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질병 휴직 중 배우자가 해외발령을 받은 경우 해외체류를 할 수 있나요. A. 휴직교원은 소속기관장에게 외국 거주 목적이 요양 여부임을 밝히고 허가를 받아 체류할 수 있습니다. 소속기관장도 현재 휴직자의 질병 및 해외체류 등에 대한 정황 등을 참조하여 허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 제26조에 따라 휴직 중에 있는 교원은 6개월마다 소재지와 휴직사유의 계속 여부를 소속기관장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Q. 고충처리제도와 소청심사제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고충처리제도와 소청심사제도는 심사대상, 처리의 법적 성격, 심사결과의 효능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심사대상에 있어 고충처리의 경우 근무조건, 처우 개선 등 일상의 신상문제 등이 해당되는 반면 소청심사는 교육공무원이 받은 신분상의 불이익 처분이 주요대상입니다. 처리의 법적 성격에 있어서도 고충처리는 단순히 적정한 행정상 조치를 구하는 심사기능을 수행함에 반하여, 소청심사는 불이익처분에 대한 사후구제를 위한 쟁송절차로서 준사법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따라서 심사결과의 효능에 있어서도 고충심사의 결과는 당해 행정청을 기속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시정조치를 해야만 효력이 발생하나, 소청
광주에서 여중생들이 수년간 선배들로부터 폭행을 당해왔다는 진정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모 중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5)양 등 여학생 5명은 같은 학교 출신 1년 선배 5명에게 지난 3년 동안 수차례 폭행을 당하고 금품을 갈취당했다며 지난 4일 진정서를 냈다. 피해 학생들은 매일 수차례 돈과 담배, 교복 등을 빼앗겼고, 교내 화장실에 감금된 채 수차례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일부는 끊임없는 폭행에 시달리다 음독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가해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가해 사실이 확인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은평구 은평청소년수련관 강의실. 초등학생 40명이 컴퓨터 프로젝터가 비춘 안경원숭이(동남아에 사는 희귀종) 사진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을 향해 한우리(명지대 국제통상·23·여) 씨가 말문을 열었다. "이 원숭이는 목이 180도 돌아가는 게 특징이야. 우리가 키우는 허브만큼이나 원숭이도 종류가 참 많단다. 이렇게 다양한 동·식물을 보존하는 게 지구 환경에 중요해." 5명씩 조별 토론이 시작되자 질문이 쏟아졌다. "우리가 키우는 허브 외에 다른 허브는 몇 가지가 있나요?" "허브로 향수를 만들 수 있나요?" 수련관 앞의 계단식 화단에는 로즈메리와 스피아민트, 레몬타임, 초코민트, 레몬버베나 등 다섯 종류의 허브들이 푸른 잎을 짙게 드리웠다. 명지대 상경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인 '명지대 SIFE'가 저소득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인 '수크리(Sucree, 불어로 '설탕류'란 뜻)'의 현장이다. 이 단체는 14일 "수업에서 재배한 허브 500그루를 곧 수확해 청소년수련관 행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수크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의 자녀들에게 환경 및 경제 지식을 가르치
교과부가 내년도 초중고 공립교원 3400명을 증원해 달라고 행안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교과부, 행안부 공무원들에 의하면 교과부는 초등 900, 중등 600명, 유아·특수·비교과 교원 1900명 등을 증원 요청했다. 교과부 본부와 소속 기관, 대학 등을 포함하면 모두 4500명 선이나, 부처 협의과정에서 변화 여지가 많아 세부 분야별 정원은 밝히지 않고 있다. 내년도 교원정원은 16개 시도교육청의 요구를 받아 학생 수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로 넘어가 최종 결정된다. 교과부는 OECD에 가입한 국가들의 학생 수 대비 교원 비율을 감안해 2015년 초등 18명, 중등 16명을 도달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2007년 현재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 25.6(OECD 국가 평균 16.0), 중학 20.5(13.2), 고교 16.2(12.5)명이다. 교과부는 2009년도에 교원 정원이 동결됐고 올해는 비교과 767명만 증원돼, 내년도에는 교원이 확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수석교사를 매년 2000명씩 1만 명까지 증원 배치하고, 올 하반기에는 교원연구년제가 시범 도입되는 등의 정책적 요인을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하고 좌파 교육감들이 대거 당선된 것과 관련한 보수 진영 측의 ‘네 탓 공방’이 무성한 가운데, 이주호 차관의 책임론도 일고 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은 7일 사태를 예측하고도 수수방관한 교육계의 두 수장은 자격 미달이고 자진 사퇴하라며 안병만 교과부 장관과 이주호 차관을 비판했다. 이에 앞선 3일 서울자유교원조합은 ‘욕심에 절은 이주호를 파면하고 교육정책을 바로 세우라’는 자극적인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서울자유교원조합은 보수후보 단일화 실패의 책임자로 이주호 차관을 거론하면서, 노동경제학 전공자가 교육가의 전문가인척 온갖 교육정책을 펼쳐 학부모와 교사들의 민심을 흉흉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총은 3일 “교육감 선거 결과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진보는 물론 대다수 보수성향의 학부모, 교원들마저 등을 돌렸다는 반증”이라며 “진심어린 반성을 통한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교총이 4월 교원,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많았고, 이주호 차관이 청와대 교과수석으로 있던 2008년 6월 실시한 같은 설문조사보다 교과부의 책임 비
인천부일여자중학교(교장 고 원)는 11일 오후 6시부터12일 새벽 6시까지 '독서 여행 책과 사랑에 빠졌어요'를 열었다. 행사는학 도서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도서관이 친숙한 공간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며,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3회재를 맞는 ‘밤샘 책읽기 행사’는 5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행사로개회식에 이어 북구도서관에서 초청된 이지연님의 ‘북아트’에 대한 강의와 ‘북아트-카드지갑 만들기’에 대한 실습이 있었는데 참가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지갑을 들쳐 보이며 즐거워했다.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는 독서 시간으로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마음껏 구경하고, 책을 읽는 시간이었는데 휴식 시간에는 김밥과 컵라면을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조별 게임도 하고 독서 퀴즈로 상품도 받았다. 새벽 1시 깜깜한 적막 속에 영화 ‘킹콩을 들다’를 시청하며 사제지간의 정과 최선을 다하는 삶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새벽 3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책을 본 후 독후감을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독서 의미를 새롭게 다지며
경인교육대학교(구 인천교육대학) 경기지역 동문 화합 체육대회가12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안양시 소재)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날 체육대회는 경기도내 26개 지회(25개 시군과 도교육청지회) 1200여 동문들이 모인 가운데OB팀과 YB팀으로 나누어 배구 종목으로 선후배와의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도모하면서 동문의 단합된 힘을 발휘하였다. 개회식에서 장경창 경기지역 회장은 대회 당일 내외빈으로 참석한 경인교육대학교정동권 총장과 모교 교수, 김진춘 경기도교육의원 당선자,권기종 총동문회 회장과 사무국 임원,서울·인천지역동문회 회장,원로 선배 등을 소개하였다. 대회 당일 우천 관계로 여자 발야구 경기는 열리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참가자들은체육관 주변과 복도에 쳐놓은지회 현수막을보면서 각 지회를 방문,친목을 도모하며'동문은 하나' 임을 보여 주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배구 YB : 1위 파주, 2위 광주하남, 3위 화성오산, 동두천양주 배구 OB : 1위 김포, 2위 안산, 3위 부천 여주 종합 순위 : 공동우승 파주 김포,준우승 안산
교원평가는 동료교원, 학부모, 학생이 주로 평가를 한다. 학생들은 그래도 교사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교사들에 대해서 비교적 정확히 알고 있다. 교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어쩌면 부모들과 생활하는 시간보다 더 길 수도 있다. 물론 교사들도 학생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그래도 객관성 높은 평가가 가능한 것이 학생들이다. 실제로 학생들은 평가에 대해 비교적 개관적으로 생각하고 참여하려는 생각을 가진 경우도 많다. 그런데 막상 학생평가를 진행해 보니, 여기에도 문제가 있었다. 대체로 자발적인 평가가 기본이지만 학교에서 단체로 평가를 하는 학교들이 많다고 한다. 즉, 학급별로 컴퓨터실에 오도록 해서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사정 상 모든 학급을 이런 방법으로 진행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결국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평가를 해야 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경우도 자발적 참여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학교에서 단체로 평가를 하도록 해야 그나마 많은 학생들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데, 그것이 효율적이지 못하다. 한 학생이 평가해야 할 교사들이 많고, 단체로 하다보니 옆의 학생들과 오픈된 상태에서 평가를 해야 하는 것
올해 학교현장에서 가장 큰 이슈는 단연 교원평가제 도입일 것이다. 언론에서는 교사들과 학교현장이 변했다고 한다. 그것이 교원평가의 효과라는 것이다. 물론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원평가제 도입으로 일선학교에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부정적 시각이라는 것은 교원평가 자체를 반대하고 거부하는 분위기라기 보다는 그 과정의 여러가지 문제점 발생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다. 잘 아는 사실이지만 교원들의 업무경감이 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교원평가제는 그대로 시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수업에 쏟아붓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많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정업무를 맡고있는 교사들은 교원평가에 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아무리 평가를 한다고 해도 당장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있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여건은 어렵지만 평가를 받아야 하기에 교사들은 수업을 공개했고 그 결과를 통해 평가를 받았다. 물론 교원평가가 수업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지는데, 문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평가이다. 교사평가는 서로가 잘 알고 있기에 기술적인 문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비리를 척결하고 지역교육청을 현장지원 중심기관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비리 척결을 위해 4개 지역교육청으로 분산된 감사기능과 조직을 일원화해 교육감 직속으로 하고, 종합감사 축소 및 기획사안 감사로 전환하면서 감사담당관을 외부 공모키로 했다. 또 교원의 전문성 제고와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교원여건개선전담팀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지역교육청이 학교현장 지원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행정관리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하고 본청에서 맡아온 일반계고교 컨설팅장학 및 교육과정 지도 등의 업무를 지역교육청으로 이관했다. 학력증진전담팀과 사교육대책전담팀을 신설해 공교육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하며, 교육감 직속의 홍보담당관을 신설해 교육수요자와 직접 연결하는 '핫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부교육감 직속으로 정책기획담당관에게 정책기획, 예산, 평가 등을 일원화해 중장기 교육정책 대안을 개발하는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맡겼다. 이 밖에 교과 보조교원 확보, 순회교사제, 학부모 고충상담과 연수, 지역사회 교육자원 연계 등 학생, 강사, 학부모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교육청 행정관리과는 "이번 조직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