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낙현 보령 청룡초 장고분교장은 등단 20년을 맞아 27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시집 ‘눈물보다 아름다운 것’의 발간 기념 시낭송회를 갖고 ‘문학과 인생’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석진 국제환경교육연구소장은 26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호한재단과 동동으로 ‘호주 환경교육의 최근 동향’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열었다.
강선보 전국교육대학원장협의회장(고려대)은 25~26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교육대학원 3주기 평가의 기본 방향과 내용’을 주제로 제47차 하계세미나를 개최했다.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학부모들은 긴장하게 된다. 하루 종일 자녀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방학동안 어떤 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부터 앞서기 때문이다. 더욱이 맞벌이 부모들은 자녀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것에 걱정만 커져 학원 수를 더 늘리는 방법을 택하곤 한다. 학교의 교사들도 방학 기간 소홀해질 수 있는 학생 관리에 고민이 크다. 이런 가운데 ‘EBS방학생활’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율적인 학습을 하도록 돕는 대구 달서초(교장 김택한)의 사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달서초에서는 전교생에게 ‘EBS방학생활’책을 풀어오는 것을 필수 방학 과제로 내고 시상을 함으로써 방학 동안의 꾸준한 학습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방학생활이 TV프로그램과 연계돼 있어 교사가 직접 가르치지 않아도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고 다양한 탐구활동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학생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로 선정돼 있어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유용한 자료가 돼서다. 딱딱한 교과서와는 달리 방학생활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꼬치꼬치’, ‘지문으로 만든 이야기’ 등과 같은 책의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재미있는 만화로 구성돼 있어 학습
이윤식 인천대 교수는 지난 19일 한국교원교육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 임기는 7월1일부터 내년 12월31일까지이다. 한국교원교육학회는 교원교육에 대한 연구와 학술활동, 협의를 통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된 학회다.
교총이 교수·학습자료 제공 등 현장교육지원 강화를 위해 오픈한 ‘현장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가 2차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내용은 ‘○×퀴즈’로 홈페이지(support.kfta.or.kr) 게시판에 정답을 작성하면 된다. 퀴즈 정답에 대한 힌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간은 7월 24일까지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장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는 수업자료 외에도 교권·교직 상담자료, 연구대회·자료전·연수를 위한 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학교·교실·교원 중심의 학교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4월말 오픈해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홈페이지 오픈 기념 1차 이벤트 결과 UCC 공모전에서 곽은희 경기 금향초 교사, 한병우 대구 지산초 교사가 우수 작품상을 받는 등 모두 17명이 선정돼 상품권을 수상했다. 문의=02-570-5632
전국공업고교장 300여명은 25~27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2009학년도 제46차 정기총회 및 연수회’를 가졌다. 교장회(회장 이종욱·서울 은곡공고)는 첫날 본회의에서 정부의 직업교육정책이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직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직업교육 진흥특별법’(가칭) 제정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산학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재학생 전원 무상교육’, ‘학과 또는 계열별 특성화’ 등을 이루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실습보조원 정규직 임용’, ‘5년제 전문학사 학제 도입’, ‘졸업생에 대한 병역 특례’ 등의 요구사항이 결의문에 포함됐다.
26일 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09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1000여명의 교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사학법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장회(회장 최수철·서울강서고)는 결의문에서 “정부여당이 졸속 개정돼 학교현장에 큰 혼란과 비용 부담을 초래하고 있는 사학법 폐지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장회는 또 “4월 22일 출범한 ‘사학법폐지 및 사학진흥법제정 국민운동본부’를 지지하고, 모든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서봉수 광주 서강중 교장이 연공상을, 정천석 광주 동성중 행정계장이 모범교직원상을 받았다.
한국교총과 보건교사회는 23일 교과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보건교사 2급 자격증 취득경로를 확대키로 한 교총과 교과부의 2008년 교섭합의 내용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2008년도 교섭합의문 15조에는 “교과부는 간호사자격증을 소지하고 교육대학원 또는 교과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의 교육과정에서 보건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자가 보건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전문상담·사서·영양교사의 경우 같은 조건을 만족할 경우 2급 교사 자격이 주어지는데 반해 보건교사는 그렇지 못하다. 이석희 보건교사회장은 “초중등교육법 제21조 제2항을 개정해 보건교사의 자격기준을 개정함으로써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교총과 보건교사회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최근 교원의 질 관리나 교사 수급 문제와 관련한 교원양성체제 개편 논의가 이어져 결론을 내리기 어렵지만,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간담회에 참가한 신정기 교총 정책교섭실장은 “합의문 내용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며 “간호대에서만 양성되는 보건교사의 경우에는 오히려 교사 수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회장은 보건교과 수업
“특성화와 체계적 진학지도 없이 전문계 고교가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은 이제 새로운 사실도 아닙니다. 하지만 정작 전문계 고교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은 자신이 진로․진학지도의 전문가여야 한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부명정보산업고의 국내진학 프로그램 컨설팅을 담당한 신철식 경기 안산 디지털미디어고 연구부장은 대교협 산하 대입 상담 교사단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자칭 타칭 ‘진학 전문가’다. 그런 신 교사가 강조하는 진로상담의 첫 번째 전략은 ‘3월을 놓치지 말라’이다. 담임을 맡은 학생을 전원 3월에 상담해 학생 파악부터 하는 것이 상담의 기본 중 기본이라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3학년 담임이 아니면 진학상담은 안 해도 되는 것으로 여깁니다. 부명정보산업고 컨설팅에서도 강조했지만 1학년, 아니 고교 입학 배정을 받은 시기부터 진로지도는 시작돼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신 교사가 제안한 프로그램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에 진학 및 진로 전문가를 초청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입학 후에는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를 활용해 수업시간에도 진로 지도를 강화하는 것이었다. 또 희망 학과 및 대학에 대한 상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