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시국선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노조 간부들의 계좌추적에 들어가자 전교조는 '별건수사'를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교조 시국선언에 참여한 본부와 지부 소속 간부들의 입ㆍ출금내역을 파악하고자 최근 법원으로부터 '금융계좌 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국선언과 직접적으로 관련은 없지만, 포괄적인 차원에서 연관성이 있는 다른 혐의를 확인하고자 노조 간부들의 계좌를 살펴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노조 공금이나 간부들의 개인 자금이 다른 관련 단체나 기관, 정당 등으로 들어갔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좌추적 대상에는 서울 노조본부의 간부들뿐 아니라 대구 등 일부 지부의 간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교조측은 시국선언만으로는 교원들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교원노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수사기관이 뚜렷한 혐의를 잡고자 무리하게 '별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노조가 정치활동을 했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민주노동당 등 정당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려는 계산된 수사 행태
국가보훈처(처장 김양)는 안중근의사의 의거 100주년(10월 26일)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31일까지 온라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과 나라사랑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의거를 위해 만주에서 하얼빈으로 여정을 떠났던 안 의사의 이동경로를 따라 기차여행 형식으로 구성된 퀴즈와 사이트 내 안중근 동영상 시청 후 소감적기, 동영상 나르기 참여 등으로 마련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전자사전, MP3, 문화상품권 등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이벤트에 참가하고자하는 어린이는 국가보훈처 어린이사이트인 ‘꾸러기 보훈광장(kids.mpva.go.kr)’에 접속한 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100년전 기억여행’을 클릭하면 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안중근의사의 업적과 역사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이벤트와 사이트를 잘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국립국어원 간 업무협정 체결에 따라 국정도서 편찬진 대상 어문교육이 실시되었다.체결내용은 교육인적자원부는 초 ․ 중등 교육법 제 29조에 의한 교과용도서를 편찬하거나 검정 또는 인정하는 경우에 국어기본법 18조의 규정에 따라 국립국어원장에게 교과용 도서의 표기․ 표현에 대해 감수를 요청할 수 있으며, 국립국어원장은 이에 응한다는 것이다. 또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 제26조(수정) ③은 교과용도서를 편찬하거나 발행하는 자는 「국어기본법」 제18조에 따른 어문규범을 준수하여야 하며 국어기본법 제18조 (교과용 도서의 어문규범 준수)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초ㆍ중등교육법 제29조의 규정에 의한 교과용 도서를 편찬하거나 검정 또는 인정하는 경우에는 어문규범을 준수하여야 하며, 이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협의할 수 있다는 것에 기초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국정도서 감수를 실시하여는데 그 대상 교과감수 적용은 초등 1/2학년 1학기 교과서국어, 수학, 통합교과(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초등 1/2학년 2학기 교과서 였다. 앞으로도 초등학교 국정도서는 감수 실시 예정이고, 중․고교 국
추석날 오후면 으레 고향 마을과 들판을 한 바퀴 돌아본다. 거절하는 아이들과 달리 아내는 꽁무니를 따라나서며 옛 추억을 챙겨준다. 자연을 벗 삼은 순수의 세계를 즐기며 아내와 대화를 많이 나누는 날이기도 하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청주의 서부에 위치한 내 고향마을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청원군 강서면 내곡리가 1983년 2월 15일 강서2동 관할의 내곡동으로 청주시에 편입되었다. 시가 되고 26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자연환경은 여전히 변두리의 농촌마을이고, 사람들도 도회지물을 덜먹어 순박하다. 디지털 청주문화대전에 '골짜기 안쪽에 있는 마을이라 안골, 소래울 또는 내곡(內谷)이라 했다.'고 소개되어 있다. 내곡은 안골이 한자화 된 이름인데 소래울이라는 지명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온다. 정확한 증언을 들어보지 못했지만 지형이 좁은 마을의 모양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한다. 고향의 산에서 쇠꼬챙이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만나던 시절이 있었다. 이곳이 삼국시대의 접경지였고, 가끔 옛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은 청주시 신봉동의 백제유물전시관에서 고향의 유물을 보고나서야 알았다. 나이 들면서 고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청동기
경인교대 총동문회(회장 권기종)는 오는 10월 10일(토) 10:00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운동장에서 ‘제25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갖는다. 이 날 대회에는 경기, 인천, 서울 지역의 동문 300여명이 참가하여 동문들의 화합과 결속, 친목을 다진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8회 경인교대동문재회의 날’ 행사가 열리는데 교대 6회, 16회, 16회 졸업생 200여명이 참석하여 모교 은사님을 모신 가운데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동인천중학교(교장 황웅연)는 문학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10월 6일‘ 엄마와 함께 가는 가을 문학기행’을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과 어머니 각 22명은 지도교사 3명의 인솔 하에 경기도 양평의‘황순원 문학관’을 찾아 선생의 대표작인‘소나기’를 배경으로 한 소달구지 타기, 방앗간 체험, 송아지 우유주기 등을 체험을 통해 배웠으며 황순원의 문학세계와 그의 작품‘소나기’에 대한 강연을 듣고 영상물을 시청한 후, 소나기 광장, 고백의 길, 학의 숲, 송아지 들판, 들꽃마을 해와 달의 숲, 고향의 숲, 수수단 오솔길, 황순원의 묘역을 둘러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1학년 이수봉 학생은 “교과서에 나오는 ‘소나기’의 작품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라고 말했으며, 이수봉 학생의 어머니 유정화씨는“ 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며 학창시절의 문학소녀가 된 듯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도교사 김영석 교사는 "문학작품의 배경지를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통하여 학생들이 문학에 좀 더 흥미를 느끼고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목 수 축소, 집중이수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2009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작업의 일환으로 고교 국어 선택과목에 대한 개정에 착수한다. 교과부가 제시한 개정안의 골자는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 매체언어 등 모두 6개로 나뉘어 있는 국어 관련 선택과목을 2∼3개(가칭 국어Ⅰ∼Ⅲ) 과목으로 축소하는 것이다. 각과목은 수준별, 내용별로 1∼2단계 또는 1∼3단계로 구성되며 2002년부터 고교 과정에 도입된 현재의 국어 선택과목제가국어교육 특성과 잘 맞지 않아 새롭게 종합적으로 재구조화돼 배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개정과정에서 과목 간 심한 선호도 격차가 문제 되고 있는데 문법과 화법은 선택비율이 5% 안팎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한다. 교과부가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 매체언어 등의 과목을 어떻게 종합적으로 재구조화하여 배치할지 모르나 선택비율이 5% 안팎에 불과한 문법, 화법 등에 대해 학교 현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정하길 바라는 뜻에서 한 두가지 지적을 하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국어 문법에 대한 선행학습과 일정한 수준의 지식없이 국어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 자체가 모순된다는 사
지나치게 세분화돼 국어교육의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고등학교 국어 관련 선택과목이 2∼3개 영역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는 최근 교과목 수 축소, 집중이수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2009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작업으로 고교 국어 선택과목에 대한 개정에 착수했다. 연구단계에 있는 개정안의 골자는 화법, 독서, 작문, 문법, 문학, 매체언어 등 모두 6개로 나뉘어 있는 국어 관련 선택과목을 2∼3개(가칭 국어Ⅰ∼Ⅲ) 영역으로 묶는 것이다. 각 과목은 수준별, 내용별로 1∼2단계 또는 1∼3단계로 구성되며 종전 분절적이었던 선택과목의 내용이 종합적으로 재구조화돼 배치될 예정이다.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2002년부터 고교 과정에 도입된 현재의 국어 선택과목제는 단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배워야 하는 국어교육 특성과 잘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특히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법과 화법은 선택비율이 5% 안팎에 그칠 정도로 과목 간 심한 선호도 격차 현상이 발생하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교과부 관계자는 "제7차 교육과정의 중점이 '선택과 집중'에 있다 보니 국어 관련 선택과목
미래의 기술 명장(마이스터)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 3월 처음 문을 여는 전국 21개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12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번 입학전형은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학교별로 이뤄지며 에너지, 자동차, 모바일, 의료기기, 반도체, 항만물류, 항공, 뉴미디어콘텐츠, 기계,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비 마이스터'를 선발한다. 전국 단위에서 학생을 모집하는 것이 원칙이나 학교에 따라 해당 지역 학생을 일정 비율로 선발하는 곳도 있다. 부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 구미전자공고, 군산기계공고 등은 정원의 100%를 전국 단위에서 뽑는다.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며 전형요소는 교과성적, 인성, 심층면접, 자격증, 자기소개서 등이다. 교과성적은 특별전형은 30% 이하, 일반전형은 50% 이하로 반영하고, 인성 평가와 심층면접 등에서는 출석 및 봉사활동, 성장 가능성, 직업 적성 등을 본다. 특별전형에는 학교장 및 지역 추천자, 자격증 취득자, IT영재, 경시대회 입상자, 가업 승계자, 체육특기자를 위한 전형 등이 포함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차상위 계층 자녀 등 사회적
교과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곽덕훈)은 6일 사이버가정학습 우수 활용 사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총 532편이 응모, 학생 30명, 학부모 20명 등 총 5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대구 경진초등학교 박은영 학생과 부산 백산초등학교 김태화 학부모에게 돌아갔다. 전체 입상자 명단은 에듀넷(http://www.edunet.net) 및 시도교육청 사이버가정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은영 학생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해 자신만의 공부 비법을 발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김태화 학부모는 사이버가정학습을 활용해 자녀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한 점이 인정받았다. 교육학술정보원 양재명 사이버학습팀장은 “2004년부터 추진 중인 사이버가정학습은 무료 온라인 맞춤 교육 서비스로, 지난 8월 현재 전국 학생 회원 수 312만명, 일일 이용자 5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며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이버가정학습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