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1년 3월 22일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현행보다 취득세율을 50% 감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분을 전액 보전하겠다고 말했지만 정부가 정한 지자체의 2011년 세수 추계 내역을 기준으로 해서는 보전이 불가능하다. 보전 기준뿐 아니라 보전 방안도 문제다. 지방세수 감소분을 직접적인 지방교부세 인상이나 부가가치세의 지방세율 인상을 통해 보전하는 안에 대해서 기재부에서 반대하고 있다. 지자체와 정치권에서도 반대 및 보완의 목소리가 높다.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논의 어디에서도 교육재정의 감소에 대한 대안은 없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는 현재 취득세액의 19.6%에 해당하는 지방교육세가 감소될 것이고, 간접적으로는 시․도세 전입금도 감소될 것이다. 즉, 서울시의 경우 직접적으로 216억 원, 간접적으로 110억 원 정도의 교육재정이 감소되고, 경기도의 경우 직접적으로 1018억 원, 간접적으로 260억 원 정도의 교육재정이 감소될 것이다. 이러한 취득세 인하는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2007년 대비 2010년 내국세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3조 8308억 원이 감소했고,
훈풍이 불어오면 남녘의 여행지를 기웃거리며 봄맞이를 한다. 완도, 여수로의 남해안 여행길에 곡성에서 섬진강 물줄기를 바라봤지만 하동 방향의 섬진강이 눈에 밟혔다. 봄은 남도의 젖줄 섬진강에서부터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봄철이면 섬진강가에 매화, 산수유꽃, 벚꽃, 개나리꽃이 지천이다. 휴일을 맞아 꽃향기를 맡으며 섬진강 주변의 청매실농원, 화개장터, 운조루, 상위마을과 전주의 한옥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봄의 여신이 섬진강가에서 화사한 미소로 유혹한다. 해마다 3월 말경이면 섬진교 건너편 다압면 도사리 언덕의 청매실농원(www.maesil.co.kr)에 하얀 눈꽃잔치가 벌어진다. 청매실농원은 매화가 만개하면 강 언덕이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것처럼 10만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우리나라 최대의 매화 군락지다. 이곳에 나무를 심던 80여 년 전 매화가 섬진강의 명물이 되리라고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섬진강변 도로에 들어서면 농원으로 가는 차들이 줄을 잇는다. 언덕을 오르면 농원 입구에 좌판을 깔고 장사를 하는 할머니들과 청매실농원을 대표하는 장독대가 사람들을 맞이한다. 매화 사이로 난 산책로를 느릿느릿 걸으며 봄을 만끽한다. 나무 계단을 따라 산
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6일 도서관에서 학부모회 대표 42명, 교직원 48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11학년도 '서림초학력증진 방안 마련 교육공동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도서관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학교장의 특강과 남기윤 교무부장의 2011학년도 학력증진 방안을 위한 다양한 캠프 운영 등에 대한 세부설명이 이어졌다.이후 학부모 대표단과 교직원이 학년별로 분임을 나누어 가정과 학교의 효율적인 학생지도 연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지난 3월 학부모 총회에서 구성된 학급별 및 학년별 대표들이참여했는데학부모 대표단은 다년간 사서도우미나 녹색어머니로서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함께 해주던 학부모들이었는데 2011학년도에는 서림학부모회라는 이름으로 일원화되면서 학교교육의 이해가 더욱 심화되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이다. 교육공동체워크숍을 주관한이 교장은 “좀 더 효율적인 교육력 공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유대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교육공동체 워크숍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워크숍 준비를 진행을 위해 애쓴 담당 선생님들과 워크숍에 참여한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우연히 까치가 집을 짓는 것을 보았다.키 큰 나무 사이에 둥실하게 앉아 있는 까치집은 보았지만 까치가 살림집을 차리는 것은 처음이다. 까치집은 나뭇가지가 곧게 뻗다가 옆으로 슬쩍 비켜간 골에 터를 잡았다. 꽁지가 유독 길어 보이는 까치는 필시 암놈일 것이다. 단아하게 빗어 넘긴 머릿결에 흑색이 유난히 반짝인다. 이 나무 저 나무 사이를 날렵하게 옮겨 다니는 자태에 맑고 정숙함이 배인 몸짓이 수놈의 기질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수놈은 입에 물고 오는 삭정이 크기로 알 수 있다. 한 집안의 가장처럼 제법 큰 나뭇가지를 물어온다. 부부 까치가 집을 짓는 데서 볼록한 가슴을 내밀고 지절대는 저 까치는 이 집의 맏딸인 것 같다. 배의 털이 새하얗고 수다스럽게 따짝거리는 것을 보면 혼기가 꽉 찬 딸임이 틀림없다. 까치집은 짓는다는 작위적 의미보다 저절로 만들어진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것은 애초에 나무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까치가 지은 집은 엉성한 듯해도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는다. 나무의 일부인양 초연히 솟아 있다. 까치는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지상에 흩어져 있는 삭정이를 본다. 그 높은 곳에서 잘 보이지도 않을 텐데 필요한 것만 고른다. 인간은 한 치 앞도 내다
진위중(교장 권혁우)은 경기 평택교육지원청의 학생 상담 자원 봉사자 김일화 김남희 김성숙씨의 도움으로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4~6일) 자신에 대한 탐색과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는 세가지 약속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 잘 들어주기 비밀지키를 약속하며 집단상담을 실시했다.
우리는 그동안 학력 지상주의에 매달려 학부모의 교육열정으로 오로지 최고를 부르짖으며 앞만 보고 달려왔다. 학력을 위해 전 영역에 걸쳐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최고의 명문대학 입학을 위해 학생의 특기와 적성은 생각하지 않은 채 교과 성적 올리는 데에만 전심전력했다. 우리나라에서 안 되면 세계 어느 곳이라도 유학을 보내어 성취에올인을 하며살아왔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차를 고려하지 않은 채 붕어빵을 찍어내 듯 똑같은 틀의 교육과정으로 한 줄 세우기에 급급하였던 것이다.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09에서도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력은 세계적으로 최상위 수준이다. OECD가 총 6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의 학생들의 성취수준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12월 발표) 즉, 영역별 국제 비교 결과 국어 1위, 수학 1위, 과학 3위 등 세계 1위의 학력평가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학자들은 기실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성과에 비해 투자한 시간이 너무나 많고, 교과 흥미도 면에서는 최하위를 나타내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영재들이 모여 있다는 카이스트에서 대학생들이
본교는 오산에 위치하였지만, 화성 병점과 너무나도 가까운 2010년도에 신설된 양산초등학교입니다. 신설학교라 물품이 많이 부족하고, 다른 부서도 예산이 부족하지만, 보건실 예산도 많이 부족합니다. 그 전 학교에서 쓰던 유한킴벌리 생리대 보관함이 이 곳에는 없고, 어디서든 본교로 후원을 해 주길 바라는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처음 부임하자 마자 받아본 우편물, 우리나눔tv 유인물을 받자마자 관리자분들에게 의논드리고, 기안 및 결재, 이 사이트에 들어와 신청하였고드디어 지난달 30일 5학년여학생과 5일 4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어떤 반 담임선생님은 함께 듣겠다고 오셔서 들어 교직원 성교육까지 하게 되었고, 순간 순간 아이들이 남성생리, 여성생리의 그림 및 화면을 보면서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었으며 그럼에도 나중에 듣고 난 뒤, 자신의 몸에 대하여 자세히 알았다는 흐믓함을보건실에 들려 이야기하는 모습,소감문을 한장 한장 작성해 오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이러한 교육은 반드시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어떤 이는 남여 합반 성교육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너무나도 수줍고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에게 여학생 전체 성교육은 한번이라도
한국교총과 교과부는 6일 교육과학기술부 대회의실에서 '2010년도 하반기 교섭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양측은 '주5일제 수업' 시행방안 등 교원예우 및 사기진작방안을 올 상반기에 마련, 적극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방안이 올 상반기에 마련된다. 또 교원예우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교원 사기 진작방안도 상반기 중 발표된다. 한국교총과 교과부는 6일 오전 11시 정부중앙청사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50개항의 2010년도 하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주5일 수업 전면 실시를 대비한 교육적·사회적 기반 구축 및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고려해 교과부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금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이미 관련 정책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의 온종일 돌봄교실 확대방안, 지자체의 대체 프로그램 개설방안과 소요 예산 산정 및 조달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교사, 학부모에 대한 대규모 여론조사도 실시한다. 교과부는 6월까지 연구가 완료되면 도입 시기, 방법, 대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교총은 “이미 교원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 교과부, 시도교육청이 2005년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고, 올 7월부터는 전 사업장에서 주5일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수요조사를 통해 초등 돌봄교실 등을 확대 운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교총 조사결과, 토
호주의 5개 대학 공대가 '세계 50대 공대'에 뽑혔다. 6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가 선정한 '2011 세계대학평가 5개 공학분야(컴퓨터, 토목, 전자, 기계, 화학공학) 순위'에 따르면 50위 이내에 멜버른대 공대 등 호주 대학 5개가 포함됐다. 특히 멜버른대 공대는 5개 분야에서 모두 호주 공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컴퓨터 공학 부문에서 멜버른대 공대는 세계 19위에 올랐고 호주국립대(ANU)가 34위, 시드니대 38위, 뉴사우스웨일스대가 42위, 퀸즐랜드대가 48위를 각각 차지했다. 컴퓨터 공학 세계 1위는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 2위는 미국 스탠퍼드대이다. 멜버른대 공대는 토목 공학 부문에서는 세계 11위로 평가받았고 시드니대 21위, 뉴사우스웨일스대 가 23위, 퀸즐랜드대 34위, 모나쉬대가 36위를 각각 차지했다. 토목 공학에서도 세계 1위와 2위는 MIT와 스탠퍼드대이다. 화학공학 분야에서는 멜버른대(12위), 퀸즐랜드대(29위), 뉴사우스웨일스대(30위), 시드니대(44위), 모나쉬대(47위) 등 호주 5개 공대가 50위안에 들어갔다. 전자공학 분야에서는 멜버른대(15위)가 호주 공대 가운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