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시기는 10년 또는 20년 후이다. 그때되면 앞으로 엄청난 사회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현재 공부하는 지식이 앞으로 아무 소용이 없을 수 있다.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영어단어와 수학공식을 배워 성적을 올리는 것보다 중요한것이 앞으로 청소년들이갖게될 직업 등과 관련하여 필요한 능력을 길러야 한다. 미래의 주역, 청소년은지식 정보화에 적극 대응해 저성장, 고실업사회에서 고용을 유지하고, 전 세계적인 경쟁을 이겨내는 한편 약자를 돌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하여 청소년들은 단계적으로 미래의 직업과 진로를 위하여 필요한 것을 배워야 한다. 청소년들이 그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선진 각국에도 있고 우리 나라에서도 만든 청소년들에게 최소한 이것은 알려주어야 한다는 진로교육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미래를 대비하여 가져야 할 능력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미래한국인 핵심역량이라고 하였으며,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생애능력이라고 하고 있으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는 청소년 생애핵심역량이라고 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직업기초능력이라고 하고 있다. 이는 직종이나 직위
촬영장소 ; 신성초등학교 촬영일시 ; 2011년 9월 2일 아침
요즘 서울시교육감 문제로 세상이 온통 시끄럽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매일 드러나는 새로운 소식들을 접하며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얼마 전, 급한 볼일이 있어 늦은 밤 자동차를 운전하게 되었다. 도심 한복판을 지나는데 빨간 신호등에 걸리고 말았다. 야심한 시각이라 사람은 물론이고 지나다니는 차들도 거의 없었다. 그냥 통과할까 말까 잠시 고민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때 문득 아이들 얼굴이 떠올랐다. 평소 아이들에게 "거짓말하지 마라", "보는 사람이 없어도 신호등은 꼭 지켜라"라고 강조하던 생각이 떠오르며 잠시나마 나쁜 생각을 한 자신이 몹시 부끄러워졌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순간, 차안에서 신호등을 바라보노라니 신호등의 신비로움을 새삼 느꼈다. 그러면서 우리 교사들이 신호등만 잘 닮아도 성공한 인생이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신호등을 닮자는 의미는 다양하면서도 간단하다. 우선 필자는 교사이니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어떻게 헤쳐갈지 자세히 알려주면 된다. 가서는 절대 안 되는 길과 가다가 멈춰 서야할 길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신호등의 녹색불처럼 아이들에게 인생의 표본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청소년들이 가야 할 길은 무엇이며 가서는 안
최근 우리 나라 아이들의 특징은 다른 나라 학생과 비교하여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한글만 깨우치면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다. 학교 다닐 때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하루 종일 공부하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과외 수업을 받으러 간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이들 성적은 향상되지 않는다. 아이도 최선을 다하는 것 같지만, 성적은 제자리이고보니 학부모도 아이들 자신도 답답하다. 이러한 원인은 학습에 대한 자기 책임의식 즉, 자기주도의 학습이 없기 때문이다. 소위 학습에서 학(學)만 있고, 습(習)이 없다. 많이 배우면 학생은 학습결과가 좋을 거이라 생각하는데 이같은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인간의 뇌는 뇌간, 대뇌변연계, 대뇌신피질의 3중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두뇌는 생명을 주관하는 뇌간에 최우선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다음으로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변연계의 욕구를 충족시킨 후에 비로소 인간적인 특성인 지성, 이성, 사고, 언어 등을 관할하는 대뇌신피질에 에너지가 공급된다. 그런데도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학습은 지적인 능력으로만 이루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이러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이 많다. 물론 학습에서 지적 능력이 중요한
율전중학교 부임 인사 율전중학교 교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9월 1일자로 율전중학교 제6대 교장으로 발령 받은 이영관 교장입니다. 제가 평상 시 존경하는 유종만 교감선생님을 비롯해 현재의 율전중학교를 명문교의 반열에 올려놓은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는데 이제 여러분과 저는 한솥밥을 먹는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학교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능동적인 교육활동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교직 30여년간의 교육사랑 실적을 인정받아 작년엔 제6회 한국교육대상을 수상하였고 올해엔 EBS 다큐멘터리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의 주인공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교직에서의 영광이 제가 잘 나서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학생들이, 학부모들이, 지역사회가 만들어주었다고 믿습니다.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 교육에 진력할 교육의 실질적 성과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저는 적(的)자가 붙은 다음 단어를 좋아합니다. ‘긍정적’, ‘능동적’, ‘자율적’, ‘적극적’, ‘교육적’ 등. 요즘엔 ‘창의적’이라는 단어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또 선생님들
8월 31일 오후 8시 우리 서령고등학교에서 근무하시던 김선자 (영어)선생님께서 교통사고로 운명하셨습니다. 딸을 만나러가기 위해 삽교천 근처 국도에서 운전 중, 갑자기 역주행해 오던 오토바이와 정면으로 충돌, 차에서 내려 사고 수습을 하던 차에 뒤에서 달려오던 승합차에 치여 그만 그 자리에서 숨졌 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본교에서 32년 간을 근무하셨고 슬하에 딸 하나와 가족으로는 남편이 있습니다. 불의에 유명을 달리하신 故 김선자 선생님의 명복을 비오며 우리 한교닷컴 선생님들께도 안전운전 부탁드립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그런데 여름이 거꾸로 오나보다. 그늘에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진작 이렇게 날씨가 좋았더라면 농작물이라도 제대로 자랐을 텐데... 올해는 일조량 부족으로 과일 값이 비싸다. 며칠 후면 맞이할 추석 명절을 물가 때문에 걱정한다.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고 했다. 지금 어디선가 가을이 숨고르기를 하며 부지런히 달려오고 있을 것이다. 어느 날 불쑥 우리들 앞에 나타나 제 모습을 뽐내려고... 이맘쯤이면 감, 사과, 포도, 국화,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가을철의 과일과 꽃들이 생각난다. 가까이에 와있는 가을을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 방향)에서 그림으로 미리 만날 수 있다. 휴게소에 들린 사람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화가와 그림이야기 이상철 木과 畵의 조화展'이 가을 그림으로 탈바꿈했다. 서양화가 이상철 화백(011-548-2235)은 옛 문짝, 나무 주걱, 베틀 북, 함지박을 캔버스로 사용한다. 우리와 친숙했던 옛날의 생활도구들이 각종 가을 과일, 꽃, 물방울과 어우러진 모습이 신선하다. 이제는 하나, 둘 추억 속으로 사라진 생활도구 위에 그려진 가을 그림을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현상을 보고 듣고 말하고 느낀다. 하나의 현상을 보고도 자기의 주관, 겉모습 등을 보면서 다른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또한 사람들이 흔히 하는 행동 중 하나가 사실(fact)과 진실(truth)을 쉽게 혼동한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는 것은 하나의 행위만으로도 성립하지만 그것이 진실로 받아들여지려면 많은 사람이 공감할 만한 반복과 누적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테면 오늘밤에 달이 뜨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달이 사라졌다고 주장하는 건 진실이 아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매사 합리적이고 과학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믿을만한 증거를 찾아보고, 충분한 근거자료에 의해 판단해야 한다. 아울러 우리는 어떤 주장과 피상적 사실을 접할 때 그것이 합리적 근거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늘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따라서 늘 잘못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여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사실과 진실에 대한 합리적 이해와 함께 과학적 사고를 강조한 것은 요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작년 선거 과정 중에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 학생들의 사회역량지표는 세계 36개국 중 35위이며 사회적 관계지향성에서는 꼴찌를 했다고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교육협의회(IEA)가 세계 36개국의 중학교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국제 시민의식 교육연구'를 그 근거로 삼고 있다. 반면 이질적인 상대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능력인 사회역량지표가 높은 나라로는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영국 등이 순위에 랭크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은 지식을 중시하는 갈등관리에서는 덴마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가히 충격적인 결과이다. 그간 막연히 걱정하고 있었던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능력인 어울려 살아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것이 수치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오늘의 사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넘어 스마트사회에 진입하고 있다. 이제는 안방에서만 인정받아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 청소년들은 골목대장이 아닌 글로벌 인재로서 스마트사회를 주도할 인재로 커 나가야한다. 그래야 인적자원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글로벌 인재의 소양과 자질은 통섭과 소통 능력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어느 한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