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직 선발에 필기시험이 폐지되고 정책보고서 작성 등 역량평가 비중이 강화된다. 또 전문직과 교원 간의 빈번한 전직이 제한된다. 교과부는 “지난해 초 불거졌던 전문직 임용비리를 계기로 사전 예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 개정안을 2일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직 임용 1차 시험에서 치르던 객관식 필기시험(교육학)이 없어진다. 대신 1차 전형이 논술형 평가, 정책보고서 작성, 현장실사로 진행되며 2차 전형에서는 역량 평가가 도입된다. 기존 논술·서술평가가 교육학이나 교직 등에 대한 이론적, 학문적 평가였다면 개선 논술형 평가나 정책보고서 작성은 ‘실무형’을 지향한다. 이를테면 ‘주5일 수업제에 따른 지역 단위 쉴토 프로그램 설계’를 직접 해보는 식이다. 임용된 전문직이 교장·교감으로, 다시 전문직으로 자주 옮기지 못하게 전직 횟수와 전직 가능 근무기간도 제한된다. 우선 교원에서 전문직으로 재전직이 가능한 근무기간 요건이 현행 ‘1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강화된다. 또 전문직에서 교원(교장·교감)으로의 전직도 근무기간 요건이 현행 ‘2년 이상’에서 ‘2~5년 이상’으로 확대된다. 구체적으로는 교사에서 전문직으로
전국초중등수석교사협의회 임원진들이 1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 있는 행정안전부 사회조직과를 방문해 수석교사제 법제화에 따른 교원 추가 확보의 당위성 등을 설명하며 협조를 촉구했다.
지난 7월 30일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는 무척 흥미진진한 경기가 열렸다.그것은 'STX배 조정 경기대회'다. 조정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생소한 스포츠임이 분명하다. 배를 타는 것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것이다.그런데 그런 비인기 스포츠 조정을 비약적으로 관심있는 스포츠로 만든 팀이 있다. 바로 무한도전 팀이다. 무한도전은 말 그대로 무한히 도전하고 있는 MBC의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이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하하, 노홍철이 주요 멤버로서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이 무한 도전은 전 국민적 예능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멤버들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비인기 스포츠를 인기 스포츠로, 관심받는 스포츠로 만들기도 한다.무한도전이 도전한 봅슬레이도 그랬고,이번에 도전한 조정이 또 그랬다. 7월 30일에는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생긴 이래 최다 인파인 3만 5000여 명이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찾았다고 한다. 이는 무한도전이 전 국민적 관심을 받는 예능프로라서도 그렇지만 그 무한도전팀이 도전하고 있는 그 무모한 도전에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박수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격려하고
최근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교대-일반대 통합’ 방안에 대해 교육계가 반대하고 있다. 개혁위원회는 ‘대학 구조계획 추진 기본계획’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사수급에 대응해 교대와 인근 국립대간 통합을 강력히 유도하기로 한 반면 교육계는 초등교육 질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그간 교육대학은 국립대학으로 50년의 역사를 갖고 초등교원의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 교육기관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한국초등교원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온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해 한국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토종 기초교육으로 동일한 양성 체제를 유지하면서 한국초등 교육을 이룩한 셈이다. 이러한 교육대학을 학생 수의 감소라는 이유만으로 인근 국립대 통폐합한다는 정책은 무리수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초등교원의 입장에서 보면 초등교육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처사다. 불모지와 다름없는 나라에서 새로운 한국교육의 주춧돌이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초등교육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이룩한 초등교육의 성과를 한순간에 허문다는 점에서 교육에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교육정책은 단기적 경제논리보다는 장기적인 정책전망이 우선돼야 한다. 그간 우리 교육은
인천 강화군 양사면 산이골, 민통선 안에 위치한 양사초(교장 정명수)에 중국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하여 모처럼만에 마을 큰 잔치가 벌어진 듯 흥겨움으로 가득했다. 지난 27일 중국 다롄시 소년궁(청소년회관) 대표단 40명(초등학생 32명, 인솔8명)이 중국-인천간 청소년 국제교류 및 상호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인천을 방문하였다. 방문 둘째 날 화문석박물관 견학 및 체험을 마치고, 오후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을 맞아 양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다양한 상호문화공연을 펼쳤다. 1부에서 양사초 학생들은 은율탈춤공연, 5학년 여학생들의 신나는 댄스, 전교생 48명 모두가 중국 전통 가곡 '모리화'를 부르고, 다롄시 소년궁 대표단은 붉은 중국 매듭, 중국전통악기 후루쓰 연주4곡, 중국무술 그리고 우리 동요 '곰세마리'를 귀엽게 불렀다. 2부에서는 양사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롄시 소년궁 학생들에게 은율탈춤의 기본 춤사위를, 다롄시 학생들이 양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손수건춤을 가르쳐 줌으로써,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양사초 학생들의 은율탈춤은 우리 고유 전통문화예술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어느덧 8년째 됐다. 방과후교육활동으로 매주 2시간씩, 방학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 특수교육지원센터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수)까지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약 260명을 대상으로 체험위주의 다양한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7월 29일에는 현대공예인협회 김영숙 강사를 초빙해 등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등공예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닥나무'를 원료로 한 한지를 이용하여 수박모양의 등을 만들었다. 먼저, 프레임을 만들고, 한지를 붙여서 아이클레이로 수박문양을 자유롭게 꾸민 후, 등을 밝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광중학교(교장 최성용) 학생 16명은 25일에서 30일까지 조손세대간의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노인 일자리 체험학교'에 참여하여 어르신들과 동행하며 다양한 일자리를 체험하며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부평구노인복지관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과 학생들이 같이 승하차 지도, 교통신호 지도, 학교주변 순찰지도 및 문구류 포장 같은 복지관 작업에 참여하여 청소년들에게 조부모 세대의 의식세계를 이해하고 노인 복지의 필요성을 인식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로 봉사활동과 더불어 직접 어르신들과 함께 일터로 나가 지역사회의 실정을 알아보고, 또한 어르신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번 방학은 보람있는 방학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평구노인복지관 박경자 팀장은 "인근 중학교에 모두 안내 공문을 보냈으나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프로그램이 무산될 뻔했으나 부광중학교 효행봉사단이 단체로 지원하여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성실히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다빈(1학년)학생은 "보살핌을 받으셔야 할 연세인데도 이렇게 남을 돕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25일부터 29일까지 특수교육지원센터 가정생활지원실에서 초·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요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방학을 이용하여 흥미와 경험중심의 수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능력과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실시하고 있다. 요리치료는 다양한 조리방법을 통해 자아를 표현하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조리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이 촉진되고 자아성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학생의 자발적인 동기 유발과 적극적인 참여로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요리를 만들어 가면서 눈과 손의 협응력, 손의 조절력을 높이고 창의성과 더불어 무의식의 상징화, 삶의 동기와 욕구를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요리는 우리의 일상생활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요리치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은 다양한 정서적 체험을 하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고 타인과도 교감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폭넓은 정서적 풍요를 경험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7월 28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컨설팅 협의회를 가졌다.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지원센터 위원, 시교육청 관계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연구지원센터는 대학 부설기관, 연구소, 단체 등 관련 분야(교육, 청소년, 문화, 복지 등) 전문가로 지원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시·도 수준에서 사업의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사업 현황 및 현안 사항 보고와 더불어 현 실태 점검,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중심으로 사업 지원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컨설팅 요청 주요 내용은 교육지원청 내 부서별 연계 및 자원 활용 방안, 사업 비 지정학교 교사 대상 홍보 방안, 영유아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방안, 유·초·중 및 지역 연계 공동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 있었으며,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는 소청도, 대청도 등 인근 지역을 연계한 사업 지원 방안, 옹진군 3교 공동사업 확대 방안 등이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컨설팅 협의
울산지역 학부모의 84.7%가 '주5일 수업제' 시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 말 초등학교 30곳과 중학교 16곳의 학부모 2만8947명, 학생 3만2839명, 교사 1551명을 대상으로 벌인 '주5일 수업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주5일 수업제에 찬성하는 학부모의 47.1%는 "가족과 함께해서"를 찬성 이유로 꼽았고 그 뒤를 이어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 기회 확대(30.1%)", "자기주도적 학습기회 확대(20.2%)" 등으로 응답했다.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반대한 학부모의 41.2%는 "학력이 떨어질까 염려스럽다", 33.5%는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다"고 각각 답했다. 학생의 91.5%, 교사의 97.2%는 주5일 수업제 시행에 찬성했다. 주5일 수업제 실시에 찬성한 학생의 34.6%는 "과중한 학습부담 해소(그냥 학교에 오지 않는 것이 좋아서)"를 이유로 꼽았다. 교사의 54.5%는 찬성 이유를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 기회 확대"라고 대답했다. 주5일 수업제 시행과 함께 학교에 바라는 것을 묻는 항목에 학생의 37.5%는 "도서실과 컴퓨터실 등 시설 개방", 20%는 "특기·적성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