수준에 머물러 재공고를 냈다. 이처럼 신청률이 저조한 이유는 대부분 공모가 교장자격증을 소지한 교원들로 자격을 제한하는 '교장초빙형'인데 비해 자격있는 신청자들은 지원을 꺼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교장공모제는 교장자격증 소지여부에 관계없이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 외부 전문가를 교장으로 채용하는 개방형(일부 학교 한정), 교장자격증 소지자만 응모할 수 있는 초빙형
참여정부에 이어 '학교 만족 두 배, 사교육 절반'을 기치로 내건 새 정부 들어서도 사교육 업체들은 양적인 팽창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정부에서는 시가총액이 무려 14배 늘어난데다 전후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기라는 지난해에도 매출액은 20% 이상 늘어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사교육 시장의 급성장세는 사교육의 기업화, 산업화로 이어져 새 정부 들어서만 7개 사교육업체가 증권시장에 상장됐다. 특히 동네학원 수준이던 사교육 업체들이 향후 성장 전망을 밝게 보는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잇달아 유치하고 있어 사교육 산업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봤다. ◇ 작년 불황에도 매출 20% 이상 성장…참여정부 땐 시총 14배 '↑' 29일 메리츠.LIG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참여정부 들어 메가스터디, 대교, YBM시사닷컴, 디지털대성, 웅진씽크빅, 능률교육, 이루넷, 엘림에듀, 에듀박스 등 이른바 교육주는 테마를 이루면서 주가가 급등, 시가총액이 2002년 말 2천540억원에서 작년 1월 말 3조6천479억원으로 1천336.18%나 커졌다. 참여정부 5년간 시총이 무려 14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이다. 사교육 업체가 상장사로
우승의 향배 '2009한국교총회장기 전국교원배구대회가 27일 부산기장체육관에서 열렸다. 16개 시도 교총회원들이 4개조 4팀으로 나뉘어 예선리그전을 거쳐 8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정정당당 경기에 앞서 최흥식 부산 감천중 교감과 허덕실 부산 동삼초 교사가 공정한 경기를펼칠 것을 선서 하고 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김진성 부산교총회장, 이원희 교총회장, 이주호 교과부 1차관, 박용조 교총수석부회장, 이창환 교총부회장, 김동건 대전교총회장(좌로부터)의 시구로 경기가 시작됐다. 우승은 우리껏 부산교총 선수들이 시합에 앞서 선전할 것을 다짐하며 힘차게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판관 포청천 경기중 주심과 선심들이 공정한 판정을 내리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불꽃튀는 예선 리그 부산교총과 경북교총 선수들이 예선 리그전을 치르고 있다. 막을테면 막아 봐! 예선리그에서 경남교총 하기룡 선수(사천삼성초 교사)가 서울교총을 상대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성공 시키고 있다. 선생님 파이팅! 부산 분포중 학생들이 선수로 참가한 같은 학교 이수봉 선수를 힘차게 응원하고 있다. 수고 했습니다 예선리그에서 패한 부산교총 선수들이 전남교총 선수들에게 승리의 악수를 건네고 있다. 경
전국교육위원협의회는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교육감·교육위원 선거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연다. 28일 협의회에 따르면 '투표율 10%대, 교육감·교육위원 선출방식 이대로 둘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숙명여대 송기창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박석균 부위원장 등이 토론에 나서 지방교육자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여야 각 정당 대표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이후에는 '올바른 교육자치의 실현과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1천만명 서명운동' 발대식이 열린다.
맹자 혜양왕 장구상 5장을 읽으면서 어진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선 교육하는 입장에서 보면 학생들에게 어진 교육을 시킨다면 인성교육은 보다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맹자께서 양혜왕에게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어진 정치를 베풀도록 하셨다. 형벌을 되도록 줄이고 세금을 가볍게 하여 백성들이 열심히 밭을 갈고 쉽게 김매도록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서 장정(壯者)들에게 일없는 여가에(暇日가일) 효제충신(孝悌忠信)을 배우게 하여 집안에서는 부형을 잘 섬기고 바깥에서는 어른들을 공경하도록 지도하라고 하셨다. 그렇게 하면 효제충신은 물론 장정들의 사기가 돋아 몽둥이를 들고서라도 적의 견고한 갑옷과 예리한 무기를 두들겨 쫓게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는 仁者無敵(인자무적)이라 하셨다. ‘어진 사람에겐 적이 없다'고 하셨다. 맹자께서는 어진 정치를 하면 백성들은 어질게 되어 있고 어진 백성들에게 적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적군이 아무리 뛰어난 무기를 갖고 강한 군대라 할지라도 어진 백성들이 하나가 되어 나가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 어진 정치가 효제충신(孝悌忠信)의 밑바탕이 되어 어진 백성을 만들듯이 어진 교육이 학생들
입학사정관 제도등 대학입시자율화가 되면 학교현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입시자율화가 초중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는 거의 연구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의 자료에 의하면 대학들이 학생을 선발할 때 학생부의 학적사항, 인적사항, 진로지도사항, 체험활동, 특별활동 등 다양한 영역을 활용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들 사항은 객관적으로 수치화하기가 어려운 영역이므로 일반화하고 정형화해서 자체기준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입학사정관의 전문적이고 상시적인 노력에 의하여 학생부 활용도가 높아지면 이것이 자연스럽게 고교교육을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하게 하고 사회봉사나 자기계발, 자치활동 등 다양한 특별활동이나 창의성 함양 등 전인교육에 힘을 쏟게 함으로써 고교교육의 정상화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교육마당21). 그러나 입학사정관에 의하여 전체 입학전형을 담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인 의견으로 보인다. 입학사정관제도에 의한 대학입시전형이 이루어 지려면 중고등학교에서 대학 측에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 시험에서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은 학생인지만으로는 불충분하며, 어떤 부분에 흥미가 있고, 향상
친박연대 정영희 의원이 발의한 교원잡무경감관련 법안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높다. 학교현장에서 느끼는 잡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기 때문이다. 교사라면 누구나 수업시간에 쫓기면서도 어쩔수 없이 공문처리등의 긴급한 업무를 처리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소한의 시간여유없이 수시로 찾아오는 긴급한 공문보고에 수업보다는 공문처리가 우선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공문처리 뿐 아니라 다양한 잡무를 처리하는데 시간을 빼앗기는 현실에서 수업을 우선시해야 함에도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고 있다. 문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물론 수차례 잡무경감을 하겠다는 선언적인 발표는 있었다. 교과부는 물론 각 시 도 교육청에서도 함께 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현실은 갈수록 공문서의 증가와 불필요한 서류들의 접수가 늘어가고 있다. 일단 접수된 서류는 그대로 방치할 수 없는 것이 공직사회의 특징이라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난 17일의 공청회를 살펴보자. 주제발표에 나선 신상명교수는 '업무 재구조화를 거쳐 업무 표준화 작업이 이뤄지면 현실에 맞는 교원업무 기준이 각 학교나 학교지원센터에 공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정부의 사교육비경감대책이 계속해서 겉돌고 있는 느낌이다. 이미 시행이 어렵다고 가닥을 잡았던 안이 다시 검토되고 있다. 신중하게 검토되어 발표되었어야 할 내용들이 충분한 검토없이 비판으로 일관했다가 상황이 변하니 또다시 검토대상에 포함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두가 최근에 있었던 일들이다. 특목고입시문제를 수면위로 올렸지만 사교육비 증가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특목고 입시에 손을 댄다고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의문이 앞선다. 그러면서 여론의 분위기는 공교육부실을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 물론 공교육에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는아니다. 일정부분 책임이 있지만, 공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어느정도는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방과후 학교의 경우에서만 보더라도 사교육비증가가 공교육부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학원이상의 열정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모든 것이 공교육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사교육을 잠재울려고 해도 사교육은 계속해서 진화해가고 있다. 그 이면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