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교직 분야의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고자 2012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중등 35명, 초등 54명 등 총 89명을 장애인으로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2학년도 임용시험의 총 선발인원 1천249명의 7.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2011학년도 임용시험 채용인원에서 뽑은 총 41명보다 115% 증가한 수치이다. 서울교육청에 소속된 전체 교원 4만7천271명 중 장애인 교원 수는 총 996명(2.1%)으로 아직 의무고용률 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 교원을 채용해 2015년까지는 의무고용률 3%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한나라당당은 사회 양극화 해소와 재계 및 정치권뿐 아니라 대중 차원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정규 교과서에 이른바 '기부천사'들의 나눔 사례를 수록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6일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원장은 “기부 문화를 진작하려면 어려서부터 나눔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범적인 나눔 활동 사례를 교과서에 실어 가르치면 어린 시절부터 나눔을 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음식 배달원 고(故) 김우수나 가수 김장훈 씨와 같은 국내 '기부천사'는 물론 카네기나 록펠러, 빌 게이츠 등 대표적인 외국 자선활동가들도 교과서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의장은 “이런 나눔교육 강화에 대해 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어느 학년까지, 어떤 교과목에 포함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그밖에 기부촉진 세제 지원, 기부연금 도입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나눔문화 활성화 대책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시행한 2011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를 11월30일 공시하면서 ‘학교별 향상도’를 포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전국의 초6, 중3, 고2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학업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됐지만 향상도를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교 향상도는 올해 성취도평가를 본 고2 학생들의 성적과 이들이 중3 때(2009년) 봤던 성취도 평가 성적을 비교해 백분율로 산출한다. 예를 들어 올해 한 고교 2학년 학생들의 국어 평균이 215점이고 이들이 중학교 때 각각 치렀던 성취도평가 점수를 토대로 통계적으로 산출한 ‘기대 점수’가 200점이라면 이 학교는 7.5%의 향상도를 보인 것이다. 향상도가 양(+)의 값을 보이면 기대보다 성적이 더 많이 오른 것이고 향상도가 음(-)이면 실제 점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처럼 고2학생들의 성적이 중3 때보다 얼마나 올랐는지를 파악하면, 원래 우수한 학생들로 인한 ‘선발 효과’가 아닌 학교가 얼마나 잘 가르쳤는지 ‘교육 효과’를 측정하고 검증할
공공기관 이주가 시작되는 세종시로 전입을 희망하는 교원은 얼마나 될까.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은 세종시출범준비단이 제출한 ‘세종시 교원 전입 희망 조사 현황’을 근거로 “세종시 전입을 희망하는 교원은 3492명이지만, 내년 3월 첫마을 개교학교 교원 정원은 유치원 20명, 초중등교사 111명, 영양교사 2명 등 133명으로 26대1의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공개한 ‘세종시 교원 전입 희망 조사 현황’을 살펴보면, 충남지역이 1337명으로 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 573명, 전남 537명, 경기 288명 순이었다. 반면 광주(3명), 제주(11명), 부산(29명), 서울·울산(각 35명)은 희망자 수가 적었다. 세종시출범준비단 관계자는 “오지발령이 없는 장점 때문에 광역시보다는 광역도 지역의 희망자 수가 많은 것 같다”면서 “2015년까지 지속적인 개교가 이뤄지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선발하면 실질 경쟁률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출범준비단은 이전기관 대상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지만, 선발 원칙과 기준은 현재 협의 중이다. 이전기관 대상자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부처 공무원 중 아내 또
교직은 사람과 만나는 직업이다. 학생, 직장 동료, 직장 상사와 만나는 사이에 중요한 것은 어떤 이미지를 갖는가이다. 그리고 밖으로는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하여 학부모는 학교 선생님에게 아이들의 교육을 맡긴다. 교사는 학교라는 직장이 단순히 몸을 담고 물건을 생산하는 직장이 아니라 교육이라는 이상적인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러나 일정 기간 근무가 끝나면 헤어지게 된다. 임기가 끝나 가는 경우, 승진이나 다른 사유가 있어 떠나는 것이다. 헤어질 때가 되면 함께 살았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나는 것이다. 이때 아이들은 자기가 만났던 선생님을 평가하게 된다. "참 좋은 선생님이셨다." "그저 그런 선생님", 아니면 "다시는 보기도 싫은 선생님이 잘 갔다"는 등 숱한 이야기가 남게 된다. 필자의 경우는 아이들과 마지막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로부터 수업을 마친 후 소감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의 눈은 매우 세밀하면서도 여러 측면을 조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의 사회 공부 속에는 국어와 도덕이 들어 있었다. 수없이 많았던 글짓기에서부터 글씨 연습까지, 또한 공부를 해야만 성공한다는 말씀과 틈틈이 우리들에게 들려주시
농촌활력운동의 시작으로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이에 청원 오박사 마을에서는 그동안 시행해 왔던 농어촌 재능기부를 통한 마을과 연관된 특성화(무예/태권도마을)된 주민축제를 개최하여 무예을 선보인 대전·충청지역 초·중·고·대·일반부가 참석했다. 농촌활력운동의 추진 일환이 지역개발 모형의 축제로 제1회 농촌활력 대한민국 무예축제 는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고 도시민(스포츠재능기부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농어촌을 도시민이 함께하여 '흥'을 돋구는 신개념의 축제로 농어촌 발전과 도,농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축제의 장이 된 오박사 녹색마을은 예로부터 선비마을, 범죄가 없는 마을, 태권도 하는 '무예촌'으로 널리 알려 있어 이를 특성화하여 재능기부와 연결을 추진한다. 전국 1만5000개의 무예도장(태권도 등 약600만명의수련생)을 대상으로 그들이 선호하는 친환경마을에서의 수련및 휴양의 동기를 제공하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무예기술을 선보이고 품새 및 어머니 태권도 한마당 축제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광교 저수지의 가을 풍경 이야기 오늘은 일요일. 어제 저녁부터 내린 가을비로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이제조금 더 지나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그 전에 부지런히 단풍 구경을 해야 한다. 아내와 함께 광교(光敎)저수지를 찾았다. 수원 사람이라면 멀리 갈 필요 없이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를 걸으면 단풍 구경을 만끽하기 때문이다.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닌데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단풍잎이 물들기도 전에 오그라 붙은 것도 보인다. 승용차를 저수지 윗쪽 고속도로 아래에 주차시켰다. 광교산 능선 아래 저수지를 둑쪽으로 내려오면서 둘러 보는 것이다. 등산객들을 살펴 본다. 단체 등산객도 보이고 가족, 부부, 친구, 나홀로 순이다. 단풍이 보이는 곳마다 걸음을 멈추고 셔텨를 눌러댄다. 제일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은 붉은색의 당단풍이다. 그 다음이 분홍색 단풍. 생강나무의 노란색 단풍은 은은한 느낌을준다. 오른쪽 산 기슭을 보니 단풍이 지천으로 깔려 굴러다닌다. 저수지 물과 단풍이 잘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곳곳이 단풍 터널을 이루고 있다. 곳곳에 벤치가 있어 힘들면 쉬어 갈 수도 있다.몇 몇 분들은 삼림욕 벤치에 누워 낮잠을 즐긴다. 어느 노부
세상을 바꾼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는 사생아였다. 동거하던 대학원생 부모에게서 태어나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평범한 노동자 가정에 입양됐다. 하지만 열악한 조건에서도 그는 생전 아이팟,아이폰 등 글로벌 히트작을 다수 내놓으면서 세상에 이름을 남겼다. 어쩌면 사생아라는 콤플렉스와 빈곤한 성장 환경이 그를 끊임없이 담금질하는 동기부여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인생의 시작은 이렇게 가시밭길이었다. 이는 마치 구약성경의 인물 욥(욥기 23:10)은"나의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고 고백한 것과 같다. 그 외에도 역사상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사생아로 태어나 큰 스트레스와 더 많은 차별을 겪었던 이들이 훗날 위인이 된 기저에는 태생적인 열등감이 이들의 야먕을 더 채찍질했기 때문으로 보는 이도 있다. 두번째 이야기는 사랑과 상실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운좋게도 인생에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일찍 발견했습니다. 워즌(스티브 워즈니악)와 제가 부모님 차고에서 애플사를 세운 것은 제가 20세 때 일입니다. 차고에서 2명으로 시작한 애플은 열심히 일한 덕분에 10년 후에 4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2백억 달러
초등학생들이 가난의 이유를 '게을러서' '잘 배우지 못해서' 등 개인의 문제로 생각하고 물질적인 것과 직접적으로 연관짓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세계 빈곤퇴치의 날(10월17일)을 맞아 초등학교 4~6학년 234명을 대상으로 가난에 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가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돈이 없는 사람' '돈이 없어 물건을 사지 못하는 것' '돈을 벌지 못하는 것' 등 돈과 관련한 직접적인 답변이 72명(30.7%)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는 거지, 지하철 노숙자, 아프리카 등이 꼽혔다. '스스로 가난하다고 느낄 때가 있는가'라는 물음에 33.8%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나의 보호자가 돈이 없다고 할 때'(16.1%), '친구가 나보다 용돈이 더 많을 때'(10.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사람들이 가난한 이유에 대해 '돈을 벌지 않고 게으름을 피워서'라는 답이 31.5%로 가장 많았고 '직장을 잃어버려서'(27.6%), '잘 배우지 못해서'(17.7%) 등이 뒤를 이었다. 가난을 없애는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도록 직업을 준다'(49.6%)'는 답이 절반을 차지했고 '부자가 기부를 많이 하게 한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이 기능직 공무원의 일반직 전환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16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정부의 기능직 공무원 일반직 전환 방침에 따라 올해 정원의 20%인 각 67명과 120명을 전환할 계획이다. 기능직 직종은 사무를 비롯한 전기, 전산, 조경, 기계 등 20여가지가 있으며 이번 전환 대상은 사무직에 국한된다. 광주는 333명, 전남은 636명이 근무중이며 정부는 3년에 걸쳐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이 자신의 직급과 같거나 낮은 조건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일반직 공무원들은 승진경쟁 부담이 커진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발 배경에는 공채를 통한 일반직과 특채 등 제한 경쟁이 많은 임용 차이점에 대한 불만도 내재해 있다. 일반직 가운데 주로 8급 이하 하위직들이 기능직의 '수평전환'에 반대하며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기능직은 무시험 전직, 전환 인원 현원 유지 등을 주장하는 등 일반직과는 또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능직의 현 직급별 인원은 7~8급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정원에는 9급과 8급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공직사회의 차별 해소를 위해 전환이 이뤄지는 만큼 수평전환이 원칙이며 또 일반직 정원이 늘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