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중(교장 권혁우)은 6~7일 1학년을 대상으로2009개정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안내,생활 인권 규정 및 학교 폭력 예방, 학급별 분임토의로 자기 발견(진로 설계하기), 학교장의 "성실한 사람이 되자" 특강,인간 관계, 나의 학습 방법, 학급별 특성화 등의 내용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은 교목실에서 기독교 교육의 목적과 내용에 이어 학급별 체육대회및 레크레이션을 끝으로 소감문 작성을 하며 마무리 되었다.
새 학기부터 전국 1500개 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첫 배치됐다. 진학진로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교과부의 야심찬 시작은, 그러나 충분한 사전 준비 없는 성급한 졸속 시행으로 인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교육 정상화의 핵심 교사 될 것이라더니….” 경남의 한 고교 교장선생님은 “교과부가 비정규직이 많은 전문상담교사 대신 정식 교사인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연수해 보낸다고 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복잡한 대학입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교사를 진로진학상담부장으로 임명해야해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교과부는 지난 1월 중·고교 정교사 자격에 ‘진로진학상담’을 신설하기 위해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부전공 자격 연수를 거쳐 진로진학상담 교사(2급)를 3월부터 고교에 우선 배치했다. 하지만 이 교사들의 자격 요건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시·도교육청별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해당 교사들을 선발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의 경우 입시 경험이 많은 베테랑 교사들도 고배를 마셔야 할 만큼 선발 경쟁이 치열했던 반면, 부산·경남은 집중이수제 실시 등으로 과목 입지가 애매해진 과원 교사와 진학부장 교사 등 희망 교사들을 별다른 경쟁
한국교총과 전국학교영양사회(회장 강선미)는 6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영양사회는 ▲영양교사 교직수당가산금 신설 ▲영양교사 정원 확보 ▲2·3식 및 방학 중 급식학교 영양교사 처우 개선 ▲행정업무 행정실 이양 ▲인턴영양교사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 발전 및 영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건의 자료’를 통해 교총의 협조를 구했다. 영양사회는 특히 에듀파인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강조했다. 행정실과 업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식재료에 대한 모든 사항을 영양교사가 직접 입력하고 급식시설에 대한 업무까지 맡다보니 정작 중요한 급식에 매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대부분 학교에서 영양교사가 급식실과 관련된 전기·수도 등 시설 업무까지 맡으면서 행정실과 갈등이 빚어지는 일이 잦다”며 “시·도교육청별로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양사회는 또 2·3식 및 방학 중 급식제공을 하는 학교 영양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1일 1식 급식 학교 영양교사에 비해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처우는 같아서 사기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현재 부산의 경우 3식 급
1992년 교총과 교과부가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20년째를 맞이한 이번 교섭·협의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는 것. 교총은 지난 2000년 이래 총 7차례에 걸쳐 교과부와의 교섭을 통해 주5일제 수업 도입과 그에 따른 대책 및 수업일수 조정, 교육과정 개선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교과부는 ▲사교육비 증가 ▲자녀 돌봄 문제 ▲‘나홀로 학생’ 보호 ▲평일 학습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7월 주5일제 시행이 전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근로자 대다수가 주5일 근무를 하지만 유독 학교만 월 2회 주5일 수업으로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교총은 ▲학생들의 학습부담 경감 ▲교사의 과중한 수업부담 감소 ▲가정에서의 창의인성교육 확대 ▲여가활동 증가로 인한 문화 및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 ▲주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등의 이유를 들어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며, 올 초 주5일제 수업을 핵심과제로 삼아 20만 교원이 동참한 입법청원, 정치권에 대한 요구 등을 벌여왔다. 특히 안양옥 교총회장은 수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주5일 수업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난해
“안녕!” “안녕!” 지호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지호의 아침 인사에 예진이도 반갑게 인사를 한다. 지호와 예진은 한 반이다. 가천초 2학년이다. 가천초 2학년은 한 학급이다. 지호의 친구는 예진이다. 예진이의 친구가 지호다. 더 많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호에게는 친구가 예진이 뿐이다. 2학년 전체 학생이 지호와 예진이 뿐이다. 친구는 단 둘 뿐이다. 그래서 언제나 다정한 친구이다. 둘뿐인 교실이지만 날이면 날마다 즐겁다.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다. 이혜원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신난다. 선생님이 얼마나 자상하게 가르쳐주시는지 모른다. 그래서 날이면 날마다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 하나 뿐인 친구가 보고 싶어서 학교에 가고 싶다. 천사보다 더 아름다운 선생님을 보고 싶어서 학교에 간다. 학교생활이 즐겁다. 짝인 예진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즐겁다. 지호의 학교생활은 바쁘다. 집에서 아침 7시 50분에 나선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스쿨버스가 온다. 노란 색깔의 학교버스에 올라타면 기사님을 비롯한 선배와 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 인사를 하면서 버스에 오르게 되면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버스가 신나게 달리다보면 금방 학교에 도착
유자가교(孺子可敎)라는 말이 있다.뜻은 젊은이는 가르칠 만하다는 뜻으로, 열심히 공부하려는 아이를 칭찬하는 말이다.십팔사략 장량편에 나오는 말이다. 어느 날 장량이 하비교로 산보를 갔는데, 한 노인이 장량의 맞은 편에서 걸어오더니 일부러 신발 한 짝을 다리 밑으로 떨어뜨리고서 주워 달라고 했다. 장량은 내심 화가 치밀어 올랐으나 범상치 않은 노인임을 알고는 신발을 주워다가 주었다. 그러자 노인은 장량에게 발을 내밀어 신발을 신기라고 하였다. 장량은 무릎을 꿇고는 신을 신겨 주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노인은 빙그레 웃더니 말없이 가버렸다. 장량은 다리 위에서 노인의 모습을 바라보았는데, 그 노인이 다시 돌아와서 장량에게 ‘유자가교’라는 말을 하고는 닷새 후 아침에 다리 위에서 자신을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훌쩍 가버렸다. 장량은 갑작스런 노인의 말에 어리둥절해졌다. 그로부터 닷새가 지난 후 장량이 날이 밝자마자 다리 위로 나가니 노인은 벌써 나와 기다리면서 몹시 화를 냈다. 그리고는 내일 다시 나오라고 말하고 가버렸다. 그 다음날 장량은 새벽에 다리로 나왔다. 그러나 노인이 먼저 나와 기다렸다. 사흘째 되는 날에도 장량보다 먼저 나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인
대학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이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관련 담당자들의 연수가 열렸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는 독서를 통하여 양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을 하고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이 7일 출범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이하 방송단)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방송공사(KBS), 한국방송공사인터넷(KBSi)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교육단체로 미디어를 통한 청소년 정보활동의 폐해를 막고 청소년의 올바른 정보 습득과 창조적인 참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송단은 미디어 이해와 올바른 활용 교육과 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학교 급별 미디어 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하고 이와 관련된 교사 연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 초·중·고 학생 대상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를 모집해 지원하고 미래과학탐방, 국방체험, 방송제작체험 등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촬영, 녹음, 편집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등 학생 체험과 실습을 위한 공간도 구축할 예정이다.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교육과 미디어 분야의 전문 기관이 연계해 만든 청소년 방송단은 미래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많은 기관들이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 사업
사교육비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생계비 외에는 거의 대학입시훈련을 위해 자녀 교육비로 쓰고 있는 가정도 있는 요즘, 사교육비 경감실적 소식은 국민적인 뉴스감이다. 정부가 전력투구한 방과 후 학교교육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징후일 수도 있다. 방과후 학교교육은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는 교육문제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만들기 충분하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 학원 교육 같은 것이었지만, 이런 사교육 기관의 입시훈련은 가계를 위협하는 위험수위에까지 올라와 사회문제로까지 번졌다. 방과후교육은 이런 현안교육문제에 대답을 줄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교육의 완성을 위해서는 흑묘백묘론적인 효과를 얻어내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에 도움을 준다면 굳이 학교교육이니 사교육이니 하는 식의 엄격한 이분법적 잣대로 서로를 가를 이유가 없다. 방과후교육은 바로 학교교육의 약점인 사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현실적인 처방이기에 흑묘백묘론적인 교육적 처방이다. 학교교육과 사교육 간의 융합으로 교육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교육정책이 방과후교육이다, 물론 학교교육과 사교육의 융합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생활화하고 교육하기 위해 한국교총과 환경부가 ‘녹색생활 실천! 녹색성장 미래 리더 양성!’을 슬로건으로 ‘녹색성장 교육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총과 환경부는 4일 녹색성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을 21세기형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되는 ‘녹색성장 교육주간'은 유·초·중·고 전국의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녹색·환경 생활교육 수업지도안 공모 및 특별수업 ▲창의적인 녹색성장 발명전 ▲청소년 녹색·환경체험 발표대회 ▲녹색·환경 봉사활동 캠페인 등의 행사가 열리고 공모전 우수작은 포상과 함께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문정호 차관이 직접 일선 고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녹색생활 ‘지구를 위한 하루’라는 주제의 특별강의도 함께 실시한다. 교총은 “저탄소 녹색성장 내재화를 위해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교육 주간 운영을 통해 녹색·환경 교육에 대한 학교와 사회의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녹색마인드(Green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