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여름 방학을 일주일여 앞두고 방학캠프와 체험학습을 노크하는 엄마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캠프는 리더십 캠프부터 도전정신의 해병대 캠프 극기훈련, 국토대장정, 해외탐험, 영어캠프, CEO캠프, 공부습관 학습캠프 등 실험 정신을 가르치는 과학캠프, 예의를 가르치는 청학동 예절캠프, 돈의 개념을 깨우쳐주는 경제캠프, 역사의 흐름을 배우는 역사캠프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10년 이상 청소년 캠프 현장을 함께한 캠프전문가들의 캠프 선택 노하우를 들어봤다. ◇ 캠프의 주제를 정해 자녀와 대화한다. 자녀의 적성과 관심, 그리고 강점과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려하여 3~5개 캠프를 정한 후 자녀와 상의하고 캠프를 결정한다. ◇ 캠프 업체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한다. 캠프 업체가 어떤 주제와 일정으로 진행되는지,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독려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눈과 귀를 열 수 있는 경험의 폭을 넓혀 주는 것이 핵심이다. ◇ 캠프 주관단체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살펴본다. 직접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연혁, 교육내용, 프로그램, 교육경력 등을 확인하고
7월 11일 토요 휴업일을 맞아 서령고 인터랙트 회원 10명은 새서산로타리클럽 홍성만회장 님과 임원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충남 서산시 고북면에 있는 샤론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사랑의 쌀과 기저귀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주로 어르신들의 말벗해드리기, 운동 돕기, 요양원 주변 청소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자녀가 자기만 알고 이기적이며, 말을 잘 듣지 않는 이른바 악동(?)일 경우 올 여름방학 기간에 ‘해병대 극기훈련 병영체험’ 참가를 권해본다. 해병대 캠프 병영체험 프로그램은 힘든 교육과정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도전정신, 인내심 등 긍정적인 마음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는 여름방학에 제17회 해병대 수퍼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북 무주종합수련원과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4박5일과 11박12일 과정으로 각 차수별 80명, 40명씩 각각 선착순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휘관 리더십 △행동훈련 프로그램 △비전 설계 △노인 요양원 봉사활동 △수퍼 리더십 △게임중독 예방훈련 △펀리더십 △품성교육 등 외부 교육전문가를 초빙해 사관학교식 교육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해병대 훈련소와 유사한 형태로 강도 높은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업계 처음으로 수퍼리더십 교재(70페이지)를 제작, 교육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11박12일의 스파르타 심화과정(40명 선착순)은 수료 후에도 교육 지속성이 기대된다. 학생 10명당 교관 1명 밀착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아, 다문화 가정 자녀 등을 내 아이처럼 돌보는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운동'을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교과부가 지난 5월 조직 개편 때 신설한 '학부모정책팀'이 본격적인 학부모 운동의 하나로 시작하는 이 사업은 내 아이를 우선시하는 우리 학부모들의 교육관을 바꿔보자는 취지로 실시되는 것이다. 각 학교의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봉사 동아리를 구성해 소외계층 자녀 돌보기 등의 활동 계획을 세우면 교과부가 시도 교육청을 통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봉사 대상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 학부모와 자녀,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자녀, 저소득ㆍ맞벌이 가정 자녀 등 다양하다. 예를 들어 언어장애가 있는 학부모는 자녀에게 언어교육을 하지 못해 자녀까지 장애를 갖게 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학부모 동아리가 이들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장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저녁 시간에 혼자 있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돌봐주거나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우리 문화 알려주기, 아이 말동무 해주기 등을 할 수도 있다. 교과부는 이달 말부터 각 학교를 통해 봉사를 희망하는 학부모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는 14일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을 방문해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인사말에서 "고령화사회로 접어 들고 있는 시점에서 노인복지 및 노인취업에 관해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점을 배우게 된다"며 방문을 감사해 했다. 안필준 대한노인회회장은 교육현안에 대해 안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자는 노동자가 아닌 스승의 길을 가야 한다"며 교육자의 길을 강조 했다. 한국교총과 대한노인회는 우리사회의 좌경화 바람을 우려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수립 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논의 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대한노인회의 방문을 환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서울시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학교선택제가 도입되는 데다 13개 자율형사립고까지 지정됨으로써 고교 입시가 크게 바뀐다. 외국어고교 등 특수목적고와 모집정원이 엇비슷한 자율고가 탄생한 만큼 학생의 고교선택권이 확대됐지만 학교별 특성, 지원자격 등에서 차이가 있어 학생·학부모는 어느 쪽으로 진학할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을 상대로 치러지는 전기(특목고, 자율형사립고, 자립형사립고)와 후기(일반고, 개방형자율학교) 고교 입시의 학교 종류별 모집요강과 일정 등을 정리했다. ◇전기 자율고, 자사고, 특목고 등 각종 특성화 고교의 입시가 예정돼 있다. 입학원서 접수기간은 공통으로 12월1∼3일이며 합격자는 같은 달 11일 발표한다. 면접 등 입학전형은 12월7일부터 이틀간 실시되고 입학신고 및 등록은 내년 1월12∼14일이다. ▲자율고(중동고 등 13개) = 모집정원의 80%를 뽑는 일반전형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중학교 내신성적 최저기준 이상인 지원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내신은 교과(80%), 출석(4%), 행동발달(4%), 특별활동(4%), 봉사활동(8%)의 총점을 기준으로 석차를 산출한 뒤 이를 전체학생수로 나누는
정부의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자율형사립고(자율고)가 올해 서울에 13개 들어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은 14일 '201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심의 지정 결과'를 확정, 발표하고 2010학년도 서울지역 자율고로 13개를, 또 재정 여건 등을 개선한다는 조건으로 2011학년도 자율고로 5곳을 각각 지정했다. 즉시 자율고로 전환돼 현재의 중학 3년생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13개 학교는 이대부고(서대문구), 한대부고(성동구), 신일고(강북구), 이화여고(중구), 숭문고(마포구), 경희고(동대문구), 중동고(강남구), 배재고(강동구), 세화고(서초구), 한가람고(양천구), 우신고(구로구), 중앙고·동성고(종로구)이다. '1개 자치구당 1개 자율고'라는 원칙에 따라 11개구에서 1곳씩 지정됐고, 종로구에서는 2곳이 선정됐다. 전체 모집정원은 4천935명이며 신입생 모집 시기에 따라 고교를 전·후기로 나눌 때 이들 자율고는 전기에 속한다. 따라서 서울시내 고교의 2010학년도 전기 모집인원 비율이 일반계고(전문계 제외) 전체 고교 정원의 9.3%로, 작년의 5.1%에 비해 4.2%포인트 높아졌다. 이번에 지정된 자율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가장 먼저 서울시교육청이 13개 고교를 14일 자율형사립고로 지정함에 따라 정부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한층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 선택권 확대냐, 서열화냐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율고 신청학교 수가 예상보다 적어 정부의 '자율고 100개' 목표가 시작부터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고교선택권 확대 '큰 획' = 서울은 전국에서 고교 선택권 확대라는 자율고의 설립 취지가 가장 잘 구현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율고 전환 신청을 한 학교가 아예 없거나 1~2곳만 신청한 다른 시도와는 달리 서울은 25개교가 자율고로 탈바꿈하겠다고 신청하고 13개교가 지정됨으로써 중3 수험생들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2010학년도 고입 전기(前期) 전형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학교 수가 그만큼 추가됐기 때문이다. 서울 13개 자율고의 모집인원은 총 4천935명. 외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립형사립고 등 기존 전기 학교의 정원을 합치면 인문계고 전체 입학정원의 10%에 육박한다. 자율고는 일부 교과목을 확대 편성하거나 교과교실제, 무학년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특목고 희망자 등
얼마전에 학교전체가 난리가 난 적이 있다. 요즈음에 생소함없이 접할 수 있는 이른바 '보이스피싱'때문이었다. 아침에 학생들이 등교할 시간부터 시작된 문제의 보이스피싱으로 교사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학부모들이 대거 학교에 전화를 걸어왔고, 어떤 경우는 학교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당신 아이를 인질로 잡고 있으니 돈을 준비해서 보내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학부모의 30%정도가 이런 전화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보이스피싱의 문제가 터지면서 '우리학교가 휴대폰을 일과중에는 학교에 보관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연락이 안되기 때문에 범인들이 이런점을 노린 것같다.'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였다.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근거가 있는 이야기도 아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전화번호를 따로 보관하지 않는다. 아예 수집을 하지 않는다. 담임들 차원에서만 학급생들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 학교를 통해 전화번호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전혀없다. 그럼에도 우리학교 학부들에게 전화가 집중된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물론 인근의 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범인들이 어떻게 전화번호를 입수했는지 도무지 알수없다.
논어 자한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譬如爲山(비여위산)에 未成一簣(미성일궤)하여 止(지)도 吾止也(오지야)며 譬如平地(비여평지)에 雖覆一簣(수복일궤)나 進(진)도 吾往也(오왕야)니라.” 이 말의 뜻은 ‘비유하건대(譬) 산을 쌓아올리다가 흙 한 삼태기(簣)가 모자라는 데서 그만 두었다 치더라도 나 자신이 중지한 것이다. 비유하건대 땅을 고르는데 비록 한 삼태기의 흙을 부어 진전이 되었다면 그것도 나 자신이 앞으로 나아간 것이다.’라는 뜻이다. 이 말씀은 공자께서 말씀하신 것인데 여러 가지를 가르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우선 학문에는 노력이 필요함을 말씀하고 있다. 학문이 산을 쌓는 것과 같고 땅을 고르는 것과 같다고 하셨는데 산을 쌓으려면 많은 땀과 수고가 필요하지 않는가? 땅을 고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울퉁불퉁한 땅을 평지로 고르게 하려면 엄청난 땀과 수고가 필요한 것이다. 다음은 학문에는 중도에 그침이 없음을 가르치고 있다. 아무리 산을 쌓아올리다가도 흙 한 삼태기가 모자라는 데서, 즉 거의 다 이루어가는데 중단하였다고 하면 나의 학문을 이루지 못한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공자께서는 학문을 중도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