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2일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초ㆍ중ㆍ고교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의 원자료를 개인신상 및 학교정보를 빼고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개인 및 학교정보를 제외한 수학능력시험 성적과 학업성취도 평가 원자료를 CD로 달라"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 교과부는 지난해 9월 조 의원의 요구로 수능 및 학업성취도 평가 원자료를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이후 실제 지난 7월부터 국회의원에 한해 원자료를 공개해 왔다. 다만 원자료의 외부 유출 등을 우려해 국회의원들이 원자료가 보관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직접 방문해 열람하는 제한적인 방식을 택해왔으나 조 의원은 원자료 자체를 CD에 담아 가져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CD로 직접 제공하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조 의원이 "개인·학교 정보를 제외하고 달라"고 거듭 요청하자 연구목적에 한해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수능 원자료가 아예 외부로 나갈 경우 분실될 우려도 있고 연구목적이
서울시 강남교육청(교육장 김성기)은 21일부터 25일까지 도산기념관에서 관내 초등교사를대상으로 중급한자교육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한자교육을 통한 국어 이해능력 향상 및 학습력 강화 등을목적으로 교사의 한자에 대한 이해 증진 등이 중심 내용이다.
- 김제중앙·검산초 각종 프로그램 운영- 김제검산초등학교(교장 윤춘흥)는 9월 22일(화) 평생학습 수강 희망자인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참석한 가운데「지역과 함께하는 학교」평생학습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2년 연속 사업으로 2011년 8월까지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는 물론 지역 내 평생학습 기반형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아름다운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라고 한다. 윤춘흥교장은 “급변하는 퓨전 시대에 학교 평생학습은 꼭 필요한 것이며 공부하는 어른으로써 학생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다. 학교는 학생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다.”라며 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모든 주민들을 위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술치료는 이번에 개설한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강좌로 김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시작한지 30분 만에 마감 되었지만 신청자가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하루 전인 21일(월)에는 김제중앙초등학교(교장 유명석)에서도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개강식이 있었다. 김제중앙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본 사업 추진학교로 선정되어 ‘부모의 평생학습, 성공하는
울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전국적 확산이 필요한 정책우수사례의 하나로 1사1교 자매결연 사업을 들고 있다. 즉 지난 2009년 9월 18일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교육의 역할과 과제라는 제2차 미래교육공동체포럼(울산지역)에서 울산광역시 교육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사1교가 정책우수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그 이유로 학교와 기업의 교육협력을 통한 우수산업인력양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때문임을 들고 있다. 또한 학교와 기업의 공동노력으로 글러벌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학교교육을 통한 건전한 기업관 형성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육성에 기여함을 목표로 두고 학교와 기업과의 상호이해와 협력을 통하여 상생의 교육공동체 형성에 기여함을 들고 있다. 그 결과 228개 초중고, 특수학교와 201개 기업이 1사1교 자매결연을 맺어 2007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재정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2008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창의, 실용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날 포럼에서 발표한 학부모모니터단의 평가는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그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기업과 학교를 연계하는 활동의 핵심은 양이 아니라 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울산의 대부분의 학교가
캐나다 대학 신입생 가운데 상당수가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첫해에 6명 가운데 1명꼴로 낙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캐나다통신(CP) 보도에 따르면 교육단체 '대학교육'(PPSE)이 연방통계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대학 신입생의 16%가 1학년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학업을 포기하거나 진로를 변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PSE의 보고서는 2000∼2005년 사이에 18세부터 20세 대학 신입생 96만3천명의 학업 성취도 분석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신입생들이 대학에 들어와 고등학교와 다른 수업방식에 적응하는데 서툴러 과제물을 제때 제출하지 못하는 등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다 자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 대학학과연맹(OCUFA)이 올 새 학기에 한 조사에서는 교수들의 55%가 "신입생들이 대학 수업을 받을 기초실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교수들은 "학생들의 작문, 수학 실력이 낮고 인터넷을 통한 자료에 매달리는 경향이 높다. 대학에서 공부할 준비가 부족하다. 상응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만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OCUFA는 또 "비싼 등록금을 지불한 학생들은 자신들을 일종의 고객으로 생
교육당국이 작년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용 장학금으로 책정한 예산 중 107억 원을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김영진(민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의 2008년 결산자료를 분석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용 장학금 700억 원 중 불용액은 모두 107억 원으로 전체의 15.3% 수준이었다. 이는 교과부 전체예산 평균 불용률인 0.3%의 51배에 이르는 액수다. 교과부 측은 이런 일이 발생한데 대해 장학금 지급 기준 학점과 성적에 미달한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 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가 스스로 등록금, 생활비 등을 마련해야 하는 형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내년부터 소득연계형 학자금 대출제도가 시행되면 저소득층에 대한 무상장학금은 더욱 줄어줄게 돼 학생들은 나중에 큰 액수의 대출금을 갚아야하는 처지가 된다"며 무상장학금 확대와 등록금 상한제 도입을 촉구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국내 사교육 시장은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6월30일 기준으로 전국의 입시ㆍ검정ㆍ보습학원 수는 3만4천71개로 지난해(3만2천489개)보다 4.87%포인트 늘었다. 이런 성장세는 2007~2008년간 증가율(6.95%)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이지만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이 호주머니를 졸라매면서 사교육 시장의 성장이 멈추거나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을 뒤집는 결과다. 시ㆍ도별로는 인천(10.64%), 광주(7.70%), 대구(7.51%), 경기도(7.31%) 등 수도권과 광역시 등에서 특히 증가율이 높았다. 서울의 입시ㆍ검정ㆍ보습학원 증가율은 3.25%포인트로 전국 평균치보다 다소 낮았으며 중부교육청 관할의 학원수는 감소세(-0.49%)로 돌아섰다. 하지만 성북교육청(6.15%)과 북부교육청(5.72%), 강남교육청(5.07%) 관할 지역에서는 여전히 높은 증가세가 나타났다. 김 의원은 "경기침체로 학원수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사이버 학습과 방과후 학교의 활성화 등을 고려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수업을 중단한 학교 수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현재 휴교 중인 학교는 모두 8곳으로 일주일 전인 15일(34곳)에 비해 26곳 감소했다. 교과부는 신종플루로 인한 휴교 현황을 일주일 단위로 파악하고 있다. 8곳 가운데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1곳,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와 충남이 각 2곳, 대구와 인천, 강원, 전남이 1곳씩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휴교한 곳이 대폭 감소한 이유는 정부가 최근 전국 학교에 휴교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려 보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과부는 휴교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라 신종플루 확진 학생만 등교하지 않게 하고 휴교는 될 수 있으면 하지 말도록 신종플루 대응 지침을 지난 18일자로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 교과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한 상황에서 휴교는 더는 의미가 없으며 휴교를 하면 학생들이 외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감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글 맞춤법’ 규정 제5장은 띄어쓰기이다. 이 규칙의 첫 항(41항)은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이다. 그 예로 ‘꽃이, 꽃마저, 꽃밖에, 꽃에서부터, 어디까지나, 거기도, 멀리는, 웃고만’처럼 쓴다는 예를 두고 있다. 조사는 주로 체언에 붙어서, 체언이 말에 대해 가지는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준다. 다시 말해 조사는 자립형태소에 붙는 의존형태소이다. 따라서 독립성이 없기 때문에 다른 단어 뒤에 붙여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조사가 둘 이상 겹쳐지거나, 조사가 어미 뒤에 붙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집에서처럼, 학교에서만이라도, 여기서부터입니다 어디까지입니까, 나가면서까지도, 들어가기는커녕 아시다시피, -옵니다그려, “알았다.”라고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조사는 독립성이 없다. 따라서 다른 단어와 종속적인 관계로 존재한다. 붙여 쓰는 이유도 여기에 근거한 것이다. 두 번째는 의존 명사에 관한 것이다. 이 규정(42항)에서는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라고 하고 있다. 그 예로 ‘아는 것이 힘이다./나도 할 수 있다./먹을 만큼 먹어라./아는 이를 만났다./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의존 명사는 반드시 관형어의 꾸밈을 받아야 쓰이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지위 향상을 위해 교원단체는 매년 정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섭·협의를 한다. 교원의 처우, 근무조건, 복지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교섭·협의는 교원들의 큰 관심사다. 이런 교섭·협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유리한 타결을 이끌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설명서가 나왔다. 교총은 최근 ‘전문직 교원단체 교섭업무 매뉴얼-효과적인 교섭기법과 전략’을 발간해 시·도교총 등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매뉴얼은 총 500페이지로 ▲교원단체와 교섭 ▲교원단체 교섭의 내용과 절차 ▲교원단체 교섭 업무 ▲교섭(안)의 구조와 최근 합의 내용 및 참고자료로 구성됐다. 매뉴얼은 교섭에 대한 법적 근거 해석과 함께 교섭 준비·진행·타결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교섭전문가 양성, 전략 구상, 안건 선정, 타결 기법 등 교섭과정에서 꼭 필요한 사항과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의회 등 타 단체가 활용하고 있는 교섭 전술도 포함됐다. 참고자료에는 2002~2008년까지 한국교총 및 시·도교총 교섭·협의 합의문을 실어 2002년도 이후 시·도별 합의 내용의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교총 이성재 정책지원팀장은 “유·초·중등교육에 관한 교육감의 자율적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