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는 교복찢기, 밀가루 뿌리기, 계란 던지기, 알몸 뒷풀이 및 동영상 촬영 등의 불미스f럽고 폭력으로 얼룩지게 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운데, 새로운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가꾸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 졌다. 진위중고등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졸업식 전날인 8일에는 선후배 간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9일 졸업식을 시작하면서 '2011년의 발자취'라는 학교생활의 추억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이어 졸업 축하공연으로 임가원 차지환학생의 2중창, 교사와 학생으로 이루어진 아카펠라, 졸업생 오민국외 2명의 실내악 연주, 8명으로 구성된 교사 중창 이 있었다. 행사가 끝나고 졸업생들에게 “글로벌시대의 창의력”이라는 교장선생님 권두사와 학교운영장의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람”등 각종 특집 글 및 교내백일장 수상작 등이 실린 교지인 '밀알 36호'와, 영자신문인 '진위 헤럴드(the jinwee herald)'가 제작 배포 되었고,교장선생님과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보내는 정과 몇 가지의 당부의 말을 전하는 편지 전달식이 있었다. 평택시교육지원청과 평택경찰서는 "졸업식 뒤풀이 명목으로 돈을 빼앗거나 밀가루 등을 던지는 행위, 옷을 벗게 하거나 알몸을
요즘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도를 넘었다. 보다 못해 정부까지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 각 부처와 여러 단체의 의견을 모아 마련한 이번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은 학교폭력을 잠재우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은 학교 내의 폭력으로만 한정했다. 학교 밖에서의 이탈학생들의 폭력은 그야말로 사각지대다. 그러므로 이들의폭력에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것이다. 지난해 경찰의 붙잡힌 학교 밖의 청소년들의 폭력은 한마디로 성인들의 조직폭력 수준이다. 모자도 빼앗고,점퍼나 바지도 벗기고,신발이나 지갑도 모두 빼앗는다. 알몸이 될 때까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와 학원, 쇼핑몰을 돌며 학생들을 협박해 후미진 곳으로 끌고 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몽땅 빼앗아간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대부분은 중학교를 중퇴한 가출 청소년들로또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가출 청소년인 이들은 PC방, 찜질방 등에 모여 생활하면서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스마트폰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범죄 집단'처럼 몰려다녔으며 이들 중에는 절도 등의 전과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도 있었다. 이들의 범행 대상은 주로 또래 학생들이며,
경기도 수원 소재의 칠보초등학교(교장 양원기)에서는 오는 2월 14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졸업식을 시행한다. 약 160명의 학생이 6년의 추억을 뒤로한 채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는 뜻 깊은 날이니만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칠보의 교육주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1주일 후 칠보초등학교 강당에 그려질 감동의 현장을 미리 찾아가 본다면 어떠할까? 교장선생님과 모든 졸업생과의 짧고 굵은 만남 수원 칠보초등학교의 졸업식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된다. 각종 대외상이나 성적 우수자들만이 단상 위에 올라가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식상한 졸업식은 가라! 물론 학교의 이름을 빛낸 친구들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그 친구들만의 졸업식이 되는 것 또한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칠보초 졸업식의 가장 중요한 순서는 ‘모든 졸업생들이 단상위에 올라가 교장선생님의 축하를 받으며 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이다. 이 때 각 졸업생이 올라올 때마다 단상 뒷 배경의 커다란 스크린에 해당 졸업생의 사진, 장래희망, 좌우명 등을 띄워준다. 졸업이라는 단어가 단순히 끝맺음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고 했을 때, 교장 선생님의 축하
자살학생의 부모심정은 교사의 한사람으로 110%이해한다. 학교도 원망스럽고, 사회도 원망스럽고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어떤 위로로도 다할 수 없는 것이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학교폭력의 피해학생에 대해 교사들 역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이런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이야기들을 자주 나누곤 한다. 부모마음에 비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누구보다도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는 것은 모든 교사들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학교폭력에 대한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미 답습했던 대책들을 조금 바꿔서 다시 내놓고 있을 뿐이다. 학생들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대책을 내세우는 것은 그만큼 학교폭력이 다양하고 교묘해지기 때문이라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학생들의 폭력수법이 계속해서 발전해 가고 있고, 여러가지 대책으로 학교폭력이 음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내에서의 폭력보다는 학교밖의 폭력이 학생들을 더 괴롭히고 자살까지 몰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여러 가지 대책이 나오면서 엉뚱하게 교사들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되고 있다. 교사들에게 전혀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참고인의 자격으로 경찰에
흔히들 기억은 망각 속에 사라지지만 사진은 오래 간다고 한다.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 사진으로 남기고 앨범에 정리하면 두고두고 추억을 기릴 수 있다. 성장사가 정리 된다. 우리 학교 졸업 포토존을 설치한 이유다. 우리 학교 제11회 졸업식, 다목적실을 리모델링 하여 식장으로 꾸미고 각 교실에 생중계로 방송한다. 3학년교실도 풍선 장식과 졸업 축하 글씨를 플로터로 뽑아 붙여 분위기를 살렸다. 1부(09:30)는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이다. 이것은 생중계하지 않고 다목적실에서 이루어졌다. 2부 본행사의 시간을 줄이려는 의도이다. 또 학교 운영위원과 학부모회 임원 중 3학년 학부모는 학교장 감사장과 소정의 상품권을 드렸다. 그 분들의 학교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리는 것이다. 2부(10:30) 졸업식 본 행사. 교장이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것은 졸업장 하나다. 학교장 회고사는 영상으로 하니 분위기가 새롭다. 학교운영위원장 축사도 간결하며 의미심장하다.졸업생들에게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를 되새기게 했다. 한국예술가곡연주회에서 출연한 축가 '우리들의 푸른 마음'은 주목을 받았다. 가사의 내용도 그렇거니와 72세의 출연자 김조자님은우리에게 인생을 가르쳐 주었다.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는 전직원이 12월 27과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직원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포항 내연사 및 내연산 산행을 한 후, 부산으로 이동해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 전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식사후에는 청소년기의 건강관리 중요성과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주제로 부산성모병원 진단의학과 정미수 팀장으로부터 특강을 들었다. 2일차에는 대마도 체험을 위해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 부산 해운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대구탕 전문점에서 식사를 하고 8시에 부산국제여객터미널 2층 JR비틀 카운트 앞에서 가이드 미팅 후 출국 수속을 받고 9시 45분에 부산항을 출발했다. 고속 훼리인 비틀을 타고 1시간 50분 만에 대마도항(히타카츠항)에 도착, 입국심사를 받고 일본식 점심식사를 마친 후 대마도 직원연수를 실시했다. 일본 해군 군함의 인공운하 연결다리인 만제키바시와 아소만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를 올랐다.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 한국이 보일 정도라고 하는데 사방으로 보이는 산과 바다는 과히 절경이었다. 건국신화에 나오는 도요타마히메의 와타즈미 신사는 해궁으로 바닷신 신사 중에서 가장 유서깊은 신사로 예로부터 용궁전설이 전해진다고 한
올해 교원들의 성과급은 최고등급과 최저등급 간의 차이가 최대 145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성과급 비중을 당초 30%에서 20%로 낮춘 ‘2012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을 9일 확정·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교원성과상여금(개인성과급+학교성과급) 가운데 학교성과급 비중을 지난해 10%에서 올해 20%로 확대된다. 당초 30%안을 밀어붙이려 했던 교과부로선 한국교총이 10% 유지를 강하게 주장하는 등 반대에 부딪치자 20%선으로 후퇴했다. 하석진 교총 정책지원국장은 “미흡하지만 30%에서 20%로 낮췄고 수석교사 불이익 해소 등은 성과”라며 “단체교섭을 통해 계속 합리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개인 및 학교성과 최고등급(SS등급)을 받는 교원은 383만8640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최저등급(BB등급)을 받는 교원은 238만2290원의 성과급을 받아 최고등급과의 차액이 145만6350원에 달한다. 지난해 차액(117만2170원)보다 약 28만원 확대된 것이다.표 참조 이밖에 교과부는 공·사립학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국립학교 교원 성과급 차등지급비율을 지난해 50%에서 올해 70%로 확대 반영하고,
한상대 검찰총장이 8일 오후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2층 베리타스홀에서 열린 '학교폭력 근절 대책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약자(弱者)를 보호하고 사회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만든 법이 너무 많고 복잡하여 도리어 행복을 저해하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는 착한 사람을 일컬어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라는 말을 가끔하곤한다. 그리고 사람이 양심을 지키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만 있다면 많은 법이 필요없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현장에도 “배움터 지킴이”제도가 도입되더니 학교폭력이 사회문제가 되자 “스쿨폴리스”제가 생겨나 학교 안에 경찰이 들어오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상은 그 동안 학교에서 해오던 일들을 법의 힘을 빌어 교육현장을 관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다가는 서구처럼 교실뒤에 정복을 갖춘 무장경찰관이 들어 올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인성을 기르는 교육은 법으로 제재하기 보다는 부모나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주는 가르침이 교육적으로 이뤄져야 하지 않겠는가?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면서 사회생활을 하는데는 사람의 도리를 가르쳐야 하는데 고전(古典)에 들어있는 인륜도덕은 쓸데없는 골동품으로 생각하고 버리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필자가 현직에 있을 때 아침 시간에 일찍 출근하여 요일별로 전교생에게 한자
교내 동급생들 간의 불화로 여중생이 자살하면서 담당 교사가 직무유기로 경찰에 입건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모 중학교 여학생이 투신자살하는 상황에 이르도록 교사로서 적절한 조를 하지 않은 혐의(직무유기)로 중학교 교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던 여중생의 부모로부터 같은 학교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 조치를 취해달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등 같은 해 11월초까지 5차례에 걸쳐 학생과 부모가 자신을 찾아오거나 전화를 걸어 학교 폭력을 해결해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이다. 담임교사를 직무유기로 불구속한 사례는 모든 교사들에게 충격 뿐 아니라 이에 대한 교사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다. 요즘 학교폭력 근절이라는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무리하게 피해자의 일방적인 이야기만 듣고 진행된 경찰 수사가 너무 과잉이 아니냐는 비판의 소리가 높다. 학교 측의 말은 전혀 다르다. 왕따나 집단 폭력은 없었고 학생들 간 욕하고 장난치고 한 것들은 사실이지만 처벌할만한 사항이 아니었다고 했다. 담임교사도 가해 학생을 조사하기 위해서 진술서가 필요해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몇 차례 학부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