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학교 급간 유기적 연계 제시 없어 전담교사 배치 근거 초등학교까지 넓혀 박근혜정부 핵심 교육정책인 자유학기제의 근거가 되는 진로교육법안(김세연 의원 대표발의)에 대한 국회 교문위 공청회가 18일 열렸다. 진로교육법안에는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운영 ▲진로전담교사 배치 근거 마련 ▲공공기관·대학·민간기업·비영리 사회단체의 교육기부 직업체험기관 교육부 인증 등이 담겼다. 또 교육감이 초·중학교 교육과정에 진로교육을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법안이 시행되면 중·고교 위주로 추진돼왔던 진로교육 범위가 초등학교까지 넓어질 전망이다.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진로관련 법안이 처음 마련되는 만큼 상징적 의미도 있고,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예산확보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필요하다”면서도 “진로교육이 학교교육과정 전체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큰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결국 진로영역에만 머물게 된다”고 우려했다. 김종우 진로교사협의회 회장은 “학교 차원의 진로체험 실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험 기관 발굴인데 특히 농어촌이나 도서벽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생의 진
교사 수학‧국어‧과학 순 연계 잘 돼 학부모 중학 국어‧수학 난이도 급상승 중학교 1학년 1학기 사회 교과에 지진과 화산을 다루면서 판구조론이 언급된다. 하지만 학생들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어려워한다. 판구조론 개념은 지구과학 교과에서 2학기에 배우기 때문이다. 교육과정 연계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태제‧이하 KICE)과 한국교육과정학회(회장 황규호 이화여대 교수)가 14일 ‘국가 교육과정의 연계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연계성에 대한 국제비교’ 연구를 진행 중인 김진숙 KICE 연구위원은 이날 학부모 협의회, 전문가 워크숍, 교사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한 우리나라 교육과정 연계 현황을 공개했다. 학부모 대부분은 교과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종적 측면에서는 누리과정과 초등교육과정 연계 부족, 중학교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 급상승을, 횡적 측면에서는 역사‧음악‧기술‧가정 등 집중이수 대상 과목의 단절이 지적됐다. 집중이수제로 인한 또 다른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채용·입학할당제 ‘역차별’ 논란 우려 제기 “정권마다 다양한 지방대 발전 정책을 제시했지만 지금까지 관련 법안 제정이나 실효성 있는 정책이 추진되지 못했다.” 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지방대학 발전 관련 법안 공청회에서 진술인으로 나선 반상진 전북대 교수의 말이다. 지방대 발전은 지난 대선에서 모든 후보들의 공약이었고, 박근혜정부의 대학 정책의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이날 공청회도 이용섭 민주당 의원,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 박혜자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지방대학 발전지원 특별법안’, ‘지방대학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 ‘지역균형인재육성에 관한 법률안’ 등 안건이 된 법안이 3개나 올라와 있을 정도로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실효성 있는 답을 찾지는 못했다. 공청회에서는 세 법안이 공히 담고 있는 공직채용할당제가 가장 활발히 논의됐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채용할당제를 법률로 규정할 경우 공무담임권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있어 입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 “할당제보다 목표제가 기본권 침해의 논란도 없으면서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시행된 바 있는 여성고용목표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등의 전
강재인 반송초 교장은 인성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년별 교과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숲 속 학교’를 운영한다. 반송 공원 숲에서 진행되는 이 수업은 눈 감고 자연의 소리를 듣기, 내 나무 정하고 변화 관찰하기 등의 체험활동으로 이뤄졌다.
조인원 경희대 총장은 22일 19시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독도를 주제로 한 오페라마 ‘Sing for you'를 선보인다. 오페라마는 고전의 오페라 구성과 현대의 드라마 요소를 합친 예술문화장르다.
이동복 국립국악원 원장은 17일부터 28일까지 해외 전문 음악인을 초청해 ‘2013 국제국악연수’를 개최한다. 네덜란드의 민족음악학자, 미국의 음악학과 교수, 캐나다의 작곡가 등 10개국 16명이 참가하며 국악 이론 강좌, 실기교육, 공연 관람,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조경제의 꽃 마이스산업, 그 실제적 발전 방안은?’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마이스(MICE)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 네 분야의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몇 년 전 지역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할 때 한 통의 민원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모 학교에의 방과후 학교에서 선행학습을 실시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민원은 학교 주변의 민원으로 이해관계가 얽혀있긴 했지만 민원이기에 처리해야 하므로 학교에 상황을 알아봤다. 학교의 답변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심화보충이라는 것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선행학습이고 무엇이 심화보충일까? 그 경계선은 어디일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관련 공문을 알아보고, 상급기관에 유권해석도 의뢰하고, 나름대로 인터넷도 검색해 답을 찾으려고 시도를 해봤다. 결론은 뚜렷한 정의가 없고, 모든 교육관계자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합의된 개념 없이 혼란 빠진 교육 교육현장의 이런 혼란은 선행학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유학기제’, ‘사회적배려대상’,‘교권’ 등 어느 것 하나 명확하게 정의돼 모든 교육공동체의 합의를 얻은 것이 없다. 나가는 길을 알 수 없는 미로 속에서 헤매고 있는 느낌이다. 그럼 이런 혼란에서 자유스러워지는 방법은 없을까? 언어의 ‘애매성’과 ‘모호성’을 다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교육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을까? 현재의 상황이 어려워 극복할 수
신용섭 EBS 사장은 17일 도곡동 본사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과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EBS 콘텐츠를 활용해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앞장서고 영재교육, 인성, 리더십 교육 등을 지원키로 했다.
최근에 잇달아 발생한 ‘라면 상무’의 폭행사건과 남양유업의 물량 밀어내기는 대한민국 사회의 ‘갑과 을’의 관계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권위를 지닌 갑의 횡포가 막강하면 을의 힘은 약화돼 갈등이 증폭되기 어렵다. 반대로 갑의 행위가 정당하지 못하면 을의 반란 강도가 높아져 갈등은 증폭되고, 때로는 갑의 힘이 약화되기도 한다. 갑이 꼬리를 내린 대표적 사례가 라면 상무와 남양유업 사건이다. ‘갑의 횡포’에 맞선 ‘을의 반란’에 라면 상무는 대기업 임원직에서 물러났고, 남양유업은 공개 사과를 했다. 국립대 교수는 을 중의 을 취급 국립대 교수도 전형적인 갑을관계에 속해 있다. 갑을관계이지만 갑 중의 갑과 을 중의 을의 관계다. 국립대 교수의 갑 중의 갑은 교육부다. 교육부는 ‘슈퍼 갑’이며, 교육부의 을인 국립대는 또 다시 교수의 갑이다. 권력과 예산을 쥐고 있는 교육부는 을인 국립대를 좌지우지 한다. 교수가 직선으로 뽑아 준 국립대 총장은 갑인 교육부 관료 앞에서 소신 있는 목소리조차도 내기 어려운 현실이다. 국립대 총장이 교육부의 힘없는 을인 상황에서 국립대 교수는 교육부의 을 중의 을이며, 어떻게 보면 갑을 관계에도 끼이지 못하는 ‘병(丙)’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