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내달부터 올해 방사선안전문화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방사선안전문화구축사업은 초·중·고생들이 방사선측정기와 방사선측정실험키트 등의 장비를 이용해 직접 방사선측정을 체험, 방사선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고 방사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70여개 초·중·고교에서 5600여명이 참여해 지난 5년간 총 273개교 2만 2천여명의 학생들이 체험, 방사선이 우리 생활 주변에 가까이 있고 안전하다는 인식을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사업이 방사선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홍남표 원자력국장은 "방사선의 지속적인 이용과 확대를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와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방사선이 생활 속에 공존함을 체감하고 올바른 이해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전을 이틀 앞둔 대전시교육감 후보들이 31일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호소문을 발표하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한숭동 후보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호소문을 통해 "대전교육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상황에서 '깨어있는 시민의 힘'만이 교육을 바로 세우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며 "소중한 우리의 미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나를 선택해주면 대전을 사람중심, 학교중심의 교육특별시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후보는 이어 "지금 우리에게는 한 사람이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이 함께 가는 한 걸음이 더욱 소중하다"며 "민주개혁 교육감 한숭동,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소중한 한걸음 한걸음을 밟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오원균 후보도 출사표를 통해 "최고의 성적을 만들어낸 고교 교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을 전국 최고학력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큰 일이며 내 마지막 목표"라며 "이번에 (교육감을) 바꾸면 대전교육이 확 바뀔 것이고 파손된 대전교육이 바로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또 "교육의 성패는 도덕성과 준법성에 바탕을 둔 교육감의 리더십에 달려 있기 때문에 교육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정책보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막바지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가 각계의 공개적 지지를 이끌어내거나 상대 후보에 맹공을 퍼붓는 등 '총력전'에 돌입했다. 유력 후보들은 각계 각층의 공개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면서 판세 굳히기에 나섰고, 나머지 후보들은 이들의 과거 경력 등에 대한 공세 강도를 높이면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강영훈, 정원식, 현승종 전 국무총리,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 박영식, 이상수 전 교육부 장관과 200여 개 보수단체는 31일 서울 용산구 이원희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교육을 정치투쟁과 이념대결의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 교육감직을 맡겨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는 없다"며 이 후보를 중심으로 범보수 후보들이 단일화할 것을 촉구했다.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한완상 전 부총리, 고은 시인, 함세웅 신부 등 진보 재야인사 40여 명은 같은 시각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지역 진보 단일 후보인 곽노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이들은 "경쟁과 차별에 짓눌려 질식해가는 아이들의 영혼을 외면한다면 그 대가는 고스란히 미래의 우리에게로 돌아올 것"이라며 "
가좌고등학교(교장 박재빈)가 주최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다문화 이해교육을 돕는 '다문화 축제'가29일 가좌2동에 위치한 근린공원에서 1천여명의 다문화 가족,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 행사는 다문화 가정 가족, 다문화 가정 학생, 동반 입국 자녀, 청소년 단체, 서구 중·고등학교 희망자 900명, 학부모 단체, 다문화 봉사단체, 다문화 동아리, 일반 시민 등이 참석했고, 인천시서구청,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황찬욱변호사법률사무소, 외국인종합상담소가 후원하며 인천다문화교육연구소와 가좌고등학교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이날 다문화가정 상담센터, 다문화 음식체험, 아름다운 가게, 다문화체험활동, 다문화 체험수기 및 다문화 작품대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청소년 단체와 중·고등학교 학생에게는 다문화 체험 확인서를 발급했다. 특히 황찬욱 변호사와 문종길 교사가 함께한 다문화 가정 상담센터에서는 한국에 정착하여 다문화 가정을 이룬지 7~8년이 되는 안나(필리핀), 제니비(필리핀)가 법률상담을 받으며 그 동안의 한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인천동부교육청은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발명에 대한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가족애를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9일 소래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학생, 교사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동부발명싹 대잔치’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동부발명싹 대잔치는 가족공동 공작경진(삼중구조물), 가족 공동 빗면구조물 만들기 대회, 인천청소년과학탐구대회 물로켓부문 지역예선 등 3개 부문에 걸쳐 부문별로 정해진 시간 내에 다양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공작품을 제작하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과 가족들은 함께 공작품을 제작하면서 발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와 함께, 함께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며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며 꿈을 키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기소)은 북부초등영어교과연구회 교사들과 원어민교사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English Weekly Plaza’를 지난 29일 오후 인천부내초 운동장에서 300여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북부주말 영어광장은 영어체험 기회가 적은 학교를 선택하여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영어광장으로 학생들에게 생생한 영어 환경을 마련해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수요자를 배려하는 영어체험 공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영어 학력의 신장을 위해 초급1·2, 중급, 고급, 심화과정의 5개 코너를 마련해 영어 학습 능력 수준에 맞게 운영되며, 코너 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갖게 하므로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수준별 코너에서는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높은 수준의 학생들에게는 심화학습을 하게 된다. 올해로 5회째 참여한다는 부개서초 신명숙 교사는 "매년마다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데 금년 들어 처음 실시한 행사에 계획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부심이 느껴진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
우리 학교 1학년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순수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칭찬해야 할 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봉사활동 출발하기 전에 '자기 소개 및 참가 동기 발표' 시간이 있다.대부분의 발표 내용이 이렇다. "봉사활동 4시간 따기 위해 참가했어요" "엄마가 참가하라고 해서 왔어요" 등이다. 서호사랑 팀장인필자(서호중학교 교장 이영관)은 동기유발을 위해 발표를 시키고 교육적으로 유도하지만 마지못해 참가했다는 시큰둥한 표정이다. 발표가 귀찮으니 빨리 서호 저수지에 가서 쓰레기 줍고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봉사활동에서 사전 오리엔테이션이 중요하다. 시작 전 마음가짐은 더욱 중요하다.한 학생의 발표가마음에든다. "저는 서호에 대해 알고 싶어서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이 지난29일 오후에 서호천과 서호저수지, 농촌진흥청에서 열렸다. 서호중학교 학생 14명. 학부모 2명, 선생님 3명 등 총 1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출발 전에 프로그램 참가 시 유의사항을 듣고 서호천을 따라 서호로 향했다. 서호천의 쓰레기를 주우며 맨 처음 도착한 곳은 항미정. 이곳에서 항미정의 유래,
6·2 지방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선 도지사, 교육감 등 지역 및 교육일꾼 3991명을 뽑는다. 후보는 1만 20명, 2.5대 1의 경쟁률이다. 후보 숫자로만 보면 대한민국은 인재가 넘치는 나라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아무리 인재가 넘치는 나라라해도 잘못 뽑으면 ‘개고생’임을, 우리는 그 동안 똑똑히 봐온 바 있다. 가령 당진군수는 뇌물 챙긴 것도 모자라 여권을 위조하여 해외로 도피하려다 검거, 구속되었다. 자치단체의 최고 책임자였는지 그 하는 짓에 숨이 다 막힐 지경이다. 그만큼 유권자의 선택에 따른 책임이 막중해졌다. 무투표 당선자도 더러 있는 모양이지만, 그렇듯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유권자들로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 나물에 그 밥’이라며 정치적 무관심을 보이는 유권자들도 꽤 있어 낮은 투표율을 걱정할 정도이다. 특히 교육감·교육감선거가 그렇다. 지역별로 줄어든 데가 있기는 하지만, 언론 보도의 여론조사를 보면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유권자 대답이 절반이나 된다.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역시 비슷하다. ‘로또 교육감’, ‘주사위 교육감’, ‘묻지마 투표’, ‘깜깜이’라는 기막힌 신조어가 회자되는 한 이유이다. 교육감·교
지난19일 정읍도학초(교장 박영선)에서는'가족과 함께한 가족사랑줄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교생이 배우고 있는 한국식오카리나 공연이 함께 했다. 도학초는 전교생에게 한국식오카리나를 제공해 3월부터 지도하고 있다. 이날 연주한 곡은 '작은 활츠' '아리아' '어머님 은혜'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도학초등학교는 황토현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소규모 학교로학생 수가 줄어서 고민이 많지만 저녁 9시까지 무료 '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등 교원과 학부모, 학생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 남동초등학교에서는5월부터12월까지 학교 인근에 농지 200여평을 계약 임대하여 학생과 학부모 100여명이 참여하는 벼농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벼농사 체험 프로젝트는 '어린 농부'라는 테마를 가지고 실제 못자리, 모내기, 김매기(피뽑기), 친환경농법(우렁이 뿌리기), 벼베기, 탈곡하기 등 쌀의 전 생산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1년간의 실제 벼농사 체험활동이다.벼농사와 함께 쌀을 이용한 쑥개떡만들기, 인절미떡메치기 등의 전통 떡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32가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어린 농부' 벼농사 체험 활동 발대식을 시작으로 못줄을 대고 전통 모내기 방식으로 200여평의 농지에 모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색체험으로 새참만들기 행사도 실시했다.새참만들기는 남동초등학교의 '쌀이야기(과학요리부)' 학생들이 우리 쌀을 이용한 '쌀음료', '쌀떡볶이', '삼각김밥' 등을 만들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본 프로젝트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을 받아 남동초등학교가 기획·진행하는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재 남동초등학교는 인천 시교육청의 영양교육 연구시범학교로서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