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대화룰 위해 충청남도교육감 서림초 방문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7월 16일(목) 오후 1시 40분부터 교장실에서 김종성충청남도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7명 및 석남동장을 비롯한 학부모 17명 등 3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40분에 걸쳐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은 도내 교육가족에게 교육청의 학력증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이해의 폭을 넓히며 교육가족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현장의 현안문제를 파악, 충남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교육공동체의 신뢰관계와 기본틀을 돈독히 하고자 지역 시,군 교육청을 순회하며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회를 주최하고 있는데 이날 서산교육청 의견 수렴회를 마치고 교육감 일선학교 방문 순서에서 서림초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학교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영접을 받으며 1시 40분 교육감이 도착하고 이어서 조충호 교장이 참석 인사들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그 동안 서림초에서 진행되었던 학력증진 방안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지고 난 후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참석 학부모 및 지역인사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장소를 교무실로 옮겨 준비하고 있던 교직원 4
논어에 이런 말이 나온다. “子路問政(자로문정)한대 子曰先之勞之(자왈선지로지)니라 請益(청익)한대 曰無倦(왈무권)이니라” 이 말의 뜻은 ‘자로가 정치에 대해서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먼저 하고 수고롭게 하라. 자로가 더 가르침을 청하니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게으름이 없게 하라고 하셨다.’란 뜻이다. 자로는 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공자께 정치가 무엇인지 물은 것이다. 그때 공자께서 先之勞之(선지로지)라고 하셨다. ‘먼저 수고하라’고 하신 것이다. 이 말씀 속에는 정치가들이 어떠해야 하는지 가르쳤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 생각된다. 先之勞之(선지로지)의 자세가 참 중요한 것 같다. 先之勞之(선지로지)는 본을 보이는 자세다. 교육은 본보이기와 본받기이다. 교육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고 행함으로 본을 보이는 것이다. 자녀들은 부모님을 닮지만 학생들은 선생님을 닮게 되어 있다. 선생님이 본을 보이지 않고 말로만 하면 그 말은 힘을 잃게 되고 만다. 정치가나 선생님은 본을 보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본을 보이는 일을 예사로이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본을 보이기는 쉽지 않다. 말하기는 쉽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말하기는 천천히 하
내년부터 교대, 사범대 등 모든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평가가 실시돼 평가 결과가 나쁜 대학은 행정적 제재를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7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공청회를 열고 내년부터 실시되는 3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의 시안을 공개했다. 교과부는 1996년부터 5~6년 단위로 교원양성기관에 대해 1, 2주기 평가를 실시했으며 내년부터 2014년까지 5년 간 3주기 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대, 사범대는 물론 교직과정 및 사범계 학과를 설치한 모든 대학 및 전문대학이 평가 대상이며 3주기 평가 첫해인 내년에는 전국 45개 사범대와 10개 교대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 평가 시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학교의 경영상황 및 교육여건,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평가 항목이 주를 이뤘으나 내년부터는 교원임용률, 예비교사들의 수업수행 능력, 학생 충원률 등 실질적인 교육의 '성과'에 대한 평가가 강화될 예정이다. 또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부적합 등 4개 등급으로 판정을 내리고 미흡, 부적합 판정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행정적 제재를, 우수 판정을 받은 대학에는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1, 2
19일로 예정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2차 시국선언 및 선언 참여교사 명단 발표를 앞두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엄정 대응하겠다며 재차 경고했다. 교과부는 17일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교사들에 대해서는 지난달 1차 시국선언 때와 마찬가지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어제 전교조와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공문에서 교사들의 시국선언 참여가 국가공무원법상 집단행위의 금지 및 성실ㆍ복종의 의무와 교원노조법의 정치활동 금지 규정 등을 위반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시도 교육청에는 교사들이 서명하지 않도록 개별 학교를 통해 복무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1차 시국선언 관련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다음달 31일까지 징계 처분 결과를 교과부에 보고하도록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교사들은 시국선언 활동을 자제하고 본연의 업무 수행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늘 그러했듯 답사 날이 일요일인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출발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다 이번 답사 날짜가 토요일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올해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맡은 아내가 부담 없이 따라나서는 날이 토요일이다. 부랴부랴 청주삼백리 송태호 대표에게 전화해 아내와 같이 참석하기로 했다. 양재천과 몽촌토성으로 답사를 떠나는 7월 11일 아침에도 잘못 꿴 단추마냥 일이 꼬였다. 아내는 휴일이라고 모처럼의 자유를 누렸고 나는 늦잠의 유혹에 빠졌다. 아뿔싸, 눈을 비비며 시계를 보니6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다. 그때부터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허둥대며 세수하고, 옷 입고, 카메라를 챙겼다. 약속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급히 차를 몰았건만 4분 정도 늦게 청주시청에 도착했다. 대부분 안면이 있는 무심천 모니터링 시민단체 회원들이라 늦게 왔어도 차에 오르니 반갑게 맞아준다. 촌 양반 한양 구경 가던 세월도 아닌데 7시 15분경 차가 서울을 향해 출발하자 가슴이 설렌다. 그러고 보니 서울에 다녀온 게 반년 전이다. 고속도로 입장휴게소에서 빈속을 채우자 식곤증이 자꾸 눈꺼풀을 덮는다. 단잠에서 깨어나니 서울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찾아간 곳은 영동2교 부근이다. 우리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초등학교는 복식수업, 중등학교는 비전공자 수업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곤란하여 수업의 질 담보가 어렵고, 특히 학생 수 부족으로 합창, 구기종목 등 실기과목의 수업진행이 곤란하다. 농산어촌 학교의 경우 특기 ․ 적성교육, 방과후 학교 활성화가 더욱 필요하나, 학교의 적은 규모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장애가 되며 열악한 학생의 학업성취도 저하로 연결되고 있다. 농산어촌 학생들의 경우 체험활동 등 진로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관련 정보 및 상담 접근성 등이 떨어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다양한 직업 탐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진로정보 사이트 활용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진로 관련 각종 정보의 수요자 접근성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국단위의 진로정보체계 용량 및 질적 수준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운영하는 사이버 상담 기능을 크게 확장하여 농산어촌 학생들의 상담기회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는 특화된 거점학교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는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고려하여 문과 ․ 이과 ․ 예체능계 거점학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에 “학교교육의 내실화 : 사교육 없는 학교”이라는 대주제하에 소주제별로 월 1회 미래교육공동체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방과 후 학교 경쟁력 제고 방안(‘09. 4. 29 개최), 학교 영어교육의 질 제고 방안(‘09. 6. 9 개최)에 관하여 다루었으며 이번에는 7월 15일(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진로교육의 재정립과 학교교육의 내실화”라는 주제로 제3회 미래교육공동체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전국의 16개 시도 진로교육담당장학관(사), 시도교육과학연구원 연구사 및 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들이 너무 많이 와서 장소가 좁아 중간에 더 큰 장소로 이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또한 주제를 진로교육으로 한 것이 특별하였다. 이번 기회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제1차관은 인사말과 같이 “초ㆍ중등교육에서 진로교육은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각자의 적성에 맞는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체험중심과 학교현장 중심으로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동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이 보다 실질적이고 학교현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이 되기를 바란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ㆍ 박물관에 있는 것들이 살아 움직인다. 랩퍼로 변신한 큐피드, 몸매 자랑하느라 정신 없는 로뎅의 조각상 등... 박물관의 거대한 위용과 각양각색의 전시물들이 요란하고 시끌벅적한 세계를 만들어 놓는다. ㆍ 물론 영화 속의 이야기다. ㆍ ㆍ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오늘날의 박물관 모습이 궁금하다. ㆍ 옛 물건, 즉 구닥다리와 고루한 사학자부터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박물관에 가보면 안다. ㆍ 그게 얼마나 큰 오류였는지... ㆍ 1909년 창경궁에 제실박물관이 설립된 뒤 100년이 되는 해 2005년 10월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은 1,0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이했다. ㆍ ㆍ ㆍ 며칠 지나면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ㆍ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열성만큼 자란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학원만 맴도는 이웃집 아이 부러워할 것 없다. ㆍ 팡팡 놀고 싶어 하는 아이 손잡고 체험학습지로 떠나자. 그곳이 손과 발, 눈과 귀,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장소면 더욱 좋다. ㆍ “재미톡톡 생각쑥쑥 스트레스팍팍 아이디어쏙쏙” 그런 곳이 가까운데 있다. ㆍ ㆍ 바로 자연 속에 자리잡은 국립청주박물관(http://cheongju.museum.go.kr)이다. ㆍ ㆍ 상설전시실
우리나라 사법체계에 대한 중ㆍ고등학생들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법교육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 8개 중고교 학생 1천762명의 법의식 및 법교육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9%가 '법이 돈이나 권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유리하게 적용된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말한 학생은 전체의 15.1%에 불과했다. '법의 심판을 받는 사람들 중에는 억울한 이들이 적지 않다'는 문항에서도 '그렇다'는 응답이 과반수(56.9%)를 차지했고, 62.9%는 우리나라에서 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법 관련 교육을 충분히 받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7.3%에 불과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법질서 유지의 중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모습이었다. 응답자 대다수(80%)는 '법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고, 손해를 보더라도 법을 지키는 사람이 존경스럽다는 이도 52.3%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TV나 영화에 나온 불법 행위를 따라 하고 싶은 충동을 받았다는 학생은 12.3%에 불과했다. 제헌절 날짜를 아는 학생은 79.9%에 달했고, 어렴풋이나마 의미를 아는 학생의 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16일 "입학사정관제도 하에서 (대입에) 성공하려면 학원에 보내야 한다는 학원의 말에 학부모들이 현혹된다면 이 제도가 성공할 수 없다"면서 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차관은 이날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 뉴라이트학부모충북연합 창립식 특강을 통해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강조한 뒤 "학교의 변화, 대학입시의 변화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제야말로 자기 주도로 학습을 한 학생들을 가장 잘 뽑을 수 있는 제도"라면서 "입학사정관이라는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파악하기 때문에 학원이 키워준 성적인지 금방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해 한해 경험한다면 학원을 다녀봐야 대입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서 가는 학부모들이 교육정책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의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자율형 사립고(자율고)와 관련, "상위 50% 안의 학생들은 누구나 추첨을 통해 입학할 수 있고, 학비가 많이 들겠지만 20%의 사회배려층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