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김재현 총장이 11일 오전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이임식을 갖고 평교수로 돌아갔다. 김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한국재활복지대학과의 통합 등 진행 중인 사업들이 성사되기를 기원하며 대학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앞으로도 대학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83년 화학교육과 교수를 시작으로 기획연구처장 등의 보직을 거쳐 2006년 6월에 4년 임기의 제5대 공주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재임기간 공주대를 700만 재외동포에 대한 모국어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하는 한민족 교육의 메카로 구축했으며 천안캠퍼스 공학관 및 신관캠퍼스 학생회관 신축 등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신교 계열 재단이 경기도 이천에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설립을 추진해 결과가 주목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법인 렘넌트학원은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 943의1 일원에 자율고 형태의 렘넌트고등학교(가칭)를 설립하기로 하고 학교설립계획 신청서를 지난달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2012년 3월 개교할 예정인 이 학교는 전국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해 학급 당 학생 수 35명, 학년 당 6개 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의 자율고 지정요건에 맞게 법인전입금을 학생납입금 총액의 25%, 학생납입금을 일반 사립고의 200%로 설정했다. 학교법인은 세계화를 위한 전문인 양성을 모토로 바른·자활·세계 엘리트 양성을 교육목표로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서류보완을 거쳐 하자가 없으면 이달 말 또는 7월초 설립계획을 승인할 방침이다. 학교법인 측은 설립계획이 승인나면 시설공사를 거쳐 내년 중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내 자율형사립고는 안산 동산고가 유일하며 용인외고가 자율고 전환을 신청했다가 반려된 바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혐의로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8명에 대한 징계문제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공무원 징계령상 징계위원회 회부 시한인 11일까지 이들 교원의 징계위원회 회부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현행 교육공무원 징계령에는 징계사유를 통보받은 교육기관의 장은 상당한 이유가 없는 한 한 달 이내에 관할 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2일 검찰에서 이들 교사의 범죄사실을 통보받았기 때문에 이날까지 징계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해야 한다.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7일과 9일 "검찰의 범죄사실 통보내용을 존중하지만 당사자들의 주장이 달라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법률자문을 받고 있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시국선언 교사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 사안으로 판단해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징계를 미뤘지만, 정당 가입 교사 문제는 실정법 위반 사안이라서 다른 각도로 보고 있다. 다만 사실관계 확인, 형평성 문제 등을 따져야 하는 '상당한 이유'가 있어 징계위 회부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선거기간 부교육감 권한대행 상태에서 해당 교사들을 상대로 2차례에 걸쳐 사실관계 조
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자가 의전용 차량을 거부하고 손수 승용차를 운전해 눈길을 끈다. 11일 전북교육감 취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교육감에 당선된 뒤 의전용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하겠다는 도교육청의 제의를 "법적 근거가 없는 편의는 불편하다"며 사양했다. 그는 자신 소유의 2006년식 그랜저TG 승용차로 기자회견 등의 공식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 당선자의 이 같은 행동은 "허례적인 의전은 그 자체로도 불필요할 뿐 아니라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는 혁신을 위해서도 생략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임준비위 측은 설명했다. 그가 법학과 교수로 근무했던 전북대의 한 직원은 "김 당선자의 근검절약과 꾸임없는 소탈함은 주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전했다. 10일 출범한 취임준비위 실무위원 30명도 밥값을 각자 내고 사무실 운영비를 십시일반으로 해결했다. 김의수 취임준비위원장은 "김 당선자의 이 같은 행동은 교육청 직원들이 청렴하고 깨끗한 공무원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취임 준비도 검소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기능인이 학생들의 직업과 진로 결정에 조언해주는 '우수 기능인 직업진로 지도'가 중학교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지원하는 직업진로 지도는 2007년 119건이었지만, 2008년 332건, 2009년 447건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올해도 5월 말까지 210건의 직업진로 지도 지원이 이뤄지는 등 교육기관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직업진로 지도는 고등학교보다 중학교에서 더 활발하다. 중학교 지도는 작년에 전체 48.8%인 218건이었고, 올해도 5월 말 기준으로 49.5%에 해당하는 104건이었다. 2007년 중학교에서 직업진로 지도가 이뤄진 비율이 17%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봉담중학교 강연단 교사(41)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 시기는 직업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관심 분야가 있거나 목표를 세운 학생들은 삶의 태도가 확 달라지는 만큼 다양한 직업정보를 전달할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더 많은 교육기관이 직업진로 지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 기능인 인력풀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단의 우수기능인 인력풀은 기능한국인, 명장, 기능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9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지원 연수'를 실시했다. 강원교육정보원 홍광표 연구사의 강의로 이루어진 이 날 연수는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에듀원 사용법과 인터넷 사용예절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함은희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가정에서 사이버 학습을 하는 방법을 익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예비고사격인 모의평가가 전국 고교에서 일제히 진행됐습니다. 학생들은 1점이라도 더 맞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선생님들도 수능시험과 동일하게 진행하느라 무척 바쁜 하루였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 경상, 충청 3도를 통괄하던 수군통제사가 머문 통제영이 있던 자리 통영. 통영으로의 여행길에 꼭 들려봐야 할 여행지 중 하나가 남망산조각공원이다. 남망산조각공원은 통영항을 바라보고 있는 남망산 자락에 위치해 풍경이 아름답고, 신선한 활어회로 유명한 중앙시장과 벽화 마을로 널리 알려진 동피랑마을이 가까이에 있어 주변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통영시민문화회관 아래 5000여 평의 부지에서 세계 유명조각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게 남망산조각공원의 매력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하며 예술적 사고를 키우는 것도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다. 비 내리던 날 남망산조각공원의 풍경과 조각품들을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교내 영상제작 동아리에서 제작한 인사잘하기 UCC 4편으로인사예절 태도 함양에 큰 성과를 올렸던 경험이 있는 인천 문학정보고 윤인문 교장이 직접 UCC를 만들어 학생 인성지도에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교장이 제작한 UCC는 학생들의 기본생활습관 지도를 위한 영상물로이 같이 인성교육을 동영상으로 하는 것은 요즈음 학생들이 영상을 선호하는데다 교장이 직접 영상을 만들어 교육을 하면 교육 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7분 분량의 영상물은 “아름다운 문학인”이라는 주제로 학교장이 직접 시나리오 작성과 촬영에 이어 나레이션, 녹음까지 마쳤다. 특히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침소양교육 시간에 방영하고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에도 탑재하고 있다. 윤 교장은 "영상으로 자신들의 잘못된 모습을 보여주면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것으로 생각해 동영상 교육을 하게 됐다"면서 "다행히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인성교육 자료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피력했다.
수원시, ‘오․樂! 놀이터’ 연 8회 운영 '청소년 문화존' 홍보가 충분하지 못해 청소년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 매스컴에서 홍보해야 한다. 그게 기성세대가 할 일이다. ‘청소년 문화존’이란 문화활동의 주체이자 객체인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고 공유하면서 자신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일정한 범주의 지역 공간을 말한다. 2010년 경기도 청소년 문화존 운영기관은 19개 시군에 한 곳 씩 총 19곳이다. 수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218-0403)를 비롯해 성남 수정청소년수련관(☎740-5246), 안양 만안청소년수련관(☎389-4941), 안산 안산시청소년수련관(☎475-1981), 군포 군포시청소년수련관(☎390-1422) 등이다. 이들 운영기관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사업비를 보조받아 지역특성에 맞는 청소년 문화존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은 1억원의 예산으로 연 20회, 다른 지역은 3700만원의 예산으로 연 8회 청소년 문화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 문화존 타이틀이 ‘오․樂! 놀이터’다. 수원시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