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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 전, 건강체크 하세요

가을철 등산은 이미 우리나라의 다수 국민이 즐기는 국민 운동으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특히, 화사한 단풍의 유혹이 한창인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엇인가 홀린 듯이 등산 장비를 챙겨 산을 오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등산은 많은 운동량만큼 위험도 큰 운동이므로 사전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하는 것은 건강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 고려대 의료원

평소 다리가 무겁다면 혈관 체크 해야
만약 평소 다리가 자주 붓거나 아픈 경우, 혹은 다리에 묵직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등산 전 건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가장 의심해봐야 할 질병 중 하나가 바로 만성정맥부전이다. 만성정맥부전은 다리의 정맥 내 판막이 약해지거나 정맥혈관의 협착 혹은 막힘으로 인해 정맥의 흐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으로 다리에 통증이나 묵직함, 붓기 등을 유발하며, 혈전이 떨어져 나가 폐동맥을 막는 위험한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질병을 안고 있는 상태에서 등산을 하면 혈액의 갑작스런 흐름 변화 때문에 자칫 생명까지도 위협받게 된다.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는 하지정맥류는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는 않지만, 무리한 등산이 정맥류를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등산 전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 둬야 한다.

당뇨, 폐렴 등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 필요
당뇨환자 역시 등산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는 혈액 내 당의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등산의 시간과 운동량, 섭취 당분 등을 미리 확인하고 당수치가 정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해야 한다. 무리한 등산으로 저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저혈당 쇼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적당량의 당분을 일정한 간격으로 섭취하고, 혹시 모를 위험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혈당계를 챙기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폐렴이나 신장병 같은 각종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운동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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