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다. 3월 한 달의 학습 분위기와 생활습관이 일 년을 좌우한다는 생각 때문일까? 3월 달에 쏟는 선생님들의 열정은 남달랐다. 아침 8시에 출근, 밤 10시까지 하루 14시간 아이들을 위해 근무하는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자율학습 감독을 하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 아이들과 꾸준히 상담활동을 한다. 특히 아직 진학을 결정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입시 관련 책자를 꺼내놓고 진학을 상담하는 모습에서는 사뭇 진지함이 묻어난다. 특히 오랜만에 고3 담임을 맡은 경우, 입시관련 책자와 인터넷을 통해 달라진 입시 제도를 알아 가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다년간 경험이 많은 선생님을 찾아가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아이들과 함께 가고자 하는 대학 정보를 찾아보는 선생님의 눈이 많이 충혈 됐지만 내색 한번 하지 않는다. 그러다 아이들에게 하나의 정보라도 더 알려주려는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와 관심 끝에 목표가 생겨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해한다. 연일 이어지는 자율학습감독에 담임업무, 교재연구 그리고 처리할 온갖 공문들, 아이들 생활지도에 이르기까지 신학기 담임선생님은 바빠도 너무 바쁘다. 그 와중에 모든 공문은 제출 기일이
교총과 한국노총 장학문화재단(이사장 문진국·한국노총 위원장)이 공동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고교생 자녀 1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총은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장학생을 선발하며, 재단은 선정된 학생 1인당 1년간 1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월평균 급여가 250만 원이하인 비정규직 근로자 자녀로 소속 학교나 타 기관·단체로부터 장학금·학자금을 지원 받지 않는 고교생이다. 학교 당 2명 이내로 장학생추천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 성적증명서, 재학증명서, 학생통장사본, 보호자의 원천징수영수증 등 제출서류를 30일까지 한국교총 대외협력실로 보내 추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570-5572~3
교총-서울교총 ‘특별수업주간’ 운영 편지쓰기·플래시몹 등으로 지식 넓혀 “일본의 친구들아 안녕? 너희가 아는 ‘다케시마’는 사실 우리 한국의 땅, 독도란다. 옛날 신라의 이사부 장군께서 독도를 정복한 후부터 계속 우리의 땅이었단다. 너희들도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렴. -독도를 사랑하는 장형운 으로부터.” 3일 서울장월초 4학년 2반 교실에서 열린 ‘독도는 우리 땅’ 특별수업. 학생들은 왜곡된 교과서로 공부하는 일본 친구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편지를 썼다. “너희 부모님에게도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말해줬으면 좋겠어”, “더 이상 독도를 너희 땅이라 우기지 말아줘” 등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편지를 써내려갔다. 한국교총은 서울교총과 공동으로 12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에서 ‘독도교육 특별수업주간’을 추진한다. 이는 최근 일본 교과서에 ‘독도에 대한 한국의 강제점거’ 내용이 수록되고, 일 외교청도 독도 영유권 주장에 나서는 등 역사 왜곡이 날로 심화되는데 따른 것이다. 수업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춘 플래시몹 율동으로 시작됐다. 제법 긴 가사인데도 모두 외워 따라 부르는 학생들의 목소리에 한껏 신이 담겼다.
박상재 서울 강월초 교감(한국글짓기지도회 회장)은 최근 자립심 함양을 주제로 한 저학년 장편동화 ‘아바타 나영일’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학년 인성동화 시리즈로 주인공 영일이가 엄마의 지시대로만 행동하는 ‘아바타’ 같은 아이에서 자립심을 갖게 된다는 성장기를 담았다.
민병직 경기 오산원당초 교감이 교육서 ‘아이, 당신의 것이 아니다’를 펴냈다. 민 교감은 책에서 “아이를 대할 때 ‘내 아이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부모, 자식을 독립된 존재로 인정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교감은 장편동화 ‘솔뫼골 장승제’와 교육서 ‘전생의 DNA를 찾아야 성공한다’를 출간한 바 있다.
정재훈 대구 달성초 교사가 최근 한국과학교육학회 신진연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우수한 논문들을 학회지에 게재해 과학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들에게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상으로 정 교사는 ‘생태 지위적 접근을 통한 5학년의 광합성 개념 분석’, ‘수업에 의해 변화되는 9학년 유전 개념의 생태 지위 분석’ 등을 연구해 학회지에 발표했다.
정재화 대구 율원중 교감이 최근 ‘융합인재교육 정책 연구’로 경북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 교감은 기업체, 대학, 연구소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교사 STEAM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융합인재교육(STEAM) 활성화 방안을 연구했다.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 총장은 4일부터 한 달간 중․고생 진로상담을 위한 ‘입시 및 진로지도 전문가 초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42개 협력고교 및 인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맞춤식 대학입시 이해와 전략,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EBS 대표강사, 고교 교사,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안내한다.
황수연 학교체육진흥연구회 회장은 4일 ‘한국 학교체육 제12호’ 1만부를 발간해 16개 시․도교육청과 체육유관기관 및 각급 학교 교사들에게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지에는 최범규 서울잠현초 교사가 쓴 ‘초등체육의 활성화 방안’ 기고문이 담겼다.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이 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국민생활체육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제9대 국민생활체육회장에 선출됐다. 서 회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스포츠활동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생활체육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6년 2월까지.